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활동은 BMI(비만지수)와 무관하게 유방암이나 유방암 특이 사망을 낮춘다고 알려진 가운데 신체활동량이 많을수록 유방치밀도가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도쿄 성누가국제대학 공중보건대학원 이미혜 교수팀은 일본인여성 3만 3천여명을 대상으로 신체활동과 유방치밀도의 관련성을 분석해 암 분야 국제학술지(Cancer Epidemiology, Biomarkers & Prevention)에 발표했다.분석 대상은 이들 여성에서 얻은 12만 3천여건의 맘모그래피 영상. 연구에서는 신체활동을 '약간 땀이 날 정도로 20분 이상 중간정도 운동'으로
중앙암등록본부 통계에 따르면 2020년 우리나라 암 발생 건수는 총24만 7,952건이며, 그 중 유방암이 2만 4,923건으로 전체 암 발생의 10.1%를 차지했다. 전체 암 발생률 5위이며 여성 암 발생률(2만 4,806건)은 1위다.유방암 위험 요인으로는 유전적 요인과 함께 음주, 비만, 호르몬, 출산 및 수유 등이 있다. 특히 유방암 가족력은 고위험 인자인 만큼 가족 중 유방암이 있다면 유방암 발생률이 높아 유방암 조기검진이 바람직하다.유방 양성종양의 경우 유방 안에 머물지만 악성인 경우 유방 외부로 퍼져 생명을 위협할 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신고된 의료장비의 상당수가 정보 누락 상태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이 심사평가원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요양급여 심사와 평가에 필요해 심평원에 등록된 의료장비는 95만 5천여대다. 이 가운데 제조연월 정보가 누락된 장비는 17만 4,926대(18.3%), 식약처 허가(신고)번호 누락도 4만,3110대(4.5%)다. 이밖에 제조번호 및 제조회사를 알 수 없는 경우도 각각 14만 5,643대, 2만 5,650대로 총 39만대에 이른다.특수의료장비인 CT(컴퓨터단층촬영) 7,1
40대부터 맘모그래피를 받으면 유방암사망이 줄어든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영국 퀸메리대학 예방의학과 스테픈 더피 교수팀은 39~41세 여성 16만여명을 대상으로 48세까지 맘모그래피 검진을 받은 5만여명과 50세까지 받지 않은 10만여명을 1 대 2로 무작위 배정해 분석한 유방암 사망률을 란셋 온콜로지에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관찰기간 22.8년(중앙치) 중 10년까지 유방암 사망은 대조군인 219명인데 비해 비교군은 83명으로 유의하게 적었다(위험비 0.75).10년 이후에는 255명 대 126명(위험비 0.98), 전체 관찰기간
유방암이 전세계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한국의 증가율이 가장 높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캐나다 앨버타 보건부 연구팀은 전세계 41개국 44개 집단의 폐경 전후의 유방암 이환율과 사망률, 장기 동향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란셋 글로벌헬스에 발표했다.국제암연구소(IARC)의 전세계 암통계인 GLOBOCAN 유방암은 여성암의 1위로 2018년 신규 암의 24%, 암사망의 15%를 차지했으며, 향후 증가가 예상된다.유방암은 폐경 전과 후에 따라 원인과 예후가 다르고 젊은환자에게는 직장과 경제상황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연구팀은
암에 걸린 고령자는 그렇지 않은 고령자에 비해 진단받기 수개월 전부터 심장발작이나 뇌졸중 발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웨일코넬의대 바박 나비 박사가 Blood지에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진단 전 1개월째에 위험이 가장 높고, 특히 폐암, 대장암, 진행암에서는 동맥에 발생한 혈전으로 인한 심장발작과 뇌졸중 위험이 높았다.암환자에서는 혈전(피떡) 때문에 혈관이 막히는 동맥혈전색전증 위험이 높다고 알려져 있지만 이러한 위험이 언제부터 시작하는지는 분명하지 않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유방암, 폐암, 전립선암, 대장암, 방광암, 자
1월 부터 시행, 7월에는 CT · MRI 품질기준 마련이달 10일부터는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아니라도 유방촬영용 장치인 맘모그래피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보건복지부는 10일 '특수의료장비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공포,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품질관리교육을 받은 전문의는 영상의학과가 아니라도 의료기관의 장비품질을 관리할 수 있다.품질관리교육은 대한영상의학회를 통해 21시간 교육, 2시간 평가의 오프라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교육 이수자는 3년간 품질관리자로 인정을 받는다.7월부터는 전산화단층촬영장치
프로바둑기사 이세돌과 바둑대결로 이름을 알린 알파고가 유방암진단에도 나선다.알파고 제작사인 영국의 딥마인드와 일본 지케이병원은 4일 일본인 약 3만명분의 유방 X선 영상을 이용해 조기에 유방암을 발견하는 인공지능(AI)을 개발한다고 4일 밝혔다.유방암은 일반적으로 의사가 맘모그래피(유방X선촬영) 등의 영상을 보고 진단하지만 전세계에서 매년 수천례 이상이 진단되지 못한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치밀유방인 경우 영상진단은 더 어렵다.딥마인드는 현재 영국에서 약 3만명 분의 영상을 학습시켜 조기진단 AI 개발에 들어갔다. 이 영상은 일본지
전산화단층촬영장치(CT), 자기공명영상촬영장치(MRI)의 품질관리 기준이 강화된다.보건복지부는 31일 양질의 영상의료서비스 제공하는 '특수의료장비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6월 1일 부터 입법 예고한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에 따르면 CT, MRI의 촬영 단층면 간격 기준을 좁혀 영상 정밀도를 강화했다.장비의 성능 사양에 관한 기준도 만들어 영상해상도 및 검사 속도 등을 검사 과정에 반영한다. MRI의 경우 테슬라 지표를, CT의 경우 촬영채널 수 지표를 신설했다. 아울러 장비의 노후화 및 장비결함 등에
유방암 치료 후 단순 유방촬영에서 석회화병변이 발견된 여성에는 유방전용감마영상이 정확한 진단에 도움이 된다 연구결과가 나왔다.건국대병원 핵의학과 정현우 교수와 양정현 유방암센터장은 단순 유방촬영을 받고 석회화 병변이 발견된 유방암환자 266명(병변 302개)을 대상으로 유방초음파(맘모그래피)와 유방전용감마영상(BSGI)의 정확도를 비교해 Annals of Surgical Oncology에 발표했다.유방석회화병변은 조기 유방암에서 많이 발견된다. 유방석회화병변은 암환자가 아니라도 발생할 수 있으며, 단순유방촬영만으로는 암과 감별 진단이 어렵다.이런 경우 일반적으로 유방초음파검사를 병행하지만 정확도가 높지 않아 침습적인 조직검사를 추가하는 경우가 많다. 이번 연구에 따르면 유방전용감마영상의
미국산부인과학회 가이드라인 발표50~75세는 검진 필수, 환자 선택폭 넓혀미국산부인과학회가 평균위험의 유방암 여성에 대한 '검진 가이드라인'을 6년만에 개정해 Obstetrics & Gynecology에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검사 시작 및 종료시기, 빈도에 대해서는 의사와 환자가 상담 후에 결정하도록 하는 등 이번 권고는 선택의 여지를 둔 내용이었다.이번 가이드라인에서 평균위험 유방암에 대한 3가지 권고 내용은 다음과 같다.△맘모그래피 검사는 40세 이전부터 할 필요는 없고 40세부터 시작한다. 40대에 검사를 시작하지 않았다면 50세에 즉시 시작한다. 맘모그래피 검사 시기 결정은 의사와 상담해 결정하고 득실을 면밀히 따져봐야 한다.△의사와 상담해
미국보건당국이 맘모그래피(유방암 X레이촬영) 검진을 50~74세부터 2년에 한번으로 개정했다.이번 개정은 검진 시작 연령을 40세에서 50세로 상향 조정한 2009년 가이드라인 이후첫번째 개정으로기존 방침을 그대로 유지했다.당시 보건당국의 결정은 40대에서는 맘모그래피에 의한 혜택보다는 과잉 검진이라는 연구결과에 근거했다.다만 유방암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의사와 조기 검진에 대해 상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작년 10월에 발표된 미국비영리단체 '미국암협회'는 45세부터 매년 55세 이후에는 2년에 한번 검진을 받아야 한다는 지침을 제시한바 있다.
유방암검진에 이용되는 맘모그래피에 초음파검사를 추가하면 40대 여성의 유방암 검진율을 약 1.5배 높일 수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일본 도호쿠대학 노리아키 노후치(Noriaki Ohuchi) 교수는 40대 일본여성 약 7만 3천명을 대상으로 맘모그래피 단독과 맘모그래피와 초음파를 병용한 경우의 효과를 비교한 무작위 시험(J-START) 결과를, Lancet에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맘모그래피+초음파 병용군은 맘모그래피 단독군에 비해 암 발견율이 약 1.5배 높게 나타났다.진행유방암에서는 차이가 없었지만 2센티미터 이하의 초기 유방암에서는 병용군이 더 높았다.지난 10월 미국암협회는 맘모그래피 매년 검진 권고 대상을 기존 40세에서 45세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지방보다 유선조직
맘모그래피 검진의 보급으로 비침윤성유관암(DCIS) 발견 빈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초기 유방암에는 타목시펜보다 아나스트졸이 우수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캐나다 맥길대학 리차드 마르골리스(Richard Margolese) 교수는 비침윤성유관암 여성 약 3천명을 대상으로 5년간 표준치료체인 타목시펜과 아나스트로졸의 효과를 비교한 3상 임상시험 NSABP B-35 결과를 미국암학회에서 발표했다.타목시펜과 아로마타제억제제는 모두 유방암 재발 예방에 사용돼 왔으며 이번에 비침윤성유관암에 대한 효과가 처음으로 비교검토됐다.연구 대상은 에스트로겐수용체 또는 프로게스테론수용체 양성인 폐경여성 3,140명. 모두 항암호르몬요법을 하기 전에 유방온존술과 방사선치료를 받았다.대상여성을 1,552명씩 타
미국예방의료서비스태스크포스(USPSTF)가 유방암 검진 가이드라인 초안을 발표했다. 2009년 발표한 이후 6년 만이다.당시 권고에서는 50~74세에 2년 마다 맘모그래피를 받도록 권고(B등급)하고, 40대에서는 개별적으로 판단해야 한다(C등급)면서 사실상 권고하지 않았다.이번에도 마찬가지로 개별적 판단에 무게를 두었지만 지난번 처럼 맘모그래피 정기검진이 필요없다는 말은 빠졌다.이번 초안의 개요을 보면 다음과 같다. 50~74세에 2년에 한번 맘모그래피 검진을 권고(B등급)한다. 다만 40~49세에는 개인적인 판단과 가족력 등을 고려해 판단하라고 권고(C등급)했다.75세 이상에서는 검진의 득실을 평가하는데 근거가 부족(I등급)하다는 견해를 제시해 2009년 권고와 큰 차이가 없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 29일 마모그래피 검진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WHO는 향후 몇년 내에 유방암의 예방, 진단, 치료, 재활, 완화관리 등을 망라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할 예정이며, 이번 맘모그래피 관련 가이드라인은 그 일부로 미리 발표됐다.이번 가이드라인에서는 나이를 ①40~49세 ②50~69세 ③70~75세로 나누고 각 연령대 별 의료자원이 충분한 사회와 부족한 사회로 나누어 권고했다.의료자원이 충분하면 모든 연령층에 맘모그래피 공공검진을 기본적으로 권고한다. 하지만 개별 검진의 경우 득보다는 실이 많아 실시해서는 안된다는 견해가 제시됐다.이번 가이드라인은 맘모그래피 검진에 대해 "공공검진(organized screening)이 유방암 검진에서 유일하게 효과가 입증된 방법"이라고 말하
유방암 검진시 맘모그래피에 3차원 영상기술인 토모신세시스를 병용하면 정밀검사를 요청하는 비율이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루터란종합병원 사라 프라이드왈드(Sarah M. Friedewald) 박사는 이 병용요법이 암검진의 정밀도를 높인다고 JAMA에 발표했다.토모신세시스는 유방암 검진에서 표준 디지털맘모그래피와 병용하는 촬영기술로서 2011년에 미FDA 승인을 받았다.지금까지 발표된 단일기관 연구에서 맘모그래피에 토모신세시스 병용시 유방암 검출률이 높아지고 위양성률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연구에서는 미국내 13개 기관을 대상으로 모토신세시스 도입 전후를 비교했다.디지털 맘모그래피 단독에서는 2만 9,726명 환자의 정밀검사가 요구됐으며 5,056건의 생검이 실시됐으며 1,
미국성형외과(ASPS)가 '불필요한 검사와 처방 톱 5'를 발표했다.이 내용은 미국내과전문의인증기구재단(ABIM Foundation)이 실시하는 'Choosing Wisely' 캠페인의 일환으로 가맹단체가 직접 만들었다.톱5는 다음과 같다1.유방수술하기 전에 정기적인 맘모그래피는 금한다2.유방축소술에는 드레인을 설치하지 않는다3.유방절제 후 재건시 맘모그래피를 정기적으로 이용하지 않으며 경과관찰을 위해서도 사용하지 않는다4.안면외상환자에게는 단순 X선 촬영을 하지 않는다5.외과적으로 처치한 다음 24시간 이후까지 항균제 투여를 계속하지 않는다유방축소술 후 드레인 설치하면 도움된다는 증거 없어학회는 각 항목별로 자세한 설명을 제시했다. 1항목의 경우 현재 특정 연령의 여성에게는
일본이 13년만에 정부 차원의 유방암 검진 가이드라인을 발행했다.40세 이상여성에 대한 맘모그래피 단독요법 및 시촉진과의 병용을 권장한다는 내용이다.기존에는 시촉진과 맘모그래피 검진이 표준 가이드라인이었지만 이번에 맘모그래피 단독법과 맘모그래피와 시촉진의 병용법을 권장했다.일본국립암연구센터는 사망률 감소효과가 불이익 보다 크다고 판단을 내려 이번 가이드라인을 권고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가이드라인에 따르면 40~74세 여성에게는 맘모그래피 단독법을 권장했다.40~64세 여성의 경우는 맘모그래피와 시촉진 병용을 권장했다. 단시촉진의 경우 정확히 관리할 수 없는 경우에는 실시해선 안된다는 조건을 달았다.한편 40세 미만에 대해서는 맘모그래피±시촉진, 시촉진단독, 초음파검사가 현재로서는
유방암을 예방하기 위해 실시하는 맘모그래피 검진은 전세계에서 실시되고 있지만 유방암 사망 감소에 얼마만큼 효과적인지에 대한 연구는 많지 않다.이런 가운데 캐나다 토론토대학 앤소니 밀러(Anthony B. Miller) 명예교수는 "40~59세 여성에서 연 1회 맘모그래피 검진은 촉진이나 통상 관리를 웃도는 유방암 사망 저감 효과가 없다"고 BMJ에 발표했다.그는 "맘모그래피 검진에서 발견된 유방암의 22%는 과잉진단"이라고도 지적했다.유방암 누적사망률은 촉진·통상적 관리와 비슷Canadian National Breast Screening Study는 1980~85년에 캐나다 6개 주(州)에서 실시된 맘모그래피 검진을 받은 여성과 받지 않은 여성의 유방암 발병과 사망을 검토한 무작위 비교시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