보건복지부가 중증질환 치료제 보장성 강화를 위해 다음달부터 다제내성균과 신장병, 망막증, 혈우병 치료제에 보험을 적용한다고 밝혔다.해당 약물은 한국화이자의 다제내성균 항생제 자비쎄프타 주2g/0.5g(성분 세프타지딤/아비박탐)와 바이엘코리아의 만성신장병치료제 정(피네레논), 한국노바티스의 유전성 망막위축치료제 럭스터나 주(보레티진네파보벡), 한국다케다제약의 후청선 혈우병A치료제 오비주르 주(서스옥토코그알파 돼지혈액응고 Ⅷ인자)다.자비쎄프타 주는 CRE(항생제 카바페넴에 내성을 가진 장내세균) 등 다제내성균치료에 효과적이며, 특히 안
파킨슨병 치료 개발에 여러 제약사가 시도하고 있지만 부작용 등으로 70% 이상이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기존 약물에서 파킨슨병 치료제가 될 가능성이 있는지 분석한 연구결과가 나왔다.노르웨이 베르겐대학 연구팀은 자국민을 대상으로 15년 간 처방된 약물과 파킨슨병 위험의 관련성을 분석한 결과, 31개 약물이 특정됐다고 미국신경학회지(Neurology)에 발표했다.연구팀은 파킨슨병 위험을 낮추는 약물은 치료제로, 반대로 위험을 높이는 약물은 발생 원인 해명에 도움될 것으로 가정하고 연구를 시작했다.총 6억건 이상의 처방데이
JW중외제약이 락툴로오즈농축액을 주성분으로 하는 변비약 베비움 시럽을 출시했다.미식품의약국(FDA)로부터 안정성을 입증받은 락툴로오즈농축액은 합성 이당류 이지만 체내에 흡수되지 않아 혈당을 올리지 않으면서 대장 내 삼투압 작용을 통해 수분을 끌어올려 배변을 유도한다. 만성 변비 환자뿐만 아니라 영유아, 변비로 고통 받는 여성, 고령자 등 모든 연령대에서 사용할 수 있다. 스틱 형태의 단맛이 나는 시럽 제제로 휴대가 간편하다.
명절에는 평소 보다 기름진 음식 섭취가 많다. 때문에 명절 이후 소화불량 등 명절증후군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 소화기능이 약한 사람은 명절이 끝난 후 한동안 고생하기도 한다.명절에는 운동량보다 섭취량이 많은데다 간식까지 먹는 등 소화불량 가능성이 더 높아진다. 소화불량은 식후 복부 팽만감 등이 나타나고 복부 통증과 속쓰림 증상이 동반되는 증상이다. 오랫만에 모인 친척끼리 밤 늦게까지 이야기하면서 야식할 경우 식욕 억제 호르민인 렙틴의 분비에 영향을 주고, 멜라토닌 분비량을 줄여 밤잠도 설치게 한다. 소화불량의 원인은 음식 섭취에만
사노피아벤티스가 마크로골4000 성분의 새로운 변비치료제 둘코소프트(Dulcosoft)를 발매했다.이 성분은 특유의 분자구조를 바탕으로 수분과의 강한 결합력을 가지고 있는 삼투성 완하제다.장 내 수분을 증가시켜 딱딱한 변을 부드럽게 바꿔주고 동시에 변의 부피를 늘려 변비 증상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된다.과도하게 힘을 주지 않아도 부드러운 배변이 가능하다는게 회사의 설명이다. 특히 이 성분은 가스 발생도 적어 변비약을 처음 접하는 8세 이상 어린이나 임신부, 수유부도 복용할 수 있다.무향,무색,무취의 가루형태로, 한 컵의 물에 1포(1
제일약품의 변비치료제 아미티자 캡슐(루비프로스톤)이 일부 대학병원 랜딩에 성공했다.제일약품은 최근 3개 대학병원의 약사위원회(DC)를 통과했으며, 이 외에도 20곳 이상 전국 종합병원의 DC(약사위원회)에 서류 접수를 진행 중이라고 22일 밝혔다.아미티자는 만성 특발성 변비와 만성 비암성 통증 성인 환자에서 마약성 진통제 유발성 변비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2019년 받았으며, 올해 2월에 출시됐다.회사에 따르면 주요 성분인 루비프로스톤은 장의 끝에 있는 막(apical membrane)의 염화물 채널 활성제에 국소 작용하
웰빙 열풍이 불면서 우리 몸에 건강한 음식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식품 업체들이 맵고 자극적인 음식을 경쟁이라도 하듯 내놓으면서 현대인들의 식탁에 웰빙은 아직인 듯하다.그도 그럴 것이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는 많은 현대인들은 건강을 위한 음식 보다는 자극적인 음식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직장인 A씨는 "스트레스를 받은 뒤 매운 음식을 먹으면 스트레스가 풀리는 것 같다."고 말한다.매운 맛은 스트레스 해소의 임시 방편이 될 수도 있지만 신체 건강에는 치명적이다. 특히 매운 음식에 많이 들어있는 캡사
변비 증상을 겪어본 적 없는 현대인이 있을까? 건강한 음식과 생활에 대한 관심은 증가하는데 반해 과도한 스트레스와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해 만성변비를 겪는 현대인들은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각종 미디어에서는 변비 치료제를 소개하는 가운데, 변비 환자들은 여전한 것이 실상이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변비로 인해 변비약을 복용하는 경우를 살펴보면, 약을 먹으면 단기적인 효과는 있지만 시간이 흐르면 다시 만성적인 변비증상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그 원인은 다양하지만 대부분의 변비약은 일시적으로 배변 활동을 촉진하는 효과는 있지만 변비의
변비는 없는데 복통이 있는 소아청소년환자의 절반 이상은 대변 정체가 원인으로 나타났다.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김동익) 소아청소년과 정수진 교수팀은 복통환아 267명(4~12세)을 대상으로 복부진찰 및 방사선 검사한 결과, 변비가 없다고 응답한 환아의 약 절반에서 대변정체가 나타났다고 대한의학회지에 발표했다.이번 연구에서는 대변정체 환아에 장운동활성제 등 일반적인 소화기약물과 삼투성변비약 중 하나를 3개월 이상 투여해 복통 개선 정도를 확인했다. 그 결과, 각각 48%와 79%로 삼투압변비약이 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정
서울대병원이 26일부터 복약용법 기준을 기존 식사30분 후에서 식사 직후로 교체했다.약은 종류와 성격에 따라서 '식후', '식전', '취침 전' 등 특별히 지정된 용법이 있다. '식후'는 음식물과 함께 섭취할 때 약 효과가 높아지거나, 위 점막 등을 보호할 필요가 있는 때이다.반대로 '식전'은 음식물이 약 흡수를 방해하거나 식전 복용에 약효가 잘 나타나는 경우다. '취침 전'의 경우는 변비약처럼 아침에 배변효과를 기대하거나 졸음을 유발하는 항히스타민제가 포함돼 일상생활에 방해가 될 경우에 권장된다.식후 30분이라는 의미는 약물에 의한 속 쓰림을 예방하고, 몸속에서 약이 일정한 농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사람의 배아줄기세포(ES세포)로 미니 장(腸)을 만드는데 성공했다.일본국립소아건강성장연구센터는 실제 사람의 장과 동일한 기능을 갖춘 약 1cm 크기의 소장을 만들었다고 12일 JCI Insight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사람의 배아줄기세포에 3종류의 특수 단백질을 첨가해 1~2개월 배양시켜 미니 소장을 만들었다.소장은 음식물을 소화 흡수하거나 대장으로 내보내는 역할을 한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소장의 구조가 복잡하고 배양하기 어려워 조직 일부를 평면으로 만든 적은 있지만 입체형태의 제작은 이번이 처음이다.장 내부에는 사람의 소장과 마찬가지로 영양을 흡수하는 '유모'라는 돌기가 있으며, 수축운동을 통해 단백질과 수분을 흡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특히 변비약 투여시
효과는 몰핀에 버금가지만 부작용이 없는 합성약물이 개발됐다.미국과 독일 공동연구팀은 17일 몰핀 등의 오피오이드계 진통제의 부작용이 없는 진통제 PZM21을 만들었다고 nature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빅데이터를 이용해 혁신적인 약물 개발의 길을 연 것으로 평가된다.종류가조(兆) 단위에달하는 후보물질 중에서 선택된 이 새 화합물은 쥐 실험에서 통증 억제작용을 유발하는 뇌속의 기존 분자 경로를 활성시켰다.다만 이 화합물은 몰핀이나 옥시코돈 및 옥시콘틴 등과는 달리 정상적인 호흡 속도를 떨어트리거나 억제하는 제2경로를 활성시키는 경우는 없다고 한다.오피오이드에 의한 호흡 억제로 미국에서만 매년 약 3만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다. 현재 미국에서는 오피오이드 오남용되고 있다고 알려
변비치료제 메틸날트렉손(Relistor)이 일부 암환자의 생존연장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미 시카고대학병원 조나단 모스(Jonathan Moss) 교수는 변비가 생긴 암환자 229명을 대상으로 117명에게는 메틸날트렉손을, 112명에게는 위약을 투여했다.그 결과 메틸날트렉손군 중 66명(57%)에서 변비증상이 완화되었다. 나머지 51명(43%)에서는 효과가 없었다.또 메틸날트렉손군에서 변비완화 효과를 본 환자는 평균 생존기간이 118일로 효과가 없었던 환자(58일)에 비해 2배 가량 길었다.모스 교수는 울혈성 심부전, 진행성 만성폐쇄성폐질환 등 암 이외의 질병을 앓고 있는 말기환자 135명을 대상으로 동일한 시험을 진행했다.메틸날트렉손 투여환자 중 절반 이상에서 변비가 완화됐지만 생
변비약으로 많이 사용되는 산화마그네슘을 복용하다 사망한 사례가 일본에서 발생했다.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는 20일 산화마그네슘제제의 고마그네슘(Mg)혈증에 관한 정보를 추가하는 등 산화마그네슘제제에 대한 사용상 주의점을 개정했다[보고서].일본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산화마그네슘으로 인한 고마그네슘 혈증이 29건, 이 가운데 사망은 4건 발생했다.부작용 보고는 대부분 고령자에서 나와 후노성은 제조판매사에 약의 첨부문서의 '신중투여'항목에 고령자를 추가하도록 했다.후노성은 고마그네슘혈증은 의식장애와 심정지 등의 증상을 일으키는 만큼 산화마그네슘제제를 최소한으로 사용토록 하고 구토와 부정맥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의사 진찰을 받도록 권고했다.
샤이어사의 여성 만성변비약 레졸로가 EU로부터 남성에도 적응증 추가 승인을 받았다.레졸로는 2009년 완화제로는 충분한 효과를 보지 못한 여성 만성변비환자에 허가된 약물로서, 이번 적응증 추가로 남성 만성변비환자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총 370명의 남성 만성변비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레졸로는 위약 대비 효능과 안전성, 내약성이 우수한 것으로입증됐다.주요 부작용은 두통과 위장관계 장애였다.
미FDA가 샐릭스 파마슈티컬스社 변비 치료제 '렐리스토'(성분명 메틸날트렉손 브로마이드)에 대해 적응증을 추가승인했다.이번 승인으로 렐리스토는 만성 비암성통증으로 인한 아편성 제제를 복용중인 환자에게 수반되는 아편양 제제유발 변비 증상을 개선하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회사측에 따르면 렐리스토는 투여 후 30분 이내 장운동이 수반되어 반응이 나타나는 시간을 예측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변비환자 10명 중 4명은 자신이 변비라는 사실을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소화기기능성질환 운동학회 변비연구회(위원장 최석채)가 일반 검진환자 600여명을 대상으로 2012년 1월부터 6월까지 변비 관련 6가지 증상 경험 여부를 조사한 결과, 절반이 넘는 3개 이상을 변비 증상이 아니라고 꼽은 환자가 37%에 달했다. 6가지 증상 모두 변비가 아니라고 응답한 환자도 6.7%나 됐다.6가지 관련 증상이란 ▲과도한 힘주기 ▲잔변감 ▲적은 배변횟수 ▲딱딱한 변 ▲직장항문 폐쇄감 ▲배변을 위한 추가 손동작 등이다.응답자 중 ▲400명이 과도한 힘주기(64.6%) ▲392명이 잔변감(64.2%) ▲363명이 적은 배변 횟수(58.9%) ▲359명이 딱딱한 변 (58.9%)의 증상을 경험했다고 답했
한미약품(대표이사 이관순)은 모든 연령대가 안전하게 복용할 수 있는 락툴로오스 성분의 변비약 ‘장쾌락시럽’을 출시했다.이 약물의 주요성분인 락툴로오스는 대변에 포함된 수분이 몸에 흡수되는 것을 막아 변을 부드럽게 만들고, 분해 과정에서 비피더스균을 증식해 장기능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회사측에 따르면 특히 사용기간이 최대 7일이었던 기존 변비약과 달리 장기 복용할 수 있어 만성변비 치료에 효과적인 제품이다.한미약품은 "삼투효과를 통해 배변활동을 자연스럽게 촉진하는 만큼 복용시 복통, 설사, 복부팽만감이 적다"면서 "특히 임신, 다이어트 등으로 만성변비를 앓고 있는 여성들에게 유용한 제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FDA는 수캠포(Sucampo)의 성인 만성 특발성 변비치료제 아미티자(Amitiza; 루비프로스톤)에 대해 아편양제제로 인한 변비치료제로 적응증을 확대했다.아편양제제(opioid) 진통제를 사용하는 환자 중 40%는 변비를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번 아미티자의 적응증 확대로 수캠포의 매출상승이 기대될 전망이다.
독일 쾰른-어린이 변실금은 왕따의 원인이 되거나 가족에게도 큰 고민거리다. 독일 링스 데르 바세르 클리니크(Links der Weser Klinik) 소아 청소년과 마틴 클라벤(Martin Claßen) 박사는 "어린이 변실금의 원인은 변비인 경우가 많아 쉽게 진단할 수 있는 반면 치료는 6개월~2년간 철저하게 해야 성공한다. 부모 역시 끈기있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제23회 독일실금학회에서 보고했다.요실금·요로감염증 등 합병증에 주의해야어린이 변실금의 원인은 다양하다. 신경장애와 항문괄약근의 장애 등 기질적인 질환이 숨어있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변비 때문인 경우가 많다.특히 1~5세 어린이에서는 감염증으로 변이 딱딱해져 배변시 통증을 느끼는 등 배변과 관련한 불쾌한 경험을 갖게 되면 화장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