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막영상 데이터를 학습시킨 인공지능(AI) 모델로 알츠하이머병(AD)를 정밀하게 진단할 수 있게됐다.홍콩중문대학 캐롤 청 박사는 AD환자와 비AD환자의 데이터 딥러닝 인공지능으로 AD를 83% 이상 정확하게 검출할 수 있으며, 양성과 음성을 아밀로이드 PET 수준으로 가려낼 수 있다고 란셋 디지털헬스에 발표했다.박사에 따르면 망막영상만으로 AD를 검출하는 학습모델은 이번에 처음이다. AD 진단은 어렵고 아밀로이드PET가 필요할 수 있어 일반 병원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검사 모델이 요구돼 왔다.한편 AD환자 부검결과에서 망막에 변화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안과 오재령 교수가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63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4 한국망막학회 30주년 기념 학술대회 및 총회에서 ‘한국망막학회 학술상’을 수상했다.2008년 미국 마이애미 대학교 배스컴 파머 눈연구소(Bascom Palmer Eye Institute)에서 눈CT라 불리는 ‘빛간섭단층촬영(optical coherence tomography, OCT)’를 이용한 망막영상 관련 연구를 마치고 귀국한 오재령 교수는 OCT를 이용한 망막질환의 진단과 예후예측에 관한 기법을 국내에 소개하는 등지난 5년간 OCT에 관한 50여편의 논문을 국제저명학술지에 게재하는 등 그 업적을 인정받았다.
혈압이 잘 조절되는 고혈압환자라도 경도(輕度) 망막증이 있으면 뇌졸중 발병 위험이 약 2배, 중등도~중도면 약 3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싱가포르대학 안과 이팅웡(Yi-Ting Ong) 교수는 망막영상을 이용해 고혈압환자 3천명을 13년간 추적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Hypertension에 발표했다.고혈압성망막증 3단계로 평가고혈압환자의 뇌졸중 발병 위험 평가법으로 고혈압성망막증 평가가 권장되고 있다.그러나 예컨대 안저소견을 4단계로 평가하는 Keith Wagner Barcker 분류는 어려울 뿐 아니라 판정 표준화가 부족해 신뢰성과 재현성이 떨어진다.이런 가운데 고혈압성망막증을 평가하는 간단한 평가시스템이 나왔다.이 방법은 고혈압성망막증의 소견으로 망막출혈, 미세동맥류, 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