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염은 한국인에서 많이 발생하는 만성질환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관절염은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질환 2위다. 퇴행성 관절염의 유병률은 고령일수록 높다. 하중을 많이받는 무릎관절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질환인 만큼 체중 관리가 중요하다. 체중이 1kg만 늘어도 무릎에는 3~5kg의 하중이 실린다고 알려져 있다. 점프 시에는 20kg 이상으로 크게 늘어난다. 엄마가 퇴행성 관절염을 앓았다면 딸도 발생 가능성이 높은 만큼 유전적 요인도 있다.관절염 진행 정도에 따라 치료법은 달라진다. 강북연세병원 최유왕 원
혈액이나 소변으로 암을 바로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기초과학연구원 첨단연성물질 연구단 조윤경 그룹리더(UNIST 바이오메디컬 공학과 교수) 연구진은 혈액·소변으로 암 등의 질병을 현장에서 바로 진단할 수 있는 다공성 금 나노전극 기반 바이오센서를 개발했다고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즈(Advanced Materials)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이미 전립선암 진단에 성공했다.소변·혈액 생체시료로 질병을 확인하려면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어 코로나19 처럼 전염병 대유행 시기에는 의료시스템이 포화 상태에 이를 수 있다. 현장 진단기기는
퇴행성관절염은 관절의 연골이 닳아 뼈가 노출·손상되는 질환이다. 관절 통증·부종·변형과 통증이 뒤따르며 움직이기 불편해진다. 치료법은 관절염 진행 정도에 따라 다르다. 초기에는 수술없이 좌식생활을 삼가는 생활습관 변경, 하지근력 강화 운동, 충격 흡수를 위한 보조기 착용, 물리치료, 찜질 등 물리치료와 염증치료 약물 등 보존 치료로 회복할 수 있다. 중기에는 휜다리 교정 등이 필요한 경우가 있다. 무릎을 평균 15년 정도 더 사용하고, 인공관절 수술 시기도 늦추기 위해서다.강북연세병원 최유왕 병원장[사진]은 "이러한 치료에도 불구하
퇴행성 관절염 초기에는 약물치료나 줄기세포 등으로 치료한다. 하지만 말기에는 대부분 인공관절 수술을 고려한다. 인공관절수술은 닳은 연골 대신 인체에 무해한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수술로서 통증의 근본 원인을 해결할 수 있다.인공관절 수명은 약 15~20년이며, 3D 맞춤형 수술도구을 이용하거나 네비게이션, 로보닥, 바이오센서 등을 활용한다.하지만 수술환자 10명 중 2명은 후회한다고 알려져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인공관절과 무릎모양이 일치되지 않아 수술 후 통증, 강직성, 불안정성 등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현재의 인공관절 수술은 인공관
무릎 퇴행성관절염은 초기에는 적절한 치료로 상태를 개선할 수 있지만 말기가 되면 연골이 닳아 뼈끼리 부딪히기 때문에 극심한 통증이 발생한다. 증상도 초기에는 관절통과 부종 등이라서 약물이나 물리치료, 주사치료 등 비수술요법으로 통증을 줄일 수 있다. 하지만 관절이 뻣뻣해지고 변형되는 말기에는 비수술요법으로는 무리다. 퇴행성관절염까지 진행되면 인공관절 수술은 불가피하다.물론 개인마다 무릎모양과 변형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수술법이 모두 다르다. 인공관절수술법도 크게 개선됐다. 신체관절 간격을 정확하게 맞추지 못해 부작용이 발생하던 과거
코로나19가 국내에 발생한지 2년째 누적 확진자 100만명을 넘어섰다. 신규 확진자는 10일 기준 5만명을 넘어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방역체계도 재택치료와 함께 코로나19 검사도 집에서 이용할 수 있는 자가검사키트를 이용하고 있다.신규 확진자수가 폭증하다보니 자가검사키트가 부족해지면서 사재기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이에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코로나 자가검사키트 대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래피젠과 휴마시스, 에스디바이오센서 등 키트 제조업체와 함께 유통사 모니터링을 이어가고 있다.아울러 래피젠은 유통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폭리를 근절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체계가 지난 3일부터 전면 전환됐다. 신속항원검사가 도입되면서 이제는 가정이나 동네 병의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다.선별진료소와 선별검사소에서는 기침·인후통, 콧물 등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어도 '우선 검사 대상자'만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우선 검사 대상자는 ▲60세 이상 고령자 ▲검사가 필요하다는 의사 소견서를 받은 사람 ▲역학 연관자 ▲감염취약시설 관련자 ▲신속항원검사(자가검사키트) 양성 확인자
퇴행성관절염은 무릎 연골이 닳아서 뼈끼리 부딪혀 강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을 말한다. 말기에는 약물, 줄기세포 등으로도 호전되기 어려워 인공관절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현재 인공관절수술 적용 유형은 맞춤형, 네비게이션, 바이오센서 등 다양하지만 유형 불문하고 공통된 핵심은 정확성이다.인공관절 수술 만족도와 부작용은 개인마다 다르게 나타난다. 이런 가운데 현재 미국, 캐나다, 스위스 등에서는 인공관절을 관절에 맞게 디자인하는 방식의 치료를 개발, 임상에 돌입한 상태다.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병원장[사진]에 따르면 우리나라 역시 맞춤형 도
맞춤형 인공관절이 기존 방법보다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연세사랑병원 인공관절 연구팀은 환자 맞춤형 인공관절’은 기존의 인공관절과 비교했을 때 더 높은 만족도를 보인다는 연구논문 'Biomechanical and Clinical Effect of Patient-Specific or Customized Knee Implants: A Review'를 국제학술지 임상의학저널(Journal of Clinical Medicine)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인공관절 만족도가 떨어지는 원인은 수술 후 통증, 강직성, 불안정성
연세사랑병원이 인공관절 재치환술 센터를 강화, 차별화된 의술을 선보이고 있다.병원은 정확한 진단을 위해 대학병원급 검사 장비를 다수 도입한데 이어 10개의 고난도 수술실과 194개 병상을 보유하고 있다.인공관절 재치환술 환자 대부분은 염증이 심해 여러 병원을 전전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때문에 병원은 내과와 협진 체계는 물론, 수술 후 무릎기능의 개선과 통증완화를 돕기 위해 비수술센터, 물리치료센터, 스포츠재활센터 등도 운영하고 있다. 증상 진단부터 수술, 재활까지 한 번에 해결하는 원스톱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고용곤 병원장은 "개
식품의약품안전처(김강립 처장)가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2개 제품을 허가했다. 추가 임상적 성능시험 자료 등을 3개월 내에 제출하는 조건이다.허가 품목은 에스디바이오센서와 휴마시스 제품으로 모두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증상자의 비강 도말 검체에서 바이러스의 항원을 검출해 검사하는 방식이다. 모두 15분 내외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지만 기존 유전자 검사(PCR) 방식 및 의료인 또는 검사전문가가 콧속 깊은 비인두에서 검체를 채취하여 수행하는 항원 방식에 비해 민감도가 낮다. 이 제품은 이미 전문가용으로 허가받았고 유럽 10개국 등에
코로나19 확진을 위해 긴급사용 승인된 유전자진단시약 7개 제품을 4일부터 사용하지 못하게 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확진용 유전자진단시약의 허가현황, 생산량‧공급량‧재고량 등을 고려할 때 정식 허가된 12개 제품이 긴급사용 제품을 충분히 대체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정식 허가된 제품은 에스디바이오센서, 바이오세움, 시선바이오머티리얼스, 캔서롭, 코젠바이오텍, 씨젠, 에스엠엘제니트리 등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코로나19 면역 진단시약 2제품을 국내 정식 허가했다고 11일 밝혔다. 각각 항원과 항체 검사 방식으로 모두 에스디바이오센서 제품으로 유전자 증폭(RT-PCR)이 아닌 다른 검사방식으로는 처음이다.항원 진단시약은 유전자 진단 방식 보다 정확도는 부족하지만 30분만에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성능시험 결과에 따르면 민감도 90%, 특이도 96%다. 의료인 또는 검사전문가가 사용하며 의사가 감염 여부를 최종 판단하도록 허가됐다. 검체(혈액)로부터 항체를 분리해 이와 결합한 물질을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
체액 한방울로 알츠하이머병을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경희대의대 황교선 교수팀과 고려대 바이오의공학과 윤대성 교수 공동연구팀은 생체물질 표면의 전하를 이용한 고감도 나노바이오센서를 개발했다고 바이오센서분야 학술지 Biosensors & Bioelectronics에 발표했다.알츠하이머병은 치매의 약 70%를 차지하는 가장 흔한 퇴행성 뇌질환이다. 신경퇴화 및 유전적 요인으로 베타아밀로이드와 과인산화된 타우 단백질이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미국립노화연구소 및 알츠하이머협회에서도 이들 물질의 체액 속 검출 여부가 중요한 진단 정보로
말라리아, 뎅기열, 메르스 등 각종 전염병의 바이러스를 2배 빨리 검출하는 기술이 개발됐다.고대구로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임채승 교수와 고려대 남정훈 박사 연구팀은 말라리아, 뎅기열, 메르스 등 각종 전염병의 신속한 진단과 바이러스를 신속 검출 및 분석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이 연구는 바이오센서 분야 국제저널인 바이오센서스 앤 바이오일렉트로닉스(Biosensors & Bioelectronics)에 발표됐다.이 기술은 파동에너지로 미세액체방울의 상태를 분석하는 방식. 즉 파도에너지로 뎅기열 바이러스가 포함된 시료 내부의 유전자를
중앙대학교병원(원장 김성덕)은 최근 미래창조과학부가 주관하는 '신시장 창조 차세대 의료기기 개발사업'에 있어 ‘연속혈당측정시스템(CGMS) 개발’ 사업자로 선정됐다.중앙대병원은 바이오센서 전문기업인 아이센스를 포함해 서강대·광운대 산학협력단과 함께 정부지원금 65억원을 포함한 약 8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향후 새로운 연속혈당측정시스템(CGMS)에 대한 연구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내 의료기회사 가운데 상반기 매출액 1위는 삼성메디슨으로 나타났다. 오스템임플란트와 신흥이 그 뒤를 이었다.보건의료 분석평가 전문사이트인 팜스코어가 28일 발표한 올해 상반기 의료기기업체 영업실적 분석 결과에 따르면 매출액 순위 1위는 삼성메디슨이었다.이 회사의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1,389억원)에 비해 0.3% 성장한 1,394억원으로 2년 연속 매출액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59억, 12억여원 적자를 기록했다.매출 순위 2위와 3위는 치과용 임플란트 사업등을 영위하는 오스템임플란트(973억원)와 신흥(617억원)이었다.4위 치과용 장비 제조업체 바텍(600억원), 5위 바이오센서 전문기업 아이센스(487억원), 6위 의료용 영상장비 제조업체 뷰웍스(407
세라젬메디시스는 주주총회를 통해 사명을 녹십자메디스로 변경하고 신임 대표이사로 길원섭 녹십자엠에스 대표를 신규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새롭게 출범하는 녹십자메디스는 녹십자엠에스의 주력사업인 진단시약부문 및 혈액백 사업에 이은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수요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혈당측정기 사업을 담당하게 된다.녹십자메디스는 지난 3월 31일 녹십자와 녹십자엠에스가 투자를 마무리하고 51%의 지분을 확보해 녹십자엠에스의 자회사에 편입됐으며, 2분기부터 녹십자엠에스의 연결 실적에 반영된다.길원섭 녹십자메디스 대표는 “녹십자엠에스의 주력사업인 진단시약부문 및 혈액백 사업을 이은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할 것이다”며, “녹십자엠에스의 진단시약 부문과 녹십자메디스가 보유한 바이오센서 기술력을 더해 체외진단 사업
적은 혈액으로 빠르게 암을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원장 김흥남, 이하 ETRI)은 5일 ‘현장진단용 초고속 혈액 전처리칩’과 ‘다중 검사 바이오센서 칩 및 자동 검출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두 칩을 같이 활용하면 기존에 병원에 의뢰했을 경우 2~3일 걸리던 것을 일반인도 30분 안에 혈액 속에 있는 암진단 마커(Marker, 표지자)를 확인 할 수 있다.현장진단용 초고속 혈액 전처리칩은 원심분리기가 필요했던 혈구 혈장 분리를 일반인도 의료진 도움 없이 30초 안에 할 수 있도록 만든 바이오칩이다.이렇게 분리한 혈액을 암진단 마커나 식품 독소를 반도체칩 하나로 검출할 수 있는 다중 검사 바이오센서 칩 및 자동 검출 시스템으로 분석하면 빠르고
KAIST(한국과학기술원) 바이오 및 뇌공학과 최철희 교수가 의학전문 국제학술지인 '질병진단 나노바이오센서(Nanobiosensors in Disease Diagnosis)'지의 초대 편집위원장으로 선임됐다.최 교수는 논문 심사와 함께 학술지가 나아가야 할 방향 등에 대해 자문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