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고혈압학회 소속 가정혈압포럼이 '수축기혈압과 확장기혈압 135/85mmHg 이상부터가 고혈압'이라는 가정혈압 관리지침을 24일 발표했다.이 수치는 지난 2018년 고혈압 가이드라인의 수치와 동일하다. 당시에는 아침고혈압을 '아침에 측정한 혈압이 135/85mmHg 이상이면서 잠자리에 들기 전에 보다 높은 경우'로 정의했다. 유럽과 미국, 일본 기준도 비슷하다.다만 일본의 경우 정상고혈압 범위를 115/75 미만(정상), 115~124/75 미만(정상고치), 125~134/75~84(상승혈압)로 나누었
진찰실자동혈압계(AOBP)는 가정혈압을 대체할 수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고혈압학회는 자동진찰실혈압은 일반적인 진찰실혈압치와 관련성은 높지만 가정혈압치와는 차이가 있다고 일본고혈압학회지에 발표했다. AOBP(Automated Office Blood Pressure)란 환자를 의료진이 없는 조용한 방에서 안정 후 자동혈압계로 혈압을 3회 연속해서 측정하는 방법이다.수축기혈압을 120mmHg 미만으로 엄격하게 관리하면 심뇌혈관질환을 억제할 수 있다는 미국 임상연구 SPRINT에서 이용돼 주목받았다.의료진이 측정하는 기존 진찰실혈압
진찰시 의사의 흰 가운 때문에 스트레스와 불안이 생겨 발생한다는 백의고혈압(white coat hypertension).최근에는 잠재적 건강 위험일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 조다나 코헨 박사는 백의고혈압을 치료하지 않을 경우 정상혈압에 비해 심질환 사망 위험이 2배 높다고 미국내과학회지에 발표했다.코헨 박사는 의학논문데이터 PubMed와 EMBASE 등에서 백의고혈압환자와 정상혈압자의 심혈관위험을 3년 이상 추적관찰한 연구 27건을 선별했다.분석 대상자는 백의고혈압군 및 강압치료군 2만 5천여명과 정상혈압군 3만
국내 고혈압환자의 10명 중 3명만이 가정혈압, 즉 집에서 혈압을 측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대한고혈압학회(회장 임천규, 이사장 김철호)가 5월 17일 세계 고혈압의 날을 앞두고 전국 고혈압환자 1천명을 대상으로 혈압측정 실태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가정혈압은 선진국인 영국, 미국, 일본 등에서는 고혈압 관리의 핵심으로 자리 잡고 있다. 가정혈압은 재현성이 높고 동일 시간대의 혈압 모니터링이 가능한데다 백의고혈압이나 가면고혈압을 판단하는 기준이 되기때문이다.백의(white coat)고혈압이란 진료실에서만 혈압이 높아진다고 해서, 그리고 가면고혈압은 집에서만 높게 나타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조사에 따르면 가정혈압에 대한 인지도는 60%였으며 실천율은 31%에 불과했다.
가정혈압이 진료실에서 재는 혈압이나 24시간 활동혈압보다 혈압변동 관리에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 도호쿠대학 이마이 유타카 교수는 대한고혈압학회가17일 주최한'가정혈압측정의 임상적 가치 및 이점' 좌담회에서혈압병동 관리에는 가정혈압이 최적이라고 밝혔다.그는 "가정혈압은 고혈압 환자의 표적기관 손상과 예후를 측정하는 데 적합하며 혈압 변화를 직접 확인할 수 있어 환자의 혈압 조절 의지와 의사의 적극적인 치료에 동기를 부여한다"고 강조했다.교수의 이같은 주장은 일본에서 실시된 오하사마 연구(Ohasama study)에서 입증됐다. 이 연구에 따르면 10년 추적 관찰 결과, 정상인에 비해 가면고혈압 환자의 뇌졸중 상대위험도는 2.13배, 백의고혈압 환자는 1.28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
건강한 어린이에 대한 혈압검사의 필요성에 의문이 제기됐다.美예방의료특별위원회(USPSTF)는 고혈압 무증례 어린이에 대한 혈압검진의 득실을 따져 본 결과, 충분한 증거를 얻지 못했다고 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이번 발표는 2003년 이후 첫 개정이지만 권고 수준에는 달라진게 없다.고혈압 발견 가능성이나 위양성 장기예후 평가도 부족이번 권고에 따르면 유아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고혈압검사가 정확한 진단을 내린다는 증거는 없다.진료 현장에서도 백의고혈압 등 위양성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무증후성 어린이에 대한 혈압측정의 득실 및 검사를 통해 소아기 또는 성인기 심혈관질환 위험의 예방효과를 판단할만한 충분한 증거는 없다는게 이번 권고의
[런던] 고혈압의 진단은 지금까지 진찰실 혈압에 근거해 왔지만 가정혈압이나 24시간 활동혈압측정(ABPM)이 심혈관 결과에 더 많은 이득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그 중에서도 ABPM은 고혈압 진단에서 진찰실이나 가정내 혈압측정 보다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버밍검대학 리처드 맥매너스(Richard J. McManus) 교수, 수 조엣(Sue Jowett) 박사는 이번에 3종류의 혈압측정법의 비용효과를 검토하고 "ABPM이 비용효과가 가장 우수한 고혈압진단법"이라고 Lancet에 발표했다.연구를 지원한 영국립임상평가연구소(NICE)는 영국고혈압학회와 공동으로 만든 가이드라인에 ABPM을 최선의 고혈압진단법으로 권장할 예정이다.백의고혈압 등을 제외 가능ABPM은 자동혈압측정장치에 연결된 혈압 커
영국국립임상평가연구소(NICE)가 8월 24일 고혈압 진료지침 'Hypertension : management of hypertension in adults in primary care '를 개정, 발표했다. 향후 고혈압이 의심되는 환자의 확정진단은 진찰실 혈압이 아니라 24시간 활동혈압(ABPM) 또는 가정혈압(HBPM)을 사용하라는 새 권고안을 제시했다. 이번 개정은 약100년만에 이루어졌다.환자 4분의 1이 백의고혈압, 의료비용 절감 기대NICE 기존 가이드라인에서는 진찰실 혈압에 근거해 고혈압을 진단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진찰실 혈압이 140/90mmHg 이상이면, ABPM 또는 HBPM를 실시한 상태에서 고혈압을 진단하도록 하는 새로 권고안이 기재됐다.NICE는 현재 환자의 4분의
[시카고] "24시간 활동혈압 측정(ABPM)은 투석이 불필요한 만성신장질환(CKD) 환자의 말기신부전(ESRD) 사망, 입원이 필요한 심혈관질환 등의 위험을 진료실 혈압보다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다"고 이탈리아 나폴리 제2대학 로베르토 미누톨로(Roberto Minutolo) 박사가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야간 DBP ≧70mmHg는 심장혈관·신장 위험 예측ABPM 장치는 옷 안에 부착하여 24시간 자동으로 반복해 혈압을 측정하여 수집된 데이터를 병원에서 분석한다. ABPM은 의사만 봐도 혈압이 높아지는 '백의고혈압'을 줄이는데 효과적으로 알려져 있다. 백의고혈압 현상은 특히 CKD 환자에서 많다. 또한 신체적 및 정신적 스트레스와는 무관한 야간 혈압
[미국 댈라스] 치료저항성 고혈압으로 진단된 환자의 3분의 1은 실제로백의고혈압이라는 연구결과가 Hypertension에 발표됐다. 스페인 바르셀로나대학 무투아 테레사병원 내과 알레한드로 드 라 시에라(Alejandro de la Sierra) 부장은 활동혈압 측정(ABPM)을 보급시키기 위해 실시한 Spanish Ambulatory Blood Pressure Monitoring Registry 등록환자 약 7만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임상적 특징에 대해 검토치료저항성 고혈압은 이뇨제를 비롯해 3종류의 강압제(각각 최대 용량)를 병용해도 목표혈압까지 낮아지지 않는 병태를 말한다.또 백의고혈압이란 진찰실에서는 혈압이 높지만 일상생활에서는 정상혈압을 보이는 경우를 가리킨다.
정상혈압에 비해 백의·가면고혈압에서 지속적 고혈압이 발생할 확률은 1.8~2.5배 높다고 이탈리아 연구팀이 Hypertension에 발표했다.백의·가면고혈압이 지속성 고혈압을 일으킬 위험이 높은가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지만 연구팀은 Pressioni Arteriose Monitorate e Loro Associazioni Study 참가자를 대상으로 등록시와 10년 후의 외래혈압, 24시간 자유혈압, 가정혈압을 측정하여 정상혈압, 백의고혈압, 가면고혈압에서 지속성 고혈압이 얼마나 나타나는지를 비교했다.등록 당시 측정에서는 758례가 정상혈압, 225례가 백의고혈압, 124례가 가면고혈압, 293례가 지속성 고혈압이었다.10년 후 측정에서는 정상혈압에서 136례(18.2%), 백의고혈압에서 95례(4
【뉴욕】 고혈압 오진에서 환자의 불안이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한 결과 “백의효과는 조건반사”라는 결론이 나왔다.컬럼비아대학 그벵가 오게데그베(Gbenga Ogedegbe)박사팀은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 연구는 의사에 의한 혈압측정이 다른 방법보다 백의효과를 늘린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동시에 이 문제는 진찰실에서 일률적으로 자동혈압계를 사용하여 대처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상태불안 변화에 관련이번 연구의 대상자는 고혈압클리닉 외래환자 238례. 의사에 의한 혈압측정에는 팔을 감는 수은형 혈압계가 사용됐다.이 혈압계로 측정한 결과에 따라 환자는 ①정상혈압군(35%) ②지속성고혈압군(37%) ③백의고혈압(WCH)군(9%) ④가면고혈압군
【시카고】 리우·데·자네이로연방대학 길 살레스(Gil F. Salles) 박사팀은 치료 저항성 고혈압 환자의 24시간 활동혈압측정(ABPM)은 심질환 발병 및 관련 사망을 예측하는데 도움이 되지만 외래혈압은 심질환 위험의 예측에는 효과적이지 않다고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 고혈압환자의 약 10∼30%에서 나타나는 치료저항성 고혈압환자는 이뇨제를 포함한 3종류 이상의 강압제를 투여해도 혈압이 높다. 백의고혈압일 가능성도 있어 관리에는 ABPM을 이용하는게 중요하다. 살레스 박사팀은 1999∼2004년에 치료 저항성 고혈압 외래환자 556례를 조사했다. 진찰 후 환자는 24시간 ABPM(주간 15분 간격, 야간 30분 간격)으로 혈압을 측정하고 2007년 12
백의고혈압을 가진 2형 당뇨병 환자는 혈압이 정상인 환자에 비해 미세혈관 합병증 위험이 높다고 브라질 연구팀이 Diabetes Care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2형 당뇨병 환자로서 백의고혈압을 가진 46례와 정상혈압인 117례를 대상으로, 당뇨병 신부전과 망막증을 평가했다. 백의고혈압은 진찰실 측정 혈압이 140/90mmHg 이상이고 24시간 활동혈압(ABPM)에서 주간 혈압이 135/85mmHg 미만, 정상혈압은 진찰실 혈압이 140/90mmHg 미만이고 ABPM에서 주간혈압이 135/85mmHg 미만인 경우로 했다. 양쪽 군의 임상적 및 주요 검사특성에 차이는 없었다. 그 결과, 백의고혈압군은 정상혈압군에 비해 ABPM의 수축기 혈압(24시간:124.7mmHg 대 121.0mmHg, 주간:126
야간혈압 경동맥 병변과 관련24시간 혈압의 각 지표 전체 검토24시간 활동혈압(ABP)이 수시혈압보다 장기장애나 예후에 관련한다는 사실은 일부 연구를 통해 밝혀져 있다. 그러나 ABP로 측정한 주간혈압이나 야간혈압, 혈압변동 등 각 지표간의 관계를 전체적으로 검토한 보고는 적은 편이다. 한편 경동맥 초음파는 동맥경화를 평가하는 방법으로는 비침습적이고 재현성이 양호하며 경동맥내막중막두께(IMT)와 플라크의 존재 여부에 따라 뇌심혈관질환의 발병 위험을 예측할 수 있다. 토호쿠대학 기쿠야 마사히로(菊谷昌浩) 교수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ABP의 각 지표와 경동맥병변의 관련성을 검토. ABP의 혈압치 뿐만 아니라 혈압변동, 특히 야간혈압이 경동맥병변과 밀접하게 관련하며 경부동맥경화의 독립된 위험인자 또는 예측인자임을
진찰실에서 측정한 혈압이 정상이라도 자유행동혈압 수치가 높은 가면고혈압(역 백의고혈압)이 있는 2형 당뇨병환자는 정상혈압 환자에 비해 장기(臟器)장애 위험이 높다고 브라질 연구팀이 Diabetes Care(Leitao CB, et al. 2007; 30: 1255-1260)에 발표했다.혈압이 정상인 2형 당뇨병환자 135명을 대상으로, 자유행동혈압측정(ABPM), 요중알부민 배설률 측정, 심초음파를 실시했다. 낮시간의 혈압이 135/85mmHg 이상인 경우를 가면고혈압으로 정의했다. 그 결과, 41명(30%)에 가면 고혈압이 나타났다.ABPM에 근거하는 정상혈압군과 가면고혈압군의 연령, 당뇨병 이병기간, 흡연 습관, 체질량지수(BMI), 허리둘레, 혈청 크레아티닌치, 혈당 및 지질 프로필에 차
뇌심혈관 질환은 이른 아침부터 정오에 걸쳐 많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최근 24시간혈압측정(ABPM)을 이용한 임상연구 결과, 진찰 당시의 혈압측정만으로는 파악할 수 없는 가면고혈압인 조조고혈압과 야간고혈압이 뇌심혈관위험과 밀접하게 관련하는 것으로 밝혀지면서 지속적인 효과가 우수한 강압제의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다. 이러한 배경을 근거로 가면고혈압(masked hypertension)과 백의고혈압(white coat hypertension)이라는 이름을 처음으로 제창한 뉴욕대학 토마스 피커링(Thomas G. Pickering) 교수와 일본 지치의대 카리오(Kazuomi Kario) 교수의 대담을 도쿄대학 후지타 토시로(Fujita Toshiro) 교수의 사회로 24시간의 엄격한 강압이 혈압관리에 얼마나
가정혈압에 근거한 철저한 24시간 관리 필요 가정혈압계의 보급은 고혈압 임상에 몇가지 중요한 지견을 가져왔다. 우선 외래 의료환경에서 측정한 혈압과 가정 등 비의료환경에서 측정한 혈압간의 차이가 있는 백의고혈압, 가면고혈압의 존재가 밝혀졌다. 백의고혈압에 관해서는 약 10년 전부터 많이 연구돼 왔으며 현재는 단기 예후는 양호하다는 견해가 유력하다. 한편 가면고혈압의 예후는 최근 몇년간 연구된 것으로 의료환경 및 비의료환경하에서 고혈압을 나타내는 지속성고혈압과 동등하거나 더 불량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한 비의료환경하의 혈압은 의료환경하의 혈압보다 심혈관사고의 예측인자로서 우수하다는 사실도 나타나 비의료환경하 혈압의 중요성에 무게를 실어주게 되었다. 게다가 가면고혈압 가운데 강압치료중인데도 야간부터 조조(
얼마전 서울시가 국민보건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대사증후군 사업 계획을 발표한바 있다. 이 대사증후군에는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그리고 비만 등 4가지 질환을 포함돼 있다. 고혈압은 이미 ‘침묵의 살인자’라는 별명으로 국민병이 됐으며 사회와 문명이 발달되면서 나타났다고 해서 문명병(文明病)이라고 불리는 고지혈증과 당뇨 역시 고혈압이 걸어온 궤적을 따라 대표적인 성인질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60세 이상 국민의 20%가 당뇨병을 앓고 있다는 통계에서 보듯이 이제 당뇨병은 우리사회가 당면하고 또한 시급히 개선시켜야 할 보건사회문제다. 메디칼트리뷴은 창간 25주년을 맞아 우리사회에서 만연되고 있는 대사증후군과 관련 약물의 향후 전망에 대해 알아보는 기획을 마련했다. 이 기획에서 언급된 내용은 지금까지 메디칼트
최근ASCOT 결과가 발표되면서 신약과 구약에 대한 효능 비교가 본격화되고 있다. 과연 신약이 구약에 비해 효과적인지 아니면 오랜 기간 사용돼 왔기 때문에 안전성면에서 구약이 더 효율적인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논란거리다. 이번 ASCOT(Anglo Scandinavian Cardiac Outcomes Trial) 연구 결과의 발표를 계기로 본 신구 약물간 효과에 대해 ACE 억제제 약물을 중심으로 고혈압 전문가 7명의 의견을 들어본다. Expert MeetingWhat could we learn from ASCOT-BPLA-아서틸을 중심으로-Introduction1960년대부터 2004년에 이르기까지 ACE 억제제로 고혈압 환자에게 실시된 많은 임상 연구들이 발표된 바 있습니다. ALLHAT 연구나 ASC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