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어린이에서 가장 많은 정신질환은 적대적 반항장애로 나타났다. 이어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특정공포증 순이었다.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는 3일 전국 4대 권역(서울, 고양, 대구, 제주)의 소아청소년과 부모 4천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신건강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우선 만 13세 미만 초등학생과 부모 1천 1백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적대적 반항장애가 가장 많았다(20%)으며 ADHD(10%), 특정공포증(8%)이 그 뒤를 이었다.특히 적대적 반항장애 어린이 10명 중 4명에서는 ADHD로 진단돼
ADHD(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는 청소년 집단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증상 중 하나이다. 대부분의 학부모들은 ADHD라고 하면, 산만하거나 충동적인 모습들을 상상하며, 공격적인 성향을 띄는 과잉행동-충동 우세형 ADHD를 많이 생각한다. 하지만 이와는 정 반대의 성향을 보이는 조용한 ADHD도 있다. 초등학교 5학년인 민지(가명)는 얌전하고 내성적인 친구이다. 평소 학교생활에 큰 문제없이 잘 지내는데, 준비물이나 숙제 등 해야 할 일들을 잊어버리는 경우가 자
김포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3학년인 외동아들을 둔 주부 A씨는 요즘 들어 달라진 아들의 태도에 좀처럼 적응을 할 수가 없다. 예민한 성격을 가진 아이였지만 벌써 사춘기가 온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신경질적이며 학교에 가기 싫어하고 매사에 의욕이 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증상들은 이르면 8세부터 나타나기 시작하는 소아 청소년 우울증 증상의 일부다. 국민건강보험공단 2017년 자료에 따르면 우울증 진단을 받은 10대는 2만2514명, 9세 이하는 905명으로 집계 됐다. 문제는 소아 청소년 우울증이 최근 가파른 증가세를 보인다는 것으로 만
요즘 아동 뿐만 아니라 성인의 ADHD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ADHD(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는 주의력결핍 및 과다활동장애, 즉 연령이나 발달에 맞지 않는 주의산만함, 집중력 결여, 과다활동과 충동성 등을 특징으로 하는 발달장애에 해당한다. ADHD의 원인은 생물학적 원인이 80% 가까이 되며, 사회심리학적 원인은 약 20% 정도이다. 즉 가족력 등의 유전적 요인이 가장 크고, 성장과정에서 받는 후천적인 요인도 어느 정도 영향을 끼친다. 뇌신경학적으로는 자신의 행동을 통제하
대전에 사는 초등학교 3학년 윤일이(남, 가명)는 딴짓을 하면서 자기 할 일을 제대로 안 하는데, 식사 때 참견하며 산만하게 먹고, 주의가 쉽게 흐트러지며, 남의 일에 쓸데없이 관심이 많고, 사소한 일에도 짜증이 잦고 매사 부정적이다. 결국 어머니가 많이 지친다며 아이를 데리고 함께 한의원을 찾아왔다.이와 같이 집중하지 못하고 쉽게 산만해지는 주의력결핍이나 지나치게 꿈틀거리거나 돌아다니는 과잉행동, 또 미리 생각해보지 않고 내키는 대로만 행동하는 충동성의 증상을 보이는 아이들은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를 의심해봐야 한다.AD
평촌에 사는 10살 종호(가명)는 학교에서 선생님께 거의 매일 지적을 받고 때로는 혼난다. 수업시간에 짝꿍과 또는 앞뒤 친구들에게 수시로 말을 걸고 가끔은 일어나서 움직이는 등 수업분위기를 망치기 때문이다.지적을 받으면 10분 정도 잠깐 조용해지지만 아무일도 없는 듯 곧바로 하던 행동을 반복한다. 종호 부모는 매주 한 번 이상 담임 선생님의 학부모 협조 요청 전화로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부모는 종호가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가 아닌가 걱정할 정도다.ADHD는 과잉행동-충동 우세형과 주의력결핍 우세형으로 나뉜다. 종호
제주도 소아청소년의 정신질환 유병률이 23%로 나타났다. 특히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와 적대적 반항장애 유병률은 육지에 비해 높았다.제주학교병원(병원장 주승재) 정신건강의학과 곽영숙, 강나리 교수팀은 제주도내 초·중·고등학생 829명을 대상으로 소아청소년 정신질환 유병률과 관련 위험요인을 분석한 결과(2016년 9월~2017년 12월)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보건복지부에서 지원한 4대 권역(서울대병원, 일산백병원, 대구카톨릭대병원, 제주대병원) 소아청소년 정신질환 유병률에 관한 연구의 일환으로 실시됐다.이에 따르면 정신질환 유병률은
우리말로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라고 부르는 질환이다.말 그대로 주의력 결핍과 과잉행동, 충동성을 주요 증상으로 보인다. 자칫 막연하게 느껴질 수 있는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충동성이라는 단어의 의미에 대해 휴한의원(부천) 전창환 원장은 이렇게 설명한다."ADHD 증상을 보이는 어린이는 일단 눈에 띈다. 행동이 크고 위험한 행동도 서슴지 않기 때문이다. 주의력마저 부족해 제지를 하고 주의를 줘도 듣지않고 반복하는 경우가 많다.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고 꼼지락거리고 참지 못하고 불쑥불쑥 행동이나 말을 한다. 이런
청주에 거주하는 K(15세, 여) 중학생은 방과 후 집에 와도 부모하고 대화를 하지 않는다.집에서는 자기 방 안에서 나오지 않고 항상 슬프고 멍한 표정을 짓고 끊임없이 피곤해하며 자꾸 누워있다.누워서 잠을 자거나 하루 종일 핸드폰으로 동영상만 보고 과자나 초콜릿 등 군것질로 식사를 때운다. 부모가 걱정돼서 조언을 하거나 타이르려고 하면, 간섭하지 말라며 무척 짜증을 내고 화를 내서 부모 마음은 속이 타들어간다. 어디에도 함부로 이야기를 할 수 없어 속앓이만 할 뿐이다.기분장애란 주관적으로 경험하는 정서적 상태가 비정상적으로 나타나고
‘반항장애’, ‘품행장애’라는 질환이 있다. 전자에 해당하는 아이는 화를 잘 내고 어른과 논쟁을 하며 타인을 괴롭힌다. 본인의 잘못도 인정하지 않고 자신의 실수나 잘못을 남 탓으로 돌린다. 악의에 차 있거나 앙심을 품는다. 이런 증상들이 빠르면 초등학교 저학년, 늦으면 고학년인 사춘기 무렵에 나타난다.휴한의원(부천) 전창환 원장은 반항장애에 대해 이렇게 설명한다. "반항장애는 ‘반항성장애’, ‘적대적 반항장애’라고도 부르는 질환이다. 증상만 보면 어쩌다 그럴 수도 있지. 사춘기 때 다들 그러는 게 아닌가?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
최근 들어 ADHD에 대한 사회적, 교육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예전처럼 자연스러운 성장 과정의 일부로 치부하는 경우는 점차 줄고 있다. 예전보다 치료도 적극적이다. 하지만 ADHD 어린이 가운데 약 절반은 청소년기까지도 증상이 지속되는 만큼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휴한의원(청주) 변형남 원장의 조언을 통해 ADHD가 지속될 경우 생길 수 있는 문제에 대해 알아본다.첫째, 학업과 관련한 어려움이 지속되거나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 ADHD가 유지되면 지능 수준에 비해서 학업 성취도는 낮아진다. 가령 지능이 우수해도 집중력 부족이
청소년기의 시작부터 여러가지 다양한 것들을 접할 기회가 많다보니 사춘기 청소년에게는 많은 변화가 찾아오게 되고 이런 변화를 겪는 힘든 시간을 보내게 된다.사춘기에는 누구나 신체적 정신적 성숙이라는 변화를 겪는다. 특히 학교생활 등을 통해 사회 적 적응력과 인지능력이 변화하고 발달하며, 또 사춘기 아이들은 호르몬의 변화나 급격한 주 변의 변화들로 인한 스트레스로 정서적인 안정을 잃게 되면서 심한 감정의 기복을 나타낸다.아이들은 불안정한 심리 상태에서 자기중심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생각하고 행동하기 때문에 무모함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위험
창원시 마산회원구에 거주하는 중학교 2학년 김모군. 김군의 성적은 바닥권이며 수차례 가출을 반복하는데다 심지어 부모에게 공격성을 자주 표출하며 최근에 들어서는 등교를 거부하는 지경에 이르렀다.김군은 어려서부터 한 곳에 가만히 있지 못하고 집중력이 부족한 모습을 보였지만 부모는 '나중에 좋아지겠지'라는 생각에 차일피일 병원 방문을 미뤘다.이같은 사례의 경우 과잉행동 및 주의력결핍증후군, 즉 ADHD를 가장 먼저 의심해보게 된다. ADHD 원인은 ‘자신의 행동을 통제하고 주의집중을 유지하는 기능을 조율하는 뇌 영역의 성장
안양에 사는 3년차 직장인 김퇴직(가명·30) 씨는 어렵다는 대기업 취업에 성공했지만, 만 2년 만에 퇴사를 결정하고 최근 사표를 냈다. 퇴사이유로는 조직의 불합리, 답답한 위계질서, 텃세의 인간관계, 상사와 동료로부터 따돌림 등이다. 사실 김퇴직 씨는 ADHD 아동이었다. 어려서부터 주의력이 부족하고 산만하며 충동적인 행동을 보였지만, 충분한 진단과 치료를 받지는 못한 채 청소년기를 거쳐 성인기를 맞이하였다. 입사 이후 상하 동료 간의 사회적 관계형성이 서투르고, 사내교육 이수시 성취도가 낮아 자존감도 저하되고, 불안해하는 자신을
안양에 사는 정고민(여, 가명)씨는 7세 아들 희동이(남, 가명)가 초등학교 입학해서 학교의 생활규칙에 적응을 하지 못해서 일주일에도 몇 번씩 선생님으로부터 부모님의 지도가 필요하다는 전화를 받고 있다. 희동이는 어린이집에서도 유치원에서도 전체적인 분위기에 집중하지 못하고 혼자서 산만하게 움직이거나 하고 싶은 대로 하는 아이였다. 아직은 어린아이라서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선생님들이 너그럽게 달래고 타이르면서 생활하면, 부모로서 크게 신경 쓸 정도의 상황은 없었기 때문에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았고 평상시에도 아이의 그런 요소들을 문제라
주의력이 부족하여 멍하니 앉아있거나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고 꼼지락거리는 아이, 거기에 더해 충동성을 억제하지 못하고 선생님의 이야기가 끝나지도 않았는데 불쑥 자르고 이야기를 하는 아이들이 있다. ADHD, 우리말로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라는 질환의 주요 증상들이다.최근에 휴한의원 네트워크에서 ADHD와 관련된 핵심적인 내용과 현재 이루어지고 있는 한의학적인 치료법들이 망라돼 있는 “산만한 아이 집중하는 아이-우리아이 ADHD 진단과 한방치료의 모든 것”이라는 책을 출판했다.“ADHD라는 병명이 만들어진 것은 최근이지만 그런
청주에 사는 서준(가명)이는 눈 깜빡거림이 유난히 최근에 더 심해지고 있다. 또한 어린이집에서 불안함을 자주 표현하여 엄마를 자주 찾는 행동을 보인다. 그리고 몇 달째 눈 깜빡거림과 입을 오므렸다 씰룩이고 움직이는 것이 심하다. 감정 기복이 심하여 울음이 잦고 떼를 자주 쓴다. 이러한 아동 정서 행동의 복합적 문제들이 왜 발생하는 것일까.틱장애는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근육움직임 혹은 음성표현으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틱장애는 평균적으로 만5~7세에 나타나고 보통 그보다 2~3년 뒤에 치료 받는 경우가 많다. 틱장애는 학령기 아동의
경기도 안양에 사는 안집중(가명) 씨는 6학년 아들 때문에 고민이 크다. 초등학교 저학년까지만 해도 부모님 말씀을 잘 듣지 않고 다소 거칠고 반항적인 면이 있긴 했으나, 그것으로 인해 학교생활에서 큰 문제가 되지는 않던 아이였다. 그런데 현재의 학교로 전학을 한 후로 작년에 반 아이와 다투었는데 모든 다툼의 책임과 원인을 그 친구 탓이라고 돌리고 그 친구와 화해하려고도 하지 않았다. 그 이후로 반 친구들 사이에서 부정적인 친구로 인식되어 친구관계에 문제가 생기게 되면서, 1년 간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난 후 아이가 많이 변하였다.집
ADHD(Attention Deficit / Hyperactivity Disorder)는 우리말로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라고 한다. ADHD는 일반적으로 소아 청소년기에 가장 흔한 정신과적 문제 중 하나로서, 5~9% 정도의 높은 유병률을 보이고 있다. ADHD는 조기 진단과 조기 치료가 중요하지만, 실제로는 ADHD 증상이 일찍 발견되어도 이것을 질환으로 생각하지 않고 치료가 늦어지거나 혹은 치료를 하지 않아 성인 ADHD로 진행되는 경우도 흔히 발생한다.그렇다면, ADHD의 원인은 무엇일까? 휴한의원 분당점 이시형 원장은 “ADHD는 두뇌 신경계의 기능 미숙이 주요 원인으로써, 특히 전두엽, 기저핵, 시상, 소뇌, 두정엽, 후두엽 부분의 기능과 이들을 연결하는 상호 신경회로망의 이상이 ADHD
안양에 사는 서미영(여, 가명)씨는 6살 아들 호영이(남, 가명)의 집중력 부족 때문에 걱정이 많다. 부부가 맞벌이 하는 관계로 아이가 3세 부터 어린이집에 다니게 되었는데 그 즈음부터 눈 깜박임이 시작된 것 같다.눈썹이 찌른다거나 알레르기로 인한 가려움이라고 생각하고 동네 병원을 주로 다녔다. 그렇게 보내면서 매년 몇 차례 눈을 찡그리거나 깜빡이는 일이 있었지만 알레르기라고만 생각하였다.그런데 유치원에 가면서부터 부터 눈을 깜빡이기 시작하다가 감기에 걸려서 코를 킁킁대는 것까지 추가되고 현재는 반복적으로 목청을 가다듬는 듯 한 소리를 내며, 숨을 크게 몰아쉬기도 한다.현재는 유치원에서 모둠활동에 참여를 잘 못하고 혼자 딴 짓을 하며, 집에서 가져간 준비물도 제대로 챙겨온 적이 거의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