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술의 발전으로 심장박동기가 100원 동전 크기만해졌다. 부정맥 치료에 사용되는 심장박동기는 기존에는 전기공급을 위해 흉곽을 절개해야 했지만 최근에는 무전극선 방식이라 대퇴정맥을 통해 심장에 직접 삽입하는 방식이 나왔다.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 정보영 교수는 1일 열린 '마이크라, 새로운 심박동기 시대를 열다' 기자간담회에서 "마이크라는 삽입 위치만 잡으면 되는 만큼 숙련도높지 않은 의사라도 10~15분이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정 교수는 단방 조율인 마이크라VR 외 양방 조율하는 마이크라 AV가 나오면서 더 많은 부
다양한 부정맥환자에서 사용할 수 있는 무전극선 심박동기가 국내 출시됐다.메드트로닉코리아는 1일 흉곽 절개 없이 대퇴정맥을 통해 카테터로 우심실에 이식하는 무전극선 심박동기 마이크라 AV를 출시했다고 밝혔다.마이크라AV는 방실전도 차단 환자를 포함해 다양한 부정맥 환자군에 적용할 수 있다. 크기는 약 2.6cm로 비타민 알약과 비슷하다. 배터리 일체형으로 중증도에 따라 수명은 8~13년이다. 건강 보험급여도 적용된다.기존 무전극선 심박동기 마이크라VR이 심방세동 등 단방조율을 제공하는데 비해 마이크라AV는 양방조율 치료도 제공한다.
이대서울병원 순환기내과 김동혁 교수팀이 10월 6일 동기능 부전(sick sinus syndrome) 및 심정지로 실신한 환자에 전극선이 없는 초소형 무선 심박동기 마이크라(Micra) 시술에 성공했다. 기존 심박동기에 비해 10분의 1 크기인 마이크라는 가슴의 피부를 절개하지 않고 대퇴정맥을 통해 심박동기를 삽입할 수 있다. 덕분에 시술 시간 감축과 함께 피부 절개 및 전극선 문제로 인한 합병증 발생률을 낮출 수 있다.
국내 최초로 무선심장박동기를 삽입한 환자가 3년째 문제없이 일상생활을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세브란스병원 부정맥센터는 지난 2018년 초 79세 서맥성 부정맥 여성환자에게 국내 최초로 무선 심박동기 마이크라를 삽입했으며 현재 맥박은 정상이며 일상생활에 문제가 없고 마이크라도 정상 작동하는 것으로 확인했다.서맥성 부정맥은 심장박동이 1분에 60회 미만으로 떨어지거나 수초 이상 정지해 어지러움과 실신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인공심장박동기가 유일한 치료법이다.지금까지 인공심박동기는 가슴에 장치를 삽입하고 정맥을 통해 전극을 체내로 넣어 작동되
서울대병원 부정맥 연구팀(오세일 최의근 이소령 교수)은 24일 심박동기 치료가 필요한 서맥성 부정맥 환자 2명에게 마이크라 삽입술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심장박동기는 심방과 심실 사이에 전기를 전달해 심장을 정상적으로 뛰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가슴의 피부를 절개해 삽입해 혈관을 통해 전선을 연결해야 하는 만큼 흉터는 물론 볼록하게 튀어나오는 단점이 있다.또한 배터리 교체나 전선에 이상이 있으면 다시 절개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국내에서 인공심장박동기 삽입술을 받는 환자는 한해 5천명으로 알려져 있다.메드트로닉이 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