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완(팔)-발목(다리)의 맥파전달속도로 폐경여성의 심혈관질환 발생을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보라매병원 순환기내과 김학령 교수는 상완-발목 맥파전달속도(brachial-ankle pulse wave velocity, baPWV)와 심혈관질환의 관련성을 분석해 북미폐경학회지(Menopause)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baPWV 검사를 받은 폐경기(55세 이상) 여성 가운데 심혈관질환이나 뇌졸중 경험이 없는 2,917명. 총 4년간 관찰에서 심근경색과 관상동맥질환, 뇌졸중 등의 심혈관계 질환이 총 56건 발생했다. 다변량
맥파전달속도가 특정 수치 이상이면 당뇨병성 신장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남대의대 내분비대사교실 연구팀(문준성, 정승민 교수, 임태훈, 이동성, 최세라 학생)은 당뇨병환자의 신질환 진행을 예측하는 인자를 분석해 국제학술지 프론티어 인 메디슨(Frontiers in Medicine)에 발표했다.연구팀은 당뇨병환자를 팔뚝-발목의 맥파속도가 초당 1800cm 이상인 군과 미만인 군으로 나누어 신장질환의 이행 위험을 비교한 결과, 초당 1800cm 이상인 군의 신장질환 이행 위험이 8.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연
심혈관질환의 원인인 동맥경화가 저소득층에서 더 많이 발생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김병관) 순환기내과 김학령 교수는 동맥경화도 지표인 상완-발목 간 맥파전달속도(baPWV) 검사자 8천여명을 대상으로 소득수준 별 심혈관질환 발생률을 분석해 미국고혈압저널(American Journal of Hypertension)에 발표했다.baPWV는 상완(팔뚝)에서 발목까지 맥파의 이동 속도로 느릴수록 혈관이 건강하고, 빠를수록 동맥경직도의 증가로 혈관이 딱딱해져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은 높아지는 것으로 판단
맥파가 전달되는 속도로 관상동맥질환을 진단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맥파란 혈액이 심장에서 파상을 이루며 전파되는 파장을 말한다.서울대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김병관) 응급의료센터 장경민 간호사(교신저자 순환기내과 김학령 교수)는 맥파전달속도가 관상동맥의 협착 진단에 유용하다고 Journal of Atherosclerosis and Thrombosis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심근스펙트검사와 관상동맥조영술, 그리고 맥파전달속도를 측정한지 30일 이내인 응급 흉통환자 233명. 이들 가운데 190명에서 관상동맥질환(5
맥주를 마시면 심장과 혈액흐름이 유연해져 동맥기능을 개선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그리스 하로코피오대학 칼리오피 카라치(Kalliopi Karatzi) 교수가 Nutrition에 발표했다.교수는 평균연령 27세인 건강한 비흡연남성 17명을 대상으로 맥주와 무알코올 맥주, 알코올 함유량이 같은 보드카군으로 분류했다.각각의 술을 마신 후 맥파전달속도, 대동맥 압력, 혈관 내피 세포 기능 등을 검사한 결과, 3개군 모두 대동맥 경직 완화 효과는유사했으며(맥주 9.1%, 무알코올 맥주 2.8%, 보드카 8.5%), 맥압 증폭도모두 증가했다.하지만 혈관내피세포 기능은 맥주군에서만 33% 개선효과를 보였으며, 무알코올 맥주군이나 보드카군에서는 나타나지 않았다.카라치 교수는 "연구결과는 맥주에 함유된 알코올과
혈관탄성 감소와 고혈압의 발생 순서가 확실치 않은 가운데 혈관탄성이 떨어지면 고혈압이 발생한다고 미국립심폐혈액연구소(NHLBI) 프래밍검심장연구 버나드 카에스(Bernhard M. Kaess) 씨가 JAMA에 발표했다. 양쪽의 관련성에 대해 혈압이 높아지면 혈관을 손상시켜 혈관의 탄성을 떨어트린다는 보고와 혈압박동을 항진시키는 혈관탄성의 저하가 수축기혈압에 영향을 준다는 보고가 있다. 이번 연구는 Framingham Offspring Study(FOS)의 1,759명(평균 60세, 여성 45%, 고혈압 40%, 고혈압치료 29%). 추적기간을 cycle 7(1998~2001년)과 cycle 8(2005~08년)로 나누어 cycle 8 기간 중 혈압과 혈관탄성의 관련성을 검토했다.혈관탄성 및 박
스마트폰을 이용해 혈압을 측정하는 카드형 혈압기[사진]가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승인을 받았다.이 기기는 스마트폰(IT)과 혈관탄성도와 맥파전달속도(BT) 기능을 합친 휴대형 혈압계로 심전도와 맥파를 이용해 혈압을 측정한다.식약청은 그러나 개인별 동맥특성인 혈관탄성도와 맥파전달속도를 이용해 혈압을 추정하는 만큼 반드시 보정 절차를 거치도록 당부해다. 특히 보정한 시간과 측정시간이 가까울 수록 정확도가 높아진다고 덧붙였다.식약청은 또 서울아산병원과 삼성서울병원에서 피험자 9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시험 결과와 맥파전달 속도 등 개인의 동맥 특성을 통해 혈압을 산출하는 카드형 혈압계의 특성을 고려하여 유효성 평가기준인 정확도 오차범위를 ±7mmHg이하로 설정하였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이 커프(팔에 두르는 공기주머니) 없이도 혈압을 측정할 수 있는 '카드형 혈압계'의 임상시험을 승인했다.삼성전자가개발한 이 제품은카드형 혈압계는 맥파전달속도와 개인별동맥특성을 이용해 일상생활 중 지속적으로 혈압을 측정하여 건강관리에 사용할 수 있다.식약청은 또 맥파의 펄스전달시간과 혈관의 압력을 분석하여 관상동맥질환의 진단을 보조할 수 있도록 개발한 맥파분석기[(주)이루메디]의 품목도 허가했다.이 제품은 혈관조영제 주입이나 X-선 촬영이 수반되는 기존의 심혈관조영술과 달리 맥파와 혈관의 압력 측정만으로 관상동맥질환의 진단을 보조할 수 있어 진료비용 절감에 도움이 된다.식약청은 국내 기술로 개발된 이러한 신기술 의료기기 개발이 활발히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국
심혈관위험을 평가하는 지표로서 발목-상완혈압비(ABPI) 외에 맥파전달속도(PWV)가 종종 이용되고 있지만 2가지 방법 중 ABPI가 더 우수한 것으로 드러났다. 일본 나고야공립병원 순환기내과 아오야마 토오루(Aoyama Tooru) 교수는 4일 미국심장학회에서 일본인 투석환자를 대상으로 한 5년간의 전향적 연구 결과 동맥경화에 의한 심·뇌혈관 질환에 대한 예측은 ABPI쪽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환자 가운데 ABPI와 상완-발목 PWV(ba PWV) 양쪽을 측정한 445명(평균 59.3세, 남성 63%)을 ABPI치에 대해 ‘0.9초과, 0.9~0.7, 0.7미만’의 3개군으로, PWV에 대해서는 ‘1850미만, 1850~2310, 2310 초과’의 3개군으로 나누고 5년간 추적관찰했다.평균 4
2006년 AHA(미국심장협회) 가이드라인은 좌심실 구혈률 40% 이하인 관상동맥질환자나 여기에 고혈압, 당뇨, 만성신질환을 갖고 있는 경우에는 ACE 억제제를 반드시 사용해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아울러 유럽에서도 협심증과 함께 입증된 심혈관 질환이 있는 모든 환자에서 ACE 억제제의 투여를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한 2차 예방목적으로 사용할 경우 대규모 임상연구에서 증명된 약제와 용량을 투여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된 바 있다. 지난 10월 12일 제50회 대한순환기학회 런천 심포지엄에서는 심혈관 질환에 미치는 새로운 효과에 대해 기존 및 최근에 발표된 임상연구의 결과를 토대로 ACE억제제인 페린도프릴(상품명:아서틸, 한국세르비에)이 심혈관 질환에 미치는 새로운 효과에 대해 알아보았다. 이날
【미국·볼티모어】 55세 이상 남녀의 경증고혈압을 조절하려면 높은 강도의 운동이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존스홉킨스대학 심장병학 케리 스튜어트(Kery J. Stewart) 교수는 4년간의 연구결과를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2005;165:756-762)에 발표하고, 노년기 혈압을 강압시키기 위한 현행 가이드라인의 효과에 의문을 제기했다.현 가이드라인 문제점 있다미국스포츠의학회가 만든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유산소운동과 중등도 웨이트트레이닝을 30~45분간 주 3~5회 실시하면 8~10mmHg 강압시킬 수 있다.운동생리학자이자 이 대학 심장연구소의 운동생리학·임상연구프로그램 담당자인 스튜어트 교수는 “혈압을 낮추려면 운동이 필수적이며 고혈압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되는 미국성인의
【미국·베데스다】 어떤 사람들은 담배를 피우면서 커피를 마셔야 커피맛과 담배맛이 좋아진다고 한다. 또 어떤 사람들은 담배를 끊기위해서는 커피를 마시지 말라고 충고하기도 한다. 이처럼 커피와 담배는 어떤 관련성이 있어 보인다. 그런데 최근 커피와 담배를 동시에 섭취하는 경우 따로 하는 경우보다 동맥과 혈류에 미치는 부작용이 크다고 아테네대학 Hippokration병원 Charalambos Vlachopoulos박사는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2004;44:1911-1917)에 발표했다. 최초의 복합영향 조사 Vlachopoulos박사는 “이번 연구는 대동맥을 포함한 큰 동맥의 경화 정도와 심장에 미치는 흡연과 카페인의 복합적인 영향을 최초로 조사한 것”이
일본 후생성 통계에 의하면 일본의 65세 이상 고령자의 약 60%가 고혈압이고, 진찰률도 전체 질병 중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일상에서 가장 자주 만나는 흔히 있는 병태이지만, 나이와 고혈압은 모두 심혈관계의 독립된 위험인자다. 더구나 고령인구는 앞으로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고령자의 적절한 혈압관리는 매우 중요한 문제다. 고령자의 고혈압은 중·장년층의 고혈압과는 다른 병태를 나타내는 것으로 그 특징에 기초한 대응이 필요하다. 고령자 고혈압의 특징에 대해 식후성 저혈압이나 기립성 혈압변동의 문제와 동맥경화의 지표가 되는 맥파(脈波) 전달 속도에서 본 강압치료의 존재에 대해 알아본다. 고령자 고혈압의 특징을 알아야 연령별로 강압 목표치 설정서구의 고혈압치료 목표치로 WHO/ISH의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