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론병과 궤양성대장염 등 만성염증성장질환의 발생 새로운 기전이 발견됐다.아주대의대 생화학교실 김유선 교수(홍선미 연구강사)와 병리학교실 이다근 교수팀은 세포의 에너지 대사과정에 중요한 유전자 NAMPT(니코틴아미드 포스포리보실트랜스퍼라제)를 조정해 대장염 완화시킬 수 있다고 국제학술지 '레독스바이올로지'(Redox Biology)에 발표했다.만성염증장질환은 발생 원인은 물론 치료법도 명확하지 않다. 한번 발생하면 치료와 관리를 지속해야 한다. 과거에는 서구에서 많이 발생한다고 알려졌지만 최근 국내 유병률도 급증하고 있
만성염증성장질환인 크론병이 2년간 관해된 상태에서는 면역억제제 투여를 중단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김미진, 최연호 교수팀은 중등도 이상 크론병 소아청소년 환자를 추적 관찰해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 최근호에 발표했다. 입에서부터 항문까지 소화기관 어디에나 염증이 발생할 수 있는크론병은 전체 환자의 약 25%가 소아청소년으로 알려져 있다.크론병 치료약물은 면역억제제인 아자티오프린(azathioprine). 소아청소년환자는 유병기간이 길고 재발 우려 탓에 약물을 오래
대표적인 만성염증성장질환 크론병 진료인원이 꾸준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20대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공단이 11일 발표한 진료데이터(2016~2020)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크론병 환자는 2만 5천여명으로 5년 새 6천 2백명 늘어나 32% 증가했다. 연평균 증가율은 7.2%다.남성은 1만 7천여명으로 약 34%, 여성은 8천 2백여명으로 약 28% 증가했다. 환자수는 20대가 전체의 약 30%인 7천 7백여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30대(23%), 40대(15%) 순이었다.젊은 층에서 높은 발생률은 서구화
한국얀센의 궤양성대장염치료제 스텔라라(성분명 우스테키누맙)가 이달 1일부터 건강보험급여를 적용받았다.1종 이상의 종양괴사인자알파저해제(TNF-α inhibitor) 또는 인테그린 저해제 효과가 없거나 내약성이 없는 경우, 그리고 이러한 치료가 금기인 중등도-중증의 궤양성 대장염 환자가 대상이다.스텔라라는 만성염증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인터루킨(IL)-12와 23의 신호전달 경로를 동시에 차단하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생물학제제다. 글로벌 3상 임상시험 UNIFI에 따르면 스텔라라(6mg/kg)의 투여 8주째 임상적 관해율은 위약 투
다케다제약의 염증성장질환 치료제 킨텔레스(성분명 베돌리주맙)이 휴미라(아달리무맙) 대비 우수한 효과가 입증됐다.미국 마운트사이나이의대 브루스 샌즈 박사를 비롯한 독일과 프랑스 등 공동연구팀은 중등도~중증의 궤양성대장염환자를 대상으로 킨텔레스와 휴미라를 직접 비교한 VARSITY 연구 결과를 미국매사추세츠의사회 발행 NEJM에 발표했다.VARSITY는 만성염증성장질환 생물학적제제를 최초로 비교한 무작위 이중맹검 위약대조시험이다. 연구 대상자는 궤양성대장염환자 769명. 이들을 베돌리주맙군(383명)과 아달리무맙군(386명)으로 나누고
[독일 마인츠] 요하네스 구텐베르크대학 이비인후과 타냐 태우머(Tanja Taeumer) 박사는 "코피가 난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코피의 13%가 응고장애 때문으로 밝혀졌다"고 HNO에 보고했다.또 응고장애는 염증성질환이나 악성질환과 관련하기도 하기때문에 이들 질환의 유무에 대해서도 관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폰 빌리브랜트증후군 징후일수도반복적으로 코피를 쏟는 경우 국한성, 전신성을 불문하고 각종 질환에서 중증 질환까지 다양한 질환이 잠복해 있다.예컨대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고혈압, 항응고제나 항혈소판제의 복용, 또는 외용 스테로이드제로 발생하기도 한다.태우머 박사는 이번에 코피가 확인된 입원환자 100명을 대상으로 응고장애의 유무를 조사했다. 그 결과, 13명이 응고장애를 갖고
"아스피린 만성염증성장질환 원인 가능성"DDW2010서 EPIC 연구 14만명 규모 분석 결과, 약 7배 위험상승아스피린을 짧게는 1년 이상 복용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크론병(만성염증성장질환, 이하 CD)에 걸릴 위험이 약 7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영국 이스트앵글리아대학 앤드류 하트(Andrew Hart) 교수는 유럽의 대규모 코호트연구인 EPIC(European Prospective Investigation into Cancer & Nutrition) 연구의 일환으로 14만명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미국소화기병주간(DDW2010)에서 발표했다.이번 연구에서 특이할만한 것은 아스피린을 지속적으로 복용하면 CD와 같은 염증성장질환(IBD)인 궤양성 대장염(UC)의 발병
아스피린을 짧게는 1년 이상 복용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크론병(만성염증성장질환, 이하 CD)에 걸릴 위험이 약 7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영국 이스트앵글리아대학 앤드류 하트(Andrew Hart) 교수는 유럽의 대규모 코호트연구인 EPIC(European Prospective Investigation into Cancer & Nutrition) 연구의 일환으로 14만명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미국소화기병주간(DDW2010)에서 발표했다.이번 연구에서 특이할만한 것은 아스피린을 지속적으로 복용하면 CD와 같은 염증성장질환(IBD)인 궤양성 대장염(UC)의 발병 위험이 높아지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또한 CD 발병 위험은 흡연자를 제외한 비흡연자에서만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런던-"사람헬퍼T(Th)세포의 서브세트 Th22가 건선이나 천식 등 만성염증성질환의 증상을 악화시킨다“고 영국 임페리얼컬리지 왕립심폐연구소 카스텐 슈미트 웨버(Carsten Schmidt-Weber) 박사가 Journal of Clinical Investigation에 발표했다.염증 유발 Th22 관여슈미트 웨버 박사는 건선, 아토피성 피부염,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환자의 피부 샘플을 조사한 결과, 인터페론(IFN)감마와 인터루킨(IL)-4, IL-17이 아닌 IL-22와 종양괴사인자(TNF)알파 분비가 특징인 Th22가 침윤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Th22세포는 신체가 병원체(바이러스와 세균 등)의 공격을 받으면 다른 면역세포의 활성을 돕는 백혈구로, 감염시에 병원체를 공격하기 때문에 신체에 염증을
베를린 - 궤양성대장염과 크론병은 만성염증성장질환 중에서도 발병률이 높지만, 그 원인은 충분히 해명되지 않고 있다.크리스천알프레히트대학 임상분자 생물학연구소 안드레 프랑케(Andre Franke) 교수는 생물학, 화학, 정보처리의 각 분야 전문가와 공동으로 실시한 연구에서 궤양성대장염에 관한 체계적인 게놈와이드 관련 분석을 실시했다.그 결과, 궤양성대장염의 발병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4개의 1염기다형(SNP)을 발견하는데 성공했다.크론병에 대해서는 다수의 연구가 실시돼 나름대로 성과를 올렸지만 궤양성대장염의 발병에 관여하는 유전자 발견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 연구의 개요는 독일교육연구성(BMBF)이 발행하는 Newsletter에 소개됐다.궤양성대장염과 크론병에는 가족성 등 여러
【독일 프라이부르크】 면역억제제를 투여 중인 만성염증성장질환자는 감염위험이 높아서 Clostridium difficile과 사이토메갈로바이러스(CMV) 검사가 필수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알베르토·루드비히대학병원 내과 크리스티안 아놀드(Christian N. Arnold) 교수가 Zeitschrift fur Gastro-enterologie(2008; 46: 780-783)에 보고했다.약 1년 전 궤양성대장염으로 진단받은 61세 남성환자는 증상이 나빠질 때마다 진찰을 받았으며(3개월 간격으로 총 3회) 그때마다 스테로이드, 사이클로스포린, 아자티오프린, 메살라진을 이용했다. 그 후 이 환자는 복통과 1일 약 20회 혈성 설사를 호소, 스테로이드를 투여해도 증상은 개선되지 않았다. 그 시점에서 처음으
【독일 브라운슈바이크】 류마티스관절염, 1형 당뇨병, 다발성경화증(MS), 만성크론병을 비롯한 만성염증성장질환(IBD) 에 공통점은 면역계의 오반응이나 과잉반응이다. 따라서 여전히 치유하기 어려운 질환이다. 이들 질환에 적용되는 면역억제 요법은 대부분 면역방어기능 전반을 전신성으로 저하시키기 때문에 위험을 피할 수 없다. 진단확정이 너무 늦다는 점도 문제다. 증상이 발현했을 때에는 잘못된 정보를 받은 면역세포가 자기의 생체조직을 타깃으로 파괴시키기 때문이다. 헬름호르츠감염연구센터 점막면역부문 얀 부어(Jan Buer) 교수는 T세포를 이용한 신규 치료현황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타깃정해 면역조절예를 들면 1형 당뇨병에서 침습되는 췌장 β세포는 당뇨병으로 진단된 시점에서는 이미 대부분 회복이 불가
【베를린】 중증 류마티스관절염(RA)이나 염증성 장질환 환자에게 종양괴사인자(TNF)α억제제요법은 마지막 희망인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 약은 중증의 감염위험 경우에 따라 발암위험을 상승시킬 수 있다는 보고도 있어, 많은 사람들이 이 약제의 투여에 대한 득과 실에 관심이 높다. 이 약은 정말 위험할까. 결론적으로 독일·류마티스학회는 실보다는 득이 많다고 밝혔다. ‘메타분석내용 부실’ 지적 논란의 중심이 되는 것은 메이요·클리닉의 팀 본가츠(Tim Bongartz) 박사가 JAMA(2006; 295: 2275-2285)에 발표한 연구. 박사는 9건의 위약 대조시험에 대해 분석하고 TNFα억제제를 12주 이상 투여받은 RA환자 약 3,500명에 대해 검토한 결과, 중증 감염위험이 2배, 악성 종양위험은 3배였다
【스위스·취리히】 급성설사 환자에게는 증상에 대해 정확하게 질문하는게 대단히 중요하다. 질문만으로도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는 경우가 많아 불필요한 진단과정을 생략할 수 있기때문이다. 튀겔주립병원 알렉산더 슈바이거(Alexander Schweiger) 씨는 “급성설사에는 원칙적으로 질환 정도와 수분보급의 필요성 외에 기왕력과 임상소견을 통해 원인을 알 수 있는지- 등 3가지 항목을 체크해야 한다”고 Scweizerisches Medizin-Forum(2005;5:714-723)에 설명했다. 증상자체가 병변부 시사 급성설사에서는 증상 자체가 어떤 부위에 병변이 있는지를 시사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들면 물처럼 설사를 하는 수양성인데다 냄새가 심한 경우에는 소장이나 결장 근처의 병변을 의심해 본다. 이 때 발생하는
【뉴욕】 크론병 환자의 골밀도 감소는 칼슘과 비타민D로 개선시킬 수 있다고 캐나다 알버타대학 제스 시플레딘(Jesse S. Siffledeen) 박사가 Clinical Gastroenerology and Hepatology (2005;3:122-132)에 발표했다. 크론병이란 원인을 알 수 없는 만성염증성장질환으로 현재까지 정확한 원인이나 치료법이 없다. 다만 감염과 면역기능이상, 유전적·환경적·정신적 요소 등이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주로 젊은 사람에게 많이 나타나며 재발과 진행을 반복하는게 특징이다.골다공증치료제 효과없어 크론병과 골밀도 감소의 상호관련성은 자주 지적돼 왔으나 칼슘과 비타민D로 크론병 환자의 고밀도가 1년에 3~4%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많이 사용되는 골다공증치료제로는 골밀
【독일·울름】 철결핍증을 치료할 경우 대부분은 경구제제를 처방하는데, 인공투석환자나 크론병환자처럼 위험이 높아지는 것을 우려해 비경구적인 방법을 이용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이와 관련한 문제에 대해 울름대학(울름)내과 Hermann Heimpel교수는 Der Internist (42:585-586)誌에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철분을 보충하기 전에 철결핍의 원인이 월경시 대량 출혈인지, 소화관에서 출혈하는 것인지, 아니면 만성염증성 장질환인지를 해명해야 한다. Heimpel교수에 따르면, MCV(평균적혈구용적)치와 MCH(평균적혈구 헤모글로빈량)치가 낮아지고 혈청 페리틴농도 역시 낮아졌다면 현성 철결핍증으로 반드시 철분을 보충해야 한다.철보충요법은 가능한한 경구투여해야 한다. 위가 민감한 환자라도 저용량(예를들면
【런던】 구강내 작은 궤양은 대부분 사람이 경험하지만 대부분은 작은 외상에 의한 것이다.그러나 런던대학 이스트만치학연구소 Chrispian Scully교수는 『아프타(작은 궤양)가 3주 경과해도 치유되지 않는 경우에는 그 원인을 정확히 구명해야 한다』고 British Medical Journal(321:162-165)에서 지적했다.3주내 치유되지 않으면 정밀검사 필요작으면 7~14일내 치유Scully교수에 따르면, 잘 알려져 있는 병상(病像)은 재발성 아프타성 구내염이며 일반인의 약 20%가 이환된다. 대부분은 원형 또는 타원형이고 경계가 선명한 궤양이 소아기나 청년기에 최초로 발생하는데 환자에 자각증상은 없다.환자의 80%에 나타나는 것은 궤양 직경이 5mm이하인 소형 아프타에서 7~14일째 치유한다. 이
【독일 에센】 성조지프병원 피부과 Peter Altmeyer교수는 소화기질환이 원인인 피부증상에 관한 최근 치험을 제2회 만성염증성장질환 심포지엄에서 발표했다.결절성홍반과 피부감염증 감별해야예를들면 결절성 홍반의 출현빈도는 궤양성 대장염에서는 적지만(4%), 크론병에서는 15.5~23%에 달한다.결절성홍반의 특징은 급성이고 통증을 동반하는 결절성병변. 주로 하퇴의 신전측에 국한돼 나타난다. 그러나 결절성홍반을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의사는 많지 않다. 피부감염증으로 잘못 보고 하퇴의 결절성병변에 대해 항균제요법이 실시되는 경우도 많다.물론 원질환을 치료하는 것 이외에 홍반을 치유하는 방법은 없다. 감별진단시에는 사르코이도시스(sarcoidosis)나 예르시나아(yersinia)증같은 질환도 고려해야 한다.
【독일 에센】 유난히 큰 아프타(aphtha)나 결절성홍반, 난치성 피부궤양 등을 발견했을 경우 만성염증성 장질환이라고 생각하는 의사는 어느정도 있을까.크론(crohn)병에서는 피부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드물지 않은데다 다른 소화기질환이 피부증상의 원인도 고려할 수 있다.성조지프병원 피부과 Peter Altmeyer교수는 제2회 만성염증성장질환 심포지엄에서 『피부증상을 정확하게 읽을 수 있다면 커다란 기기에 의존하지 않고도 다양한 질환의 진단적중률을 높일 수 있다』며 슬라이드를 이용해 설명했다.동교수는 결절성 홍반이나 괴저성농피증 등의 피부병변이나 질환을 제시하고 이것이 궤양성 대장염이나 크론병환자에 출현하는 빈도를 구체적으로 제시했다.또 그 자체는 해가 없어도 크게 확산되는 구강내 아프타에 대해서도 언급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