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SD의 23가 폐렴구균백신(PPSV23)의 안전성이 국내에서 확인됐다.성균관대 약대 윤동원 교수팀은 PPSV23과 전신 부작용의 관련성을 분석해 미국의사협회지(JAMA Network Open)에 발표했다.PPSV23는 30년 넘는 임상 결과를 통해 안전하다고 인식되고 있다. 미국과 호주에서는 PPSV23 접종 후 예상치 않은 중증 부작용이 보고된 바 없다. 한국에서는 2013년부터 65세 이상에 폐렴구균백 국가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는 만큼 백신 안전성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중요하다.이번 분석 대상자는 65세 이상이면서 PPSV
육류와 유제품, 생선을 일절 섭취하지 않는 채식, 일명 비건은 코로나19에 잘 걸리지 않게 해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브라질 상파울루대학병원 연구팀은 일반식사군과 채식위주식사군을 비교한 결과 채식위주식사군에서 코로나19 발생률이 유의하게 낮았다고 영국의사협회지(BMJ Nutrition Prevention and Health)에 발표했다.지금까지 연구에 따르면 서구에 비해 일본 오키나와에서 코로나19 사망자가 적고, 미국과 유럽에 비해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서 코로나19 감염과 사망자가 적었다.지정학적, 사회경제적적 배경은 다르지만
최근 미국에서 코로나19 변이주 JN.1이 확산되면서 환자 10명 중 6명은 이 변이에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에서도 지배 변종으로 올라섰으며, 아시아에서도 급증이 우려되고 있다.이런 가운데 도코대 연구팀은 JN.1변이가 현재 유행 중인 변이주 보다 인체 면역의 돌파 능력이 강하고 감염 확산력도 강하다고 감염분야 국제학술지(Lancet Infectious Diseases)에 발표했다.JN.1은 2022년 유행한 오미크론주의 파생주 BA.2가 재변이된 바이러스다. 2023년 11월 경부터 전세계적으로 감염이 확산돼 세계보건기구(W
나이가 들면 면역력이 낮아져 감염병에 취약해진다. 만성질환자와 함께 중장년층에 백신 접종을 강조하는 이유다. 특히 대상포진은 극심한 통증을 동반하는데다 심하면 사망할 수도 있는 만큼 권장 대상이라면 예방접종을 받는 게 좋다.대상포진은 면역체계에 이상이 생기면 몸 속에 잠복해 있는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VZV)가 재활성화돼 발생하는 질환이다. 대상포진에 걸리면 신경을 타고 피부 발진, 수포 등이 생기며 극심한 통증을 느끼는데 수개월에서 수년까지도 통증이 지속된다. 얼굴 한쪽이 마비되고 심하면 청력을 잃기도 하며, 방광 등에 합병증이
디지털헬스케어 솔루션 기업 솔닥이 최근 사업부문을 개편했다. 솔닥은 비대면진료 인프라인 바로돌봄과 솔닥파트너스, 그리고 대면과 비대면진료를 융합한 새로운 서비스 바로솔닥 등 3개 사업으로 사업부문으로 나누었다고 밝혔다.바로돌봄(구 디지털왕진)은 지난해 7월부터 운영 중인 노인‧장애인 등 의료취약계층 대상 비대면 진료 솔루션이다. 국내 주요 요양기업인 케어링, 한국시니어연구소 등과 손잡고 요양시설을 이용하는 노령층 환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전국 20여 곳의 주야간보호센터에서 사용 중이다.돌봄 담당자가 의료진과 환자
4~5월과 9~10월 등 환절기에는 큰 일교차 등으로 면역력이 유난히 낮아지는 시기다. 특히 폐렴구균 감염 빈도가 급증한다. 폐렴 원인 중 하나인 폐렴구균은 혈액, 뇌수막 등에 침투하는 바이러스로 수막염, 급성중이염, 균혈증 등을 유발할 수 있다.폐렴구균은 코와 목에 상주하다가 노화나 면역력 저하 등을 틈타 상기도감염이나 폐렴을 일으킨다. 기관지의 섬모 활동을 저해하는 흡연도 폐렴 및 각종 호흡기 질환 발생 가능성을 높인다.또한 호흡기 비말을 통해 전파되기도 한다. 최근 실내외 마스크 의무 착용 제한이 해제된 만큼 각별한 주의를 기
지난 해 말 코로나19 항체양성률이 98.6%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원이 13일 지역사회 기반 코로나19 항체양성률 2차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국립보건원과 한국역학회가 공동으로 12월 7일부터 22일까지 실시됐으며, 대상자는 지난해 8월 중순 경 약 2주간 실시된 1차 조사 참여자(9,945명) 중 채혈에 응한 약 7,528명이다.조사 결과, 전체 항체양성률(자연감염 및 백신접종 포함)은 98.6%로 1차 조사(97.6%)와 유사했다. 감염에 의한 자연감염 항체양성률은 1차(57.2%) 대비 12.8% 증가한
주춤했던 코로나19가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최근 유행하지 않던 인플루엔자(독감)까지 대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예년과 달리 겨울철 한파가 시작되면서 인플루엔자환자 수도 급증해 지난주 의심환자 수가 전주 대비 70% 이상 늘었다.현재 질병관리청은 전국 200개 의료기관에서 인플루엔자 감시 체계를 가동 중에 있으며, 38도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과 기침 또는 인후통 증상을 보이는 경우 의사환자로 분류하고 있다. 인플루엔자 유행시기는 국내 기준 11월에서 이듬해 4월까지이지만 코로나19 이후 최근 2년간은 유행이 없었다. 올해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주초에 늘었다가 주말이 줄어드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지만 위중증환자는 유지를 보이고 있다.특히 근 한달간 400명대를 유지하다가 어제와 오늘 500명대를 보여 원인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이에 대해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 위원장은 19일 정례브리핑에서 위중증환자의 증가 원인으로 변이와 고령감염자 증가 가능성을 꼽았다.정 위원장은 "최근 신규 위중증환자는 신규확진자의 점진적 증가 추세에 따르지 않아 치료제 처방률 증가 및 백신접종률 증가 덕분으로 생각했었다"면서 "하
당뇨병치료제인 메트포르민이 코로나19 중증화를 억제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미네소타대의대 캐롤란 브라만테 박사는 코로나19 감염 당뇨병환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에 대한 메트포르민의 억제 효과를 다른 약물과 비교 분석해 국제학술지 플로스원에 발표했다.코로나19 감염대책에는 백신접종이 중요하지만 전세계적으로 백신이 부족한 지역도 있고 접종을 기피하는 사람도 있다. 때문에 코로나19 중증화를 막기 위해서는 안전하고 저렴한데다 구입하기도 쉬운 약물이 필요한 상황이다.메트포르민은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 복제에 중요한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한 만성질환자에서 전체 인구 대비 백신 접종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정희진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 청구 데이터베이스와 질병관리청의 국민예방접종 데이터베이스로 일반 성인과 만성질환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을 비교해 대한의학회 국제학술지 JKMS(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 온라인판에 발표했다.분석 대상자는 올해 5월 31일까지의 만 18세 이상 누적 백신접종자수와 2020년 3월~2022년 2월 중 3회 이상 외래를 방문하거나 1회 이상 입원한 만 18세
지금으로부터 한두달 후 즉 12월 초에는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측됐다.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 정기석 위원장은 17일 질병관리청 정례브리핑에서 독일과 이탈리아의 유행을 따라가는 추세를 볼 때 이같이 예상된다고 밝혔다.12월에도 면역력을 유지하는 인구는 약 1,300만명으로 보고 있다. 지난 6월 첫째 주 공식 감염자 700만명과 숨은 감염자를 포함해 1,050만명, 그리고 8월 첫째 이후 확진자와 백신 접종자 230만명을 포함해서다. 즉 나머지 3,800만명은 방어력을 갖지 못한 상
서울예스병원(대표원장 이길용)과 분당경찰서(서장 반기수), 안보자문협의회(회장 정의엽)이 관내 북한 이탈주민 20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실시 중이라고 밝혔다.지난 11일 시작해 이달 21일까지 진행되는 무료 예방접종은 서울예스병원과 분당서 안보자문 협의회의 지역사회 사회공헌 활동으로 진행된다.이길용 대표원장과 분당경찰서 안보자문협의회 회장은 "무료 독감 백신접종으로 코로나19로 어려운 탈북민을 도울 수 있어 보람된다"면서 어려운 탈북민에 대한 지속적인 돌봄 의사를 밝혔다.무료 독감 예방 백신을 접종받은 북한 이탈주민
고대구로병원 산부인과 조금준 교수가 10월 7일 제17회 임산부의 날 기념행사(개최 보건복지부)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조 교수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안전한 임신·출산을 위해 임산부 백신 접종 근거를 확립하고 백신접종 가이드라인을 제공했으며, 접종 후 임산부들의 이상반응을 모니터링하는 등 코로나19 감염으로부터 임산부들의 건강을 향상시켜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암은 한 번 발생하면 완치가 쉽지 않고, 재발 우려도 있어 지속적으로 추적 관찰해야 한다. 의학기술의 발전으로 암 완치율은 향상되고 있지만 여전히 두려운 난치성 질환이다. 뚜렷한 예방법은 아직 없지만 백신 접종으로 예방할 수 있는 암도 있다. 바로 자궁경부암이다.전체 자궁암의 86%를 차지하는 자궁경부암은 자궁 입구에서 발생하는 여성 생식기 암이다. HPV(인유두종바이러스)가 주요 원인이며 약 150여 개 HPV 가운데 16, 18형이 악성종양을 일으키는 고위험군에 속한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자궁경부 상피세포는 서서히 변형돼다가 결
코로나19 항체양성률이 97% 이상으로 나타나 국민 대부분이 항체를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3일 질병관리청-한국역학회-지역사회 관계기관이 참여해 실시한 지역사회 기반 대표 표본 코로나19 항체양성률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조사 대상자 9,901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자연감염, 백신접종을 포함한 전체 항체양성률은 97.38%로 국민 대부분이 항체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자연감염 항체양성률은 57.65%로 같은 기간 누적 발생률 38.15%(7.30 기준) 보다 19.5%P 높아 지역사회 미확진 감염자가 상당
암치료가 코로나19 백신 효과를 떨어트린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본 나고야대학병원 연구팀은 유방암환자에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자 화학요법이나 CDK4/6억제제 치료 중에는 항체 양전화에도 불구하고 특정 변이주에서 중화항체가가 유의하게 낮았다고 국제학술지 유방암 연구와 치료(Breast Cancer Research and Treatment)에 발표했다.코로나19 백신은 유방암환자 등 고위험환자에 접종이 권고되고 있지만 암 치료가 백신 효과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는 확실하지 않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유방암환자 85명(중앙치 62.5세
BCG백신의 결핵 예방효과는 5세 이전에 뚜렷하며 그 이후에는 미접종과 별 차이가 없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미국 보스턴대학 레오나르도 마르티네즈 박사는 신생아 BCG백신 접종 관련 논문 26건(6만 8천여명)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국제학술지 란셋에 발표했다.BCG백신 접종은 많이 보급됐지만 결핵 예방이나 사망 억제 효과, 유아기 접종 후 면역지속기간에 대해서는 아직 확실하지 않은 점이 있다.마르티네즈 박사는 유아기 BCG백신 접종과 결핵 및 사망에 미치는 영향을 나이 별로 검토했다. 대상 연구는 메드라인(MEDLINE)
자가면역질환자는 코로나19에 감염 후 사망위험이 높다고 알려진 가운데, 특히 류마티스환자는 3차 접종에도 불구하고 오미크론에 대한 중화항체 반응이 부족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중앙대병원 감염내과 최성호·정진원 교수와 류마티스내과 최상태 교수 연구팀은 류마티스환자의 부스터 백신접종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관련성을 분석해 유럽류마티스학회지(Annals of the Rheumatic Diseases)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면역억제제나 항류마티스치료 중인 류마티스환자 149명과 건강한 의료인 94명. 이들의 혈청을 통해 오미크론
질병관리청장이 코로나19 재유행 시작을 밝힌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가 내달 중순에서 말까지 20만명 이상 발생한다는 예측 결과가 나왔다.백경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청장)은 13일 정례브리핑에서 질병청과 민간 연구진 수리모델링 결과를 발표했다. 위중증 및 사망자 발생은 각각 최대 1,000~1,450명, 90~140명으로 예상됐다.원인은 감염자와 백신접종자의 면연력 감소와 전파력 높은 BA.5 변이 확산, 그리고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인구이동량 증가다.이에 따라 방대본은 재유행 방역대응으로 4차 백신 접종 대상을 기존 고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