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B형간염치료제는 장기간 복용해야 하는 만큼 부작용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주로 사용하는 항바이러스제는 테노포비르 디소프록실 푸마르산염(TDF)과 테노포비르 알라페나미드(TAF)이지만 TAF에서 심혈관질환 발생을 높일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이런 가운데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최종기 교수·홍혜연 전문의팀은 항바이러스제 간 발생률이 차이가 없다는 연구결과를 소화기내과 분야 국제학술지(Clinical and Molecular Hepatology)에 발표했다.TAF는 TDF의 골다공증 및 신장 기능 저하 부작용 발생이 적고, TDF
간암 위험을 낮추려면 혈중 바이러스 수치만을 기준으로 B형 간염 치료를 일찍 시작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임영석·최원묵 교수팀은 만성 B형간염 성인 환자의 간암 발생을 억제하는 최선의 방법은 바이러스 수치가 매우 높거나 낮을 때 간암 발생 위험이 감소한다고 소화기분야 국제학술지(Gut)에 발표했다.국내 중년 암 사망률 1위인 간암의 70%는 만성 B형 간염으로 발생한다. 현재 B형간염 치료제는 간암 위험을 절반으로 낮춰주지만, 치료를 시작할 수 있는 건강보험 급여 기준이 간수치가 크게 상승했을 때로 제한
아시아태평양간학회 국제학술대회(APASL STC 2023, Asian Pacific Association for the Study of the Liver Single Topic Conference)가 9월 21일 부터 사흘간 부산벡스코에서 개최됐다. 대한간학회가 주축이 돼 바이러스 간염 퇴치를 위하여(Toward elimination of viral hepatitis)라는 주제로 개최한 이번 학술대회에는 세계적 석학 등 우리나라를 비롯한 24개국의 700여명이 현장 참석했다.특히 이번 대회에는 간염바이러스 퇴치라는 주제에 걸맞게
만성B형간염에 가장 효과적인 치료제로는 엔테카비어(상품명 바라쿠르드, 한국BMS) 와 테노포비어(제품명 비리어드,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가 꼽힌다. 모두 뛰어난 효능과 드문 내성 및 부작용 등 B형 간염 치료의 장을 새롭게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하지만 B형 간염 완치에는 한계가 있는데다 치료약물을 평생 복용해야 하는 만큼 정기적인 감시 검사가 필요하다.따라서 지난 2019년 부터 이들 약물 가운데 간암 발생 예방효과가 우수한지가 학술적 이슈였다. 관련 연구는 많이 보고됐지만 테노포비어가 더 우수하다는 연구가 있는 반면 동등한
GSK의 신규 B형 간염치료제 베피로비르센의 효과가 확인됐다.홍콩대학 연구팀은 만성B형간염환자를 대상으로 안티센스 올리고 뉴클레오타이드(antisense oligonucleotide) 주사치료제 베피로비르센(bepirovirsen)의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하는 2b상 임상시험 결과를 국제학술지 NEJM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베피로비르센 300mg을 주 1회 24구간 피하투여시 뉴클레오티드/뉴클레오티드유사체(NA) 병용환자에서 9%, 비병용환자 10%에서 B형간염표면항원(HBsAg)과 HBV DNA가 지속해서 사라졌다.이번 연구 대
만성B형 간염이 간암은 물론 위암과 폐암, 대장암 등 간외암도 유발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이정훈 교수팀(서울시보라매병원 이동현 교수·정성원 임상강사)은 만성 B형간염이 있으면 비감염자보다 간외암 발생 위험이 높고,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하면 위험도는 비감염자와 비슷해진다고 국제학술지 '임상종양학회지'(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발표했다.한국을 비롯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발생률이 높은 B형간염은 간에 지속적인 염증을 일으켜 간경화 및 간암 위험을 높인다. 만성 B형간염
만성B형간염 환자의 간암발생을 예측하는 인공지능 모형이 개발됐다.이대목동병원 소화기내과 김휘영 교수와 서울대병원 내과 이정훈 교수팀은 국내외 B형간염환자 1만 3,500여명의 데이터를 분석해 이를 인공지능에 학습시켜 간암 발생을 예측하는 PLAN-B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유럽간학회지(Journal of Hepatology)에 발표했다.연구팀에 따르면 PLAN-B는 예측 정확도가 기존 예측 모형 보다 유의하게 높다. 또한 웹 기반의 예측 프로그램(www.planbhcc.com)을 통해 간암 위험도를 세부적으로 제공한다
길리어드 사이언스코리아가 만성 B형간염 치료제 베믈리디(성분명: 테노포비르 알라페나미드 헤미푸마르산염)를 3월 31일부터 비대상성 간경변과 말기 신장애에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이번 적응증 확대의 근거가 된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베믈리디 투여 24주 째 혈중 B형간염 바이러스(HBV) DNA 수치 20 IU/mL 미만 달성률은 중등증~중증 신장애 환자군에서 97.4%, 혈액투석 환자군에서 100%로 나타났다. 중등증~중증의 간장애 환자에서도 베믈리디 교체 치료 시 바이러스 억제율이 100%로 비열등성을 보였다. 이들 3개
만성B형간염의 완치율을 높이는 방법이 개발돼 항바이러스제 복용도 중단할 수 있게 됐다.서울대병원 내과 김윤준 이정훈 교수팀은 항바이러스제와 페그인터페론 주사제 투여 후 백신을 접종하면 완치률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를 미국감염병학회지(Clinical Infectious Disease)에 발표했다.만성 B형간염 치료목표는 혈청 표면항원(HBsAg) 소실이다. 간경변증이나 간암 발생의 위험이 낮기 때문이다. 하지만 연간 소실률은 0.8%에 불과하다. 소실되기까지 52년 정도 걸리는 만큼 만성 B형간염 환자 대부분은 항바이러스제를 평생 복용
복합 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치료제 도바토가 성인환자에서 신속 치료효과를 입증했다. 도바토는 돌루테그라비르(50mg)와 라미부딘(300mg)를 합친 단일정이다.GSK는 지난달 20일 미국에서 열린 미국HIV치료회의(ACTHIV)에서 성인환자 111명을 대상으로 한 도바토의 3상 임상시험 STAT 결과를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도바토 투여 24주째 환자의 102명(92%)이 50c/mL 미만의 바이러스 수치를 보였다. 이 중에는 도바토를 지속 복용 환자 외에 연구 중 대체 항레트로바이러스 요법(ART)으로 변경한 감염인 8명도 포
부광약품이 노바티스의 B형간염치료제 세비보(성분명 텔비부딘)의 국내 판권을 이전받아 제품 영업과 마케팅에 들어간다.세비보정은 미국, 캐나다, 중국, 유럽연합 뿐 아니라 지난 2006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은 만성 B형 간염 치료에 오랫동안 처방돼 온 약물이다.부광약품은 간질환 치료보조제인 레가론을 도입한데 이어 만성 B형 간염 치료제 신약 레보비르(성분명:클레부딘)를 개발하는 등 간염치료제 분야에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특히 제네릭 제품으로 점유율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엔테카비어, 테노포비어, 아데포비어, 라미부딘 외에
일동제약의 만성B형간염치료 베시보가 2018 오송신약∙의료대상에서 신약부문대상을 받았다.베시포비르디피복실 말레산염이 성분인 베시보는 대한민국 28호 신약이자 국내 기술로 개발된 최초의 뉴클레오티드 계열의 약제로 2017년 5월 개발에 성공했으며, 그해 11월 첫 발매에 들어갔다.관련 임상시험 결과, 기존 치료제와 치료 효과는 같으면서도 부작용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바라크루드(성분명 엔테카비르)에 페그인터페론알파2a 그리고 B형간염백신을 병용하는 병용요법(E-VIP)이 만성B형간염 완치 가능성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의대 내과 김윤준 이정훈 교수팀은 지난 14일 열린 The Liver Week 2018(인천 하얏트호텔)에서 바라크루드 병용요법의 효능을 평가한 E+VIP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s항원의 혈청소실 확률은 바라크루드 단독요법군에 비해 병용요법군에서 유의하게 높게 나타나 만성B형간염의 완치 가능성을 높였다.현재 s항원 혈청소실은 만성B형간염 환자에서 기능적인 완
만성B형간염환자는 비만할수록 간암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상민 교수팀(1저자 김규웅 연구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를 활용해 만성 B형간염 환자 37만여명을 대상으로 비만과 간암 발생 관련성을 조사해 자마 온콜로지(JAMA-Oncology)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고도비만(BMI 30이상)인 경우 정상체중(18.5-22.9)에 비해 간암 발생 위험이 남녀 각각 22%, 46% 높았다.비만(25-29.9)인 경우에는 남성에서 차이가 없었지만 여성에서는 위험이 25% 높았다. 이러한 남녀차에 대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의 만성B형간염치료제 베시보가 개발 성과와 관련해 제19회 대한민국신약개발대상(KNDA) 대상을 받았다. 또, 이 회사 RA팀 송현호 부장은 연구책임자상을 함께 수상했다.베시보는 베시포비르디피복실말레산염을 성분의 만성B형간염치료제로, 대한민국 28호 신약이자 국내 기술로 개발된 최초의 뉴클레오티드 계열의 약제다. 지난 2017년 5월 개발에 성공, 같은 해 11월 시장에 발매됐다.또한 신약 허가 이후에도 임상연구를 지속, 최근에는 96주 사용에 대한 임상 결과를 발표, 장기 사용에 대한 안전성 및 유효성을 입증
소주를 매일 2잔 이상 마시면 간암 발생률 및 이로인한 사망률이 증가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대한간암학회는 2일 제2회 간암의 날 선포식(서울 플라자호텔에서)에서 간암에 미치는 음주의 영향을 메타분석해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메일 소주(20도 기준) 2잔(100ml) 마시면 이보다 적게 마시거나 전혀 하지 않는 사람에 비해 간암 발생률은 1.3배, 간암 사망률은 약 1.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간질환 관련 사망률은 3.2배 높았다. 바이러스간염환자의 경우에는 이러한 영향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만성B형 간염환자가 음주할
B형 간염치료제 바라크루드(성분명 엔테카비르)의 장기 안전성이 입증됐다.한국BMS제약은 지난달 개최된 미국간학회에서 발표된 10년간의 장기 대규모 연구인 REALM(리얼엠)의 결과를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이 연구는 양성 및 악성종양 발생에 바라크루드의 장기적인 위험-편익(risks-benefits)을 평가하기 위해 10년간 진행된 전향적, 무작위배정, 오픈라벨, 관찰 연구다.이 연구에 참여한 만성B형간염 환자들은 바라크루드 치료군(6,216명)과 타 표준요법(뉴클레오사이드/뉴클레오타이드 유사체) 치료군(6,162명)으로 무작위 배정됐다.등록 환자 가운데 20%(2,521명)는 간경변증 환자, 동양인환자는 84%(1만 422명), 백인환자는 13%(1,599명)였다. 한국인 환자도
일동제약이 B형 간염치료제 베시보(성분명 베시포비르디피복실 말레산염)를 내달 출시한다.일동의 첫 신약이자 국내 신약 28호인 베시보는 1정 당 3,403원으로 보험급여를 받았으며,병용투여약물인 엘카르니틴 제제 역시 1정 당 111원의 보험급여를 받았다.베시보는 B형 간염의 대표적 치료제인 엔테카비르(제품명 바라크루드) 및 테노포비르(제품명 비리어드)와 비교한 무작위·이중맹검 시험에서 대등한 수준의 치료효과를 입증했다. 기존 치료제의 부작용도 개선해 효과적인 선택지로서 전망을 밝게 했다.11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엔테카비르와 비교한 임상시험 및 197명 환자를 대상으로 테노포비르와 비교한 임상시험에서 혈중 B형간염바이러스 DNA정량 검사를 통해 치료반응을 보인 환자 비율이통계적으로 유의한
항혈소판제 아스피린에 간암 발생 억제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이정훈 교수와 강원대병원 이민종 교수는 18~85세 만성 B형간염환자 1,674명를 대상으로 아스피린 복용과 간암 관련성 조사 결과를 미국간학회지에 발표했다.만성B형간염은 바이러스에 의한 간세포 손상이 반복돼 간경화와 간암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아스피린이 혈소판 기능을 억제해 염증을 줄인다는 동물실험 결과에 착안했다.전체 대상자 가운데 63명에서 간암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상자를 아스피린 복용군(558명)과 비복용군(1,116명)으로 나누자 아스피린 복용군 환자의 간암 발생 위험이 최대 66%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교수팀에 따르면 아스피린에서 우려됐던 출혈 위험은 크지 않으면서 간암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이 전 GSK 장삼성 이사를 마케팅 고문으로 영입했다.장 고문은 최근 허가를 취득한 일동제약의 만성B형간염 치료 신약 베시보의 전문인 대상 마케팅 활동에서 자문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1988년 GSK 영업부로 입사한 장 고문은1999년 부터 10여년간 GSK의 B형 간염치료제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