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이 예방적 항체치료제 개발을 포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무소속 전봉민 의원(보건복지위원회)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코로나19 치료제·백신 신약개발사업, 2020년 2차 선정과제 협약 포기의 건'에 따르면 셀트리온이 렉키로나에 이어 진행하던 예방적 항체치료제의 임상을 포기했다.전 의원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앞서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 개발에 총 220억원, 예방적 항체치료제 개발에 97억원 등 총 317억원의 정부지원금을 받았다.렉키로나주는 2월 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조건부 승인을 받고 17일 사용에
마약류로 분류되는 향정신성 식욕억제제 처방건수가 지난해 332만여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무소속 이용호의원(보건복지위원회)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펜터민, 펜디메트라진, 디에틸프로피온, 마진돌 등 향정신성 식욕억제제 처방건수는 지난해 보다 지난해 보다 114만 5천여건 늘어난 332만 2,151건이다.최근 3년간 누적 처방건은 969만 3천여건에 이른다. 처방 연령 별로는 30대 환자 250만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40대, 20대, 50대 순이었다. 10대의 경우 6만 7천여명으
국내 일부 제네릭약(복제약) 품목수는 오리지널약 대비 10배 많고, 더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무소속 이용호 의원이 국내 최다 복제약 상위 5개 품목을 분석한 결과, 미국과 프랑스에 비해 10배 이상 많다고 밝혔다.이 의원에 따르면 올해 9월 기준 상위 5개 품목은 로수바스타틴, 클로피도그렐, 모사프라이드, 세파클러, 플루코나졸이다. 동일 성분의 국내 제네릭약은 136∼143개에 달하는 반면 미국과 프랑스는 제네릭약이 없거나 2~18개에 불과하다.품목수가 많은데도 약가는 오리지널보다 비싸고 제네릭약물 간 가격차가 심했다. 플루코나졸
지난 3년간 진단서 등 병원 발급 증명료가 수천억원에 이르지만 제대로 신고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무소속 이용호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100병상 이상 종합병원 및 상급종합병원의 제증명료 자료(2016~2018)에 따르면 총 2,138억 3천여만원이다.2018년 기준 제증명료가 가장 높은 병원은 신촌세브란스병원으로 34억 7천여만원이다. 이어 서울대병원(27억 2천여만원), 삼성서울병원(19억 4천여만원), 해운대백병원(18억 4천여만원), 서울성모병원(18억 4만원) 순이다.하지만 법적 회
의료계가 의사국시 비응시자 구제를 요청하는 가운데 추가시험 실시는 현행 규정 상 위반으로 확인됐다.무소속 이용호 의원(국회보건복지위원회)이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보건의료인국가시험 추가시험은 당해 시험의 합격률이 급격히 변화했을 때 실시되며 추가시험 심사위원회가 의결을 거쳐야 한다.추가시험 시행 여부 대상 기준 역시 당해 시험 합격률이 최근 5년간 해당 직종 평균 합격률 대비 25%포인트 이상 하락한 경우로 한정돼 있다. 실제로 국내 보건의료인 국가시험 중 추가시험이 실시된 사례는 1984
지난 5년간 상급종합병원에서 진료받은 환자는 중증보다 경증이 5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무소속 이용호 의원(국회보건복지위원회)이 건강보험공단의 수진자 및 부담금 누적 데이터(2015~2018년)를 분석한 결과, 빅5 병원을 포함한 상급종합병원의 경증질환 수진자는 4,618만여명으로 중증질환자 954만 5천여명에 비해 약 5배였다. 경증환자가 많다보니 건보공단 부담금도 19조 4천만원으로 전체의 54.5%에 달했다.특히 상급종합병원을 찾는 경증환자수는 2015년 766만명에서 꾸준히 늘어 지난해 845만명으로 증가했다. 올해 8월 말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홍옥녀, 이하 간무협)가 11월 3일 오후 1시 여의도 국회 앞에서 전국 결의대회를 열고 간호조무사 차별 철폐·법정단체 인정을 촉구했다.홍옥녀 회장은 대회사에서 "협회를 법정단체로 인정하는 의료법 개정은 상식이 통하는 사회라면 이미 오래 전에 됐어야 할 일"이라면서 "법정단체는 간호조무사가 의료인이 되는 것도 아닐뿐더러 간호조무사의 권익을 위한 기본 권리"라고 강조했다.이날 참가한 보건복지위 소속 오제세 의원은 "간호협회의 반대로 지지부진한 상황이지만 상생을 위한 대안이 없으면 통과되게 될 것"이라며 "간호사
대한의사협회 의료개혁쟁취투쟁위원회 최대집 위원장이 단식 8일째를 맞아 더욱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9일 최 위원장은 박인숙 의원, 김세연 의원(자유한국당), 기동민 의원, 윤일규 의원(더불어 민주당), 김광수 의원(민주평화당), 이언주 의원(무소속) 등 국회의원의 방문을 받은 가운데 "원하는 목표가 있기에 단식을 멈출 수 없다"고 밝혔다.단식을 응원하고 지지하지만 걱정의 목소리가 크다는 방문 국회의원의 목소리를 전달받고 한 말이다.최 위원장은 "비정상적인 한국 의료를 정상화하고 의사가 소신있게 진료할 수 있는 선진국형 의료환경을 구축
매년 진행되는 수가협상과 의료의 질을 함께 고려하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무소속 안철수 의원은 25일 건강보험공단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연도별 환산지수에 종별 가산률을 적용해서 보정하면 의원 환산지수가 병원을 역전하는 현상이 나타났다"고 지적했다.실제로 단순 환산지수 역전현상은 이미 이뤄졌다. 2014년도 수가협상도 의원급 환산지수는 72.2점, 병원은 68.8원으로 의원이 더 높았다.여기에 종별 가산률까지 적용하면 미미하지만 진료비에서도 차이가 나는 현상까지 발생하게 된다는 것이 안철수 의원의 지적이다.안 의원은 "내년부터 처음으로 병원 진료비가 의원보다 낮아지게 되는 현상이 발생한다"면서도 "이 때문에 의원이 더 많이 받는다고 말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
안철수 예비후보가 노원구의사회를 방문해 의사협회 회원 가입 신청서에 서명하고 회원 가입 절차를 밟아 관심을 끌고있다.일각에서는 4월 24일 치러지는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서울 노원병 출마를 선언한 만큼 보수층까지 지지 기반을 넓히려는 사전 포석이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27일 노원구의사회는 "서울 노원병 출마를 선언한 무소속 안철수 예비후보가 오후 노원구의사회를 방문해 대한의사협회 회원가입신청서에 서명하고 회원가입 절차를 밟았다"고 밝혔다.안철수 예비후보는 이날 노원구의사회를 방문해 장현재 노원구의사회장 등 임원들과 함께 1시간 가량 간담회 방식의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안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아내도 의사이고, 아버님도 의사라 그런지 친정집에 온 것 같다"면서 "국민의 생명을 돌
지난해 위탁운영 장례식장으로 분당서울대병원이 42억6500만원, 서울대병원이 24억6000만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무소속 정진후 의원(교육과학기술위원회)이 공개한 국립대병원 장례식장 연도별 순이익 현황 자료에 따르면, 서울대병원 새마을금고에 위탁 운영하고 있는 분당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이 2009년 38억6600만원, 2010년 42억3500만원, 2011년 42억6500만원의 수익을 냈다.직영 운영 중인 충남대병원은 2008년 21억4900만원, 2009년 24억, 2010년 25억2500만원, 2011년 27억6800만원 등으로 조사됐다.서울대병원(본원) 장례식장도 서울대병원 새마을금고에서 운영 중이며, 순수익은 2008년 18억6000만원, 2009년 26억9900만원, 2010년 24
최근 병원 방사선기기 위험도가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주무부처인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강창순. 이하 원안위)가 방사선기기 및 인력 등 실태파악도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정진후 의원(무소속)이 8일 국정감사에서 밝힌 바에 의하면 원안위는 국립대병원에서 사용하는 방사선 발생장치의 수량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원안위는 총 42개 국립대병원에 177대의 선형가속장치, 사이버나이프, 마이크로트론이 있다고 밝혔으나 사실과 달랐던 것이다.경상대병원 경우 원안위는 방사선 발생장치가 한 대도 없는 것으로 파악했지만 병원은 실제 선형가속기 및 일반촬영장치, 투시촬영장치등 총 30대를 보유하고 있었다. 강원대병원도 원안위 자료에는 한 대의 발생장치도 없었지만 병원은 25대의 방사선 발
대한의사협회가 내달 7일 개최하는 한마음 전국의사 가족대회에 대통령 선거 출마자인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민주당 문재인 후보, 무소속의 안철수 후보를 초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의협 송형곤 대변인은 26일 가진 기자브리핑에서 전국의 의사 및 의료기관 종사자 포함한 가족 등의 화합과 공동체 결속을 도모하기 위한 대회에서 의료계의 한 목소리를 대전 주자들에게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송 대변인은 그러나 대선주자 3명의 참석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밝혔다.의협은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는 하나다'라는 공감대를 이끌어내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의협 문태준 명예이사가 지적하는 '결속력 부재'라는 이미지를 한번에 씻어버리고 의료인의 정치적 영향력을 보여주는 기회로 삼겠다는 것이다.
4월 11일 실시된 제19대 총선에서 의사출신 출마자 12명명 가운데 최종 6명의 국회의원이 확정됐다. 새누리당 안홍준, 정의화, 박인숙 후보가 당선됐으며, 비례대표로는 새누리당 신의진 후보, 민주통합당 김용익 후보, 자유선진당 문정림 후보도 당선이 확정됐다. 송파 갑에 나선 서울아산병원 선천성심장센터장 박인숙 후보는 총 5만1306표로 민주통합당 박성수 후보(4만2604표)를 눌렀다.경남 창원마산에 나선 안홍준 후보는 총5만3832표로, 부산 중구동구에 나선 정의화 후보는 총 3만1484표로 당선을 확정지었다. 반면 부산 해운대 기장갑에 나선 통합진보당 고창권 후보는 4만9431표를 얻었으나 낙선했다. 부산 부산진갑 무소속 정근 후보 역시 2만3658표로 여의도 입성에 실패했다. 약사 출신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지역구 입후보자 중 182명이 "한의사의 현대 진단, 치료기기를 사용하도록 정책적 조치가 필요하다"는 견해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대한한의사협회는 이달 4일부터 10일까지 총선 입후보자 888명을 대상으로 한의학 관련 주요 쟁점사항과 관련한 설문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또한 현재 보건복지부가 추진 중인 고혈압과 당뇨병 등의 만성질환관리제도에 한의원이 포함돼야 한다고 생각하는 후보자는 188명으로 나타났다.그리고 교통사고에 대한 한방자동차보험의 적용 여부에 대해 필요하다는 응답이 183명으로 나타났다.이번 설문조사에는 새누리당 후보 20명, 민주통합당 후보 48명, 자유선진당 후보 8명, 통합진보당 후보 26명, 창조한국당 후보 1명, 국민생각 후보 4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