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사망원인 1위는 수십년간 암이 차지하고 있다. 국민의 40%는 암에 걸린다는 사실도 알고 있다. 하지만 암도 예방할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생활습관 개선으로 암 발생의 절반을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국민의 80%도 암 예방이 가능하다고 인식하고 있다. 다만 실천율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는 지난해 실시한 '대국민 암예방 수칙 인식 및 실천행태 조사’' 결과를 21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국민의 약 80%는 '암을 예방할 수 있다’고 응답했다. 또한 '생활습관 변화로 암 예방이 가능하
경동제약의 당뇨병치료제 다파진에스듀오 정 10/100mg(성분 다파글리플로진,시타글립틴)이 2월 1일자로 영업자 회수 조치를 받았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안전성시험에서 불순물(NTTP)이 초과 검출돼 사전 예방 조치로 제조번호 KG001과 KG002에 한정해 이같은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NTTP(N-nitroso-tetrahydropyridine)는 식품첨가물이나 가공식품에서 발견되는 유해한 화학물질이며 발암성을 갖고 있다.
자궁경부암은 발암성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으로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백신의 HPV16/18형 감염 에방효과는 90% 이상으로 효과적이지만 침윤성 자궁경부암(ICC)의 예방 효과에 대해 검증됐다는 보고는 없다.이런 가운데 일본 쇼와대학 연구팀은 대규모 연구 암등록 데이터 분석 결과 2011년 이후 20대 여성에서만 ICC 이환율이 낮게 나타났으며, HPV백신에 ICC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를 암분야 국제학술지(Cancer Science)에 발표했다.ICC의 약 60%는 HPV16형, 약 10%는 HPV18형이 발생 인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암 논란이 일었던 감미료 아스파탐에 대해 현행대로 섭취해도 무방하다고 밝혔다.국제식량농업기구/세계보건기구(WHO) 합동 식품첨가물전문가위원회(JECFA)가 현재 섭취 수준(하루 40mg)에서 안전성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JECFA는 안전성에 문제가 없는 근거로 위장관에서 페닐알라닌, 아스파트산, 메탄올로 완전 가수분해돼 체내 아스파탐의 양이 증가하지 않은 점을 들었다.또한 경구 발암성 연구 결과가 모두 과학적으로 한계가 있고, 유전독성 증거가 부족한 점 등을 고려할 때 현재의 1일섭취허용량
대한의사협회가 리나티딘에 이어 동일 계열의 나자티딘에 대해서도 처방을 자제하라고 강력 권고했다.리나티딘에서 발견된 발암성물질인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DMA)이 나자티딘에서도 검출된 때문이다.라니티딘과 동일한 H2수용체길항제(위궤양․십이지장 궤양 치료제) 계열의 나자티딘은 최근 일본 오하라약품공업의 니자티딘 함유 의약품에서 발암물질인 NDMA가 관리수준 이상 검출되면서 자진회수(1등급)에 들어갔다.(관련보도)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도 니자티딘에 대해 전수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각 업체별로 함유 약물 조사를 요청한 상태다.의협 박종혁 대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자사의 나자티딘계열의 액시딘캡슐에 발암성 물질인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DMA)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최근 라니티딘계열 약물에서 NDMA가 검출된데 이어 같은 티딘 계열인 나자티딘에서도 NDMA가 나오면서 일본의 제약사가 회수 조치한바 있다.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지난해 발사르탄 불순물 파동부터 논란이 되고 있는 NDMA를 검출하기 위해 의약품 시험검사기관인 케일럽 멀티랩에 액시딘 완제 및 원료분석을 의뢰했다. 액시디 성분의 최저 정량한계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나자티딘 예상 잠정기준인 0.16ppm보다 10배 낮
항궤양제 라니티딘에 이어 동일한 H2수용체길항제 계열인 니자티딘도 회수조치됐다. 니자티딘에서도 라니티딘처럼 발암성물질인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DMA)이 검출됐기 때문이다.일본후생노동성은 지난 23일 일본제약기업 오하라약품공업이 니자티딘을 자진회수에 들어갔다고 밝혔다.오하라에 따르면 자체 분석 결과, 2개 로트에서 NMDA 검출량이 관리지표를 넘어섰다.
가열담배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확실치 않은 가운데 가열담배는 종류를 불문하고 세포를 해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호주 태스매니아대학 연구팀은 폐세포에 미치는 가열담배의 영향을 일반담배와 비교한 결과를 유럽호흡기저널 오픈 리서치에 발표했다.흡연은 피할 수 있는 사망 원인의 1위다. 그러나 이번 연구책임자인 호주 시드니공과대학 울콕의학연구소 파완 샤르마 박사는 "니코틴 액상을 가열하는 전자담배가 등장했다고 해서 근시일내에 니코틴 섭취량이 줄어드는 것은 아닐 것"이라며 이러한 경향이 계속되면 2030년까지 전세계 흡연 사망자는 연간 80
하루에 양치 횟수가 1회 이하면 2회인 사람에 비해 두경부암 발생 및 사망 위험이 2.2배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 나고야대학 예방의학 연구팀은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두경부암과 양치횟수의 관련성을 조사해 28회 일본역학회에 발표했다.두경부암이란 쇄골 보다 윗쪽에서 발생하는 암 가운데 갑상선암을 제외한 상악, 구강, 인두, 후두 등에 발생하는 암을 가리킨다.두경부암의 위험인자로는 음주와 흡연 외에 치주병과 치아상실, 양치횟수 등으로 보고돼 있다. 구강환경이 두경부암 발생에 밀접하게 관련하기 때문이다.전문가들은 구강내 세균이 플
(사)한국독성학회가 8월 22일 부터 이틀간 숙명여자대학교에서 기존의 독성전문가 및 독성전문가 인증을 준비하거나 향후 독성학 분야에서 활동할 뜻을 가진 후학들을 대상으로 전문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한다.흡입독성, 나노기술 적용 제품의 안전성평가, 안전성약리, 독성동태 및 대사, 유전독성 및 발암성, 오믹스 기반을 이용한 독성평가, 신경독성, 식품의 위해도 평가, 생식발생독성의 총 14개 강좌로 구성된다.▲일 시 : 2016. 8. 22(월) ~ 23(화) ▲장 소 : 숙명여자대학교 백주년기념관▲참가신청 : 2016. 8. 11(목)까지 ▲신청방법 : 학회 홈페이지 www.toxmut.or.kr 참조▲문 의 처 : 한국독성학회 사무국 (02-888-3248 / toxmut82@hanmail.
커피가 발암물질에서 제외된 반면 뜨거운 음료는 발암 유발 등급이 상향 조정됐다.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뜨거운 음료를 인간에게 암을 유발할 개연성이 높은 2A군 물질로 분류했다는 발암성 평가보고서를 Lancet Oncology에 발표했다.국제암연구소는 지난 1991년 커피를 발암가능성 있는 2B군, 차를 발암성을 분류할 수 없는 3군으로 분류한바 있다. 마테차를 뜨겁게 마시는 경우에는 2A군으로 분류한 바 있다.뜨거운 음료를 마시는 경우 열에 의해 구강과 인두, 후두, 식도에 손상이 발생하고, 이러한 손상이 반복 발생할 경우 암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뜨거운 마테차의 섭취를 2A군으로 분류한 것도 차에 들어있는 성분이 아니라 섭씨 70도 이상의 뜨거운 물로 마시는
기존 '하루 술 2잔 허용'의 암예방 수칙이 앞으로는 '금주'로 바뀌었다. 또한 예방접종 항목에 B형간염과 11~12세 여아 대상 자궁경부암백신이라 불리기도 하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 접종을 포함됐다.보건복지부는 20일 제정된지 10년이 된 암 예방수칙 가운데 음주와 예방접종에 대한 개정 내용을 발표했다.이번 음주 관련 수칙 개정은 국내외 연구 결과에 근거했다. 실제로 국제암연구소(IARC)에 의하면 음주는 1군 발암요인으로, 음주에 의해 구강암, 인후암, 후두암, 식도암, 간암, 유방암, 직장․대장암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고 발표했다.유럽연합 역시 암예방 권고사항 가운데 하루 음주량을 기존 '남자는 2잔, 여자 1잔 이내'에서 2014년 '암 예방을 위해서 음주하지 말 것' 으로 개정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세계 대표 인명 사전인 ‘마르퀴즈 후즈 후 인더월드(Who's Who in the World)’에 김진호 연구관이 15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등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또한 ‘마르퀴즈 후즈 후 인더월드’와 더불어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국제인명센터’의 ‘16년 국제인명사전(Dictionary of International Biography)에도 등재될 예정이다.세계적인 인명사전 등재는 ▲가습기 살균제의 유해성분 분석 ▲불법으로 유통되는 발기부전 치료제의 유사체 38종에 대한 동시 분석법 개발 ▲발암성 시험을 위한 실험동물모델 개발 ▲독성물질(vomitoxin)에 대한 면역독성 등 김연구관이 그간 수행한 연구와 국내·외 학술지 등에 발표한 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제초제로 많이 사용되는 2,4-D(다이클로로페녹시아세트산)을 발암성 의심물질로 분류했다.WHO는 13개국 26명의 전문가의 발암성 평가 결과, 2,4-D가 산화스트레스를 증가시키는 증거를발견했다고 공식홈페이지에서 밝혔다.이번 발표에는 과거 농약과 살충제에 사용됐던 린단(γ-HCH)과 디클로로디페닐트리클로로에탄(DDT)에 대해서도 각각 '발암성 있다'(그룹1)와 '발암성 가능성'(그룹2A)으로 분류했다.밀접 관련성 제시 연구 없지만 면역억제 중등도 증거 존재2,4-D는 여러 나라에서 제초제로 많이 사용되고 있어 농업과 임업 종사자 뿐만 아니라 2,4-D가 살포된 농작물을 섭취하는 일반소비자도 노출대상자다.IARC가 2,4-D 관련 최
하루에 3잔 이상의 술을 마시면 간암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세계암연구기금(World Cancer Research Fund International)은 하루 3잔 이상 술을 마시면간암 위험이 높아진다고 밝혔다. 반면커피 3잔은간암 위험을 낮춘다.암 사망 원인 중 2번째인 간암은2012년에는 전세계적으로 746,000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알코올 섭취는 발암성 종양을 촉진시키고 체지방을 증가시키며, 비만은 간경변을 유발하고 간암위험을 높인다.영국 임페리얼 컬리지런던 연구팀은 34개 연구에 참여한 8백 2십만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이 가운데 간암으로 진단받은24,500명을 대상으로 간암에 영향을 미치는 식단과 체중, 운동량을 조사했다. 그결과, 하루 3잔 이상의
담뱃값 인상과 함께 사용률이 높아지고 있는 전자담배에 니코틴 함량이 일반담배의 2배에 달해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보건복지부는 6일 국내에 유통 중인 전자담배 니코틴 액상 105개 종류의 유해 성분을 분석하고, 이 가운데 고농도 액상 30개의 기체상 독성 및 발암물질의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니코틴 뿐만 아니라 발암 물질인 포름알데히드, 아세트알데히드, 담배특이 니트로사민도 검출됐다.니코틴의 경우 일반담배 1개비에 비해 약 2배로 150회 정도 흡입시 치사량에 도달할 수준이다.포름알데히드, 아세트알데히드, 담배특이니트로사민은 일반담배보다 낮은 수치였지만 전자담배가 사용량을 조절하기 어려운데다 흡연 습관에 따라서는 일반 담배보다 니코틴 흡수량이 더 많을 수 있는 만큼 안심할 수준은
다케다 제약과 일라이 릴리가 미국 연방법원으로부터 거액의 손해배상을 부과받았다. 당뇨병 치료제 액토스(Actos)의 암 발병 부작용 위험을 숨겼다는 이유다.이에대해다케다와 릴리는 각각 60억, 30억의징벌적 배상을 선고받았다.액토스 복용자들은 액토스의 방광암 부작용 위험에 대한 구체적인 경고가 없다며 해당 제약사들의 은폐의혹을 주장하고 이에 대한 소송을 지난 2월 3일 제기했었다.다케다는 이번 판결에 동의할 수 없다고 밝히고 모든 법적 수단을 강구해 강력 대응할 계획임을 밝혔다.
혈액암의 일종인 T세포 림프종의 원인이 되는 유전자 돌연변이가 발견됐다.이화여자대학교 생명과학전공 이상혁 교수(공동교신저자), 삼성서울병원 병리과 고영혜 교수(공동교신저자), 성균관대학교 삼성융합의과학원 유해용교수(공동제1저자), 국가생명연구자원정보센터 성민경 연구원(공동제1저자) 연구팀은 혈관면역모세포성 T세포 림프종(AITL) 환자의 유전체를 분석한 결과, RHOA 유전자 변이율이 53.3%라고 Nature Genetics에 발표했다.현재 유전적 병리적 원인 규명이 어려워 AITL의 표준치료법이 없는 상황에서 이번 연구결과는 HOA를 타겟으로 하는 표적 치료법 개발연구의 실마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연구팀에 따르면 RHOA 유전자에서 17번째 아미노산인 글리신이 발린으로 바뀌는 돌연변이
우리나라 20대 초반 여성은 발암성 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적극적인 예방이 필요하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대한산부인과학회가 서울지역 여대생 503명을 대상으로 자궁건강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대생 10명 중 1명(11.3%)이 성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첫 경험 연령은 20세가 33.3%로 가장 높았고 다음이 21세(24.6%), 22ㆍ23세(각각 12.3%), 19세(8.8%), 18ㆍ24세(각각 3.5%), 25세(1.8%) 순이었다.대학 입학, 또는 성년을 맞이한 직후인 20-21세에 첫 성경험을 한 여대생이 과반수(58%)로 가장 많았다.문제는 성경험 여대생의 10명 중 4명이 질염, 비정상적인 냉, 자궁경부암, 자궁내막증, 비정상적 질출혈 등의 증상으로 인해 병원
HPV 16/18백신이 구강성교 등으로 유발되는 여성의 인후암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프랑스 국제암연구기관 롤란도 헤레로(Rolando Herrero) 박사가 PLoS One에 발표했다.박사는 18~25세 여성 5,840명을 대상으로 구강표본을 채취해 경구감염에 대해 평가하는 한편, HPV 16/18백신 투여군과 대조군으로 분류하고 추적조사했다.4년 후 HPV 16/18백신을 투여한 여성의 경우 발암성 바이러스에 감염된 여성은 1명인 반면, 위약군에서는 15명으로 나타나 HPV 16/18백신 투여가 인후암에 93.3%의 예방효과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헤레로 박사는 "HPV 16/18백신은 여성의 자궁경부암을 예방할 목적으로 개발된 약으로, 남성에서도 같은 효과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