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이 습관성유산(반복유산)과 관련한 바이오마커를 발견했다.차의과학대 · 차병원 공동연구팀은 습관성 유산 환자의 태반 융모와 혈청에서 HtrA4와 PGK1 유전자가 정상군에 비해 적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약물학 분야 국제학술지(Biomedicine & Pharmacotherapy)에 발표했다.태반에서 특이적으로 확인되는 유전자인 HtrA4은 세포 주기에 영향을 주고, PGK1은 항염증 작용에 관련한다.연구 대상자는 30대 여성 92명. 이들의 혈액에서 채취한 단핵세포구(PBMC)와 혈청을 분리해 환자군과 정상군으로 2개 유전
단백질 분해효소가 반복유산의 원인으로 지목됐다.차의과대학 의생명과학과 백광현 교수와 강남차병원 백진영 교수팀은 반복유산에 관여하는 단백질인 KLKB1과 이로 인한 ITI-H4 변형 단백질의 메커니즘을 발견했다고 이바이오메디슨(EBioMedicine)에 발표했다.반복유산은 임신초기인 20주 이전에 3 번 이상 또는 그 이상 연속적으로 유산되는 질환으로, 여성 불임의 대표적인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그러나 반복유산의 50% 이상이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뚜렷한 예방법이나 치료법이 없는 상황이다.연구팀에 따르면 KLKB1 단백질은 ITI-
강남 차병원 여성의학연구소(소장 이우식) 류상우 교수가 대한의학유전학회가 부여하는 임상유전학인증의 자격을 획득했다.임상유전학인증의 제도는 대한의학유전학회가 임상유전학 관련 연구 또는 임상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의사를 선별해 인증의 자격 부여와 인증서를 발급하는 제도이다.고도의 전문 지식과 수기를 유지할 수 있도록 임상 경험뿐 아니라 엄격한 심의를 거쳐 자격을 부여하기 때문에 지금까지 전국적으로 40여 명의 전문의만이 인증의 심사를 통과했다.류 교수는 “임상유전학 인증의 자격 취득으로 유전적 이상을 가진 부부들의 임신 전 유전상담과 착상전 유전진단의 시행, 착상전 유전 스크리닝의 적응증이 될 수 있는 반복유산이나 반복적착상실패를 가진 난임 부부들에게 상담, 검사 및 치료에 있어서 보다 전문적이고 체
건양대병원 산부인과 이성기 교수가 최근 대전 리베라호텔에서 개최된 2015 대전광역시 의사회 종합학술대회에서 학술상을 수상했다.이성기 교수는 면역이상으로 반복유산이 되는 산모들에게 면역글로블린 치료로 임신결과를 개선할 수 있는 매커니즘을 규명하는 활발한 연구활동을 펼쳐왔다.
런던 - 루프스항응고인자(LA)를 가진 여성은 일반 젊은 여성에 비해 뇌졸중 위험이 40배 이상, 심근경색 위험이 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Lancet Neurology에 이 연구결과를 발표한 유트레히트대학 내과 롤프 어바누스(Rolf T. Urbanus) 박사는 흡연과 경구피임제를 사용하면 이 위험은 더욱 높아진다고 강조했다.출혈·반복유산의 원인주로 젊은 여성이 걸리는 자가면역질환인 항인지질 항체증후군은 자기 항체가 세포막과 결합하여 정상적인 혈액응고기전을 방해하여 발생한다.이 증후군은 50세 미만 젊은 여성이 뇌졸중과 심근경색 등 혈전 사고 발생시 항인지질항체검사를 통해 진단되는 경우가 많다.이 질환은 혈전증, 출혈, 반복유산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지만 일반인에서 항인지질 항체와 관련한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