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암의 일종인 교모세포종의 악화를 억제시키는 유전자가 발견됐다.서울대병원 신경외과 박성혜·백선하 교수(김요나·유지현 연구원), 서울의대 구자록 교수 공동 연구팀은 ELAVL2 단백질이 없으면 화학요법에 내성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를 종양학 분야 국제학술지(NPJ Precision Oncology)에 발표했다.중추신경계에서 발생하는 가장 치명적인 교모세포종은 악성화와 치료 저항성이 높아 재발이 잦다. 하지만 효과적인 치료법 개발은 오랜기간 의료계의 숙젯거리다.미국립암연구소(NCI)에 따르면 교모세포종은 유전자 변이에 따라 프로뉴로널(p
생체 내에서 종양이 성장하는 환경을 모방할 수 있어서 종양 연구에 널리 활용되고 있는 환자유래 이종이식 모델(PDX models: patient-derived xenograft).하지만 원래 종양과 동일한 유전적 특성을 보존한다는 가정에 대한 의문이 있었다, 이런 가운데 뇌종양 연구에 활용되는 PDX모델이 제역할을 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신경외과 백선하, 병리과 박성혜 교수, UNIST(울산과학기술연구원) 바이오메디컬공학과 명경재, 권태준 교수 공동 연구팀은 PDX모델에서 뇌종양 관련 정보를 많이 제공한다는 연구
청각신경 유지에 필요한 청신경초에 발생하는 종양인 청신경초종. 청력 저하를 비롯해 이명, 어지럼증, 안면마비 등이 주요 증상이다.외과수술로 종양을 제거하는 치료법이 일반적이지만 비수술요법인 감마나이프 방사선수술이 종양 억제효과는 물론 부작용도 적어 치료 건수가 높아지고 있다.이런 가운데 서울대병원 신경외과 백선하 교수와 순천향대병원 신경외과 박혜란 교수 공동연구팀이 감마나이프 방사선수술의 장기 경과를 분석해 대한의학회지(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에 발표했다.청신경초종은 전정신경을 에워싸고 평형감각
혈관이 막혀 발생하는 허혈성뇌질환 치료를 위해서는 뇌혈류를 충분하게 제공해야 한다. 주로 혈관문합술이나 중맥주사제가 주로 이용돼 왔지만 필요한 만큼의 뇌혈류를 충족하지 못하는데다 부작용도 동반한다는 단점이 있다.이런 가운데 혈관신생 메커니즘을 활용해 혈관을 재생시키는 방법이 부상하고 있다.서울대병원 신경외과 백선하 교수·포항공대 김철홍·장진아 교수 공동 연구팀은 3D 프린팅 기술로 대뇌 혈관 신생을 유도하는 하이드로겔 패치형 약물 전달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생체재료학 분야 국제학술지(Acta Biomaterialia)에 발표했다.이
중증 파킨슨병에는 뇌심부자극술이 장기적으로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확인됐다.서울대병원 신경외과 백선하 교수, 신경과 전범석·김한준 교수, 순천향대병원 신경외과 박혜란 교수 공동연구팀은 뇌심부자극술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 전과 11년 후 생존율과 치료효과를 비교해 국제학술지 '신경외과학'(Neurosurgery)에 발표했다. 뇌심부자극술(Deep Brain Stimulation, DBS)은 미세한 전극을 뇌의 깊은 핵 부위에 위치시켜 신경세포들의 활성을 자극하는 수술법이다. 2005년부터 국내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됐으며 단
파킨슨병 치료법 중 하나인 뇌심부자극술의 효과를 인공지능으로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백선하·김희찬·선석규, 세종충남대병원 박광현 교수 연구팀은 뇌심부자극술을 받은 파킨슨병환자 34명의 미세전극 측정기록을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국제 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에 발표했다.알츠하이머병 다음으로 흔한 퇴행성 뇌질환인 파킨슨병은 중뇌에 위치한 도파민 신경세포가 소실돼 발생한다. 65세 이상 100명 중 약 2명에서 관찰되며 주요 증상은 떨림, 강직, 자세불안, 보행장애 등이다.대표적인 치료법은 뇌이상 부분을 자극
체내 전해질 농도가 낮아지는 저나트륨혈증에 고농도 수액을 급속히 투여하는게 합병증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장내과 백선하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신장내과 김세중 교수, 응급의학과 조유환 교수,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 신장내과 오윤규 교수 공동연구팀은 중증저나트륨혈증환자에 대한 고농도수액 투여법을 비교해 미국의사협회지 내과학저널 JAMA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저나트륨혈증환자에는 고농도 수액을 느리고 지속 투여하는게 일반적이다. 이번 연구 대상자는 혈중 나트륨 농도 125mmol/L 이하
항산화제를 뇌에 직접 투여하면 파킨슨병 진행을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신경외과 백선하, 의공학과 최영빈, 성균관대 박천권 교수팀은 항산화제 코엔자임Q10을 뇌 심부에 직접 투여하면 도파민 신경세포의 손상을 더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다고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앞서 발표된 연구에서는 대사활동에 필요한 코엔자임Q10이 파킨슨병 진행을 억제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하지만 혈뇌장벽 때문에 약물이 도달하기 어려웠다.연구팀은 약물이 필요한 뇌 심부에 코엔자임Q10
암세포에 열을 가해 치료하는 온열요법에 나노입자를 활용하면 효과가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서울대병원 신경외과 백선하 교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박원철 교수팀은 온열치료에 유용한 철-산화철 코어 셸 나노입자를 개발했다고 국제학술지 나노 컨버전스(Nano Convergence)에 발표했다.연구팀이 개발한 나노입자는 비용이 저렴할 뿐 아니라 광열효과가 뛰어나 암세포에 열을 가하기 수월하다. 금 나노입자에 비해 가격도 저렴하고 물성이 강하고 자성도 갖고 있어 온열치료 효과가 좋다고 알려져 있다. 다만 쉽게 산화되는게 단점이었다.연구
파킨슨병 치료법의 하나인 뇌심부자극술로 질환을 정밀하게 관리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의대 신경외과 백선하 교수와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임형준 교수는 뇌단일광자단층촬영(123I FP-CIT SPECT) 검사법으로 뇌심부자극술의 효과를 모니터링할 수 있다고 임상핵의학(Clinical Nuclear Medicine) 저널에 발표했다.파킨슨병은 알츠하이머병 다음으로 흔한 퇴행성뇌질환으로 65세 이상 인구 100명 중 약 2명이 앓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떨림, 강직, 자세불안, 보행장애 등의 증상을 보이며 대부분 좌, 우 한
5년 이내 생존률이 2%에 불과한 난치성 뇌암을 치료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서울대병원 신경외과 백선하 교수 · 포항공대 기계공학과 조동우 교수 공동 연구팀은 3D 세포 프린팅으로 만든 칩을 이용해 실제 항암치료와 동일한 암세포 치료반응을 재현하는데 성공했다고 네이처 바이오메디컬 엔지니어링(Nature Biomedical Engineering)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인공조직이나 인공장기를 제작하는 3D 바이오프린팅 기술로 뇌암의 가장 흔한 형태인 교모세포종의 환경을 칩 형태로 구현했다. 산소투과성이 있는 실리콘으로 칩의 벽을 프린
난치성 뇌암인 교모세포종 치료에 전기장 치료를 병행하면 환자의 생존기간을 늘릴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신경외과 백선하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신경외과 김재용 교수는 테모졸로마이드 항암제-방사선치료에 전기장 치료 병행 효과를 비교하는 3상 임상시험 결과를 JAMA에 발표했다. 이번 임상시험은 미국 노스웨스턴병원 로저스툽 교수가 주도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교모세포종환자 695명. 연구팀은 이들을 테모졸로마이드 항암제+방사선 표준치료군(229명)과 표준치료+전기장종양치료군(466명)으로 무작위 배정해 효과를 비교했다.전기
기존요법에 비해 열효율 100배, 암치료 최적온도50℃ 달성 열을 가해 암세포를 분열시키는 온열치료법에 나노물질을 이용하면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교수팀(신경외과 백선하, 핵의학과 강건욱, 안과 박기호)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대학 전자과 배성태 교수팀은 열을 폭발적으로 발생시키는 마그네슘 나노물질을 이용한 치료 시스템이 암치료에 효과적이라고 어드밴스드 매터리얼(Advanced Materials)에 발표했다.온열 암 치료란 암세포에 자성(磁性)을 가진 나노입자를 넣고, 외부에서 자기장을 쏘면 열이 발생해 암세포를 파괴하는 방법이다.이 치료법은 단시간에 암세포를 사멸시켜 전이를 사전에 차단한다. 특히 특정 암세포만 치료할 수 있어 정상세포 및 D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병원장 유규형)이 지난달 22일 ABO 혈액형 불일치 생체 신장이식과 복부대동맥류 동시수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신장을 이식받은 노모(42·남)씨는 올해 3월부터 주 3회 투석치료를 받는당뇨병성 말기신장병환자.신장이식이 필요한 상황이었지만 A혈액형의 공여자를 찾지 못해 AB형인 어머니로부터 신장을 이식받게 됐다.혈액형 불일치 이식수술은 공여자 적혈구의 항원과 환자 혈장 안의 항체가 응집 반응을 일으키는 항체매개성 거부반응 때문에 수술 실패 가능성이 높은 수술이다. 특히 노씨의 경우 수술 전 검사에서 직경 5cm 이상의 복부대동맥류가 발견돼 더욱 어려운 상황이었다.신장이식과 복부대동맥류 치환술은 모두 후복막을 통해 실시되는 만큼 수술 부위가 일부 겹쳐 수술 결과에 영향
서울대병원이 백선하 교수를 16일자로 신경외과 과장직에서 보직 해임했다고 17일 밝혔다.지난 2014년 7월 신경외과 과장에 발령된 백 교수는 올해 7월에 연임해 2018년까지 과장직을 유지할 수 있었다.병원측에 따르면 이번 보직해임과 관련해서 별도의 인사위원회나 징계위원회는 열리지 않았다.백 교수는 지난해 11월 민중총궐기대회 시위도중 경찰의 물대포에 맞아 쓰러진지 317일만에 사망한 백남기 농민의 사망원인을 병사로 기재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신체노화 정도가 높은 고령자에서는 급성 신장손상 발생률이 4배이상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내과 백선하, 신장내과 김세중, 노인병내과 김광일 교수팀은 노인 포괄평가 지표와 급성 신장 손상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를 PLoS ONE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입원 또는 수술을 앞둔 65세 이상 노인 533명. 노인 포괄평가는 노인질환의 발생 및 예후를 예측하는 지표로 이번에는 신체적, 기능적, 정신적, 사회적인 면을 고려했다.만성 신부전으로 진단받은 노인은 제외하고 노인 포괄평가에서 나타난 노쇠 점수(1~8점)에 따라 총 3개군(1군: 1~2점/ 2군: 3~4점 / 3군: 5~8점)으로 나눠 각 그룹별로 급성 신 손상 발생률을 1년간 비교했다.그 결과, 1군에서는 급성 신
서울의대 연구진(핵의학 정준기,윤혜원,강건욱,이동수 교수, 신경외과학 백선하 교수, 영상의학 김현진, 김영일 교수, 의과학대학원 정태문, 나주리)이 발표한 논문이 분자영상 진단 및 치료 분야의 국제학술지 Theranostics 표지 논문으로 게재됐다.논문이 표지에 게재되려면 연구내용을 설명하는 그림이 학술지의 표준으로 채택돼야 한다.연구진이 발표한 논문은 줄기세포에 cytosin deaminase 유전자를 도입, 항암제와 함께 뇌종양을 치료하고 그 결과를 분자영상법으로 확인할 수 있음을 입증한 것이다[원제 Dihydropyrimidine Dehydrogenase is a Prognostic Marker for Mesenchymal Stem Cell-Mediated Cytosine Deaminase G
▶ 서울대의대 주임교수△해부학 이동섭(신임) △생리학 김상정 △생화학 묵인희 △병리학 최기영(신임) △약리학 박종완 △미생물학 성승용(신임) △예방의학 홍윤철 △기생충학 최민호 △인문의학 김옥주 △법의학 이숭덕 △의료관리학 강영호(신임) △의공학 최진욱(신임) △의학교육학 신좌섭 △내과학 유철규 △외과학 양한광(신임) △소아과학 하일수 △정신과학 하규섭(신임) △신경과학 이상건 △피부과학 정진호(신임) △정형외과학 이명철(신임) △흉부외과학 김관민(신임) △신경외과학 오창완 △비뇨기과학 김수웅 △이비인후과학 오승하 △안과학 박기호(신임) △영상의학 한준구 △마취통증의학 박재현(신임) △성형외과학 권성택 △방사선종양학 우홍균 △검사의학 이동순(신임) △재활의학 정선근 △가정의학 박상민(신임) △응급의학 신
서울대병원이 메이요클리닉과 함께 아시아 의사들에게 뇌심부자극술을 전수했다.서울대병원 신경외과 백선하 교수와 메이요클리닉 신경외과 켄달 리(Kendall Lee) 교수는 16일 아시아 의사 50여명에게 파킨슨병환자에 대한 라이브 수술교육을 생중계했다.뇌심부자극술은 뇌에 전극을 넣은 후 전극자극을 가해 비정상적으로 활성된 파킨슨병 환자의 신경세포를 억제하는 수술이다.수면 중에는 뇌신호를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워 환자를 깨운 상태에서 수술하는게 가장 일반적이지만 환자의 고통이 심해 의료진들도 어려워한다.서울대병원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2014년부터 수면상태에서 수술을 해왔다. 수술은 까다롭지만 환자의 고통을 최소화하고 예후는 극대화하는 독자적인 수술법을 정립했다.6시간에 걸쳐 2명의 교
인간의 알츠하이머 치매와 비슷한 증상을 가진 치매 연구용 돼지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만들어졌다.서울의대 신경외과 백선하, 서울대 수의대 이병천 교수는 이 아밀로이드와 관련된 유전자를 가진 '알츠하이머 치매성 형질전환 돼지'를 생산하는데 성공했다고 28일 발표했다. 향후 치매 연구의 획기적인 계기를 마련할 이 돼지의 생산은 특허로도 출원됐다현재 치매 연구 대부분은 쥐를 대상으로 하고 있지만 질환 특성상 인간과 큰 차이가 있어 임상시험에 적용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반면 돼지는 인간과 유사한 긴 수명, 질병 패턴, 유전적 유사성을 지녀 치매의 조기 진단 및 치료법 개발 연구에 매우 효과적이다.백선하 교수는 "이번 경험이 향후 영장류를 이용한 인체 질병 모델에 적용되면, 치매, 파킨슨병과 같은 난치성 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