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난치암인 미분화 갑상선암의 새로운 치료 전략이 발견됐다.연세의대 의생명과학부 황성순 교수, 강남세브란스병원 갑상선내분비외과 김석모, 윤혁준 교수 연구팀은 미분화 갑상선암의 항암제 저항 매커니즘을 규명해 세포사멸 분야 국제학술지(Cell Death & Disease)에 발표했다.미분화 갑상선암(ATC)은 전체 갑상선암 환자의 1% 미만으로 적지만 주변 장기로 빨리 전이되는 데다 경과도 나쁘다. 치료하지 않으면 3개월 이내 사망할 수 있으며, 치료해도 1년 이상 생존율이 약 20%에 불과하다. 가장 흔한 갑상선 유두암(PTC)
갑상선은 목 가운데 위치한 나비 형태를 띠는 내분비기관이다. 신체의 에너지대사에 관여하는 갑상선 호르몬을 생성하고 적절히 분비하는 역할을 한다. 남성에 비해 호르몬의 변화가 크고 자가면역질환에 노출되는 빈도가 많은 여성에서 연령을 불문하고 갑상선 질환이나 암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갑상선암 중에서는 분화갑상선암인 갑상선유두암의 발생률이 가장 높다. 국내 갑상선암 유병자 가운데 약 90%가 여기에 속한다. 유병자 대부분은 20~50대 여성이며 갑상선수질암, 미분화갑상선암 등도 여성에서 많이 발생한다.연세위드유외과의원(목동
전체 갑상선암의 약 2%를 차지하는 희귀난치성인 미분화갑상선암의 치료후보물질이 개발됐다.경북대병원 선도형특성화연구사업 연구팀은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과 공동으로 난치성 미분화갑상선암 치료의 표적 단백질인 ERR(estrogen-related receptor)감마의 활성을 조절하는 경구용 치료후보물질을 개발했다고 미국암학회(AACR)의 임상암연구(Clinical Cancer Research)에 발표했다.미분화갑상선암은 진행속도가 매우 빨라 발생 3~5개월 이내에 사망하는 치명적인 질환이다. 일반 갑상선암 치료에 사용하는 수술, 방
암은 이미 10년 이상 대한민국 사망 원인 1위를 차지하는 병이다. 그런만큼 사망자도 많고 병으로 고생하는 암환자들도 많다. 암의 정확한 정의는 '악성종양(惡性腫瘍, Malignant Tumor)'으로, 이 악성종양이 신체 내 어느 부위에 나타나느냐에 따라 명칭이 달라진다. 예를 들어 폐에 나타나면 폐암, 간에 나타나면 간암, 대장에 나타나면 대장암, 위에 나타나면 위암으로 부르는 식이다.이 중 갑상선암은 갑상선호르몬을 만들어내는 내분비기관 갑상선에 암이 생기는 것을 의미하며, 암 중에서는 완치 판정을 받을 확률이 높
【미국·휴스턴】 텍사스대학MD앤더슨암센터 Renaud de Crevoisier박사는 미분화갑상선암에 대해 외과적절제, 방사선, 화학요법 3개 병용요법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생존율을 크게 높이는데 성공했다. 이같은 내용은 미국 치료방사선·종양학회에서 발행하는 International Journal of Radiation Oncology Biology Physics(2004;60:1137-1143)에 발표됐다. 시험에서는 환자 30명(이중 26명은 전이환자)에 3개 병용요법을 실시하고 3년 생존율을 조사했다. 그 결과, 27%에서 생존기간 중앙치가 10개월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는 종양이 너무 커 외과적 절제가 불가능한 7명은 포함되지 않았다. 45개월 추적기간 중앙치에서 7명이 증상이 안정된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