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정신병치료제 클로자핀을 복용한 동양인에서 특정 약물 병용시 부작용이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대만 타오위안정신의학센터 연구팀은 자국내 클로자핀 처방환자 1천여명을 대상으로 병용약물에 따른 부작용을 3년간 분석해 정신의학 국제학술지(BMC Psychiatry)에 발표했다.2세대 항정신병약물인 클로자핀은 난치성조현병에 사용되며 특히 양성증상 완화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반면 호중구감소증을 비롯해 무과립구증 등 호중구에 영향을 준다.클로자핀 사용자는 기분안정을 위해 발프로산과 리튬을 병용하는 경우가 적지 않지만 발프로산 병용은 클
양극성장애환자는 골다공증 발생 위험이 높으며, 기분안정제인 리튬으로 치료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양극성장애란 흥분된 상태와 우울하고 억제된 상태가 번갈아 나타나거나 한쪽 상태가 주기적으로 나타나는 병을 말한다.덴마크 오르후스대학 올레 쾰러 포스베리 박사팀은 양극성장애환자 약 2만 3천명을 대상으로 골다공증 발생 위험을 분석한 결과, 일반인에 비해 14% 높다고 미국의학회지 정신과저널에 발표했다.또한 양극성장애 치료제인 리튬, 항정신병제, 발프로산, 라모트리진 가운데 골다공증 위험을 가장 많이 낮추는 약물은 리튬이었다(38%
서울아산병원이 골수이식 후 나타나는 거부반응, 즉 이식편대숙주병의 치료 효과를 높인 치료제를 개발했다.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의생명과학교실 신동명 교수팀은 3가지 화합물을 처리해 만든 중간엽줄기세포가 동물실험에서 높은 효능을 보였다고 국제학술지 '임상 및 중개 의학'(Clinical and Translational Medicine)에 발표했다.중간엽줄기세포는 다양한 세포로 분화될 수 있는데다 면역조절 기능도 있어 줄기세포치료제의 주 세포원으로 상용된다. 하지만 치료제 개발 시 줄기세포를 체외에서 배양하는 만큼 세포 내
임신 중 뇌전증치료제 발프로산을 복용하면 자녀가 신경발달장애 발생 위험이 최대 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프랑스국민건강보험 요엘 코스테 박사는 자국의 의료빅데이터로 발프로산 복용과 출생아 신경발달장애 위험의 관련성을 분석해 사이언스리포트에 발표했다.분석 대상자는 2011년 1월에서 2014년 12월에 뇌형성이상없이 태어난 약 172만명 출산아. 이들을 2016년 12월까지 평균 3.6년간 추적관찰 중 1만 5,458명이 신경발달장애로 진단됐다.엄마가 임신 중 뇌전증치료제를 복용한 경우는 1만 1,549명이며 이 가운데 8,848명은
많이 사용되는 뇌전증치료제 3종류의 효과와 안전성이 거의 같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버니지아대학 자이딥 카푸르 박사는 치료저항성 경련성뇌전증지속상태를 보이는 소아 및 성인환자를 대상으로 레베티라세탐(levetiracetam), 포스페니토인(fosphenytoin), 발프로산(valproate) 등 3개 약물의 효과와 안전성을 비교해 미국의학회지에 발표했다.뇌전증 발작은 대개 1~2분이면 끝나는데 긴 경우나 짧더라도 의식이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발작이 반복되는 경우를 뇌전증지속상태라고 한다.이런 상태의 환자 초기치료에는 벤조디아
한독테바의 편두통치료제 프레마네주맙이 위약대비 우수하다는 임상연구 결과가 나왔다.네덜란드 라이덴대학병원 마이클 페라리(Michel D. Ferrari) 교수는 프레마네주맙 투여시작 4주 만에 월평균 편두통 발생 일수가 절반으로 줄어들었다고 란셋에 발표했다.FOCUS 임상은 프레마네주맙의 임상적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한 무작위 이중맹검 위약대조연구다.대상자는 기존 예방치료제에 반응이 적은 18~70세의 만성 또는 삽화성 편두통 환자 838명이다. 기존 약물 계열로는 베타차단제, 항경련제, 삼환계 항우울제, 칼슘통로차단제, 안지
임신 중 뇌전증치료제인 발프로산을 복용한 여성은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자녀를 출산할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덴마크 오르후스대학병원 신경과 야콥 크리스텐센 박사팀은 1997~2011년에 덴마크 출생아 약 90만명을 대상으로 항경련제 복용과 ADHD의 관련성을 관찰해 미국의사협회저널 온라인판에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임신 중 발프로산을 복용한 여성의 자녀는 그렇지 않은 아이에 비해 ADHD 발생률이 48%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뇌전증치료제는 ADHD와 무관했다.크리스텐센 박사는 그러나 "임신부의 발프로산 복
임신 중에 뇌전증치료제를 복용하면 자녀의 학습능력을 떨어트릴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스완지대학 애런 레이시 씨는 어머니가 뇌전증환자였던 7세 어린이 440명을 대상으로 학력을 조사해 신경과·신경외과·정신과 저널에 발표했다.대조군은 나이와 사회 경제적 수준을 일치시켰고 현재 뇌전증환자가 아닌 어머니에서 태어난 어린이로 정했다.연구에는 영국 웨일즈학력시험의 국영수 3개 과목 성적 데이터가 이용됐다.어머니의 뇌전증약물 복용 패턴으로는 ①카바마제핀 ②라모트리진 ③발프로산 나트륨 ④2개 이상 병용 ⑤복용안함-등 5가지.분석 결과,
부광약품은 일본 스미토모다이닛폰사가 개발한 조현병 및 양극성장애를 적응증으로 하는 루라시돈의 한국에서의 개발, 마케팅, 판매 및 유통에 관한 독점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루라시돈은 스미토모다이닛폰사에 의해 개발된 비정형 조현병치료제로 도파민 D2, 세로토닌 5-HT2A 및 세로토닌 5-HT7 수용체를 차단하는 길항제로 작용한다.루라시돈은 미국과 캐나다에서 성인과 청소년(미국)의 조현병 치료와 제1형 양극성 장애(양극성 우울증)의 우울삽화에 대한 단일요법 및 리튬 및 발프로산의 부가요법으로 허가를 취득했다. 또한 루라시돈은 EU, 스위스, 호주, 대만, 러시아, 싱가폴, 태국 및 홍콩에서 성인 조현병에 대한 허가를 취득한 바 있다.부광약품은 허가를 위한 가교임상실시 후 신약허가
임신중 비만한 산모의 자녀는 향후 뇌전증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비만은 여러 장기 시스템에 영향을 미치는데 과체중 및 비만여성에서의 임신 가능성을 낮추고 다낭성 난소 증후군의 발병률을 증가시킨다.미국 오하이오주립대학 윌리엄 벨(William L. Bell) 교수는 임신부의 BMI와 자녀(16세 이전 140만명)의 의료데이터에 근거해임신중 비만과 자녀 뇌전증의관련성을 조사해 JAMA Neurology에 발표했다.임신부 BMI별 자녀의 뇌전증 위험을 관찰한결과, 과체중일 경우1.11배, BMI가 30.0이상 35.0미만이면 1.2배, 35 이상 40 미만이면1.3배,40이상이면 1.82배로임신부의 BMI 수치가 높을수록자녀의 뇌전증 위험은 증가했다.약 8천여명의
신체적 기형을 제외한 자폐증상이 3대에걸쳐유전된다는 사실이 동물실험에서 밝혀졌다.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 약리학교실 신찬영 교수는 환경인자에 노출된 자폐 동물을 이용해 세대간 전이가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발견해 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똑같은 행동을 반복하는 증상이 특징인 자폐증은 신경발달성 장애로 전세계적으로 유병률이 매년 증가해 현재는 1.5%에 달한다. 특히 우리나라 유병률은 2.6%에 이른다고 보고되는 등 전세계적으로 가장 높은 유병률을 보이고 있다.이번 연구 대상은 뇌전증치료약물인 발프로산에 노출된 자폐동물. 연구팀은 이 동물을 이용해 신체적 기형을 관찰한 결과, 1세대에서는 나타나지만 2세대와 3세대에서는 유전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자폐증에서
임신 중에 뇌전증(간질)치료제 발프로산을 복용하면 신생의 뇌신경세포(뉴런) 생성이 줄어 학습과 기억상태에 나쁜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 규슈대학 기니치 나카시마(Kinichi Nakashima) 교수는 Stem Cell Reports에 이같은 동물실험 결과를 발표하고 "태어난 쥐가 자발적인 운동을 하면 기능이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교수팀은 간질치료제 발프로산을 투여한 임신 쥐에서 태어난 새끼쥐와 발프로산에 노출되지 않은 쥐 10마리에 각각 미로찾기와 기억력 테스트를 실시했다.5분간 실시한 결과, 일반 쥐의 미로찾기 성공률은 66%인데 반해 노출 쥐는 50%였다.노출 쥐는 일반 쥐에 비해 뉴런을 생성하는 신경줄기세포 수가 적고 뉴런도 작은데다 형태도 이상했
영국립임상평가연구소(NICE)가 지난달 말 양극성장애(조울증) 임상가이드라인을 개정, 발표했다.2006년 이후 처음이자 전면적으로 개정된 이번 가이드라인은 소아청소년, 성인의 양극성장애 진단 및 평가, 관리에 관해 권고하고 있다.동시에 개호자에 대한 지원 및 치료 결정에 환자가 참여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아울러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를 병발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소아청소년의 양극성장애 진단에 대해서는 독립 챕터를 마련했다.개호자에 대한 지원 및 치료결정에 환자 참여 강조이번 가이드라인에서 강조하는 것은 성인, 소아청소년의 양극성장애 관리시 환자를 이해하도록 개호자를 지원해줘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아울러 치료 결정에 환자가 참여해야
모유수유 기간 중 간질약을 복용해도 자녀의 뇌 발달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스탠포드대학 킴포드 메더(Kimford J. Meador) 교수는 181명의유아를대상으로 모유수유 중 항경련제 노출 정도를 조사했다.엄마는 카바마제핀, 라모트리진, 페니토인, 발프로산 등을 복용 중이었으며, 42.9%가 평균 7.2개월간 모유수유를 했다.이들 유아를 대상으로6세경에실시한 IQ테스트를 결과, 모유수유 기간 중 항경련제를 복용하지 않은 여성의자녀와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메더 교수는 "모유수유는 산모 뿐 아니라 유아에게도득이 더 많다"며 "추가연구가 필요하지만 모유수유를 위해 간질약 복용을 중단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결과는 JAMA Pediatrics에 발표됐다.
선택적세로토닌작동제인 트립탄계열 약물의 등장과 함께 편두통 치료가 크게 바뀌었다. 최근에는 새로운 치료표적에 대한 약물이 개발되면서 다시한번 패러다임 쉬프트가 일어날 것이라는 예상이다.오는 26일부터 8일간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리는 제66회 미국신경학회에서 칼시토닌 유전자 관련 펩타이드(CGRP)를 직접 억제하는 모노클로널 항체 2개 약물에 대한 임상결과가 발표된다.치료보다는 예방에 초점CGRP는 편두통 발작에 관련하는 신경전달물질로서 비교적 새로운 치료 타깃으로 알려져 있다. 학회는 보도자료에서 항CGRP모노클로널 항체는 급성기 발작의 억제보다는 편두통 발작 예방 효과가 기대된다고 언급하고 있다.2012년 미국신경학회가 발표한 가이드라인에서는 효과가 확인된 편두통예방제로 트립탄계
간질약 성분 '발프로산' 제제를 편두통 예방목적으로 임산부에게 투여하지 말라는 권고가 나왔다. 소아 인지능력(IQ) 저하 우려 때문이다.식약처는 8일 이같은 내용의 안전성 서한을 배포했다. 이번 조치는 미국 식품의약품청(FDA)이 최근 내린 권고안을 따른 것이다.FDA는 '발프로산' 제제 복용 임부와 다른 성분 항전간제 복용 임부가 출산한 소아 인지능력을 비교한 임상연구 결과를 최근 공개했다.그 결과 '발프로산' 제제 복용 임부가 출산한 소아 인지능력이 감소했다.이에 FDA는 '발프로산' 제제를 임부에게 편두통 예방 목적으로 쓰지 말라고 권고했다.식약처는 "임부에게 편두통 예방용도로 투약하지 말고, 다른 치료제로 효과가 없거나 사용이 적합하지 않으면 간질 또는 조울증 임부에게만 사용하라"고
미FDA는 임신 중 편두통치료제인 발프로에이트(valproate sodium)을 복용하면자녀의 지능지수가 낮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최근 발표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태아기에 발프로에이트에 노출된 아이는 6세경 노출되지 않은 아이에 비해 지능지수가 낮았다고 미FDA는 전했다.미FDA는 발프로에이트 함유 약물은 이미 선천성 결손에 대한 블랙박스 경고문구가 제품라벨에 부착돼 있지만 임신부는 편두통 예방을 위해 발프로에이트를 절대 사용해선 안된다고 당부했다.발프로에이트 함유 약물은 편두통과 간질치료 및 조증치료에 사용되고 있으며, 데파콘(발프로에이트 소디움), 데파코트, 데파코트CP, 데파코트ER((디발프로엑스소디움), 데파켄 또는 스트라조브(발프로산) 외 제네릭 약물 등이 있다.
항간질제 라모트리진(상품명 라믹탈)을 판매하는 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이 약물 부작용인 스티븐스존슨증후군(SJS) 등 중증 피부장애와 관련해 적정사용을 당부하는 안전성 정보[link]를 발표했다.성명서에 따르면 약물 관련성이 의심되는 피부장애 보고례 가운데 첨부문서에 정해진 용법과 용량을 지키지 않는 경우가 많이 나타났다.승인용량 외 임상시험에서 피부장애발현율 증가라믹탈의 중증 피부장애에 대해서는 첨부문서에 경고돼 있다. GSK에 의하면 피부장애는 정해진 용법과 용량을 지키지 않은 경우 발현율이 높아진다.GSK가 일본에서 실시한 제III상임상시험에서 나타난 피부장애 발현율은 102명 중 3명(2.9%)인데 반해 다른 임상시험(승인용량 보다 고용량)에서는 173명 중 18명(10.4%)으로
[미국 미네소타 세인트폴] 뇌종양 표준치료에 간질치료제 추가시 나타나는 부가적 효과를 검토한 결과, 발프로산 투여 환자에서 생존기간이 길어졌다고 취리히대학병원 신경학 미카엘 벨러(Michael Weller) 교수가 Neurology에 발표했다.생존기간 3개월 연장성인 뇌종양 가운데 가장 많으면서 악성도가 가장 높은 종양은 신경교아세포종(교아종)이며, 환자의 약 절반에서 경련 발작을 보인다. 발작이 나타나면 1가지 항간질약으로 치료하는게 바람직하다. 교아세포종 초발환자에 대한 술후 표준치료는 방사선요법과 테모졸로미드의 병용으로 알려져 있다.유럽암연구치료기구(EORTC)와 캐나다국립암연구소(NCIC) 임상시험 연구팀이 실시한 이번 연구에서는 방사선요법과 테모졸로미드의 병용요법과 방사선치료 단독
임신 중 항간질약 복용이 선천성기형아 유발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알려진 가운데 스웨덴 캐롤린스카대학병원 토브요른 톰슨(Torbjörn Tomson) 교수는 항간질약과 임신에 관한 국제등록데이터(EURAP)을 이용해 4종류의 항간질약(카바마제핀, 라모트리진, 페노바비탈, 발프로산 나트륨)에 대해 임신부에 1일 투여량 별로 기형 발생 위험을 검토했다.그 결과, 라모트리진을 300mg 미만 투여한 경우 보다 기형 발생 위험이 최대 1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Lancet Neurology에 발표했다.임신부 3,909명에서 생후 1년 기형은 230명톰슨 교수는 임신부에 대한 항간질약 및 투여량으로 인한 기형아 출산 위험 데이터가 부족하다고 말하고 EURAP을 이용해 관찰연구를 실시했다.임신 중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