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상태의 심박수로 당뇨병 발생을 예측할 수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질병관리청 국립보건원은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 지역사회 코호트(안산·안성) 자료(2001~2018년)로 안정시 심박수 및 심박수 변화량과 당뇨 발생 위험의 관련성을 분석해 대한당뇨병학회지(Diabetes & Metabolism Journal)에 발표했다.안정시 심박수는 휴식 상태에서 1분간 뛰는 심장 박동수로 단위는 bpm(beats per minutes)을 사용한다. 성인의 정상 심박수는 약 60~100bpm이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40세 이상 남녀 8,313명.
와이디 정신건강의학과(부산)가 신체적 불안, 공황을 조절하는 '이완 훈련 프로그램'을 완성했다고 밝혔다. 바이오 피드백 기계로 8주간 시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비약물요법이다. 복식호흡뿐 아니라 점진적 근이완법, 자율긴장이완법 등 다양한 이완훈련을 받을 수 있다.와이디 측에 따르면 스트레스, 불안 조절에는 이완훈련이 효과적이다. 신체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교감신경계가 활성되고 신경전달물질인 아드레날린과 노르에피네프린이 분비된다. 이어 심장 박동수와 호흡수가 증가하고 발한, 근육긴장, 떨림 등 신체증상이 발생한다. 대개 교감
차의과학대 분당차병원(원장 김재화) 박동수 교수팀이 전립선암 브래키테라피(brachytherapy) 수술 1천례를 달성했다. 브라키테라피 수술은 방사성동위원소를 전립선암 부위에 삽입하는 방식의 수술로 2007년 박동수 교수팀이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겨울철에는 심뇌혈관으로 인한 돌연사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특히 심장 박동이 너무 느리거나 빠르고 불규칙하게 뛰는 부정맥 환자는 찬바람에 혈관이 수축하는 겨울철을 조심해야 한다.부정맥 증상은 두근거림만 있는 경증에서 급사할 수 있는 중증까지 다양하다. 발생 형태는 심장이 느리게 뛰는 서맥, 빠르게 뛰는 빈맥, 불규칙하거나 조기 박동 등이다.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현기증, 흉통 등이 동반되기도 하고 실신이나 심장마비, 급사할 수 있다. 증상이 경미하다고 위험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시화병원 심혈관센터 김기창 센터장[사진]은 "오히려 증
분당차병원이 제거하기 어려운 위치의 거대한 방광암을 제거하는데 성공했다.이 병원 비뇨의학과 박동수 교수는 배꼽부터 방광까지 연결돼 있는 요막관에 발생해 방광천정부에 위치한 7cm 크기의 암을 3차원 영상 및 로봇수술로 제거했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심한 혈뇨증상을 보여 내원한 74세 남성. 방광암 범주에 속하는 요막관암으로 최종 진단됐다. 요막관은 배꼽에서 방광까지 연결돼 있는데 배 앞쪽의 안쪽 벽에 붙어있어 수술이 까다롭다.박 교수에 따르면 방광 인근에 발생하는 요막관암은 복막을 타고 전이되는 경우가 많아 배꼽 부위부터 방광을 덮
전세계 50억명 이상이 모바일기기를 사용하며 국내 스마트폰 보급률은 95%에 이른다. 최근에는 스마트워치도 가파르게 보급되는 가운데 대한고혈압학회가 모바일기기를 이용한 혈압 측정 자세 및 방법, 향후 전망을 제시했다.학회는 스마트폰의 혈압측정 정확도가 95~100% 수준이라고 발표됐지만 측정법에 따라 변동 폭이 크다는게 문제라고 지적했다.물론 기술의 발전으로 정확도가 의료기기 국제표준인 허용 범위 오차 5±8 mmHg 내로 좁혀졌만 측정 자세에 따른 측정치 변동은 해결할 문제다.이를 위해 학회는 스마트워치로 혈압 측정 후 동일한 팔
간정맥과 하대정맥의 혈류를 동시에 차단하는 고난도 신장암 제거술이 국내 한 대학병원에서 성공했다.차의과대학 분당차병원은 신장암으로 복부 내 하대정맥과 간 상부에 암이 침범한 환자에게 비뇨의학과·흉부외과·간이식팀이 원스톱 수술로 암을 제거하는데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이 환자는 신장암 3기로 63세 남성. 오른쪽 신장에 발생한 암이 복부하대정맥을 지나서 간의 상부로 올라가 간정맥과 하대정맥을 막았다. 혈류가 차단되면서 하지혈전이 급속히 광범위하게 발생했고, 파열시 급사를 피할 수 없는 치명적인 상황이었다. 수술 도중 발생할 수 있는
기존 보다 방사선량을 줄인 전립선암 브래키테라피(brachytherapy)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차의과학대 분당차병원 비뇨의학과 박동수 교수팀(비뇨의학과 유영동 교수, 방사선종양학과 신현수 교수)은 기존 보다 방사성동위원소를 15% 줄이고도 효과는 높이고 부작용은 줄이는 수술법을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브래키테라피란 방사선동위원소에서 발생하는 방사선으로 전립선암을 제거하는 방법을 말한다. 전립선 적출수술과 생존율은 같으면서도 전립선을 제거하지 않아 요실금과 발기부전 등의 합병증이
신체활동, 스트레스 등으로 인한 피로는 대개 휴식하면 풀리기 마련이다. 하지만 충분한 휴식에도 불구하고 피로감이 계속된다면 만성피로증후군을 의심해볼 수 있다.만성피로증후군은 특정한 원인이나 질환 없이, 설명되지 않는 피로가 6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나타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는 상태를 말한다. 육체적 활동 후에는 더욱 피로해져 일상생활에 상당한 지장을 받게 된다.주로 30~40대에 많이 나타나며, 전체 인구의 0.1%~1.4%에서 나타난다. 가장 흔한 요인으로는 육체적 과로, 정신적인 스트레스다. 그 다음이 갱년기, 부신 피로 등의
세종시에 거주하는 B(29세) 씨는 영화관에 갔다가 갑자기 가슴이 두근거리고 심장박동이 빨라져서 견디기 힘들고 고통스러운 경험이 자주 있다.운전하다가도 터널 통과시 호흡이 가쁘고 심박수가 매우 빨라지고 식은땀이 나서 급작스럽게 운전대를 내려놓고 싶은 충동이 강하게 들었다.응급실 및 병원을 급하게 찾아가기도 했지만 여러가지 검사를 해도 특별히 심장에는 문제가 없었다. 이러한 경우에 의심해볼 수 있는 것이 공황장애다.공황장애는 가슴이 두근거리고 식은땀이 나고 몸이 떨리며 후들거리고 숨이 가쁘며 답답하며 막히는 것과 같은 느낌, 흉통 및
분당차병원(원장 김동익) 분당차병원 비뇨의학과 박동수 교수, 방사선종양학과 신현수 교수팀이 전립선암 치료법인 브라키테라피(brachytherapy) 450례를 돌파했다.브라키테라피는 다양한 모양의 전립선에 방사성동위원소 물질을 정확히 삽입하는 수술 기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분당차병원은 브라키테라피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비뇨의학과와 방사선종양학과가 협진으로 수술을 진행하고 있다.전립선 적출수술은 전립선암 초기라도 전립선 전체를 제거해 요실금과 발기부전 등의 합병증 발생 가능성이 높은데 비해 브리키테라피는 전립선을 제거하지 않아 합병
지난 2014년 분만 중에 태아가 자궁 내에서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담당 분만의사에 무죄가 선고됐다.인천지법 항소심 재판부는 10일 태아의 사망과 의사의 의료행위 간 인과관계를 입증할 수 없다며 원심을 파기하고 피고인(의사)에 무죄를 선고했다.앞서 인천지법 1심 재판부는 의사가 1시간 30분간 태아 심박수 검사를 하지 않고 방치한 과실로 인해 태아가 사망했다고 보고, 해당 의사에게 업무상과실치사죄를 인정한 바 있다.하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심박동수 이상발견 후 제왕절개 준비시간 1시간을 감안할 때 결국 태아의 사망을 막을 수 없었던
분당 차병원 비뇨기과 박동수 교수팀(방사선종양학과 신현수 교수, 영상의학과 김경아 교수)이 MRI와 초음파영상의 융합기법을 이용한 브라키세라피(Brachytherapy)를 초기 전립선암 환자 2명에게 시술했다고 밝혔다.초기 전립선암의 대표적인 치료법으로는 관찰요법, 적출수술(로봇수술), 외부방사선치료, 브라키세라피 등이 있다. 이중에서 전립선에 방사성동위원소를 삽입하여 치료하는 브라키세라피는 전립선 적출수술과 재발률, 생존율이 동등하면서도 합병증이 적어 국제적으로 인정되고 있는 치료법이다.분당 차병원 비뇨기과 박동수 교수는 “향후의 브라키세라피는 MRI와 초음파 영상을 융합기법을 이용한 브라키세라피가 초기 전립선암 치료에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분당차병원(원장 지훈상) 비뇨기과 박동수, 방사선종양학과 신현수 교수팀이 최근 전립선암의 근접방사선치료법 브래키세라피(brachytherapy)의 수술 건수가 300례를 달성했다.전립선암 브래키세라피는 전립선 적출수술과 함께 국제적으로 인정된 치료법으로 이미 미국, 유럽, 일본 등에서는 오래 전부터 전립선 적출수술과 함께 국소 전립선암의 근치적 치료를 목적으로 많이 시행되고 있다.전립선 적출수술과 비교하면 브래키세라피는 전립선 구조를 그대로 유지하기 때문에 적출수술 후 발생하는 요실금이나 발기부전과 같은 부작용이 훨씬 적다.국제 학회 보고에 의하면 암 치료효과 면에서 전립선 적출수술과 15년 생존율과 재발률이 대등하다. 분당차병원의 9년 치료결과도 같은 결과를 보이고 있다.한편, 분당차병원
심장박동수가 느린 서맥은 심혈관질환 위험 관련하지만 무증상 서맥은 위험을 높이지 않는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웨이크포레스트 메디컬센터 아자이 다로드(Ajay Dharod) 교수는 다민족 동맥경화연구 참가자 6,733명(평균 62세, 남성 47%)을 대상으로 10년간 진행된 연구자료를 분석해 JAMA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참가자 중 5,831명은 혈압약 등 심박수 관련약물을 복용하지 않았다.분석 결과, 베타차단제나 칼슘길항제 등 심박수에 변화를 초래하는 약물을 복용할 경우서맥이 있으면 정상인에 비해 사망 위험이 2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심박수가 50bpm 이하라도 관련 약물을 복용하지 않는 사람은 서맥으로 인한 심혈관질환 위험이 없었다.다로드 교수는 "서맥은 현
저온상태에서 신장암 부분절제술을 하면 합병증없이 효과와 안전성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비뇨기과 박동수 교수는 신장암에서 저온하 신장 부분절제술을 시행한 환자 98명을 3~5년 이상 장기 추적한 결과 단 한 명에서도 합병증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연구결과를 Canadian Urological Association Journal에 발표했다.저온화 신장 부분절제술이란 신장 혈류를 차단한 상태에서 얼음으로 신장 온도를 낮춘 다음 신장을 절제하는 수술 방법이다.신장 부분절제술에서 가장 대표적인 합병증은 출혈 지속이나 소변이 신장 밖으로 새는 것이다.또한 신장 혈류를 차단하고 수술을 하는 만큼 시간에 비례해 신장이 파괴돼 신장 기능이 저하된다.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에너지 음료가 젊은 성인의 스트레스 호르몬과 혈압을 급격히 상승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미국 메이요클리닉 안나 스바티코바(Anna Svatikova) 교수는 26~31세의 건강한 청년 25명을 대상으로 에너지음료와 가짜음료를 5분내 마시게 하고 음료섭취 전과 30분 후 참가자들의 혈압과 노르에피네프린 혈중농도, 심박수를 측정했다.그 결과, 에너지음료군의 혈중 노르에피네프린 수치가 가짜 음료군에 비해 약 2배 급상승했다.또한 에너지 음료군에서는 수축기혈압과 확장기혈압이 각각6.2%,6.8% 증가해 평균 6.4% 증가를 보였지만 가짜음료군은 1%만 상승했다. 심박동수는2개군에 차이가 없었다.노르에피네프린과 혈압 수치가 급격하게 높아지면심혈관질환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스바티코바 교수
전립선 조직검사시 발생하는 감염 등 합병증을 여성에 사용하는 질 세정제로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차의과대학 분당차병원 비뇨기과 박동수 교수는 전립선 조직검사가 필요한 환자 1,684명을 대상으로 여성용 질 세정제(좌약)를 검사 직전 직장에 넣은 후 전립선 조직검사를 시행한 결과, 11명에서 감염관련 합병증을 보여 0.65%의 발병률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해 패혈증은 전혀 나타나지 않았다.기존 합병증 발병률이 10%인 점을 감안하면 크게 낮아진 것이다.국내 전립선암 환자가 급증하면서 전립선 조직검사 빈도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문제는 조직검사를 항문으로 하는 만큼 대장균이 전립선으로 옮겨갈 수 있어 감염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조직검사 후 감염의 발생 빈도는 약 10%이며 발열을
대표적 노인성 심장질환 중 하나인 '서맥성(느린맥박) 부정맥'의 치료율이 낮은 이유는 증상에 대한 인식이 떨어지기 때문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 노태호[사진]·김지훈 교수팀이 서맥으로 인공심박동기(페이스메이커)를 이식한 환자를 대상으로 질환 인식도와 치료실태를 조사한 결과, 발병 후 인공심박동기 시술까지 걸린 기간은 평균 22.1개월로 나타났다.이번 조사 대상은 118명(남성 51명)이며 이 가운데 60대 이상이 95명으로 다수를 차지했다.6개월 이내에 병원을 찾은 환자는 57%인 59명이었으며 12개월째에는 70%인 73명만이 시술을 받았다.나머지 30%는 12개월 이후에 진단받고 시술할 정도로 치료가 늦었으며, 어떤 환자의 경우 25년이나 걸렸다.
대한심장학회가 29일 세계심장의 날을 맞아 심혈관질환 예방 생활수칙 10계명을 발표했다.학회는 최근까지의 임상연구를 통해 학문적으로 증명된 권고안을 중심으로, 실제로 행동변화를 유도할 수 있는 생활양식 분야의 권고안을 제시했다.가장 먼저해야 할 것은 금연이다. 동맥경화증 및 암의 주요 위험요인으로 밝혀진 흡연은 하루 반갑을 피워도 심혈관질환의 위험이 약 3배 증가할 수 있다. 간접흡연 역시 심혈관질환을 약 2배 증가시킬 수 있다.학회에 따르면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13~14년 일찍 사망하며, 하루에 담배 1개비를 줄여 1년이 경과하면약 67시간의 수명연장과함께 5만원을 절약할 수 있다.두번째는 적정한 체중과 허리둘레 유지다. 한국인의 복부비만의 허리둘레 기준은 남자는 90cm(35.5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