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3월 26일은 뇌전증 인식 개선의 날로, 일명 퍼플데이라고 불린다. 2008년 캐나다 환아 캐시디 매건(당시 9세)이 뇌전증의 인식 개선과 뇌전증 환우의 유대 강화를 위해 보라색 옷을 입자는 제안에서 시작됐다.과거 간질로 불렸던 뇌전증은 뇌신경세포에 갑작스러운 이상 흥분 상태가 발생하고, 그로 인해 전기적 현상이 그 주위 또는 전체 뇌로 파급돼 발작 증세가 반복되는 질환이다.뇌전증 발생 원인은 다양하며 영유아부터 노인까지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흔한 만성 뇌질환이다. 어린 시절의 뇌전증은 대개 선천적인 요인이나 출산 시에
초등학생인 김모 군은 갑자기 발작 증상을 일으키면서 손과 발이 떨리고 입과 눈이 돌아가면서 거품을 물고 쓰러졌다. 병원 검사 결과 난치성 뇌전증으로 진단됐다. 여러 병원을 전전했지만 효과는 없고 부작용에만 시달렸다. 아직도 김 군은 평균 한달에 한번 발작 증상이 계속돼 학교생활이 어려운 상황이다.이달 12일 세계 뇌전증의 날을 맞아 중앙대병원 신경외과 박용숙 교수로부터 뇌전증의 기원과 치료법, 국내 상황에 대해 알아본다.뇌전증(epilepsy)이란 그리스어에서 유래한 말로 외부에서 악령에 의해 영혼이 사로잡힌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져
최근 5년간 뇌전증환자수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뇌전증(腦電症)이란 뇌세포에서 전기활동이 비정상적으로 반복 발생하는 것으로 뇌 부위에 따라 발작 양상이 다양하다.건강보험공단이 2일 발표한 빅데이터 분석결과에 따르면 뇌전증진료환자는 2010년 14만 1천여명에서 2015년에 13만 7천여명으로 줄어들었다. 남성과 여성은 각각 2.6%와 2.2% 줄어들었으며, 남성환자가 여전히 많았다.전체 환자의 15%를 차지한 20대가 가장 많았으며, 40대(14.2%), 10대(14.1%)가 그 뒤를 이었다. 남성은 20대에서, 여성은 40대에서 가장 많았다.인구 10만명 당 환자수는 남성의 경우 70대가 가장 많았고, 이어 10대, 20대 순이었다. 여성의 경우 10대와 70대가 가장 많았고, 2
2002 대한 우울·조울병학회 추계학술대회 및 연수교육이 지난 달 27일 가톨릭대학교 의과학연구원에서 개최됐다.이날 Poster Presentation에서는 양극석 장애, 우울증 환자, 급성기 조증 환자에 대한 연구결과들이 발표돼 눈길을 끌었다.다음은 이날 발표된 연구결과를 정리했다.급성기 조증, Topiramate 병용 투여시 valproate 단독투여보다 효과적급성기 조증 치료 초기에 Topiramate 병용투여가 최소한 valproate 단독투여에 비해 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립나주병원 윤보현 과장팀은 기분조절제로 최근 관심을 끌고 있는 Topiramate의 병용투여가 급성기 조증에 대한 효과의 신속성 여부를 연구했다.이번 연구는 DSM-IV의 진단기준에 의해 조증삽화로 입원한 20명의 남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