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병 고위험환자는 뇌조직에 미세한 변화가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돼 조기 진단 가능성이 높아졌다.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권준수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문선영 교수팀은 뇌자기공명영상(MRI)의 질감 분석으로 조현병을 조기진단할 수 있다고 국제학술지 분자 정신의학(Molecular Psychiatry)에 발표했다.과거 정신분열병으로도 불렸던 조현병은 망상, 환청, 와해된 언어 및 행동 등의 증상과 사회적 기능 장애를 동반하는 대표적인 중증 정신질환이다. 발생과 함께 회백질 감소 등 다양한 뇌조직이 변화된다.질감분석이란 MRI(자기공명영상
잇따른 묻지마 식 흉기난동으로 타인에게 위해를 가하는 중증 정신질환자의 강제 입원제가 공론화는 가운데 대한신경정신의학회가 이들을 위험 집단으로 치부해 격리하는 접근에 반대 의사를 밝혔다.문제를 해결하는 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으며 오히려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을 조장해 적절한 치료를 방해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다만 제대로 치료받지 않은 일부 중증 정신질환에서 망상이나 환각 증상으로 인해 현실판단능력이 손상된 경우에는 치료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또한 중증 정신질환을 가족에게 떠넘길 게 아니라 국가가 주도해 관리하고 책임지는 제도
얼굴 피부 노화는 탄력 유지에 필요한 콜라겐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콜라겐이나 히알루론산 등이 줄어들면 화장품이나 홈케어 기기만으로는 피부 관리가 쉽지 않다.그렇다고 무작정 수술하거나 복잡한 방법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회복 기간이 필요없는 레이저나 주사 등 안티에이징 시술로도 피부 노화 개선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서다.대표적으로 필러가 있다. 센트럴시티의원(반포) 이정도 원장[사진]에 따르면 필러로 주름을 개선하고 음푹 들어간 부분에 효과적이다. 특히 콜라겐 계열 필러는 체내에서 콜라겐 생성을 유도해 꺼지고 파인 얼굴에 탄력을 회복시
나이들면 피부에 주름은 늘고 볼륨감은 줄어든다. 마스크 착용한지 2년여만에 실외 마스크를 벗게 되자 가려왔던 노화 흔적이 갑자기 노출되면서 스트레스받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주름이나 탄력저하 등의 노화 현상은 예방이 최선이지만 홈케어나 화장품 만으로는 목이나 눈가, 팔자 주름 등 다양한 부위의 탄력저하로 인한 주름을 없애기 쉽지 않다. 주름이나 모공확대 볼륨감 감소는 피부 내부의 변화가 시작됐다는 신호인 만큼 관리가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피부관리 의료시술 가운데 대표적으로는 쥬베룩을 꼽기도 한다. 휴먼피부과(광장점) 김윤
하지정맥류 치료환자가 연간 약 20만명에 이르며 연간 7%의 증가율을 보이는 등 증가하고 있다. 다리에 혈관이 울긋불긋 돌출되는 하지정맥류는 레이저를 비롯해 고주파, 클라리베인, 베나실 등을 이용한 수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하지만 실제 수술률은 의외로 낮은 편이다. 봄날의외과 혈관외과 최병서 원장팀 연구와 관련 학회 및 SCI 저널에 발표된 논문 리뷰에 따르면 전체 하지정맥류 환자 중 수술받는 경우는 20% 내외다. 즉 하지정맥류환자 10명 중 1~2명에서만 수술이 필요한 것이다.원장팀에 따르면 하지정맥류 환자 대부
심장으로 가야할 피가 역류되면서 혈관이 확장되는 하지정맥류. 대개 수술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생각보다 수술치료 비중은 높지 않다. 봄날의외과(서울) 최병서 원장에 따르면 혈관이 돌출되거나 잠복 정맥류로 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전체 환자 중 약 20% 내외다. 이는 관련 학회 및 SCI 저널에도 이같이 보고되고 있다.하지정맥류 직경은 대부분 1~3mm 이하로 수술 대신 보존적 치료로도 증상이 호전될 수 있다. 여전히 조기 진단과 치료율이 낮은 이유는 혈관이 튀어나오지 않아 하지정맥류로 인지하지 못한 때문이다.최 원장은 "1~3mm 혈관
치매는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한 뇌 손상으로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없는 상태를 말한다. 치매는 일단 정상적으로 성숙한 뇌가 외상이나 질병 등 외부 요인으로 손상돼 지능과 학습능력, 언어 등 인지기능과 고등 정신기능이 떨어지는 복합적인 증상을 보인다.노년기에 주로 발생되지만 젊은 층도 안심할 수 없어 주의가 필요한 질환이다. 치매의 발생 원인은 8~90가지에 이를만큼 다양하지만, 약 절반은 알츠하이머병이다.알츠하이머병의 정확한 발생 원인은 확실치 않지만 현재까지 베타아밀로이드 단백질이 뇌속에 축적되면서 뇌 세포에 영향을 주기
혈관이 울퉁불퉁 튀어나오는 하지정맥류. 초기에는 외관상에 문제가 없고 불편감이 없지만, 증상이 진행되면 여러가지 합병증이 나타난다.치료법으로는 레이저나 베나실, 클라리베인, 고주파 등의 수술요법이 있지만 초기라면 비수술요법으로도 완치 가능하다. 봄날의외과 혈관외과팀 최병서 원장에 따르면 비수술적 하지정맥류 치료의 열쇠는 고정관념 탈피와 초기증상 인지를 통한 조기치료다."많은 환자가 하지정맥류 초기증상을 겪는데도 혈관이 안보여 방치하다가 시기를 놓쳐 만성화로 이어져 결국엔 수술받게 된다"면서 "고정관념과 초기증상만 정확히 안다면 치료
조현병환자 치료는 공격성의 유형에 따라 달라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권준수·김민아 교수팀은 조현병 환자의 공격성 유형별 특성을 비교해 대한조현병학회지에 발표했다. 조현병 환자의 공격성은 2016년 강남역 살인사건, 2019년 진주 방화·살인사건과 창원 아파트 살인사건 등 강력 범죄의 원인으로 주목받았다. 연구 대상자는 공격성이 수반된 위법 행위로 치료감호 명령을 선고받은 후 국립법무병원에 입소한 조현병 환자 116명.이들을 공격성에 따라 계획적군(33명)과 충동적군(83명)으로 나누고 사이코패스, 충동성과 정서조절,
중증질환자에도 암환자처럼 말기 상태를 알려야 한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오시내·윤영호 교수팀은 의사 928명과 일반인 1,005명을 대상으로 '자신이 '말기환자일 경우 예후를 알고 싶은가'에 대한 응답률을 조사해 대한의학회학술지(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에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질환 별 응답률은 의사의 경우 장기부전(심부전, 만성폐쇄성폐질환, 만성신장병, 간경변 등) 99.0%, 치료불가능한 유전성 또는 근위축성측삭경화증(루게릭병) 등 신경계질환 98
한림대춘천성심병원 안과 이진호 교수가 10월 30일 열린 2020 대한안과학회 추계학술대회(그랜드워커힐)에서 '황반부 신경절세포-내망상층 손상을 동반한 녹내장과 시신경병증 감별을 위한 이측 솔기 징후의 유용성'이라는 연구로 율산학술상을 받았다.
조현병과 조울증의 효과적인 치료와 재발 억제를 위해서는 뇌의 도파민 분비량을 측정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서울대학교 뇌인지과학과) 김의태 교수팀이 항정신병약물 치료 종결 후 정신증 재발 여부에 따른 도파민 시스템의 변화 차이를 분석해 국제학술지 분자정신의학(Molecular Psychiatry)에 발표했다.조현병, 망상장애, 조울병 등은 모두 정신증이 속하며 환청과 망상 등 지각 및 사고장애를 공통적으로 호소한다. 원인 질환에 관계없이 주로 항정신병약물을 통해 치료하는 이유다. 아울러 질환의 정확한
치매의 원인물질인 타우단백질이 노인우울증과 관련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국립양자과학기술연구개발기구와 게이오의대 연구팀은 노인우울증환자의 뇌PET(양전자단층촬영)영상 분석에서 타우단백질 축적이 확인됐으며, 축적량이 많을수록 정신병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분자정신의학회지(Molecular Psychiatry)에 발표했다.우울증환자의 사후 뇌분석연구에서 치매환자의 신경장애를 유발하는 타우단백질과 베타아밀로이드단백질은 일부 우울증환자의 뇌속에 축적되는 것으로 나타나 이들 단백질과 우울증의 관련 가능성이 제기됐다.이번 연구 대상자
대한종양내과학회(이사장 김태원)가 7월 15일부터 ‘항암치료 관련 경험 및 극복’을 주제로 수기 공모전을 개최한다. 현재 항암치료 중이거나 치료경험있는 환우와 가족이면 누구나 1인당 1작품씩 응모할 수 있다. 접수기간은 7월 15일(수)부터 10월 14일 (수)까지다.아름다운 희망상 100만원(1명), 굳은 의지상 50만원(3명), 진정한 용기상 30만원(8명) 등 총 약 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최종 수상작은 11월 2일(월) 대한종양내과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시상식은 11월 25일 열리는 대한종양내과학회 제 4회 항
보건복지부가 경북 도립 안동노인전문요양병원을 행동심리증상 치매환자를 전문치료하는 병원으로 지정했다고 16일 밝혔다. 행동심리증상이란 치매에 동반되는 폭력과 망상 등의 증상을 가리킨다.복지부는 올해 안에 약 50개 병원에 치매전문병동을 설치해 약 3,000개의 치매전문병상을 운영하며, 이 가운데 치매전문 의료인력 채용까지 마친 병원을 순차적으로 치매안심병원으로 지정할 계획이다.치매안심병원 지정 요건은 병상 수 30∼60개의 치매환자 전용병동, 4인실 이하 병실(요양병원은 6인실 이하), 프로그램실, 상담실 등을 갖춰야 한다.아울러 신
부산 진구에 거주하시는 A씨는 좌측 손의 떨림으로 인하여 기계를 정비하는 일을 할 수 없으며 또한 동작이 느려지고 자세도 불안정한 증상이 있다. 부산 금정구에 거주하시는 B씨는 좌측 손의 떨림과 좌측 발가락의 둔한 동작이 나타난다고 하시는데 손의 동작 또한 조금 느려지고 둔해지는 증상이 있다. 부산 연제구에 거주하시는 C씨는 몸이 한쪽으로 쏠리는 현상이 걸을 때 나타나며 손이 가만히 있어도 떨리고 몸이 자꾸 둔해지는 현상이 나타난다. 이와 같이 안정 시 떨림, 근육의 경축, 운동의 느려짐, 자세 불안정 등의 이상 운동장애를 주로 호
반복적이고 지속적인 원치 않는 생각이나 충동적인 사고를 특징으로 하는 강박 사고와 과도한 손 씻기, 정리하기, 확인하기 등과 같은 반복적 행동을 통해서 불안이나 두려움을 벗어나려고 노력하는 강박 행동 등이 나타나는 경우를 강박장애, 강박증이라고 한다.강박증은 불필요한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하게 만들어 일상생활 전반에 고통과 손상을 가져오게 된다. 강박증은 동시에 다양한 정서적 문제를 가져오는 경우가 많다. 통상적으로 공황장애, 사회불안장애, 범불안장애, 특정공포증 등의 불안장애나 양극성 장애(조울증), 우울증 등에 동반되어 나타나는
바야흐로 필러 전성시대다. 주로 중장년층의 주름개선과 미세흉터 복원에 초점이 맞춰졌던 필러 시술이 이제는 동안 시술로 확대되면서 이마나 콧대, 턱끝, 관자놀이, 팔자, 광대 등 볼륨 및 안면윤곽 개선에 까지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초기에는 외국산 제품들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국내 제약사들이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출시하면서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모양새다.HA필러는 물성에 따라 단단하게 잘 뭉쳐지는 '바이파직(biphasic)'과 부드럽게 퍼지는 '모노파직(monophasic)'으로 구분하는데,
청주 흥덕구 복대동에 거주하는 직장인 A씨(51세 남)는 회사 내에서 업무를 바쁘게 하며 생활하는 직장인이다.그런데 직장 내에서 인간관계의 오해와 내부적 직급에 관한 갈등이 쌓이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그리고 나서 불면증이 점점 심해지고 있다.가슴에 통증이 심하고 답답해서 밖에 나가지 않으면 불편하다. 잠들기까지 2시간이상 걸릴 정도로 어려울뿐더러 새벽에 자주 깨서 다시 잠들기가 무척 힘들어 한다. 작은 소리에도 자꾸 깨게 되고, 아침에 일어나면 푹 잔 느낌이 없어 멍하고 피곤하기만 하다.일상생활에 만성피로까지 겹쳐서 의욕이 없어
안양에 사는 이울화씨(49세, 가명)는 가을이 되면서 특별한 원인이 없이 팔다리 힘이 없고 몸도 무기력한 느낌이 수시로 들고, 그냥 집에 있는게 편하고 다양한 활동에 대한 의욕과 관심도 없어진 자신을 발견한다. 작년에 고3이라 챙겨주느라 바빴던 막내도 올해 대학생이 되었고 주말부 부하는 남편도 타지역근무가 이제 곧 끝나 안양으로 되어있어 크게 신경쓰일 만한 것은 없다.언제부턴가 우울함이 조금씩 매일 느껴지더니 갑자기 최근 2개월 사이에 잠드는데 1-2시간 이상 걸리거나 밤새 서너번씩 잠을 깨는 날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가을을 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