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신세계안과(원장 이보람, 사진 맨 왼쪽)가 2월 29일 고양시 덕양구 행신복지관을 방문해 무료 안검진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의료진은 25명을 대상으로 건조증과 백내장 등 안 건강을 진단하고, 안질환 치료법과 연령대 별 유의 사항도 안내했다.이보람 원장은 "눈 건강은 한번 나빠지면 회복하기 쉽지 않아 꾸준한 관리가 중요하고, 건강한 눈을 유지하기 위한 예방법을 알아둬야 한다"고 눈 건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이 원장에 따르면 10~20대에서는 고도근시가 주요 위험인자인 망막박리를 주의해야 한다. 망막이 안구 내벽에서 분리되는 망
과거에 비해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사용률이 늘면서 청소년의 근시 진단율도 높아지고 있다. 성장기에 근시가 시작되면 안축장의 길이가 점점 길어지면서 성인이 된 다음 고도근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전문가들에 따르면 고도근시나 초고도근시로 이어진다면 백내장이나 녹내장, 망막박리, 황반변성 등 실명을 유발하는 안과 질환의 발생률도 함께 높아진다. 장기적으로 어렸을 때부터 근시 진행을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이유다. 근시 진행을 늦추고 고도근시를 예방하는 대표적 방법으로는 드림렌즈와 마이사이트, 저농도 아트로핀 안약을 들 수 있다.그 중
깨끗했던 눈앞이 갑작스레 날파리가 날아다니거나 아지랑이, 거미줄이 보이는 느낌이 들 때가 있다. 이른바 날파리증이라는 흔한 안질환으로 정확한 의학용어로는 비문증이라고 한다. 비문증은 신경교조직이나 농축된 유리체 등이 유리체강 속을 자유로이 떠다니는 현상으로 시간과 장소를 불문하고 나타날 수 있다.안구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유리체는 젤리와 비슷하다. 손상되거나 노화로 인해 액체화가 되면 안구로 들어온 빛이 망막까지 전달되지 못하게 방해한다.김포아산안과(운양동) 남윤표 원장에 따르면 비문증 발생 원인 대부분은 노화로 인해 유리체
어린이실명의 주요 원인인 미숙아 망막병증 가운데 절반 이상은 치료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한양대병원 안과 임한웅 교수는 미국 스탠퍼드대학 소아안과 램버트 교수팀과 함께 미국의 실명환아를 대상으로 원인 질환을 분석한 결과 조기 검진과 치료가 발생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미국안과학회지(Ophthalmology)에 발표했다.연구팀이 발표한 연구 제목은 '미국 소아 실명의 원인'(Causes of Childhood Blindness in the United States)이다. 아동 실명은 가족과 사회 모두에게 심각한 부담을 주
눈앞에 뿌예지는 질환으로는 망막박리와 백내장 등이 많이 알려져 있지만 중심장액망박병도 있다.망막 안에 물이 차 발생하며 갑자기 눈앞이 동전으로 가려진 것처럼 시야가 뿌예지거나 물체가 휘거나 실제와 색이 다르게 보인다.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주는데다 적절히 치료하지 않으면 황반변성으로 진행하거나 시력까지 잃을 수 있는데도 발생 기전에 알려져 있지 않았다.이런 가운데 최근 서울아산병원 안과 이준엽 교수팀이 특정 마이크로RNA(miR-184)의 증가로 중심장액망막이 발생한다는 연구결과를 나노바이오 분야 국제학술지(Journal of Nan
서울온안과(은평) 장인범 대표원장[사진]이 2023년 대한민국 100대 명의(주관 시사매거진) 망막백내장 부문에 3년 연속 선정됐다고 밝혔가.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3년 연속이다.이 상은 지역사회의 의료 발전과 함께 시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힘쓴 대한민국 의사 가운데 의술과 인술을 두루 갖춘 명의를 분야 별로 선정, 수여된다.병원에 따르면 장 원장은 다양한 안질환 중 삶의 질 저하는 물론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는 녹내장, 황반변성, 당뇨망막증, 망막전막증, 망막박리 등 망막질환을 체계적으로 치료해 환자들로부터 만족도를 인
일점영안과(대전)가 맞춤형 치료시스템을 갖추고 최근 개원했다. 일점영안과는 체계적인 안 종합검진을 비롯해 황반변성, 당뇨망막증, 망막전막, 망막박리, 비문증 등의 망막질환과 백내장을 중심으로 하는 황반, 망막 중심 안과 진료를 표방하고 있다. 기본적인 안과 진료 외에도 각종 난치성 안질환을 중점 치료하며 검진부터 수술, 사후관리까지 맞춤치료도 시행하고 있다.의료진은 2020년 11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1년 간 750건의 유리체망막수술(유리체절제술)을 집도한 김정열 원장을 비롯해 충남대병원 진료교수 출신 임형빈 원장, 충남대병
하늘안과가 이달 23일 망막질환을 전문 치료하는 망막센터를 오픈한다. 망막센터는 서울대병원 교수를 지낸(2001~2022) 유형곤 박사[사진]가 이끌 예정이다. 유 교수는 서울대의대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의학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한국망막학회 이사, 한국망막변성협회장, 대한베체트병학회장, 대한검안학회장, 미국황반학회 정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다양한 학회 활동 외에는 11권의 안과 전문서적, 263편의 국내외 논문을 발표하는 등 폭넓은 연구 실적과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센터는 황반변성, 당뇨망막병증을 비롯한 포도막염, 망막
비문증은 시야에 먼지나 벌레, 아지랑이 등이 떠다닌다고 느끼는 증상이다. 손으로 잡으려 해도 잡히지 않고, 시선을 옮기면 위치가 달라질 수 있으며, 눈을 감아도 느껴진다. 주로 노화로 인해 발생한다고 하지만, 최근에는 젊은 사람에게도 나타나므로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7년 기준으로 비문증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가 최근 5년 사이 27% 이상 증가했으며,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단순히 피곤하면 나타나는 증상이라고 가볍게 여기는 사람이 많지만 비문증은 망막열공이나 망막박리 등 신속한 치료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노바티스의 신생혈관억제제 루센티스(성분명 라니비주맙)에 미숙아망막병증을 추가 승인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증식 당뇨 망막병증(PDR)에도 승인받았다.미숙아망막병증은 37주 미만의 이른둥이에서 나타날 수 있으며 치료하지 않으면 신생혈관을 동반한 섬유조직이 증식해 망막박리 등 합병증으로 실명할 수 있다.이번 승인은 미숙아망막병증환아 225명 대상 3상 임상시험 RAINBOW 결과에 근거했다. 이에 따르면 루센티스(0.2mg) 투여군에서 치료 성공률은 80%로 기존 레이저 수술요법(66.2%) 보다 높았으며 안전성도 확
정상적으로 사물을 보고 분간하기 위해서는 빛이나 시상이 망막에 맺혀야 한다. 그러나 근시가 있는 사람들은 빛이나 시상이 망막이 아닌 그 바로 앞에 맺힌다. 때문에 먼거리의 물체는 흐릿하게, 가까이 있는 물체는 또렷하게 보인다.그 정도가 심할 때 고도근시로 분류되는데 망막박리와 백내장, 녹내장의 위험이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다. 흔히 렌즈 등을 구입할 때 보게 되는 음수(-) 디옵터 수준이 바로 근시를 나타내는 척도다.고도근시를 가진 사람들은 시력도 낮은 편에 속하는 경우가 많은데 안경이나 렌즈를 착용해 일시적으로 시력을 개선할 수는
망막박리의 원인이 50세를 기준으로 다르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안과 우세준 교수팀은 나이별 망막박리와 근시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 학술지 바이오메드 리서치 인터네셔날(Biomed Research International)에 발표했다.망막박리는 안구 내벽에 붙어있어야 할 망막이 떨어져 들뜨게 되는 상태로 발생 원인에 따라 열공망막박리와 비열공망막박리 두가지다.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시력장애가 발생하기 전에는 눈앞에 날벌레가 날아다니는 것처럼 보이는 비문증, 빛이 번쩍거리는 듯한 광시증, 검은 커튼을 친 것처럼 시
어느날 눈이 부시거나 앞이 잘 안보일 경우 포도막염을 의심해봐야 한다.포도막은 눈에서 빛의 양을 조절하는 홍채와 섬모체, 맥락막으로 이뤄져 있는 부위다. 포도막에 염증이 생기면 망막과 유리체에도 동시에 발생하기 쉽고 염증이 장기화되면 백내장, 유리체 혼탁, 망막이상, 녹내장 등 합병증으로 이어지기도 한다.건국대병원 안과 이형우 교수[사진]에 따르면 급성 포도막염의 경우 심한 통증과 함께 충혈, 눈부심과 시력 저하가 나타나고 만성이면 통증이 심하지는 않을 수 있지만 불규칙적으로 재발하는 양상을 보일 수 있다.포도막염은 염증 발생 부위
멀리있는 물체가 잘 보이지 않는 근시. 정도가 심할 경우에는 고도근시라고 하며 질환으로 분류돼 망막박리나 황반변성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최근 혈관분석에서 근시로 인한 안구길이(수정체에서 망막까지의 거리) 증가가 망막병증의 원인으로 확인됐는데 이는 황반부의 망막 혈관밀도가 감소한 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아산병원 김윤전 교수팀은 고도근시자와 그렇지 않은 사람의 황반부 망막과 맥락막 미세혈관의 특징을 분석해 대한안과학회지(Korean Journal of Ophthalmology)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고도근시자 52
이상지혈증치료에 사용되는 스타틴제제가 당뇨병망막증 위험을 낮춘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대만 링커우종합병원 유진 유찬강 박사는 2형 당뇨병환자 약 3만 8천명을 대상으로 스타틴요법과 당뇨병망막증의 관련성을 분석해 미국의학협회 안과저널에 발표했다.대상자 기준은 나이 40세 이상, 다른 이상지혈증치료제 사용경험이 없고 스타틴 총 투여량에 대한 실제 복약량 비율이 80% 이상인 경우로 했다. 대상자를 스타틴투여군과 비투여군을 동수(약 1만 9천명)로 나누고 각각 7.6년, 7.3년간 추적관찰했다. 평균 나이는 각 61.5세, 61세였다.
포도막염은 실명을 초래할 수 있는 심각한 안과 질환인데도 인식률이 낮아 초기 응급치료에 소홀하기 쉽다. 특히 사회경제적 부담도 크론병이나 류마티스보다 높지만 의료보장 대책은 오히려 적은 편이다.더 큰 문제는 포도막염 환자의 70~90%는 20~65세로 근로 연령층이라는 점이다. 시력손실, 안구 합병증 등으로 장애기간이 길어지면서 노인 관련 질병의 사회적 부담 보다 커질 수 밖에 없다.한국의 포도막염 유병률은 10만명 당 100~170명으로 미국 보다 높다. 비포도막염 대비 포도막염의 의료비 부담률도 높아 미국의 경우 최대 4.7배에
안구 유리체에 혼탁이 생기면서 나타나는 비문증. 마치 눈 앞에 무언가가 떠다닌느 것처럼 느낀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안구 내부의 공간을 채우고 있는 망막과 수정체 사이의 젤리 형태인 유리체의 일부분이 수분과 섬유질로 분리되는 '유리체 액화' 현상 때문으로 노화가 원인이다. 40대에 증가하기 시작해 80~90대가 되면 유리체 대부분이 액체로 변하는 만큼 비문증 환자도 늘어나고 있다.특히 여성환자가 남성보다 2배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자료에 따르면 비문증 발생률은 여성이 63%, 남성이 37%다. 연령별로는 60대(30.7%)가 가장 많고 그 다음이 50대 (30.2%)로 50~60대가 전체의 약 61%를 차지한다. 지난해 비문증환자는 22만 2천여명으로 지
캐나다보건성이 지난 8일 경구플루오로퀴놀론계 약물 5개 첨부문서에 망막박리에 관한 주의사항을 기재토록 권고했다.2012~2014년에 캐나다에서 경구플루오로퀴놀론계 약물 사용과 관련한 망막박리가 3건 보고됐고, 해외에서는 22건이 보고됐기 때문이다.캐나다 보건성은 "현재로서는 망막박리와 약물의 인관관계는 확인되지 않았다"면서도 "일부 보고에서는 사용 후 8~365일 이내 발병례가 보고되는 등 약물 사용과의 관련성을 부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보건성은 첨부문서에 망막박리는 의학적으로 응급 질환인 만큼 약물 사용 중이거나 사용 후에 눈에 이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에서 진료받으라는 내용을 포함시키도록 했다.캐나다에서 승인된 이 계열 약물로는 시프로플록사신(ciprofloxacin), 오플록사신(o
영남대병원(원장 정태은) 안과 장우혁 교수가 11일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미국망막학회(ASRS) 제17회 필름페스티벌에서 지난해에 이어 2회 연속 레트버클러상을 받았다.매년 전 세계에서 출품한 수술 영상 가운데 우수작을 선정해 수여하는 레트버클러상은 올해에 14개국에서 59명이 참가했다.장 교수는 '유리체절제술을 통한 망막박리수술'에 대한 영상으로 우수상을 받았다.
한국인의 30~40대는 당뇨망막병증, 60대는 황반변성이 다발해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한국망막학회는 창립 30주년을 맞아 약 100건의 대한안과학회 논문의 메타분석 결과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10~20대는 망막박리, 30~40대는 당뇨망막병증, 50대는 망막정맥폐쇄, 60대 이상은 황반변성을 중점 관리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0~20대 망막박리 환자수는 최근 5년간 약 34% 증가했다. 특히 10대 환자가 51% 급증했다. 이 연령대가 망막박리환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3%다.망막박리란 눈 속의 신경막인 망막이 눈에서 떨어지는 것으로 실명의 원인이 되며 즉각적인 수술이 필요한 응급질환이다.30~40대의 당뇨망막병증도 1형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