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미세먼지(PM2.5)는 주로 화석연료의 매연으로 발생하는 직경 2.5μm 미만의 미세입자로 지금까지 호흡기와 순환기계 질환에 영향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이런 가운데 초미세먼지가 뇌속의 염증을 일으켜 뇌경색 경과를 악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히로시마대학 통합생명과학연구과 연구팀은 뇌경색 모델 마우스 실험을 통해 이를 확인했다고 독성학 분야 국제학술지(Particle and Fibre Toxicology)에 발표했다.최근 연구에 따르면 초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에 노출되면 뇌경색 환자의 입원기간을 늘리고 1년 이내 사망률이 높
파킨슨병의 원인이 뇌 흑질의 신경세포 사멸 외에 신경교세포 이상 때문으로도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아주의대 대학원 의생명과학과 조은혜 교수는 파킨슨병 유전자 LRRK2에 돌연변이(G2019S)가 생긴 쥐에서 뇌의 이상 유무를 정찰하는 신경교세포의 하나인 마이크로글리아의 움직임이 둔화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Nature Communications에 발표했다.또한 이 돌연변이의 과도한 인산화 작용으로 세포 이동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단백질 FAK의 활성을 억제한다는 사실도 발견했다.아울러 조 교수는 LRRK2 인산화 작용 저해제가 돌연변이에 의해 둔해진 마이크로글리아 기능을 다시 정상으로 회복시킨다는 사실도 확인했다.사람의 뇌는 10%의 신경세포와 90%의 신경교세포로 이루어져 있
국내 의료진이 치매를 유발하는 새로운 유전자를 발견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서유헌 교수팀은 새로운 치매 유발 유전자인 ‘S100a9(calgranulin B)’를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고 온라인 전문저널 PLoS ONE(Public Library of Science ONE) 1월 21일자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유전자 칩 어레이 방법을 이용해 치매 모델로 형질전환된 쥐의 뇌조직에서 비정상적으로 발현이 늘어난 S100a9 유전자를 발견하고, 이 유전자가 치매 환자의 뇌에서도 발현이 증가되고 있음을 확인했다.S100a9 유전자는 세포 내 칼슘(Ca2+)과 결합하는 단백질의 일종으로, 세포질 내에 주로 존재하며 염증 반응과 관계있는 과립 백혈구, 단구세포, 마이크로글리아 세포 등에서 발현되고 있으나 정확한 기
침술이 파킨슨병을 예방하는 과학적 메커니즘이 규명됐다.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임사비나 교수는 서울대의대 김용식 교수팀과 공동으로 MPTP로 유발한 파킨슨병 동물모델에서 도파민 신경세포에 대한 신경보호효과와 마이크로글리아의 활성화 억제 및 염증관련 물질을 억제하는 침술의 작용 메커니즘을 동물실험을 통해 밝혀냈다고 밝혔다. 교수팀은 MPTP를 마우스의 뇌(선조체)에 투여하면 마이크로글리아의 농도가 높아지면서 염증물질이 증가, 뇌(흑질치밀부)에서 도파민 신경세포를 죽이게 되는데 침이 마이크로글리아의 활성도를 억제해 신경보호효과를 나타낸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또 MPTP를 투여한 쥐를 양릉천 ․ 태충 침군과 비경혈 침군 및 무처치대조군으로 나누어 관찰한 결과, 양릉천 ․ 태충 침군은 도파민 신경세포에 대한 신경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