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 중 하나인 삼차신경통에는 주로 미세감압수술을 적용한다.신경을 압박하는 혈관을 박리해 분리하는 이 수술의 효과는 신경단면적의 크기와 비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 신경외과 이창익, 손병철 교수팀은 삼차신경통 환자 50명을 대상으로 미세혈관감압술 효과를 MRI 검사 결과로 분석해 국제학술지 '신경외과학'(Neurosurgery)에 발표했다.신경이 세 개(三)의 가닥(叉)으로 갈라진 삼차신경은 각각 이마와 눈 주위, 광대뼈 주변, 턱 주변을 담당한다. 통증 평가척도인 바스 스코어 상 삼차
경희대병 신경외과 박봉진 교수팀[박봉진(사진), 박창규 교수]이 국내 최초로 삼차신경통 미세혈관감압술 수술 700례를 달성했다. 삼차신경통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 유일한 치료법인 미세혈관감압술은 통증 유발 신경을 찾아 압박하는 혈관과 분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병원에 따르면 다른 치료법인 알코올 주입술, 고주파 신경자극술에 비해 통증이 바로 사라지며 재발률도 20% 내외로 적다.
근육 및 골격계 등에 급성 및 만성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단기 통증과 달리 만성 통증은 자칫 우울증과 사회생활 저하 등 삶의 질을 떨어트릴 수 있어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통증 가운데 삼차신경통은 칼로 얼굴을 찌르는 듯한 통증이나 치아, 구강 내, 얼굴에 감각 이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감각이상의 유형으로는 얼굴에 벌레가 기어 다니는 느낌이나 발작 시 한쪽 얼굴만 통증이 있거나 음식, 칫솔질, 말할 때만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다.통증은 짧게는 수초에서 길게는 수십 초 동안 반복되며 가벼운 자극이나 접촉으로도 발생하며 일
의지와 무관하게 얼굴이 떨리는 안면경련은 대개 한 쪽에서만 나타난다. 그래서 반측성 안면경련이라고도 부른다.증상의 시작은 눈 주변 떨림이다. 눈 떨림은 컴퓨터 모니터나 스마트폰을 장시간 사용이나 수면부족으로 눈 주변 근육이 피곤해지거나 흥분도가 높아져 발생한다. 카페인 과다 섭취도 원인으로 이런 경우에는 악화 요인을 피하고 충분히 휴식하면 증상이 나아진다.반면 반측성 안면경련은 떨림 증상이 눈 주변 뿐만 아니라 입으로 이어지고 심지어 눈으로까지 번져 눈 뜨기 힘들어지게 된다. 건국대병원 신경외과 박관 교수[사진]에 따르면 뇌혈관이
경희대병원 신경외과 박봉진 교수팀(박봉진, 박창규 교수)이 국내 처음으로 삼차신경통 치료를 위한 미세혈관감압술 600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가장 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삼차신경통은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없이는 세수, 양치질, 식사, 화장이나 면도 등 기본 일상생활 뿐만 아니라 사람들과의 대화조차 할 수 없는 질환이다.
미세혈관감압술의 대가인 삼성서울병원 박관 교수가 내달 1일부터 건대병원에서 진료한다.미세혈관감압술은 안면신경근과 이를 압박하는 뇌혈관을 분리시키는 치료법으로 박 교수는 4,700례의 시행건수에 수술성적도 우수하다고 알려져 있다. 이 분야에서 50편의 SCI논문을 발표했으며, 임상진행 단계와 혈관압박 유형 등에 대한 지침은 국제적 표준으로 사용되고 있다.현재 박 교수는 세계적인 출판사 스프링거에서 오는 12월 출간 예정인 ‘반측성 안면경련’ 교과서에 집필진으로 참여했다. 아울러 미세감압술중 전기생리감시에 대한 책도 내년에 스프링거사에
한쪽 얼굴의 근육이 반복해서 떨리는 안면경련. 50대 여성에 주로 나타나는데 수술로 완치할 수 있지만 척추동맥이나 기저동맥이 원인인 경우 수술이 불가능하거나 수술 후에도 부작용이 뒤따른다. 이러한 난치성 안면경련환자에 효과적인 수술법이 나왔다.아주대병원 신경외과 안영환 교수가 안면신경과 증상 유발 원인인 혈관을 분리해 주는 '글루드 테플론 슬링을 이용한 미세혈관감압수술'의 효과와 안전성을 Journal of Korean Neurosurgical Society에 발표했다.테플론은 안면경련증 등을 치료하는데 수십년간 사용해 안전성이 입증된 치료재료다.안 교수가 발표한 새로운 수술법은 테플론을 신경과 혈관 사이에 끼우는 대신에 글루드 테플론 슬링(teflon sling)을 이용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신경외과 박 관 교수가 지난달 21일 일본 센다이시 코요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18회 일본 미세혈관감압술학회에서 미세혈관감압술 3000례 달성 성과를 발표했다.박 교수는 한 시간에 걸쳐 미세혈관감압술 3000례 달성: 성공률 93%, 사망률 0% 청력소실 등 합병증 발생률 또한 1%에 불과한 우수한 실적과 경험을 의료진들에게 전수 해 큰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박 교수는 지난해 9월 미세혈관감압술 3000례를 달성하며 국내 최단기 내 이뤄진 기록을 세운 바 있다.
【독일·함부르크】 일반 진통제로는 효과가 없는 군발두통 환자의 상당수는 산소흡입이나 리도카인에 반응한다. 하지만 이마저도 반응하지 않는 경우에는 트립탄계 약물을 피하투여하거나 새로운 발작 예방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독일 함부르크대학병원 시스템신경과학연구소 아르네 메이(Arne May) 교수는 Nervenheilkunde(2007; 26: 13-21)에 이같이 발표했다.군발두통은 두통 가운데에서 가장 통증이 심한 것 중 하나로 주로 20~40대 남자에서 많이 나타난다.군발두통의 최대 특징은 이름이 알려주듯이 통증 발작이 주기적으로 발생하여 일어나는 것이다.주사전에 산소 흡입메이 교수는 “군발두통에서는 일반적인 경구진통제, 스트레스해소, 긴장완화, 바이오피드백요법은 효과가 없으며 효과적인 약제요법의
【독일·비스바덴】 에센대학병원 신경과 한스 크리스토프 다이너(Hans Christoph Diener) 교수는 일측성 두통(좌우측 한쪽에만 발생하는 두통)을 호소하는 환자에서 경추성두통을 제외하는 진단, 편두통과 지속성 편측두통과의 감별 그리고 치료방법에 대해 독일신경과학회에서 설명했다. 국소마취로 진단확정 경추성두통의 진단기준은 ‘통증이 항상 한쪽에서만 발생하는 경우’, 그리고 ‘특정한 머리움직임이나 자세에따라 유발되는 경우’다. 예를들면 “컴퓨터 모니터를 특정한 위치에 놓으면 머리와 목에 심한 통증이 온다”는 호소가 전형적인 사례다. 이러한 현상은 재현성이 높아 의사의 눈 앞에서 환자가 반복 재현할 수도 있다. 대후두신경 또는 후두부의 건기시부를 압박한 경우에도 같은 증상이 일어날 수 있다. 이 경우 편두
경피적 미세압박술 한림의대 춘천성심병원 마취과 신근만 교수 입주위나 잇몸에 가벼운 자극에도 짜릿짜릿하는 통증을 느끼는 삼차신경통을 두 개골을 열지 않고도 치료할 수 있는 경피적 미세압박술이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한림의대 춘천성심병원 신근만 교수팀은 지난 94년부터 이 시술법을 실시해 왔는데 이는 개두술을 하지 않고 입가에 바늘을 꽂아 기존의 뇌에 뚫려 있는 난원공을 통해 바늘안으로 작은 풍선이 달린 관을 넣어 삼차신경절을 약 1분간 압박한 후 다시 뽑아 통증을 없애주는 방법. 시술중 통증이 없고 정확하게 신경 하나하나를 찾을 필요가 없어 성공률이 매우 높다(90%). 또한 뇌를 건드리지 않기 때문에 개두술로 인한 합병증도 없다. 이 시술법은 아시아에서는 춘천성심병원 통증클리닉에서만 유일하게 시행되고 있다
연세의대 신경외과학 정상섭 교수 중년이후 다발하는 편측 안면경련은 대인관계에 기피, 스트레스로 정서적 후유증을 남기는 질병이다. 기존 치료법으로는 항경련제나 신경차단술이 일반적이었으나 치료성공률은 60%안팎이며 재발과 부작용이 뒤따랐다. 그러나 정상섭 교수는 지난 70년대 후반부터 안면경련 치료를 위해 미세혈관 감압술을 도입, 이달 14일 1천번째로 미세혈관감압술을 실시했다. 치료성적은 94%. 정 교수팀에 따르면, 이 수술방법을 이용해 치료받은 환자는 1986년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2000년 2월까지 전체 환자의 95%를 최근 수술한 환자들이 차지하고 있다. 이는 이런 환자가 증가했고 수술기법과 수술장비가 크게 발전한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1천번째 수술 환자는 36세의 여성으로 수술 후 현재 회복이 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