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병원장 최승혜) 이비인후과 의료진이 지난 4월 21일 열린 제96회 대한이비인후과학회 국제학술대회(일산 킨텍스)에서 최우수 구연상을 잇달아 받았다.박준욱·이동현 교수, 장은비 연구원팀은 두경부암과 유사한 환경을 조성하는 암-혈관 3차원 모델 배양 미세유체 플랫폼 개발 연구를, 김수빈 임상강사와 대전성모병원 김동기 교수팀은 만성, 유전성 난청질환 치료를 위한 마이크로니들 약물 전달체계 개발에 관한 연구를 각각 발표했다.
갑상선암 구강내시경수술 후에도 목소리는 보존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 이비인후과 박준욱 교수팀은 갑상선암의 기존 수술법과 구강내시경 수술법을 비교한 결과, 음성기능 보존에는 차이가 없다고 국제학술지 '임상의학저널'(Journal of Clinical Medicine)에 발표했다.갑상선암 구강내시경 수술은 피부를 절개하지 않고 입속 점막에 3개 구멍을 내고 내시경을 넣어 수술하는 신개념 방법으로 국내에서는 박 교수팀이 지난 2016년 최초로 시행한 바 있다.기존 수술법보다 안전하고 우월한 것으로 확인
갑상선암 수술 후유증 가운데 하나인 흉터문제가구강내시경으로 완전히 해결됐다.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이비인후과 박준욱 교수는 갑상선암 여성환자에게 '구강 내시경 수술'을 국내 최초로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수술환자는 수술 이튿날부터 일반 식사가 가능했으며 입 속 상처도 거의 보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기존의 갑상선암 수술은 목의 정면을 절개했지만 수술 대상자가 보통 여성인 만큼 수술 흉터는 상당한 스트레스다.이를 대체하기 위해 겨드랑이나 귀 뒤를 통한 접근법 등 다양한 내시경 또는 로봇수술이 개발되어 시행하고 있으나 여전히 피부 절개라는 공통적인 한계가 있었다.구강내시경술은 피부를 절개하지 않고 입속 점막에 3개의 구멍을 뚫어 갑상선에 접근한다. 갑상선을 모두 절제해야 하는 경우 반대 쪽 갑
위의 내용물이 식도를 타고 거꾸로 넘어와 성대와 목을 자극하는 인후두 역류질환. 이러한 증상을 치료할 때에는 음성치료가 뒤따라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이비인후과 선동일, 박준욱 교수팀은 "인후두 역류질환에서 약물치료와 음성치료를 동시에 실시하면 치료의 효율성을 높이고 치료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고 Ot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에 발표했다.교수팀은 인후두 역류질환자의 약 70%는 목소리 변화, 만성 헛기침, 쉰목소리 등의 음성관련 증상을 호소하는 만큼 병행치료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교수팀은 2009년 1월부터 8월까지 서울성모병원에서 인후두 역류질환자 가운데 음성증상을 호소하는 100명을 대상으로 실험군(50명)과 대조군(50명)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