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뇨제인 하이드로클로로치아자이드(HCTZ)가 피부암 발생 위험인자로 확인됐다.덴마크 연구팀은 HCTZ와 비멜라노마피부암인 기저세포암 및 편평상피암의 관련성을 검토해 미국피부과학회지에 발표했다.HCTZ는 많이 이용되는 이뇨·강압제이며 광감작이 있어 입술 부위에 생기는 구순암과 관련한다고 알려져 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비멜라노마피부암환자와 이들과 증례, 나이, 성별이 일치하는 대조군 20명.처방등록자료에서 HCTZ의 누적 사용량을 평가한 결과, HCTZ 사용량이 5만 mg 이상인 집단의 오즈비는 기저세포암이 1.29, 편평상피암이 3
비타민D가 부족하면 암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온 가운데 건강한 고령여성에서는 비타민D와 칼슘을 보충해도 암예방 효과는 얻을 수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크레이튼대학 연구팀은 고령여성에 대한 비타민D와 칼슘 보충이 암 위험을 낮추는지 알아보는 무작위 비교시험 결과를 JAMA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55세 이상 건강한 폐경여성 2천 3백여명(평균 65.2세). 이들을 하루에 비타민D3 2천 IU와 칼슘 1,500mg 섭취하는 군과 위약군으로 나누어 4년간 관찰했다. 주요 평가항목은 비멜라노마 피부암을 제외한 모든 암.등록 당시 혈청 25-하이드록시비타민D 수치는 평균 32.8ng/mL였다. 1년 후 섭취군과 위약군의 수치는 각각 43.9ng/mL와 31.6ng/mL였다. 4
화이트와인이 멜라노마(악성흑색종)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지금까지 알코올은 여러 암의 발생 위험을 높인다고 알려져 있었지만 멜라노마와의 관련성은 분명하지 않았다.미국 하버드대학 연구팀은 음주와 멜라노마의 관련성을 검토한 3건의 대규모 전향적 코호트연구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Cancer Epidemiology, Biomarkers & Prevention에 발표했다.총 385만 5천인년 추적에서 1,374명에 침윤성멜라노마가 발생했다. 다변량분석 결과, 과음은 멜라노마 발생과 관련했으며 위험비는 1.14였다. 특히 화이트와인이 멜라노마를 유의하게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1일 1잔 당 위험비 1.13).멜라노마 발생 부위도 자외선에 노출되기 쉬운 머리나 손과 발 보다
면역항암제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가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룰리주맙)로부터 특허라이센스를 받게 됐다.일본오노약품공업과 BMS는 MSD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의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 특허 침해 소송을 취소하고 전격 합의했다고 21일 밝혔다.오노는 지난해 10월 24일 공식사이트를 통해 항PD-1항체를 악성흑색종(멜라노마) 및 폐암에 이용하는 옵디보 관련 특허 2가지를 키트루다가 침해했다고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오노와 BMS는 지난 21일 MSD로부터 라이센스 비용으로 약 6억 2,500만달러(약 7,280억원)를 받고, 올해 1월 부터 2023년 말까지 키트루다 판매의 6.5%에 해당하는 로열티를 받는 조건으로 소송을 취소했다고 밝혔다.라이센스 및 로열티 수익
피부암의 일종인 멜라노마(흑색종)은 환자가 직접 발견하는 경우가 많으며, 남성이 발견한 경우 예후가 나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스페인 그레고리오 마라뇽대학병원 연구팀은 1996~2012년에 진단된 악성흑색종환자 783명을 대상으로 최초 발견자, 임상증상, 조직학적 특징, 예후 등을 검토해 Journal of the 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절반 이상(53%)의 악성피부암이 환자에 의해 직접 발견됐다. 본인이 발견한 경우는 남성보다 여성에서 많았으며, 여성이 예후가 좋았다.남성은 여성에 비해 발견하기 힘든 부위에 발견되는 경우가 많았으며, 피부과의사가 발견한 피부암의 80%는 우연한 경우였다.환자가 발견한 피부암은 종양이 두
면역항암제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의 제조 판매사인 일본 오노약품공업이 동일 기전의 MSD 키트루다(성분명 펨부롤리주맙)를 특허 침해로 제소했다(보도자료).오노약품은 10월 24일 공식사이트를 통해 항PD-1항체를 악성흑색종(멜라노마) 및 폐암에 이용하는 옵디보 관련 특허 2가지를 키트루다가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이 특허권은 오노약품과 교토대학 혼조 다스쿠(Tasuku Honjo) 교수가 공동 보유하고 있다.미국과 유럽에서도 옵디보 판매권을 가진 미국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퀴브(BMS)가 소송을 제기했다.오노와 BMS는 ▲특허사용료 등 적절한 대가를 지불하거나 ▲재판소 명령이 내려진 경우-에는 어떤 소송에서도 판매금지 판결을 요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일본에서는 옵디보가 2014년 7
악성피부암(멜라노마) 환자가 비타민D가 부족할 경우 예후가 불량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텍사스대학 연구팀은 멜라노마환자 1천여명을 대상으로 혈청 25-하이드록시비타민D[25(OH)D]치가 30ng/mL 미만인 경우와 예후의 관련성을 검토해 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의 비타민D 수치는 25.0ng/mL(중앙치), 추적기간은 7.1년(중앙치)이었다. 분석 결과, 수치가 낮으면 가을~겨울의 채혈, 고령, C반응성단백(CRP) 고치, 멜라노마 두께, 멜라노마 농양화 및 진행과 관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단변량 분석에서는 수치가 낮으면 전체 생존기간, 멜라노마 특이적 생존기간, 무병생존기간이 단축됐으며 CRP치 등을 보정해도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일본국립연구센터중앙병원이 암세포만을 골라 사멸시키는 '붕소중성자 중성자 치료기'(BNCT)를 설치, 11일 공개했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이 치료기는 일본히타치사 자회사인 액시스테크놀로지사의 제품으로 병원측은 내년부터 악성흑색종(멜라노마) 등의 임상시험에 들어갈 계획이다.붕소 중성자 치료(Boron Neutron Capture Therapy)는 암 조직에만 모이는 붕소제제를 환자에게 투여한 후 중성자선을 조사해 종양 속의 붕소와 핵반응을 일으켜 이때 발생하는 방사선으로 암을 제거한다.기존 방사선이나 중입자선치료 보다 정확하게 암세포에 조사할 수 있으며 부작용도 적다고 알려져 있다.치료기는 중입자 치료기 보다 1/10 좁은 공간에서 선택적 암치료가 가능하게 돼 환자의 치료비 절감은 물론 부작용
비아그라, 실데나필 등 발기부전치료약 성분인 PDE5억제제가 흑색종(멜라노마)을 유발한다는 연구결과에 대해 정작 연구자 본인도 인과관계가 약하다고 인정했다.미국 뉴욕대학 스태시 뢰브(Stacy Loeb) 교수는 JAMA에 이번 연구결과를 발표하면서 "PDE5억제제가 흑색종 위험을 높인다는 인과관계는 약하다"고 지적했다.교수가 제시한 근거는 우선 처방 횟수와 무관하다는 것이다. 어떤 약제든 암의 직접 원인이라면 용량의존성이 나타나는게 일반적이다. 병기가 상당히 진행된 암과 무관하다는 점은 두번째 근거다.뢰브 교수는 흑색종 위험이 높아진 이유에 대해 PDE5억제제 사용과 병기가 낮은 흑색종과 관련하는 사회경제학적 인자와 라이프스타일이 개입됐을 가능성을 제기했다.실제로 이번 연구에서 PDE5
진행 흑색종에 2개 항암제 병용이 효과적진행멜라노마(흑색종)에는 이필리무맙(상품명 예보이)과 니볼루맙(nivolumab)의 병용요법이 종양 축소에 큰 효과를 발휘한다고 슬론케터링기념암센터 제드 월콕(Jedd D. Wolchok) 박사가 제49회 미국임상암학회(ASCO)에서 발표했다.제3상 임상시험 용량 투여군 40%에서 종양축소효과 80% 이상암의 면역응답 진행 과정에는 다양한 면역체크포인트가 있다. 이필리무맙과 니볼루맙은 모두 T세포 표면에 존재하는 중요한 면역체크포인트 분자로서, 이들 기능을 억제하면 암에 대한 면역반응을 증강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2011년 3월 미식품의약국(FDA)은 이필리무맙을 진행 흑색종에 대한 최초의 면역체크포인트분자억제제로 승인했다.이 시험에서는 3회
미국임상암학회(ASCO)가 3일 올해 암치료 향상에 기여한 결과를 5개 항목으로 정리, Clinical Cancer Advances 2012를 발간했다.이 학회 샌드란 스웨인(Sandra M. Swain) 이사장에 따르면 현재 암 연구자금이 삭감되면서 관련 연구활동이 정체되지 않을까라는 우려가 이번 보고서 작성 배경으로 작용했다.5개 중 2개는 신규 암치료제보고서에서는 올해의 결과로서 87건의 임상시험, 17건의 연구성과가 소개돼 있다.ASCO가 보도자료에서 언급한 올해 암임상 결과 탑 5는 다음과 같다.1.진행 유방암 진행을 지연시키는 새 치료법 1:폐경 후 HER2양성 유방암에 호르몬+화학요법(트라스트주맙+도세탁셀)에 퍼투주맙 추가시 무악화생존기간이 유의하게 연장됐다(NEJM)2.진
2~3일 정도 단식하면 암 진행이 억제되고 화학요법의 효과도 개선된다고 남가주대학 발터 롱고(Valter Longo) 박사가 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에 발표했다.42%에서 무재발 생존기간 개선이번 지견은 암화학요법 전에 단식을 하면 치료 부작용을 억제할 수 있다는 사실을 동물실험을 통해 입증한 것이다. 교수는 이번 결과가 사람에서도 똑같이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이번 연구에서는 각종 암(멜라노마, 유방암, 신경아세포종) 모델 마우스에 2일간 단식시킨 후 화학요법을 실시한 결과, 화학요법만 실시한 마우스보다 암의 진행이 억제된 것으로 나타났다.실제로 대조군 마우스에 비해 단식 후에 화학요법을 실시한 마우스에서는 전이율이 40% 낮아졌다.또 신경아세포종 마우스에
당뇨병과 암이 밀접하게 관련한다고 알려진 가운데 지난달 말 미국암연구협회(AACR)가 당뇨병치료제 메트포르민이 여러가지 암에 효과를 보인다는 5가지 연구성과를 Cancer Prevention Reasearch 에 발표했다.메트포르민의 암 발병 억제 효과는 주로 대장암을 중심으로 보고돼 왔지만 이번 발표된 5건의 연구는 모두 다른 암종에 관한 것이다.획기적인 신약이 아닌 기존 약물에 그것도 다른 질환에 많이 사용되는 치료제에 이처럼 주목이 모아진 경우는 드문 일이다.전립선암 환자 대상 임상 제II상 시험에서 안전성 확인지금까지 여러 관찰연구에서는 메트포르민이 암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발표에서는 사람 뿐만 아니라 동물실험을 포함해 여러 종류의 암에 대한 작용이 기대되는 내용을 다
시카고-시신경원판(시신경유두) 근위부의 종양에는 양자선(Proton Irradiation)으로 치료하는게 시력유지와 안구적출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매사추세츠안이병원 앤 마리 레인(Anne Marie Lane) 교수가 Archives of Ophthalmology에 발표했다.이 방법으로 치료받은 환자는 종양재발률이 낮고 전이 위험도 증가하지 않았않았다고 한다.시력 양호례 절반에서 2년 후 시력 유지레인 교수에 따르면 시신경 근처에 있는 종양에 방사선요법을 하는 경우 시신경에 대한 조사는 피할 수 없어 불가피하게 합병증이 발생한다. 이 때문에 실명과 안구적출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종양이 시신경 근처에 있거나 시신경을 감고 있는 경우 기존 플라크 방사선요법을 하기는 어렵다. 따라서 교수는 병변을
[미국 숀버그] 미국피부과학회(AAD)가 원발성피부멜라노마(흑색종) 치료가이드라인을 개정, Journal of 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에 발표했다.이환율 30년 연속 상승이번 가이드라인은 생검기술, 병리, 외과치료(센티널림프절 생검 포함) 외에 장기 추적관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학회 로널드 모이(Ronald L. Moy) 회장은 "멜라노마 환자수는 특히 젊은 층에서 급속히 증가하고 있으며 공중보건상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멜라노마 진단과 치료시에는 고려할 사항이 아주 많다. 이번 개정 가이드라인은 멜라노마 환자에 대한 치료법과 생존율을 개선시키는 방법에 대해 임상적으로 타당한 권장안을 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멜라노마 이환율은 최근 30년
[미국 베데스다]환자에서 면역세포를 채취, 암 항원인 NY-ESO-1을 인식할 수 있도록 유전자 조작한 후 체내에 재삽입하는 양자면역요법이 전이성 활막육종의 치료에 효과적이라고 미국립암연구소(NCI) 암연구센터 외과부문 스티븐 로젠버그(Steven A. Rosenberg) 부장이 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발표했다.활막육종은 젊은층에서 나타나는 연부조직 종양 가운데 가장 많다. 유전자 조작한 세포를 이용한 양자면역요법은 지금까지 전이성 멜라노마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지만 고형암에서 검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6례 중 4례에서 종양 퇴축 확인NY-ESO-1은 멜라노마, 유방암, 전립선암, 식도암, 폐암, 난소암의 50%, 그리고 활막육종에서는 80%에 나타나는 단백질이
일반 감기약에 들어있는 아세트아미노펜을 오래 복용하면 일부 조혈기종양(hematologic malignancies) 위험이 약 2배 높아진다고 미국 하버드대학 롤랜드 월터(Roland B. Walter) 교수가 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발표했다.이 연구는 미국의 대규모 조사인 Vitamins and Lifestyle(VITAL) study에 참가한 50~76세 남녀 6만 4,839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지금까지 아스피린과 기타 비스테로이드항염제(NSAID)를 오래 사용하면 대장암 및 전립선암, 폐암 등의 암 위험이 낮아진다고 보고돼 화학예방요법으로 유용성이 제기돼 왔다.한편 조혈기종양과 이들 약제의 관련성은 일관된 결과가 나오지 않고 있으며, 가장 많이 사용되는 아세트
"뇌에 자극을 주는 환경이 암을 예방하며, 이러한 효과는 운동만으로는 얻기 어렵다"고 미국 오하이오주립대학 신경학자 레이 카오(Lei Cao) 교수와 매튜 듀어링(Matthew During) 교수팀이 Cell에 발표했다.지금까지 암 예방에는 균형잡힌 식사와 적당한 운동 등 생활습관과 생활환경이 가장 좋은 방법으로 알려져 왔다.운동효과보다 뇌 자극 효과가 더 낫다는 이번 결론은 다양한 논란을 부를 것으로 보인다.자극적 환경이 뇌 활성이전부터 넓은 공간에 다양한 장난감과 미로, 운동을 위한 챗바퀴, 동료로부터 숨어서 쉴 수 있는 장소 등을 마련한 일반적인 사육 환경과는 다른 '자극적 환경'(enriched environment)에서 길러진 마우스는 뇌의 발육과 학습능력이 개선되고, 나이를 먹어도
암 검진시 과잉진단이 심심찮게 자주 일어나고 있다고 미국 재향군인연구팀 길버트 웰치(H. Gilbert Welch) 박사가 미국립암센터 기관지인 Journal of the National Cancer Institute(JNCI)에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유방암의 맘모그래피, 전립선암의 전립선특이항원(PSA) 검사, 폐암의 흉부X선과 객담 검사 등에서 과잉진단이 많이 발생하며 여기에는 영상진단기술의 발전도 한 몫 거들고 있다.웰치 박사는 검사에서 발견된 암은 증상이나 사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드물어 과잉진단이 발생한다고 지적한다. 박사는 또 과잉진단은 불필요한 치료와 부작용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어 임상과 연구 양면에서 검진 방침을 재고해야 한다고 주장한다.암 검진에 따른 과잉진단을 평가한 복수의
미국 메이요클리닉 피부과 제리 부루어(Jerri D. Brewer) 교수에 따르면 심장이식을 받은 환자에서 피부암 발병률이 높아진다고 Arcives of Dermatology에 발표했다.이식 후 19년째 46,4%서 피부암브루어 교수는 지금까지 신장이식을 받은 환자의 피부암에 관한 보고는 많았지만, 심이식환자에서는 그다지 보고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이번 후향적 검토를 실시했다. 교수에 따르면 심이식환자에서는 이식을 받은지 오랜된 사람일수록 보다 많은 면역억제제를 투여받고 있으며 심장이식을 받은 사람에서는 신장이식환자의 적어도 약 2배가 피부암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교수는 메이요클리닉에서 1988~2006년에 심장이식을 받은 전체 환자의 의료기록을 확인했다. 환자의 이식 당시 평균연령은 4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