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 발생 요인 중 하나인 헬리코박터 파이로리(H.pylori)균은 당뇨병환자에서 많다고 알려져 있다.이런 가운데 폴란드 포즈난의대 연구팀은 H.pylori제균이 1형 당뇨병 치료 경과를 개선시킨다는 연구결과를 임상 및 실혐의학 관련 국제학술지(Advances in Clinical and Experimental Medicine)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1형 당뇨병 환자의 인슐린 저항성은 내막중막두께, 피부AGE축적, 만성합병증 발생에 관여한다. H.pylori 감염이 피부의 AGE(최종당화산물) 축적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제균으로
마비와 지각장애, 운동장애, 통증을 동반하는 말초신경장애를 혈액 속 바이오마커로 진단할 수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영국 옥스포드대학 연구팀은 관찰연구 36건을 분석해 말초신경장애과 혈액 바이오마커 변화의 관련성을 검토한 결과, 신경미세사(뉴로필라멘트) 경쇄(neurofilament light chain, Nfl)가 유용한 지표라고 미국의학회지(JAMA Network Open)에 발표했다.신경손상 진단과 중증도 판정, 경과예측의 지표로서 바이오마커가 유용하다는 증거가 늘고 있지만 중추신경계 장애에 초점을 두는 경우가 많아 말초신경
전이성대장암의 표준치료에 면역항암제 니볼루맙을 병용해도 유의한 효과는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남가주대학(USC) 하인즈 조제스 렌즈 박사는 미치료 mCRC환자를 대상으로 플루오로우라실+류코보린+옥살리플라틴(mFOLFOX6)+베사시주맙 투여군과 여기에 니볼루맙을 병용 투여한 군을 비교한 CheckMate 9X8 연구결과를 지난달 20일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 소화기암심포지엄(ASCO-GI 2022)에서 발표했다.대상자는 195명으로 근치적 절제가 불가능하고 화학요법 및 면역항암제 치료경험이 없고 전신상태(ECOG PS)가 0~1
40~50대 중년층 중에는 '다리가 무겁고 쑤신다'고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 시기에는 신체 곳곳에서 여러 문제가 발생하는데 증상의 심각성에 비해 간과되는 질환으로 하지불안증후군과 하지정맥류를 들 수 있다.하지불안증후군이란 수면장애이자 신경계 질환이다. 주요 증상으로는 다리에 벌레가 기어가는 듯 한 느낌과 저리고 찌릿한 통증, 바늘로 쿡쿡 쑤시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이 때문에 하지불안증후군을 겪는 환자의 대부분이 수면을 제대로 취하지 못한다. 특히, 오후나 밤이 되면 다리가 붓고 쑤시는 통증이 지속된다. 뇌의
혈당관리 최적화가 예방의 대전제신경장애성통증에는 약물요법 선택심혈관신경장애 진단은 심호흡시 심박변동으로미국당뇨병학회가 당뇨병 합병증 가운데 발생 빈도가 높은 당뇨병성 신경장애 관리에 대한 보고서 형식의 지침을 Diabetes Care에 발표했다.당뇨병성신경장애의 임상증상은 다양하다. 하지만 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아 당뇨발 등 조기에 발견하지 못하면 돌이킬 수 없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한다.감별할 질환이 많은데다 치료법도 다양해 관련 증상을 확실하게 관리해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게 중요하다.이번 가이드라인 제작을 주도한 미국 미시간대학 로디카 팝부스이(Rodica Pop-Busui) 교수는 권고 항목을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1형 당뇨병환자의 경우 조기에 엄
자디앙(성분명 엠파글리플로진)과 빅토자(리라글루타이드)가 새로운 당뇨병 가이드라인에 이름을 올렸다.미국당뇨병학회(ADA)는 지난 12월 15일 당뇨병 가이드라인 2017년도 판 'Standards of Medical Care in Diabetes-2017'을 Diabetes Care에 발표했다. 이번 가이드라인의 특징은 새로운 치료제와 함께 다양한 질환 관리 영역에서 심리사회적 문제의 고려를 권고했다는 점이다.메트포르민사용자는 비타민B12 측정해야예컨대 당뇨병환자는 심리적·정서적 스트레스 및 장애 위험이 높은 만큼 당뇨병환자의 불안과 우울증 등의 검사를 권고하고, 정신과 소개의 기준도 제시됐다.아울러 미국내 승인된 모든 당뇨병 치료제의 매월 약제비도 정리하는 등 경
암치료법의 발전으로 암 생존자 인구가 증가하면서 치료 도중 뿐만 아니라 그 후에도 환자를 평생 관리하는 '서바이버십(survivor ship)'의 개념이 확산되고 있다.이런 가운데 미국암학회(ASCO)는 지난 14일 암 생존자 케어에 관한 최초의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즉 증거에 근거한 1)화학요법에 의한 말초신경장애 2)피로 3)불안과 우울증의 선별검사와 평가, 관리 등 3가지다.모두 성인 암생존자 케어에 관한 것으로 학회에서는 향후에 암과 관련한 여러 증상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시리즈로 만들어나갈 예정이다.미국 암생존자 최근 40년간 300만명에서 1,370만명으로 증가미국의 암생존자 인구는 1971년 약 300만명에서 현재는 1,370만명으로
미식품의약국(FDA)이 뉴퀴놀론계 항생제에 말초신경장애 유발 가능성이 있다고 안전성 경고를 발표했다.이번 경고는 2004년 독자적 조사를 통해 동일 클래스의 약물 첨부문서에 말초신경장애에 관한 경고란이 추가된 이후에도 부작용 보고가 잇달아 나타난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이다.이번 안전성정보의 대상약물은 레보플록사신, 시플로플록사신, 목시플록사신, 노르플록사신, 오플록사신 등이다.미국에서는 2004년 부터 경구 및 주사용 뉴퀴놀론계 약물의 경고란 등에 말초신경장애를 기재하기 시작했다.2003년 1월~12년 8월까지 부작용 보고시스템(AERS) 분석에서는 동일 클래스의 약물 사용과 관련한 '장애 동반'으로 기재된 말초신경장애례가 잇달아 보고된 사실이 드러났다.AERS는 자발적 보고인 만큼 빈도는
약제방출스텐트 삽입 후 2형 당뇨병환자의 심혈관질환에 미치는 피오글리타존의 영향:J-DESsERT 결과Impact of Pioglitazone on Cardiovascular Events in Patients with Type-2 Diabetes Melitus after Drug-eluting Stent Implantation -Result from the J-DESsERT(Japan-Drug Eluting Stents Evaluation; a Randomized Trial)-사이아졸리딘계열 약물인 피오글리타존은 2형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에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심혈관질환을 줄일 수 있다는 사실이 무작위 비교시험 메타 분석 결과에서 나타났다[JAMA].일본 고쿠라기념병원 히로요시 요코이(Hiro
진행성 대장암 표준치료인 플루오로우라실+류코트리엔+옥살리플라틴(FOLFOX) 요법 전에 커큐민을 투여하는 임상시험이 시작된다.영국 레스터대학 암연구센터가 지난 7일 이같이 밝혔다. 이 대학 연구팀은 지금까지 커큐민과 옥살리플라틴의 병용으로 종양 크기가 확실히 줄어들었다고 보고해 왔다.카레의 주재료로 사용되는 커큐민은 울금이라는 노란색소성분으로 항암 작용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옥살리플라틴은 진행성 대장암에 효과가 있는 반면 환자의 삶의 질(QOL)을 낮추는 말초신경장애가 발생하기 때문에 치료를 지속하기가 매우 어렵다.반면 커큐민은 정상세포에는 영향을 주지 않고 암세포에만 특이적으로 작용한다.또한 레스터대학 연구팀은 옥살리플라틴과 커큐민을 병용하면 대장암 환자의 종양 크기가 크게 줄어든다는 사
만성췌장염의 통증을 완화하는 보조제로서 신경통(말초신경장애성동통) 치료제인 프레가발린(상품명 리리카)가 효과적일 가능성이 있다고 덴마크 연구팀이 Gastroenterology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진통 보조제로서 프레가발린의 효과를 검토하기 위해 통증을 가진 만성췌장염 환자 64명을 대상으로 위약과 3주간 무작위 비교시험을 실시했다.1차 엔드포인트는 VAS(을 이용한 통증완화, 2차 엔드포인트는 Patients' Global Impression of Change(PGIC) 스코어, 신체 기능척도와 통증 특성, QL의 변화로 했다.그 결과, 3주간 후에 통증이 완화된 환자의 비율은 위약군이 24%인데 반해 프레가발린군에서는 36%로 유의차가 나타났다(P=0.02).시험종료시 건강상태(PGIC스코어
2형 당뇨병에서 엄격한 혈당관리에 논란을 일으킨 ACCORD시험에서 새로운 지견이 또 나왔다.미국 미시간대학 로디카 팝 부수이(Rodica Pop-Busui) 교수와 ACCORD 연구팀은 이 시험의 일부 증례를 대상으로 한 post-hoc 시험에서 심장자율 신경기능장애(cardiac autonomic neuropathy:CAN)가 이 시험의 대상인 고위험 2형 당뇨병 환자의 사망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Diabetes Care에 발표했다.CAN이 있는 군은 없는 군에 비해 사망위험이 약 2~3배 높아졌다고 한다. 이 시험의 일부 중지의 사유가 된 엄격한 혈당관리군에서 나타나는 사망률 증가의원인을 알아뵈 위한 분석으로 결과적으로 증명할 수 있을까.CAN군에서 HbA1c,BMI, 인슐린 사용률 유의하게
소아에 수두를 일으키는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VZV)는 수두감염증 후 오랜기간 신경절에 잠복하다가 노화, 스트레스, 피로 등을 계기로 재활성되어 대상포진(herpes zoster)을 일으킨다.대상포진은 다양한 강도의 통증을 동반하는데 일부 환자에서는 피진이치유된 후에도오랜기간 통증이 남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대상포진 후 신경절(PHN)이라고 한다.그러나 대상포진에 동반하는 통증과 PHN이 왜 발생하는지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일본 후지야마대학대학원 바이러스학 교실 시라키 기미야스 교수와 일본이화학연구소 뇌과학종합연구센터 즈모토 다다하루 연구팀은 VZV 재활성시 환자 체내에서 만들어지는 항체가 척추의 통각과민 네트워크 형성을 촉진시킨다는 사실을 최초로 밝혀냈다.VZV는 신경섬유속 타고 대상포진
미국 캘리포니아주 스탠포드-미식품의약국(FDA)이 2006년 근경련 치료에 사용하는 퀴닌(quinine)에 대해 사용상 주의 경고를 발표했다. 이유는 효과가 전혀 없는데다 부작용 증거까지 늘어났기 때문이다.스탠포드대학 신경근의학 한스 카츠버그(Hans D. Katzberg) 박사는 이 문제와 관련한 문헌을 면밀하게 조사한 결과, FDA의 우려가 사실이라는 결론을 얻었다고 Neurology에 발표했다.효과는 있으나 부작용이 문제대부분의 근경련 증례는 보건당국에까지 보고되지 않기 때문에 근경련 발병률을 발견하기란 쉽지 않다. 그러나 근경련을 일으킨 사람을 알거나 직접 경험한 사람은 적지 않을 것이다. 근경련은 나이가 들면 많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퀴닌은 탄산음료인 토닉워터에 사용되는 성분으로
독일·노이울름-재발을 반복하는 원인을 모르는 폐질환은 종종 만성폐쇄성폐질환(COPD)로 진단되지만 연하장애인 경우도 드물지 않다.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대학 발성장애·언어장애과 패트릭 조로브카(Patrick G. Zorowka) 교수는 연하장애로 인해 나타나는 전형적인 증상에 대해 93회 남서독일이비인후과협회에서 발표했다.오연 확인하는 5가지 단서사람이 하루에 삼키는 횟수는 대개 580~2,000회에 이르며 생각보다 많이 ‘오동작’을 일으킨다.교수에 따르면 연하장애 유병률은 50대 이상에서 22%다. 또 급성기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환자의 13%는 연하동작의 장애가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어 개호시설이나 요양원 입소자에서는 이러한 비율이 최대 약 60%에 이른다.연하동작은 50개의 근육, 5개의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제31회 샌안토니오 유방암 심포지엄(SABCS 2008)이 작년 12월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서부터 미국암학회(AACR)와 공동으로 개최되기 시작한 이번 SABCS는 유방암의 기초연구 교육에 초점을 맞추면서 프로그램이 더욱 충실해졌다는 평가다. 당시 주목된 연제의 일부를 소개한다. ∼BIG1-98 시험 최종보고∼수술후 내분비요법은 LET부터 시작해야 폐경 후 호르몬 수용체 양성 유방암에 대한 수술 후 내분비 요법으로서 타목시펜(TAM) 단독투여(TAM군), 아로마타제 억제제(레트로졸:LET) 단독투여(LET군), TAM 투여 후 LET 투여(TAM→LET군), LET 투여 후 TAM 투여(LET→TAM군)를 비교한 무작위시험BIG 1-98의 최종 결과가 보고됐다.보고자로 나선 덴마
“철저한 혈당관리 과연 심혈관질환 예방하나” 2개 시험서 반대 결과제68회 미국당뇨병학회(ADA)가 1만 3,000명 이상이 참가한 가운데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의 최대 관심사는 고위험 2형 당뇨병 환자에 대한 엄격한 혈당 관리가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지 검토한 2건의 대규모 임상시험. 결과적으로 말하면 상반되는 결과가scular Risk in Diabetes)은 미국과 캐나다 77개 시설이 참가한 대규모 무작위 비교시험이다. 2형 당뇨병환자에 혈당, 혈압, 지질을 엄격하게 관리하면 심혈관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지를 입증하는데 목적을 둔 이 시험은 혈당관리(엄격 vs 일반)에 혈압관리(엄격 vs 일반) 또는 지질관리(엄격 vs 일반)를 추가하여 이중으로 검토하는 2×2 팩토리알 디자인으로 실시됐다
【뉴욕】 이란의 이스파한대학 역학과 모센 장호바니(Mohsen Janghorbani) 교수는 메타분석을 통해 남녀의 1형 및 2형 당뇨병과 대퇴골 경부골절의 관련성을 입증하는 지견을 확인했다고 American Journal of Epidemiology (2007; 166: 495-505)에 발표했다. 골절예방 전략 필요장호바니 교수는 “이번 결과는 당뇨병 환자의 골절예방 전략이 필요성을 강조하는 것으로, 임상적으로나 공중보건상으로나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당뇨병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어 외상골절 발생률을 낮추는데 당뇨병의 기여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2형 당뇨병은 남성에서 상대적 위험(RR) 2.8[95%신뢰구간(CI) 1.2∼6.6], 여성에서 RR 2.1(95% CI 1.6∼2.
【뉴욕】 필라델피아소아병원 신경학·소아과학 데이비드 플래저(David E. Pleasure) 교수는 Archives of Neurology에 보고된 3건의 연구를 “말초신경장애(뉴로파시) 진단에 큰 변화를 가져오는 논문”이라고 관련논평(2007; 64: 932-933)에서 평가했다. 저침습성 검사법 확립 필요플레저 교수는 “이번 3건의 연구 모두 진단시 비복(장딴지)신경 생검은 하지 않았다. 설사 실시했어도 비복신경 생검이 신경장애(neuropathy)의 병태생리학 보고에 미치는 의미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외상으로 인한 발작성 신경통은 비복신경 생검을 받은 환자의 3분의 1에서 1년 이상 계속되기 때문에 전층 생검이 아니라 속성 생검에 의해 신경통을 예방하려는 시도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교수는 “유전
말초신경장애는 통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지만 통증이 없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통증 유무 차이에는 혈중 사이토카인의 프로파일이 관련한다는 연구결과가 독일 연구팀에 의해 Neurology(Uceyler, et al. 2007;69:42-49)에 발표됐다. 말초신경 장애에서의 통증 유무와 사이토카인 발현의 관련을 검토하기 위해 통증이 있는 말초신경장애 환자 32명, 통증이 없는 환자 20명, 건강한 사람 38명을 대상으로 염증성 사이토카인인 IL-4와 IL-10의 혈중 mRNA와 단백발현 정도를 분석했다.통증이 있는 말초신경장애환자는 조절 및 통증이 없는 환자에 비해 IL-2와 TNF-알파의 mRNA, 단백발현 정도가 약 2배 높았다. 대조적으로 IL-10의 mRNA 발현정도는 통증이 없는 환자가 통증이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