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부천병원 이비인후과 최지호 교수가 제67차 대한비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뛰어난 연구 및 학술 활동한 공로로 학술상을 받았다.최 교수는 국내에서 제작한 수면질환 솔루션'수면 생체신호 AI 판독 시스템'이 아시아 최초로 미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는 데 기여했다.최 교수는 세계3대 수면학회(미국수면의학회‧유럽수면학회‧세계수면학회)가 인증하는 '수면의학 전문가' 자격과 미국공인수면전문기사(RPSGT) 자격을 취득했으며, 현재 순천향대 부천병원 수면의학센터장을 맡고 있다.
수면무호흡증 진단에는 선별검사를 거쳐 수면다원검사를 실시한다. 하지만 선별검사의 정확도가 낮다는 지적이 있는 가운데 인공지능(AI)으로 수면무호흡증을 예측할 수 있게 됐다.분당서울대병원 신경외과 정한길·김택균, 신경과 윤창호 교수 연구팀은 두경부 X-ray 영상(cephalogram)을 분석해 수면무호흡증을 예측하는 AI 모델을 개발했다고 미국수면의학회지(Journal of Clinical Sleep Medicine)에 발표했다.수면무호흡증은 자는 동안 호흡이 일시적으로 멈추거나 호흡량이 줄어드는 상태를 말한다. 지속되면 수면의 질
수면무호흡증이 녹내장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확인됐다. 또한 수면무호흡증을 치료하면 녹내장 발생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전북대병원 이비인후과 김종승, 안과 이태은-이행진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로 폐쇄성 수면무호흡증과 녹내장의 관련성을 분석해 미국수면의학회지(Journal of Clinical Sleep Medicine)에 발표했다.수면무호흡증은 산소공급저하, 이산화탄소 배출이 원활치 않아 수면 리듬이 깨져 수면장애, 피로감, 주간졸음증을 유발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고혈압, 당뇨, 부정맥, 허혈성 심장질환 같은 만성
미국수면의학회(AASM)이 지난달 수면의료에 대한 인공지능의 효율성과 정확도를 개선시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인공지능과 기계학습은 수면폴리그래프 검사로 수집되는 방대한 정기생리적 데이터를 분석하는데 적합하며 인공지능이 수면장애 환자의 치료와 예후를 개선시킨다는 내용이다.이 성명을 주도한 미시간대학 캐시 골드스타인 박사는 미국수면의학회 저널에서 수면의학에 미치는 인공지능의 영향을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무호흡저호흡지수 등 현재 사용되는 평가기준은 환자에게 중요한 건강관련 삶의 질(QOL)을 예측할 수 없다. 하지만 인공지능을 통
사춘기에 수면이 부족하면 비만해질 위험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미시간대학 에리카 잰슨 박사는 멕시코 청소년 500명을 대상으로 만성적인 수면부족과 비만의 관련성을 분석해 소아과저널에 발표했다.이번 연구대상자는 멕시코시티에 거주하는 9~17세 청소년 528명. 비만의 척도로 비만지수(BMI), 팔의 삼두근피하지방두께, 허리둘레, 체지방률 등으로 측정했다. 수면시간은 손목에 찬 수면분석기로 측정했다. 7일간의 평균 수면시간의 적정 기준은 미국수면의학회의 권장수면시간(13세 미만: 9~12시간, 13~18세: 8~10시간)으로
고려대 안산병원 이비인후과 최지호 교수가 지난 3월 20일 세계수면학회(World Association of Sleep Medicine, WASM)에서 시행한 ‘국제 수면의학 인증시험(International Sleep Medicine Certification Examination)’에서 국내의사 최초로 합격해 ‘수면 질환 전문가(Sleep Disorders Specialist)’ 자격을 취득했다.최지호 교수는 2006년 미국수면의학회 ‘미국수면의학전문의(ABSM) 자격시험’에 국내의사 중 최연소 합격 및 2007년 ‘미국공인수면전문기사(RPSGT) 자격시험’에 국내의사 최초로 합격한 바 있다.
미국내과학회(ACP)가 성인 폐쇄성수면시무호흡증(OSA) 진단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학회는 이번 가이드라인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주간 졸음을 동반한 환자를 대상으로 한 수면검사 실시와 OSA진단시 수면폴리그래프(PSG) 사용에 관련한 2가지 권고안을 제시했다.현행 가이드라인 효과와 비교OSA는 수면 중에 상기도가 반복적으로 막혀 호흡저하와 완전무호흡을 보이는 병태다. 주간 졸음과 수면장애, 피로, 불면, 코골이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심혈관질환, 인지기능장애, 그리고 2형 당뇨병과도 관련하며 졸음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등 증가, 삶의 질(QOL) 저하도 지적되고 있다.노화에 따라 발병률도 높아지고 있으며 특히 60세 이후에서 증상이 뚜렷하다. 비
수면시무호흡장애(SDB) 가운데 대표적인 폐색성수면시무호흡을 가진 어린이는 적응장애와 학습장에 외에도 주의력결핍행동장애(ADHD)같은 행동장애를 가질 위험이 높다고 미국 애리조나대학 미첼 퍼펙트(Michelle M. Perfect) 교수가 SLEEP에 발표했다.4~6배 행동장애 위험이번 연구는 투손수면시무호흡아평가연구(Tucson Children’s Assessment of Sleep Apnea Study;TuCASA연구)에 근거해 6~11세 히스패닉계과 백인 어린이 63명을 5년간 추적했다.그리고 SDB 유병률과 발병률, 그리고 이들이 신경행동학적 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했다.참가 어린이는 추적시작 당시와 약 5년 후인 2회, 수면다원검사와 신경행동학적평가(부모와 자녀의 보고에 근거)를 실
[뉴욕] 유아는 섭식장애와 행동성 불면증이 동시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고 텔아비브의료센터 리바 타우먼(Riva Tauman) 박사가 Pediatrics에 발표했다.박사는 "따라서 2개 중 한개가 있는 유아는 나머지도 가졌을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섭식장애아는 건강한 아이 보다 수면문제 2배이번 연구는 미국수면의학회(AASM) 국제분류(ICSD) 제2판의 행동성 불면증(behavioral insomnia)의 진단기준에 해당하는 유아 58명(생후 6~36개월)과 Chatoor 분류에서 섭식장애(feeding disorder)로 진단된 76명, 그리고 정기 건강검진에서 건강 판정을 받은 대조군 547명 등 총 68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평균 월령은 17.0개월이었으며 부모들에게 아이의 수면 및
수면시간이 7시간 이상이거나 그 이하인 경우에는 모두 심혈관 질환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미국 웨스트버지니아대학 차루마티 사바나야감(Charumathi Sabanayagam) 교수가 SLEEP에 발표했다.이번 결과는 전미 규모의 데이터베이스를 조사한것으로, 나이와 성별, 흡연과 음주, 당뇨병, 고혈압 등과는 독립적이었으며 수면시간이 6시간이나 8시간인 경우 7시간에 비해 위험은 20~30% 높게 나타났다.5시간 이하면 약 2배, 9시간 이상이면 약 1.6배 위험사바나야감 교수에 따르면 수면시간이 짧거나 길면 당뇨병과 고혈압 발병에 관련한다고 보고돼 왔지만 심혈관질환과의 관련성은 그다지 밝혀지지 않았다.교수는 이를 검증해 보기 위해 2005년 National Health Interview Su
미국 일리노이주 웨스터체스터-중증 폐쇄성수면시무호흡(OSA) 환자에서는 회백질농도가 뇌의 복수 영역에서 낮아진다고 삼성서울병원 홍승봉 교수가 Sleep에 발표했다.OSA에서는 기억장애, 심혈관장애, 실행기능부전, 자율신경과 호흡조절 부전 등의 장애가 자주 나타나지만 이번 결과는 이것이 뇌의 형태적 변화와 관련할 가능성을 보여준다.뇌크기와 상관없이 농도저하대뇌피질을 가리키는 '회백질'은 뇌의 대부분의 정보를 처리한다. 회백질은 대뇌와 소뇌의 표면을 감싸는 조직층으로 회색을 띠고 있다.뇌의 다른 부위 대부분은 신경섬유가 미에린초라는 피막을 가지며 백색을 띠고 있다.홍 교수는 새롭게 중증 OSA로 진단된 남성을 대상으로 뇌를 측정하여 대뇌변연계, 전두전피질, 소뇌 등 복수의 뇌 영역에서 회백질농도가
미국 일리노이주 웨스트체스터-수면무호흡환자에서는 중증도가 높을수록 악몽을 기억하는 빈도가 적다고 콜로라도대학 짐 페이젤(Jim Pagel) 교수가 Journal of Clinical Sleep Medicine에 발표했다.이번 결과는 OSA가 악몽을 기억하는 인지적경험을 억제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다."잘 기억한다" 20.6%OSA에서 수면시 근육이 이완되고 설근부와 연구개가 내려가고 상기도가 좁아져 호흡이 감소(저호흡) 또는 정지(무호흡)하고 혈중산소포화도가 급격하게 내려간다.OSA환자 대부분은 코를 심하게 골고 낮에 심하게 졸려한다.OSA 주요 치료법은 지속양압호흡요법(CPAP)으로, 이 방법은 수면 중에 마스크를 착용하고 마스크에서 나오는 기류로 기도 협착을 예방하고 호흡을 유지시켜 산
【미국 일리노이주 웨스트체스터】 시드니대학 울콕의학연구소 나타니엘 마샬(Nathaniel Marshall) 박사팀은, 중등도∼중증의 폐색성 수면시 무호흡(OSA)은 전체 사망원인의 독립된 위험인자라고 Sleep(2008; 31: 1079-1085)에 발표했다. 사망위험 6배첫번째 데이터가 나온지 14년 후에 중등도∼중증의 OSA 환자의 33%(18례 중 6례)가 사망했다.이 비율은 경도 OSA에서는 6.5%(77례 중 5례), 비OSA에서는 7.7%(285례 중 22례)였다. 중등도∼중증 OSA와 사망률의 관련성은 다른 위험인자를 통계학적으로 조정해도 유의했으며, 전체 사망원인을 조정한 위험비는 6.24였다. 경도 OSA는 사망의 위험인자는 아니었다. 대표연구자인 마샬 박사는 “이번 연구
서울대병원 신경정신과 정도언 교수가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국제 공인 정신분석가 자격을 획득했다.정 교수는 지난 10일 미국 뉴올리언즈에서 열리는 제43회 국제정신분석학회 총회에서 정회원 자격을 인증받았다.이번 정회원 인증은 다른 학회에서 비해 회원 인증 절차가 매우 까다롭고 국제정신분석학회에서 인정하는 국내 정신분석연구소가 없는 상황에서 볼 때 특별한 평가를 받고 있다.1976년 서울의대를 졸업한 정 교수는 85년부터 서울대병원 신경정신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88년부터 90년까지 UCSD(캘리포니아대 샌디에이고) 방문교수를 지냈다.이후 대한수면의학회장, 한국정신분석학회장, 한국정신신체의학회 차기회장, 미국수면의학회 수석회원, 미국정신신체의학회 정회원, 아시아수면연구학회이사 등을 맡고 있다.91년에 미국수면
【뉴욕】 재향군인의료센터 및 듀크대학 의료센터(이상 노스캐롤라이나주 다람) Jack D. Edinger박사팀은 『지속성 원발성 불면증(persistent primary insomnia, PPI) 치료에 인지행동요법(cognitive behavioral therapy, CBT)의 랜덤화 이중맹검시험을 실시한 결과, CBT에서는 임상적으로 유의한 수면 개선이 6주 내에 얻어졌다』고 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JAMA, 285:1856-1864)에 발표했다.시험에서는 만성적인 PPI성인환자 75례를 25례씩 3개군으로 나누고 CBT, 점진적 근이완법(relaxation training, RT), 플라세보 중 하나로 나누었다. CBT군에는 인지요법에 수면교육, 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