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류성식도염 치료약물의 주류는 여전히 위산분비억제제 PPI(프로톤펌프인히비터) 계열다. 하지만 최근들어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 P-CAB(포타시움 컴피티티브 애시드 블로커) 계열의 효과 우위가 속속 보고되고 있다.미국 예일의대 로렌 레인 박사는 역류성식도염환자 대상 비교 임상시험 결과 PPI 란소프라졸 대비 P-ACB 보노프라잔의 비열성을 확인했다고 국제학술지 '위장병학'(Gastroenterology)에 발표했다.이번 시험은 미국을 비롯해 영국, 폴란드, 체코, 헝가리, 불가리아 등 6개국에서 실시됐다. 분석
역류성식도염치료제인 에소메프라졸에 아스피린을 병용하면 바렛식도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국가의료서비스기관인 모어캠비 베이대학병원 연구팀은 등은 이들 약물 병용효과를 확인하는 3상 임상시험 결과를 영국 의학저널에 발표했다.식도선암의 위험인자인 바렛식도는 정상적인 편평상피세포(납작한 형태)가 원주상피세포(키가 큰 형태)로 바뀌는 심한 위식도 역류질환의 합병증이다.에소메프라졸과 아스피린은 각각 발암과 관련한 사이클로옥시게나제 2의 발현과 식도선암 위험을 줄여준다고 보고된바 있다.하지만 2개 약물 병용시 암진행 억제에 얼
키가 큰 사람일수록 식도암과 식도암의 전암상태인 바렛식도(Barrett's Oesophagus) 발병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프레드 허친슨 암 연구센터 아론 드리프트(Aaron Thrift) 박사는 신장과 식도선암종의 위험 및 바렛식도 사이의 관계를 조사했다.식도암 환자 999명, 바렛식도 환자 2,061명, 대조군 2,168명을 대상으로 게놈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신장이 클수록 식도암 및 바렛식도 발병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키가10cm 클 경우 식도암 위험은 남녀에서 각각30%, 43% 낮아졌으며, 바렛식도 위험 역시 각각31%, 39% 줄어들었다.나이와 교육수준, 흡연, 체지방 등 관련인자를 조정해도 결과는 마찬가지였다.드리프트 박사는 "신도암이나 바렛식도 위험은
운동 등의 신체활동이 식도암 위험을 낮춰준다는 연구결과를 메이요클리닉 연구팀이 American College of Gastroenterology에서 발표했다.연구팀은 과거 4건의 연구결과를 메타분석한 결과, 운동을 활발하게 하는 사람은 운동을 거의 하지 않는 사람보다 식도암의 전반적인 발병위험이 19% 낮았으며, 그 중 바렛식도로 발전할 수 있는 식도선암종 위험은 32%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비만은 인슐린수치를 높여 식도암 위험을 증가시킬 뿐 아니라 만성염증과도 연관이 있다. 하지만 운동을 통해 내장지방을 줄이면 발암 adipokines 수치가 감소해 인슐린 감수성이 향상되고 만성염증이 줄어 식도암 위험도 줄어든다고 연구팀은 덧붙였다.
스타틴이 암 관련 사망률을 낮춘다는 연구 등 스타틴 사용과 암위험의 관련성이 자주 논의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스타틴이 식도암 위험을 30% 낮춘다고 미국 메이요클리닉소화기내과 시다르드 싱(Siddharth Singh) 교수가 Clinical Gastroenterology and Hepatology에 발표했다. 특히 바렛식도환자의 식도선암 발병 억제 효과가 뚜렷했다.유럽은 식도선암 증가로 심각한 문제최근 유럽을 중심으로 식도암(식도선암, 식도편평상피암), 그중에서도 예후가 좋지 않은 식도선암 비율이 증가 경향을 보이고 있다.미국 역시 마찬가지로 그 배경에 비만 증가가 지적되고 있다. 특히 바렛식도암환자에서는 식도선암 발병 위험이 높아대책 마련이시급하다.복수의 연구에 따르면 스타틴은 식도암 위험을
성인 당뇨병인 2형 당뇨병 환자는 식도암의 전암상태인 바렛식도(Barrett's Oesophagus)에 걸릴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메이요클리닉 프라사드 라이엘(Prasad G. Iyer) 박사는 바렛식도환자 14,245명을 70,361명의 대조군과 비교한 연구결과를 American College of Gastroenterology에 발표했다.연구결과에 의하면, 흡연이나 음주, 비만 등의 위험인자와 무관하게 2형 당뇨병을 앓고 있는 환자에서 바렛식도 질환 발병이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여성보다 복부지방 분포율이 더 많은 2형 당뇨병을 앓고 있는 남성이 바렛식도 위험이 높았다.라이엘 박사는 "바렛식도와 2형 당뇨병 간의 연관관계를 알기위해 추가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아스피린이 식도암의 전암상태인 바렛식도(Barrett's Oesophagus) 발생위험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미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허 진(Chin Hur) 박사는 1997~2010년 위 내시경 검사를 통해 바렛식도로 진단을 받았던 43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결과를 Clinical Gastroenterology and Hepatology에 발표했다.박사는 바렛식도 진단 및 관리와의 관련요인을 분석하던 중 아스피린 복용시 바렛식도 진단율이 44% 낮았으며(odds ratio, 0.56; 95% confidence interval, 0.39–0.80), 남성이 여성보다 발병률이 3.2배 가량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odds ratio, 3.2; 95% confidence inte
미국 메릴랜드주 록빌-미연방보건복지성(HHS) 의료연구품질관리국(AHRQ)이 위식도역류증(GERD)에 대한 약물과 수술요법의 득실을 비교검토한 보고서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프로톤펌프인히비터(PPI)를 이용한 약물요법은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그리고 수술요법 중에서 복강경분문성형술은 일부 환자에서 약물요법과 같거나 그 이상의 효과를 보였지만 중증 부작용 위험이 높았다. 내시경 수술은 증거가 아직 부족한 것으로 결론내렸다.분문성형술에 부작용 우려GERD는 미국에서 다빈도 질환 가운데 하나로 4%의 이환율을 보인다. 이번 보고서에 의하면 GERD환자는 매년 약 3,400달러의 치료비를 부담하고 있다. 그 중 약 3분의 2는 처방약제비가 차지하지만 PPI 등 일부 치료제의 과잉사용 역시 지적되고
바렛식도를 억제하는데 비스테로이드항염증제(NSAID)와 스타틴이 효과적이라고 네덜란드 연구팀이 Gastroenterology에 발표했다.바렛식도는 식도선암의 위험인자다. 일부 연구에서 NSAID와 스타틴이 식도선암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나 연구팀은 NSAID 또는 스타틴 사용이 바렛식도의 악성화를 억제해 주는지를 확인해 보기로 했다.바렛식도 환자 570명을 대상으로 면접을 통해 약물 사용상황을 조사하고 약국기록과 비교했다. 또 시판약물 사용에 대해서도 확인했다.4.5년간(중앙치) 추적하자 38명이 식도의 고도이형성 또는 선암을 일으켰다. 바렛식도로 진단된 후에 318명이 NSAID를 2개월간(중앙치) 사용하고 이 가운데 161명은 아스피린을 5년간(중앙치) 사용했다. 209명은 스타틴을 5년간(
[영국 옥스포드] 바렛식도 환자에서 발생하는 식도암 위험은 생각보다 낮다고 벨패스트 퀸즈대학(벨파스트) 보건센터 쉬브람 바트(Shivaram Bhat) 교수가 Journal of the National Cancer Institute에 발표했다.식도암, 위분문암, 고도이형성 연간 발병률 0.22%바렛식도는 전암 상태인 만큼 환자는 식도 선암의 증후를 알아보기 위해 정기적인 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한다. 식도 선암은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식도암이지만 바렛식도가 암으로 진행하는 확률은 정확하지 않다. 진행률에 대한 과거의 추정치에 큰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바트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바렛 식도 등록으로는 가장 규모가 큰 북아일랜드 바렛식도등록(Northern Ireland Barrett's Esopha
~2형 당뇨병 동반 비만환자~바이패스라이너로 체중감소·HbA1c 개선상파울루대학(브라질) 브루노 마틴스(Bruno C. Martins) 교수는 2형 당뇨병을 동반하는 비만환자를 대상으로 십이지장을 우회하는 저침습 장치인 EndoBarrier®(미국 GI Dynamics사)의 효과를 검토한 결과, 1년간의 시험을 마친 13명에서 평균 20kg 체중이 감소했으며 당화혈색소(HbA1c)와 심혈관 위험인자도 유의하게 개선됐다고 발표했다.십이지장 약 60cm 커버EndoBarrier®는 니켈+티타늄을 섞은 이른바 형상기억합금인 Nitinol로 만든 삽입부(앵커)와 62cm의 얇은 불화 폴리머성 라이너로 구성돼 있다[사진]. 내시경으로 십이지장에 앵커를 삽입, 십이지장의 내강을 라이너로 덮고, 치료를
골다공증 치료제인 경구 비스포스포네이트제제의 복용과 식도암 위험의 관련성을 검토한 코호트 연구 결과 비스포스포네이트에 의한 암 발병 위험은 대조군과 차이가 없다고 영국 벨파스트대학 크리스 카드웰(Chris R. Cardwell) 교수가 JAMA에 발표했다.EU, 美, 日서 비스포스포네이트 관련 의심증례 보고비스포스포네이트 복용자가 식도암을 일으킨 사례가 지금까지 각 나라에서 보고됐다.카드웰 교수에 의하면 그 수는 미식품의약국(FDA) 발표에서 23례, 유럽과 일본에서는 적어도 31례에 이르고 있으며 이 약물이 원인으로 의심되고 있다.원래 이 약은 중증 식도염과 관련성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또 역류성 식도염이 식도상피세포의 변화(바렛식도)를 통해 식도암을 일으키는 기전도 확립돼 있다고 교수는
"아스피린 만성염증성장질환 원인 가능성"DDW2010서 EPIC 연구 14만명 규모 분석 결과, 약 7배 위험상승아스피린을 짧게는 1년 이상 복용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크론병(만성염증성장질환, 이하 CD)에 걸릴 위험이 약 7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영국 이스트앵글리아대학 앤드류 하트(Andrew Hart) 교수는 유럽의 대규모 코호트연구인 EPIC(European Prospective Investigation into Cancer & Nutrition) 연구의 일환으로 14만명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미국소화기병주간(DDW2010)에서 발표했다.이번 연구에서 특이할만한 것은 아스피린을 지속적으로 복용하면 CD와 같은 염증성장질환(IBD)인 궤양성 대장염(UC)의 발병
ABO혈액형이 위암 및 췌장암과 상당히 관련하는 것으로 지적됐다. 또한 ABO식혈액형을 결정하는 ABH식 혈당 단백은 바렛점막을 비롯하여 식도상피세포표면에도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다.보스턴대학병원 브라이언 자콥슨(Brian C. Jacobson) 박사는 ABO식 혈액형이 바렛식도의 위험과 유의하게 관련하며, 위식도역류증(GERD)와는 독립적인 관련성을 보였다고 미국소화기병주간(DDW 2010)에서 발표했다.ABO식 혈액형과 바렛식도 위험의 관련성 검토이번 검토에 이용된 데이터는 대규모 전향적 코호트 연구인 Nurses' Health Study(NHS). 그 중에서 1980~2006년에 상부소화관내시경검사(EGD)를 받은 2만 3,394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했다.바렛식도가 보고된 모든 여성의 내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식도암의 원인인 바렛식도(BE)에서 조기 종양은 관찰된 병변을 내시경으로 절제한 후 라디오파소작요법(RFA)을 실시하는게 효과적이고 안전하다고 네덜란드 학술의료센터 자크 베르그먼(Jacques J. Bergman) 박사가 Clinical Gastroenterology and Hepatology에 발표했다.RFA는 전문시설에서 해야대표연구자인 베르그먼 박사는 "BE는 식도암 발병에 가장 중요한 위험인자이지만 BE에 발생한 조기 신생물에 대해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치료전략은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내시경 하에서 RFA로 잔존 바렛식도점막을 완전 제거하면 병변 재형성을 억제하고 식도암으로 진행하는 BE증례수를 줄일 수 있다"고 설명한다.이번 발표된 결과는 BE환자 23례(고등급
미국·일리노이주 오크부르크-내시경검사를 받은 무증후성 여성의 6%에 바렛식도가 나타났다고 스탠포드대학 로렌 거슨(Lauren B. Gerson) 교수가 Gastrointestinal Endoscopy에 발표했다.바렛식도는 식도암의 발병 위험을 높이기 때문에 이 질환의 발견은 중요하다. 바렛식도는 위식도역류증(GERD)환자의 약 10%에서 나타나는데, 지금까지 연구에서 무증후성 성인의 이환율도 같은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지금까지 검토된 무증후성 바렛식도 환자의 대부분은 백인남성이었으며 여성의 발병률에 대해서는 그다지 검토되지 않았다.거슨 교수는 정기검사때 결장내시경을 받았거나 비만수술 전에 내시경검사를 받은 무증후성 여성에서 바렛식도의 이환율을 조사했다.그 결과, 이 검사를 받은 무증후성 여성 1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다】 음주와 식도편평상피암의 상호 관련성은 확인됐지만 음주와 역류성식도염, 바렛식도(BE)와 식도선암(EAC)의 관련성에 대한 연구지견은 일관적이지 않다. 또한 BE에 대한 음주의 영향, 특히 어떤 술과 밀접한지에 대해서는 거의 알려져 있지 않다. 이들 질환에 대한 이해를 돕는 2건의 연구가 최근 Gastroenterology에 발표됐다.교육수준과 BE 위험 반비례카이저퍼머넌트의 아이 쿠보(Ai Kubo) 박사가 발표한 연구에 의하면 BE 위험은 술의 종류에 따라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BE환자에서는 일반인에 비해 EAC를 일으킬 위험이 30~125배 높다. 미국의 EAC 이환율은 지난 30년간 5배 이상 높아졌으며 다른 어떤 악성종양보다도 빠른 속도를 보이고 있다.박사는
식도 선암의 전암 상태인 바렛식도에는 고주파 어블레이션이 효과적이라고 미국 공동 연구팀이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했다. 식도 상피에 장상피화생이 발생하는 바렛 식도는 식도 선암의 위험을 상승시킨다. 연구팀은 내시경적 고주파 어블레이션을 이용해 이형성을 동반하는 바렛 식도를 완치할 수 있는지, 그리고 식도암으로 진행하지 못하게 막을 수 있는지를 검토했다. 대상은 127례. 어블레이션군과 대조군(샴 처치)으로 2 대 1 비율로 무작위 배정했다. 주요 평가 항목은 12개월 후 이형성과 장상피화생의 완치로 했다.그 결과, 경도 이형성 환자에서 나타난 이형성 완치율은 대조군이 22.7%인데 비해 어블레이션군에서는 90.5%로 유의하게 뛰어났다(P<0.001). 마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바렛식도의 이환율이 증가하고 전암 증상의 치료법이 발전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소화기병학회(ACG)는 바렛식도의 검사와 치료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개정, American Journal of Gastroen-terology(2008;103:788-797)에 발표했다. 바렛식도란 식도 끝 부분에 없었던 장 점막이 생기는 증상을 말한다. 추적조사서 고등급 이형성 확인이번 발표된 가이드라인에 의하면 이형성 등급(그레이드)에 따라 검사 간격을 결정한다. 그리고 내시경으로 검사해야 하며, 이형성은 등급에 상관없이 고등급 이형성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하려면 6개월 이내의 추적조사해야 한다.이형성이 확인되지 않을 경우 내시경 검사를 통해 2회 연속 없는 것으로 확인될 때까지 검사를 연 1
GERD 병태별로 진료해야제15회 일본소화기관련학회(JDDW 2007)이 고베시에서 열렸다. 올해에도 49회 일본소화기병학회와 74회 일본소화기내시경학회가 합동으로 개최돼 많은 연제가 발표됐다. 이 가운데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위식도역류증(GERD)과 내시경적으로 식도염을 보이지 않는 비미란성 역류증(NERD)를 중심으로 알아본다.PPI불응성 NERD 대처하는 진단알고리듬 제시현재 NERD는 일본인의 약 10%가 앓고 있다. 아이치의대 소화기내과 고나가야 토시히로(小長谷敏浩) 교수는 임상적으로 문제가 되는 프로톤펌프인히비터(PPI)로 증상을 개선시킬 수 없는 NERD의 병태 생리 검토는 물론 병태의 치료전략을 세우는 진단 알고리듬도 제안했다. 5가지 병태 지적고나가야 교수는 가슴쓰림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