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과 출산을 겪은 여성들은 급격한 신체변화를 겪게 된다. 특히 가슴은 임신 후 호르몬 변화로 급격히 커졌다가 출산과 모유수유 후에는 가슴의 지방과 유선조직이 수축되면서 탄력을 잃고 처진다.임신과 출산 뿐 아니라 급격한 다이어트나 노화 역시 가슴 처짐의 원인이다. 지방 조직으로 이루어진 가슴은 운동으로는 크기와 처짐을 개선하기 어려워 사실상 의학적 도움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최근들어 가슴의 모양과 탄력을 회복시키는 성형수술 건수도 늘어나고 있다.가슴 밑선보다 유두가 내려가 있는 경우를 가슴 처짐이라고 표현하는데, 전문의
국내 저체중 출생아가 늘어나는 가운데 출생 체중이 적을수록 약시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 안과 이주연 교수팀(서울대의대 예방의학교실 박수경 교수, 이상준 서울대의대 대학원생)은 영국 바이오뱅크(UKBB)의 코호트 데이터로 약시와 출생체중, 산모의 흡연, 모유수유의 유전적 인과 관계를 분석해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약시(弱視)란 특별한 이상이 없는데 양안 시력이 시력표에서 두 줄 이상 차이가 나고, 안경으로 시력 교정이 어려운 상태를 말한다. 약시
여성의 가슴은 대부분 지방으로 이루어져 있다. 노화, 출산, 모유수유 등으로 지방이 점점 빠지게되면 가슴의 볼륨감도 줄어들 수 있다. 납작하고 빈약한 가슴은 몸매에 대한 콤플렉스로 작용할 수 있다. 가슴 콤플렉스 개선에는 주로 가슴확대술을 선택한다. 만족도 높은 가슴수술을 위해서는 단순한 확대가 아니라 촉감과 모양, 움직임까지 동시에 고려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보형물 선택이 중요할 수 밖에 없다. 로드성형외과 황인성 원장[사진]에 따르면 최근에는 프리미엄 보형물 멘토를 많이 이용한다. 겔타입의 텍스처로 자연스러워 보이는 특
신체 변화가 큰 청소년기에는 치아와 턱뼈 성장도 빠르다. 그런만큼 부정교합이나 턱뼈의 잘못된 성장을 방치할 경우 성인이 돼서 치료하기 어렵거나 수술이 불가피해진다. 따라서 성장기 자녀의 치아 배열은 물론 위, 아래 교합 및 좌우 턱 균형 등을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어린이 부정교합은 양치 등 관리가 어려워 충치와 치주 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또한 음식물을 제대로 씹을 수 없어 소화에 부담을 주는 등 건강에도 좋지 않아 성장을 방해할 수 있다. 아이가 손가락을 자주 빨거나 물어뜯는 습관이 있거나 한쪽으로만
가슴성형은 이제 대중적인 수술이 됐지만 부작용 사례 역시 늘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구형구축, 비대칭 등이며 재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가슴재수술은 첫 수술로 변형된 가슴 부위를 개선해야 하는 고난도 수술인 만큼 체계적인 진단이 요구된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멜론성형외과 김주원 원장[사진]에 따르면 구형구축은 삽입된 보형물을 신체가 이물질로 인식해 보형물 주변에 두꺼운 막을 형성하고, 보형물을 압박해 생기는 부작용이다.이런 경우 형성된 피막을 안전하게 제거한 후 삽입된 보형물의 위치를 바꾸거나 새 보형물로 교체하는 수술이 필요하다.
신체 비율이 적합한 가슴 볼륨은 아름다운 상체 라인을 완성해준다. 체형이나 몸매에 비해 가슴이 너무 크거나 처지면 옷 맵시는 기대하기 힘들다. 너무 큰 가슴은 미관상은 물론 건강, 기능적으로도 악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 유전, 임신, 출산 영향으로 가슴이 크고 처지면 척추, 허리 등에 무리를 줄 뿐만 아니라 어깨, 허리통증을 유발한다. 이럴 경우에는 가슴축소술이 신체건강에 유리하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더성형외과 김재우 원장(성형외과 전문의, 사진)은 "가슴축소술은 거대유방증을 개선하고 처진가슴, 비대칭을 교정하는 성형 수술이다.
여성이라면 가슴성형을 한번쯤은 고려해 봤을 것이다. 옷맵시가 없거나 비키니 착용시 특히 아쉽다. 가슴이 빈약한 여성은 물론, 출산 후 모유수유를 끝낸 여성도 마찬가지다.탄력저하에 처지기까지 하면 자신감 상실에 우울감도 발생할 수 있다. 그렇다고 병원상담을 받거나 적극적인 해결에 나서지도 못한다.부산하이유외과·성형외과(외과) 전문의 송제니퍼김 원장[사진]은 가슴성형의 목적은 자신감 회복이라고 말한다. "가슴성형을 가슴 때문에 위축되거나 우울하게 살기보다는 자신감을 회복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한 치료과정으로 접근해야 한다. 단순
여성들은 다이어트, 모유수유 등 여러가지 요인으로 가슴처짐을 고민한다. 크기와 무관하게 가슴이 처지며 속옷이나 수영복 등을 고를 때 신경쓰이고, 젊음과 여성성을 잃었다는 생각에 스트레스를 받기도 한다. 다이어트에는 성공했지만 크기가 줄고 탄력 저하로 가슴처짐이 발생하기도 하며, 풍만해도 처진 모양 탓에 남모른 속앓이를 하기도 한다.가슴성형을 고려하다가도 흉터 걱정에 망설이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가슴성형이라고 무조건 거상이 필요하지 않으며 수술법도 다양해 전문의와 상담이 필요하다.바노바기성형외과 이유정 원장[사진]은 "가슴처짐 정도
유럽의약청(EMA)이 화이자의 코로나19 경구치료제 팍스로비드 사용을 권고했다. 대상은 보조 산소요법이 필요없고 중증질환 가능성이 높은 성인이다. 증상 발생 후 5일 이내에 하루 2회 5일간 투여한다.이번 권고는 백신 비접종 코로나19 확진자 1천 2백여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의 중간결과에 근거했다. 대상자를 팍스로비드 투여군(607명)과 위약투여군(612명)으로 나누고 증상 발생 후 5일이내에 투여한 결과, 28일 이내 입원율은 팍스비로드 투여군에서 1%였으며, 사망자도 팍스로비드군에서 적었다(10명 대 41명).투여 34일째 투여
여성에게 임신과 출산은 심신의 큰 변화를 가져온다. 체중이 급증하는가하면 자궁 크기도 커지고 근육도 약화되고 관절이 틀어진다. 특히 출산 후 몸조리 향후 건강을 좌우할 만큼 중요하다.한의학에서는 출산 후 몸을 추스르는 시기를 산욕기라고 부른다. 출산 후 6~8주 간 몸 관리에 따라 건강상태가 좌우된다고 보고 있다. 따라서 산후조리가 부실하면 회복이 느릴 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나쁠 수 있다.라현한방병원(용인) 이귀우 원장[사진]에 따르면 출산 후에는 신체 변화가 큰 만큼 이를 잘 관리하지 않으면 산후풍, 산후 우울증, 부종 등 각종
가족력이 있거나 여성호르몬에 장기 노출되면 유방암 발생 위험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최근들어 빠른 초경, 늦은 출산 등으로 환자수가 느는 추세다.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에 오래 노출되고 에스트로겐을 억제하는 프로게스테론 분비 기간이 짧아지면서 유방암 위험이 높아지는 것이다. 최근 결혼과 함께 임신 연령이 늦어지면서 임신 당시에 유방암에 걸리는 경우도 있으며 유방암 검진 주기와 임신 기간이 겹치는 경우도 늘고 있다. 유방암 검진법에는 X레이를 이용한 유방촬영술, 유방초음파, 조직검사 등이 있으며, 임신 당시 치료가 태아에 영향을 주지
모유수유가 난소암 발생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메타분석 결과가 나왔다.국립암센터 의학통계분석팀 박은영 연구원과 자궁난소암센터 임명철 교수는 용인세브란스병원 어경진 교수와 함께 모유수유와 난소암 발생 위험의 상관관계를 분석해 국제학술지인 부인종양학회지(Gynecologic Oncology)에 발표했다.모유수유는 난소암 위험을 약 24% 낮추며, 수유 기간과 비례한다고 보고됐다. 하지만 유전성암 보유자에서 모유수유의 난소암 예방 효과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연구 대상은 BRCA1/2 변이 보유자를 대상으로 모유수유와 난소암 발생을 연구한
모유수유가 지방간 발생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성균관의대 박예완 임상강사는 모유수유한 여성에서 지방간 발생 위험이 약 33% 낮다는 연구결과를 국제 간학회(The Liver Week 2021)에 발표했다.연구대상자는 출산경험이 있는 30~50세 여성 6,893명. 분석 결과, 모유수유 여성은 지방간 발생 위험이 33%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수유기간에 비례해 위험은 더 낮아져 1~6개월이면 30%, 6~12개월이면 35%, 12개월 이상이면 38% 낮아졌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의 확산과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진행되는 가운데 강동미즈여성병원에서 올해 1월 1일 0시 01분 자연분만으로 3.42㎏의 건강한 새해둥이 여아가 탄생했다. 가족분만실에 똘복(태명)이의 울음소리가 퍼지자 탄생을 기다리던 아빠 얼굴에는 마스크로도 감출 수 없는 기쁨이 가득했다.강동미즈여성병원 안수아 원장[사진]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상황이지만 건강하게 태어난 새해둥이가 새 희망을 알리는 시그널이 됐으면 바란다"며 "내년 돌 선물은 마스크 없는 세상이 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안
생후 24개월 이내에 항생제 투여가 소아비만을 유발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상민 교수팀(박영준, 장주영)은 국내 영유아건강검진데이터(2008-2012년)를 분석한 결과, 투여 용량과 수량, 기간에 비례해 소아비만 위험이 높아진다고 국제학술지 '대사: 임상과 실험'(Metabolism: Clinical and Experimenta)에 발표했다.교수팀에 따르면 현재 국내 24개월 미만 영유아의 항생제 투여율은 99%에 이른다. 이번 연구 대상자는 총 3만명. 모유수유, 감염질환, 사회경제수준 등
모유수유가 산모의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알려져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당뇨병 예방효과가 규명됐다.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장학철 교수와 KAIST(한국과학기술원) 의과학대학원 김하일 교수 공동연구팀은 모유수유가 산모의 췌장에 존재하는 베타세포를 건강하게 만들어 출산 후 당뇨병 발생을 억제한다는 사실을 규명해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중개의학(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에 발표했다.여성의 평균 출산 연령이 높아지면서 임신당뇨병과 출산 후 당뇨병 발생은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전체 산모의 10% 이상이
엄마가 알레르기비염환자면 자녀 역시 발생 위험이 2.6배 높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창신대 식품영양학과 서보영 교수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2013~2016년)의 데이터로 영양섭취와 알레르기비염의 관련성을 분석해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지에 발표했다.분석 대상자는 1~5세의 유아 1,214명. 이들의 알레르기비염 유병률은 10.4%였다. 이들을 정상아군과 알레르기비염환아군으로 나누어 비교 분석했다.그 결과, 거주지 별로는 시골 보다는 도시에서 발생률이 높았다. 교수팀에 따르면 도시에서 꽃가루나 집먼지진드기, 곤충, 애완동물 등 알레르기 유발
모유수유 기간이 긴 여성은 노후에 근육이 덜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신현영 교수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2010~2011년) 데이터를 이용해 모유수유기간과 근감소증·골다공증·비만의 상관성을 분석해 대한가정의학회지 영문판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60세 이상 여성 2,027명. 모유수유기간에 따라 0~18개월, 19~36개월, 37~72개월, 72개월 이상으로 나누었다.그 결과, 근감소증 유병률은 각각 29%, 28%, 25%, 23%로 나타났다.한편 노후에 비만될 가능성은 0~18개월인 여성에 비해 나머
모유수유 여성은 향후 뇌졸중 발생 위험이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와다.미국 캔자스의대 예방의학과 리렛 제이콥슨 교수는 폐경기여성 대상 연구인 WHI(여성건강계획)에 참여한 8만여명을 대상으로 모유수유와 뇌졸중의 관련성을 조사해 미국심장협회 저널에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모유수유기간이 1~6개월은 51%, 7~12개월은 22%, 13개월 이상인 경우는 27%나 됐다.교수는 운동과 흡연 등 건강에 미치는 용인을 고려해 모유수유와 뇌졸중 위험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그 결과, 전체 여성 평균 대비 모유수유 여성의 뇌졸중 위험은 23% 낮게
자녀를 5명 이상 출산한 여성은 알츠하이머병 발생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또한 유산 경험자에서는 비경험자에 비해 알츠하이머병 위험이 절반이나 낮았다.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기웅 교수팀은 한국과 그리스 여성의 출산과 유산 경험이 노년기 알츠하이머병 위험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해 미국 신경학저널인 Neurology에 발표했다. 알츠하이머병 발생 위험은 남성보다 여성에서 더 위험하다고 알려져 있다. 임신과 출산, 유산시 변화하는 성호르몬의 변화 탓이다. 각 호르몬이 알츠하이머병에 미치는 영향은 상이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