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병원장 윤승규)이 최근 암세포를 표적으로 하는 혁신적 치료법인 CAR-T 세포치료(킴리아)를 본격 실시했다. CAR-T 세포치료는 환자의 T 세포를 채취해 암세포를 공격하는 유전자를 주입한 다음 다시 환자의 몸에 주입해 암세포를 제거하는 첨단 치료법이다.킴리아 적응증은 이전 두 번의 치료에 불응하거나 재발한 미만성 거대B세포 림프종(diffuse large B cell lymphoma)과 25세 이하의 B세포 급성림프구성백혈병(ALL)이다.
한국얀센의 백혈병치료제 임부르비카(성분 이브루티닙)이 9월부터 1차 치료제로 보험 적용이 확대됐다.적용 대상은 치료 경험이 없는 65세 이상 만성림프구성백혈병 또는 소림프구성림프종 환자에서 Cumulative Illness Rating Scale(CIRS) 점수가 6점을 초과하거나 사구체 여과율(Creatinine Clearance)이 70mL/min 미만인 경우다.이번 적용 확대는 임상연구 RESONATE-2의 결과에 근거했다. 이 연구에 따르면 임브루피비카는 대조군인 클로람부실 단독요법 대비 무진행생존기간(PFS)이 유의하게 연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병원장 혈액내과 김희제 교수)이 조혈모세포이식 1만례를 돌파했다. 지난 1983년 급성림프구성백혈병환자에 동종 조혈모세포이식을 성공한지 39년만이다.1983년 첫 이식에 성공한 이후 1985년에는 자가조혈모세포이식, 1995년에는 타인 조혈모세포이식, 1996년에는 제대혈 이식, 1998년에는 비골수제거조혈모세포이식, 2001년에는 조직형 불일치 조혈모세포이식 등을 국내 최초로 성공했다.2002년에는 세계 최초로 만성골수성백혈병과 간경변증을 앓는 환자에 조혈모세포 이식 후 간이식을 성공했고, 2012년
은평성모병원이 지난 1월 중증혈액질환 치료를 위한 조혈모세포이식 100례를 국내 최단기간 달성했다고 밝혔다.2019년 4월 개원과 함께 혈액병원 운영에 들어가 같은 해 7월 첫번째 조혈모세포 이식을 시행한 이후 3년만이다.이식례 가운데 질환 별로는 다발골수종이 41례로 가장 많았고, 급성골수성백혈병이 29례, 림프종이 12례로 뒤를 이었다. 나머지는 급성림프구성백혈병, 만성골수성백혈병, 골수이형성증후군, 아밀로이드증, 재생불량성빈혈, 골수섬유증 등이었다.이식 형태 별로는 자가조혈모세포이식이 53건, 다른 사람(기증자)의 조혈모세포를
한국애브비의 백혈병치료제 벤클렉스타정의 건강보험 적용 범위가 확대된다. 아울러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의 PCSK9 억제제 프랄런트(알리로쿠맙), (주)한독의 야간혈색소뇨증치료제 울토미리스주(라불리주맙), 항생제 4품목(답토마이신)에는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보건복지부는 4일 오후 12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약제 급여 목록 및 급여 상한금액표 개정과 건강생활실천지원금제 시범사업 등에 대해 보고받았다.올 4월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된 벤클렉스타정은 이달부터 이전에 최소 1개 이상 치료 경험이 있는 만성림프구성백혈병 성인환자에 리툭시맙
식품의약품안전처는 5일 노바티스의 항암제 킴리아(성분명 티사젠렉류셀)에 대해 제 1호 첨단바이오의약품으로 허가했다고 밝혔다.적응증은 재발성·불응성의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DLBCL)과 25세 이하 B세포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pALL)이다.이번 허가는 노바티스와 펜실베니아대학이 공동 실시한 2상 임상시험 JULIET 과 ELIANA 결과에 근거했다.재발성∙불응성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 성인환자 대상의 JULIET 결과에 따르면 투여 3개월째 전체 반응률이 53%, 완전관해는 39%를 보였다. 투여 2년째 무진행 생존율은 3
지난달 만성림프구성 백혈병 3차 치료에 벤클렉스타(성분명 베네토클락스)와 리툭시맙의 병용요법에 보험급여가 적용됐다.이달 1일부터 화학요법 및 B세포 수용체 경로 저해제에 재발 또는 불응인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환자가 대상이다.이 병용요법의 장점은 2년 고정요법이다. 이는 2년간 치료한 다음 무치료기간을 갖는다는 의미다. 세브란스병원 혈액내과 김진석 교수는 23일 한국애브비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고정치료 기간을 마친 후 무치료기간을 갖는 것은 환자나 보건당국 입장에서 굉장히 유용한 치료혜택"이라고 말했다.기존 치료에서는 만성림프구성
▲일 시 : 2019년 12월 20일(금) 오후 1시~▲장 소 : 병원 중앙관 4층 송봉홀▲주 제 : '혈액종양학 임상시험의 최근 업데이트'▲내 용 :[1부]-대장암(중앙대병원 혈액종양내과 황인규 교수) -폐암(중앙대병원 혈액종양내과 박송이 교수) -비뇨기암(중앙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김희준 교수) -만성림프구성백혈병(중앙대병원 혈액종양내과 이준호 교수)[2부]-영상의학적 반응평가 기준 : RECIST vs irRECIST(국립중앙의료원 혈액종양내과 이하연 교수) -임상시험의 바이오마커 개요(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하주영
위암, 폐암, 유방암 등은 장기에서 발생한다고 해서고형암이라고 불린다. 혈액에도 암이 생기는데 혈액암이라고 한다. 백혈병이 많이 알려져 있지만 혈액암의 절반 이상은 림프종이 차지한다. 그 다음이 백혈병, 골수종 순이다.림프종은 백혈구 세포에서 발생하며 골수를 제외한 다른 여러 장기에 종괴를 형성한다. 골수를 침범해 말초혈액에 많은 종양세포가 나타나는 경우도 있는게 이를 림프구성백혈병이라고 한다.림프종에는 호지킨림프종과 비호지킨림프종으로 나뉘는데 림프종환자의 5명 중 4명은 비호지킨림프종이다. 남녀노소 모두 발생하지만 특히 65~74
서울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재욱 교수가 최근 열린 2018 대한소아혈액종양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소아 B전구세포 ALL(급성림프구성백혈병)에서 새로운 유전적 분류군의 특징 및 임상적 의의’'라는 연구를 발표해 최우수 연제상을 받았다.
혈액암치료제 심벤다(성분명 벤다무스틴)가 이달 1일부터 소포성림프종 및 만성림프구성백혈병에 건강보험이 적용됐다.이에 따라 심벤다는 CD20 양성 소포성림프종 가운데 3/4기인 환자에 대한 1차 치료시 리툭시맙과 병용할 수 있다. 또한 플루다라빈이 포함된 항암요법이 부적합하고 Binet 스테이지 B나 C에 해당하는 만성림프구성백혈병 환자의 1차 치료에 단독으로 사용 가능하다.리툭시맙과 병용요법은 이미 미국종합암네트워크와 유럽임상종양학회 가이드라인에서 소포림프종 1차 치료에 우선 권고돼 왔다.이번 급여 적용의 근거가 된 다국적 3상 임
새로운 항암치료법인 CAR-T세포요법의 소아환자에 대한 독성 관리 가이드라인이 발표됐다.이 세포요법은 환자의 혈액에서 면역세포의 일종인 T세포를 채취해 암세포 표면에 발현하는 항원을 표적으로 인식하도록 유전자를 변형해 환자 체내에 되돌리는 방법이다.미국 텍사스MD앤더슨암센터 소아급성폐손상 및 패혈증연구(PALISI) 네트워크 연구팀은 CAR-T 세포요법시 발생하는 사이토카인 방출증후군(CRS) 등의 독성 문제 관리를 중심으로 한 가이드라인을 정리해 네이처 리뷰임상종양 저널에 발표했다.CAR-T세포요법은 지난해 8월 미국에서 난치성
희귀혈액암치료제인 임브루비카(성분명 이브루티닙)이 이달 1일부터 보험급여가 적용됐다.한국얀센은 경구용 희귀 혈액암 치료제 임브루비 캡슐140mg이 보건복지부 개정 고지에 따라 과거 1가지 이상의 치료 경험이 있는 만성림프구성백혈병 환자의 치료제로 건강보험급여가 인정된다고 밝혔다.임브루비카의 효과는 다국가 임상시험에서 입증됐다. 치료 경험이 있는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환자를 대상으로 오파투무맙(ofatumumab)과 비교 대조한 3상 임상시험 RESONATE에서 2년 장기 추적한 결과, 지속적인 효과가 확인됐다. 19개월째의 무진행
학교법인 가톨릭학원이 국내 최초로 혈액질환을 종합적으로 진료하는 독립된 시스템을 갖춘 전문 병원을 설립했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이달 1일부터 기존 조혈모세포이식센터를 가톨릭 혈액병원으로 지위를 격상하고 조직을 확대·개편했다. 초대 가톨릭혈액병원장에는 만성골수성백혈병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혈액내과 김동욱 교수[사진]가 임명됐다.서울성모병원 조혈모세포이식센터는 다른 국내외 대학병원 등 3차 의료기관에서 환자를 보내는 사실상 혈액암의 4차병원으로 인식돼 왔다. 1983년 국내 최초의 동종조혈모세포이식에 성공하고 다양한 조혈모세포
생존율 미국 보다 30% 높은 전세계 최고수준고난이도 이식건수 74.4%, 다학제 협진 덕분가톨릭대학 서울성모병원이 단일병원으로는 조혈모세포이식 7천례를 돌파하는 세계적 업적을 이뤄냈다.서울성모는 최근 20대 급성림프구성백혈병환자를 대상으로 조혈모세포를 이식했다. 병원의 첫 이식환자와 동일 증상의 환자로 의미를 더했다.조혈모세포이식은가족 및 타인에게 조혈모세포를 받는 동종이식과 자기 세포를사용하는 자가이식으로 나뉜다. 자가이식은 동종이식과달리 거부 반응, 이식편대숙주병 등 합병증의 발병이 적다.지난 1983년에 국내 최초로 동종 조혈모세포이식에 성공한 서울성모병원은 이 분야에서 이식성공 자체가 기록이 될 만큼 독보적인 발자취와 정표를 남기고 있다.첫 이식 성공에 이어
제주한라병원(병원장 김성수)이 급성골수성백혈병 환자에 대해 비혈연간 ‘동종조혈모세포이식’에 성공했다.병원은 급성골수성백혈병 진단 후 1차 항암치료로 완전관해 상태에 이른 김모씨(49. 여)에게 재발방지를 위해 동종조혈모세포이식을 시술한 결과, 김씨는 3주 만에 정상수준으로 회복됐으며 21일 퇴원한 후외래를 통해 경과를 지켜볼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이번 비혈연간 동종조혈모세포이식에 성공한 혈액종양내과 한치화 과장은 지난 1983년 국내 최초로 급성림프구성백혈병 환자의 혈연간 동종골수이식을 시행한 경력을 갖고 있다.3년 전부터는 제주한라병원에 정착해 자가조혈모세포이식은 물론 중증재생불량빈혈환자의 면역억제치료, 급성백혈병의 관해유도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미국식품의약품국 항암자문위원회(ODAC)가 13일 노바티스의 CTL019(tisagenlecleucel)에 대해 만장일치 승인을 권고했다.CTL019은 재발 난치성 B세포성 급성림프구성백혈병(ALL) 소아청소년 및 젊은 성인을 대상으로 키메라항원수용체유전자변형T세포(Chimeric antigen receptor-T-cell; CAR-T)요법 약물이다.이번 권고는 CAR-T요법 관련 최초의 국제공동치험인 국제공동피보탈 제2임상시험 ELIANA 결과에 근거했다.이 시험에는 미국, 캐나다, 유럽, 호주, 일본 등 25개국 기관이 참여했다. 대상자는 초기 치료불응이나 첫 재발 후 화학요법 불응, 이차요법 후 재발성 또는 동종줄기세포이식에 부적격한 3~23세 ALL환자.시험 결과 전체 관
셀트리온의 리툭산(상품명 맙테라)의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가 특허무효 소송에서 모두 승리했다.셀트리온에 따르면 지난 7일자로 특허심판원이 바이오젠의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CLL) 적응증 특허에 대해 무효 심결을 내렸다.셀트리온은 리툭산과 관련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등재된 적응증 특허 5건 모두에 대해 트룩시마 제품 허가 신청 이전인 2015년 4월부터 11월에 걸쳐 선제적으로 특허 무효 심판을 청구한 바 있다.트룩시마는 2016년 리툭산의 자가면역질환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와 관련된 특허(제넨테크)의 무효화에 이어 리툭산 주요 적응증인 비호지킨 림프종 관련된 특허(바이오젠) 3건을 무력화한 바 있다.이번 만성림프구성백혈병 치료와 관련된 특허(바이오젠) 무효 심결로 셀트리온은 리툭산 관련
애브비의 만성림프구성백혈병 치료제 베네토클락스가 유럽연합(EU)으로부터 조건부 판매허가를 받았다.적응증은B세포 수용체 경로 억제제 치료에 부적합하거나 치료에 실패한 염색체17p 결손 또는 TP53 변이가 있는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환자. 그리고 화학면역요법과 B세포 수용체 경로 억제제 치료에 모두 실패한 염색체 17p 결손 또는 TP53 변이가 없는 환자다.조건부 판매 승인은 환자에게 치료제를 즉시 제공하는게 데이터부족이라는 위험보다 훨씬 크고, 종합적인 데이터가 향후 제공할 수 있는의학적 치료가 절실한 분야의 치료제에 부여된다.독일 울름대학교 베네토클락스 임상시험 프로그램 연구자 스테판 스틸겐바우어(Stephan Stilgenbauer)는 “임상시험 결과 베네토클락스는 치료 경험이 있
대기오염물질인 벤젠에 노출되면 소아백혈병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American Journal of Epidemiology에 발표됐다.프랑스 파리 INSERM 연구소 데니스 헤몬(Denis Hémon) 교수는 2002~2007년 2,760명의 소아백혈병환자와 대조군 3만여명의 기록을 분석했다.교수는 대상자들의 거주지 벤젠 농도를 측정하고 백혈병과의 연관성을 조사한 결과 주요도로 150~300m 미만내에 거주하는 경우 급성골수성백혈병 위험이 20%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거주지가 주요도로와 거리가 가까울수록 급성골수성백혈병 위험은 더 크게 나타났다.반면 급성림프구성백혈병 발병위험은 연관성을 보이지 않았다.헤몬 교수는 "벤젠은 성인 암발병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