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이 되면 눈이 뻑뻑해지고 이물감이 느껴지는 안구건조증 환자가 늘어난다. 외부의 차고 건조한 바람과 더불어 실내 난방기기 사용이 잦아지면서 안구 표면이 쉽게 건조해지기 때문이다. 안구건조증을 인공눈물만으로 해결하려는 사람들이 많은데, 인공눈물은 일시적으로 눈물을 보충해 각막 손상과 시력 감소를 막아주지만, 그 정도가 심해 인공눈물 몇 번으론 불편함을 해결하기 힘들다. 이럴 경우엔 안과병원을 방문해 의료진과 상담 하에 누점폐쇄술 또는 안구건조증 IPL(Intense Pulsed Light) 레이저 시술을 고려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
춥고 찬바람이 부는 겨울철에는 안구건조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진다. 특히 미세먼지까지 더해지면 증상은 더욱 심해진다. 2023년 건강보험심시평가원에 따르면 국내에서 안구건조증 진료 환자는 약 243명이다. 10명 중 7명이 안구건조증을 호소하는 셈이다.안구건조증은 눈의 건조함 뿐만 아니라 쉬 피로해지고 눈충혈, 눈에 모래알이 들어간 듯한 이물감 등을 경험할 수 있다. 심하면 각막이 지속해서 손상을 입어 각막염을 비롯해 시력저하까지 이어질 수 있다.대부분 인공눈물 점안으로 해결하지만 일시적인 효과만 나타날 뿐 정도가 심하면 인공눈
눈물이 너무 많으면 흘러내리고 모자라면 눈이 건조해진다. 눈물이 많아지는 이유는 눈물길 배출로가 좁아져 생기는 눈물흘림증과 눈물이 빨리 많이 증발하는 안구건조증가 원인일 수 있다.전문가에 따르면 눈물흘림증은 동양인, 그 중에서도 40대 이후 여성에서 많이 발생한다. 코 눈물관이 좁아지거나 막혀서 눈물이 코로 배출되지 못해 넘치는 것이다.코눈물관이 막혀 눈물흘림증이 심해지면, 눈 주위 피부가 빨갛게 짓무르고 눈물주머니 염증으로 시력도 낮아질 수 있다. 눈물흘림 증상을 방치하면 항염증, 면역작용 등 눈보호 기능도 떨어진다.눈물흘림증을
안구건조증 환자는 연중 언제 많을까?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미세먼지에 꽃가루가 날리는 봄철에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여름철과 겨울철로 나타났다[그림]. 덥고 습한 7월과 8월에도 월 평균 33만 명 이상의 안구건조증 환자가 진료를 받고 있는 것이다. 여름철 안구건조증 환자가 건조하 찬바람이 많이 부는 한겨울 만큼 많은 이유는 에어컨과 선풍기 등 냉방기 사용 때문이다. 에어컨을 사용하면 온도와 함께 습도도 낮아져서 실내가 건조해진다. 선풍기 바람을 얼굴 쪽으로 직접 쏘일 때도 선풍기 바람은 눈과 피부로부터 수분을 쉴 새
노안은 수정체 자체 탄력 저하는 물론 수정체를 잡아주는 근육도 약해지면서 거리에 따라 초점을 맞추는 능력이 저하되는 증상이다. 최근 들어 컴퓨터, 스마트폰 등 디지털기기를 오래 사용하면서 수정체 조절이 과도해져 노안의 발생 연령도 점점 낮아지고 있다.노안 증상을 방치하면 어지럼증이나 두통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지속해서 눈에 피로감이 느껴지면서 가까운 거리의 글씨와 사물이 흐릿하게 보이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안과를 찾아 노안 진단을 받아본 후, 발생 연령대에 가장 적합한 치료법으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노안은 과거 노인의 전유물처럼
연일 나쁨 수준의 미세먼지와 꽃가루가 공기 중에 떠다니는 봄철이다. 강수량이 적고 산불이 잦은 만큼 건조하고 알레르기 유발물질도 대기 중에 더 많이 떠다녀 알레르기질환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중금속 등 오염물질이 섞인 미세먼지와 꽃가루는 비염이나 피부 트러블을 일으키기도 하고, 눈에 닿으면 알레르기성 결막염, 다래끼, 이로 인한 안구건조 등이 심해지기 때문이다. 실제로 안구건조증이 있거나 평소 눈이 약한 경우 미세먼지가 심한 요즘 눈 건강을 지키기 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미세먼지 대비 눈 건강 관리법에 따르면 외출
건조한 겨울철이 되면 신체 건조증이 늘어난다. 특히 눈은 외부의 찬바람에 수분을 빼앗기고, 실내에서는 난방으로 공기가 건조해져 안구건조증이 쉽게 발생한다.안구 표면이 손상되면서 눈을 자극하는 안구건조증에 걸리면 눈 뜨기 힘드는 등 일상생활이 불편해질 수 있다. 또한 차가운 바람을 맞으면 눈물이 흐르고 두통까지도 발생할 수 있다.우선 주기적인 실내환기와 습도를 60% 이상으로 유지하는 게 좋다. 전자기기 사용 시에도 눈을 자주 깜빡이고, 드라이기 사용은 자제해야 한다.생활습관 개선으로도 별 효과가 없다면 병원 치료가 필요하다는 신호다
환절기 질환이라면 감기가 먼저 떠오르지만 눈질환인 '다래끼'도 많이 발생한다. 눈꺼풀에 발생하는 다래끼는 분비샘에서 화농성 염증이 발생해 부어오르거나 고름집이 생기는 증상이다. 주요 발생 원인은 신체 면역력 저하다. 가을과 봄 등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지는 환절기에 주로 발생하는 만큼 큰 기온차에 대한 신체 부적응이 원인이라고 볼 수 있다. 피로나 불결한 손 접촉도 원인이다. 최정원 JW(제이더블유)안과 원장[사진]에 따르면 다래끼는 크게 겉다래끼, 속다래끼, 콩다래끼 등 3가지로 나뉜다. 겉다래끼는 눈꺼풀 가장자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안과 황호식 교수가 최근 대한안과학회로부터 제29회 톱콘안과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황 교수는 국제안과학술지 The Ocular Surface에 '눈꺼풀 가장자리 이상소견과 마이봄샘 소실과의 관계'라는 연구를 발표했다.이 연구는 불규칙한 눈꺼풀 가장자리만이 마이봄샘 소실과 관련되어있다는 사실과 눈꺼풀 가장자리의 패임이 있는 곳의 마이봄샘은 대부분 소실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안과 연구팀(황호식 교수, 하민지 임상강사) 논문 '고르지 않은 눈꺼풀 가장자리와 마이봄샘 소실의 관계'이 최근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의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이하 한빛사) 논문에 선정됐다.
안구건조증 치료의 실마리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발견됐다. 연세의대 안과학교실(세브란스병원 안과) 김태임·전익현 교수 연구팀은 세포단백질(사이토카인)인 인터류킨(Interleukin)-4로 눈물 증발을 막고 안구표면을 보호하는 마이봄샘의 지질을 늘릴 수 있다고 안구표면저널(Ocular Surface)에 발표했다.마이봄샘의 기증장애는 안구건조증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많은 연구자들이 마이봄샘의 지질 분비를 조절하는 인자와 약물을 개발하고 있지만 마땅한 치료제는 없는 상황이다.연구팀은 인터류킨-4가 면역반응 신호에 관여하는
매년 봄이면 찾아오는 알레르기결막염. 미세먼지 발생일이 잦아지면서 사철 발생하지만 특히 봄에는 꽃가루 알레르기로 발생률이 높아진다.눈의 점막은 외부에 노출돼 있는 만큼 미세먼지나 꽃가루, 화장품 등의 접촉이 많이 접촉되면서 과민반응을 일으킨다. 건국대병원 안과 이형우 교수로부터 알레르기 결막염을 줄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결막은 각막 주변을 둘러싼 투명하고 부드러운 조직으로, 위아래 눈꺼풀 안쪽까지 연결되어 있다. 외부 물질에 직접 노출된 조직이라 쉽게 자극을 받는 만큼 결막염 발생시 즉각 안과 검사를 통해 원인을 정확히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원장 이재준) 안과 황호식 교수가 비접촉 마이봄샘 촬영 시 결막표면의 반사광을 줄일 수 있는 '적외선 마이봄샘 촬영장치'를 발명해 특허청 등록(등록번호 제 10-1755630)했다.마이봄샘(Meibomian gland)은 사람의 위아래 눈꺼풀에 위치한 피지샘의 일종으로, 안구 표면에 기름(Meibum)을 분비하여 눈물막에 기름층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이 기름층은 눈물의 과도한 증발을 막을 수 있도록 하는데, 마이봄샘에 이상이 생기면 기름층이 얇아져 눈물이 증발해 증발형 안구건조증이 발생하게 된다. 따라서 안구건조증의 원인과 이에 따른 맞춤 치료를 하기 위해서 마이봄샘의 형태를 파악하는게 중요하다.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안과 황호식 교수가 보건복지부 주관 ‘2017년도 제 1차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 질병중심 중개기반연구’ 공모에 선정됐다.황 교수는 ‘안구건조증의 중요 원인인 마이봄샘 기능장애의 연구를 위한 마우스용 마이봄샘 촬영 시스템의 개발 및 유효성 검증’이란 연구를 제출했다.
건양대병원(원장 최원준)이 안구건조증 환자의 효율적인 치료를 위해 ‘안구건조 클리닉’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최근 스마트폰 등 디지털기기의 장시간 사용 등으로 인해 안구건조증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인데 안구건조증이란 눈물이 부족하거나 지나친 증발로 인해 눈이 시리고 모래알이 들어간 듯한 이물감이 나타나는 증상이다.클리닉에서는 안구건조를 유발하는 질환인 ‘안검염’과 ‘마이봄샘 기능저하’ 등 눈물막의 불안정과 안구표면의 염증을 유발하는 원인을 찾아 근본적인 치료를 담당하게 된다.특히 쇼그렌증후군, 류마티스관절염, 갑상선 기능장애 등의 질환을 동반한 중증의 안구건조증 환자는 류마티스내과, 내분비내과 등과도 협진한다.
안구표면이 건조한 이른바 건성안(眼)에 지방층 두께가 가장 큰 영향을 주지만 여러 지표들을 반드시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세브란스병원 안과 김태임 교수와 인하대병원 안과 정지원 교수는 안구건조증 환자 387명을 대상으로 지방층 두께와의 관련성을 비교해 Investigative Ophthalmology & Visual Science에 발표했다.교수팀은 안구 건조 정도에 따라 정상군(64명)과 건성안군(323명)으로 나누었다. 이어 지방층 두께 측정 장비 리피뷰로 눈물의 지방층 두께를 측정해 각 군의 나이, 성별, 굴절 및 백내장 수술 병력, 콘택트렌즈 사용 여부 및 안구표면상태 지표 등 임상적 변수들이 지방층 두께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분석했다.정상군은 평균 32세로 여성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여성이 안구건조증 발생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평생건강증진센터 나경선(안과, 사진) 교수팀이 2010년부터 2011까지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실시한 19세 이상의 한국성인 5,627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여성 3,219명 중 14.80%인 415명이 안구건조증으로 진단됐다고 Lipids in Health and Disease에 발표했다.남성이 2,408명 중 5.06%인 116명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여성이 남성보다 3배 정도 잘 걸리는 것으로 분석됐다.특히 저비중리포단백(LDL-C)이 200mg/dL 이상인 여성은 일반인에 비해 안구건조증이 발생할 위험이 1.7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비교위험도(odds ratio)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