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와 미국의 제네렉스사가 공동개발 중인 항암유전자치료제 JX-594가 미국에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 유럽의약품청(EMA)에 이어 두번째다.천연두 백신에 사용되는 우두바이러스의 유전자를 재조합한 ‘JX-594’는 암에서만 증식해 암세포를 파괴하는 동시에 인체 항종양 면역반응을 자극하는 항암 치료제다.녹십자에 따르면 말기 간세포암 환자의 생존 기간을 기존보다 최소 2~3배 이상 연장시킨다.녹십자는 “이번 ‘JX-594’의 희귀의약품 지정은 기존 치료제 실패후 적절한치료 방법이 없던 말기 간세포암 환자에게 생명연장의 가능성을 보여준 것” 이라며 “ ‘JX-594’의 개발 속도도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한다” 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