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의 국회 발언에 대해 맹비난과 함께 사죄를 요구했다. 의협은 지난달 24일 방역실패를 물어 박 장관의 경질을 요구한바 있다.의협은 16일 "박장관의 말실수 배경에는 보건의료에 대한 몰이해, 불통과 고집, 의료인에 대한 적개심이 단단히 자리잡고 있다"며 "목숨을 걸고 코로나19와의 전쟁에 나서고 있는 의료진을 모욕하고 허탈하게 만드는 바이러스보다도 독한 망언"이라고 지적했다.박 장관은 지난달 2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코로나19 확산의 가장 큰 원인은 중국에서 들어온 한국인이라는 말을
대한의사협회가 정부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 방역 실패의 책임을 물어 박능후 복지부장관의 경질을 요구했다.최대집 의협회장은 24일 긴급 기자회견에서 대정부 입장문을 통해 "충분히 막을 수 있었던 지역사회감염이 빠르게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면서 "방역의 총체적 실패이며 근본적인 정책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정부의 방역실패의 책임을 코로나19 감염환자에게 전가해서는 안된다고도 강조했다. 최 회장은 "정부는 대구, 경북을 중심으로 지역사회감염이 전국적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주요 원인을 특정 종교단체로 돌리고 있다"면서 "감염환자들이자
코로나19 지역전파 방지를 위해 강화된 방역대책이 발표됐다.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는 21일 오전 코로나19 지역전파 방지를 위해 환자 조기발견, 의료기관 감염예방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우선 진단과 감시 역량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발열, 호흡기 증상 등 감염이 의심되면 해외여행력과 관계없이 의사의 판단에 따라 적극적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한다. 아울러 원인 미상 폐렴 입원환자는 음압병실 또는 1인실에 격리하여 검사한다.신속한 진단과 조치를 위해 검체 가능한 선별진료소를 3월에 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