림프관을 정맥에 연결해 림프액 순환을 도와주는 수술이 중증 하지 림프부종에도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아산병원 성형외과 홍준표·서현석·박창식 교수, 재활의학과 전재용 교수팀은 암수술 후 림프부종이 발생한 환자에 림프정맥문합술을 시행하자 림프부종이 평균 14% 감소했다고 국제학술지 성형재건외과저널(Plastic and Reconstructive Surgery Journal)에 발표했다.암을 제거하는 수술에서는 전이를 막기 위해 암세포 주변 림프절을 함께 제거한다. 이런 경우 림프절이 손상돼 수술 후 팔, 다리가 심하게 붓고
암을 제거할 때 전이를 막거나 예방을 위해 같이 절제되기도 하는 림프절. 제거 후 팔, 다리가 붓는 림프부종이 발생하는 단점이 있어 암환자의 삶의 질을 떨어트리는 합병증이다.최근 손상된 림프관을 정맥에 이어 림프액 순환을 도와주는 고난도 미세수술이 합병증을 크게 개선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림프관은 혈관과 나란히 온 몸을 순환하며 겨드랑이와 골반, 사타구니에 위치하며 우리 몸에서 생기는 노폐물을 청소해주고 면역기능을 담당한다.서울아산병원 성형외과 홍준표 · 서현석 교수, 재활의학과 전재용 교수팀은 암 치료 후 림프부종이 심한 환자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