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이 가을철 진드기나 설치류를 통한 감염증 예방을 당부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는 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그리고 설치류 매개 감염병에는 렙토스피라증, 신증후군출혈열 등이 있다.쯔쯔가무시증은 야외활동 시 털진드기 유충에 물린 후 1~3주 후에 고열과 오한 등이 나타날 수 있다. 털진드기 유충이 가장 활발한 9월~11월에 전체 환자의 90% 이상이 발생한다. 질병청에 따르면 올해에는 전년대비 3주 빨리 매개 털진드기 유충이 강원지역에서 처음 확인됐다.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바이러스를 보유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가가을철 발생하는 쯔쯔가무시증, 렙토스피라증, 신증후군출혈열 예방 관리를 당부했다.쯔쯔가무시증 환자의 90% 이상은 가을철에 발생하는 만큼 농작업 등 야외활동 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해야 한다. 귀가 즉시 샤워나 목욕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열과 두통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나 가피가 생기면 즉시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 가피란 털진드기 유충에 물린 부위에 나타나는 검은 딱지를 말한다.쥐 등 설치류를 통해 전파되는 렙토스피라증과 신증후군출혈열도 가을철에 집중되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렙토스피라증은 감염된 동물의 소변을 통해 피부상처를 통해, 신증후군출혈열은 감염된 설치류의 분변, 소변, 타액 등을 통해 배출돼 건조된 바이러스가 호흡
감염병 신고환자수가 지난해에 비해 26.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는 26일 2011년 국가 감염병감시시스템(NNDS)을 통해 신고, 보고된 법정감염병 발생 현황을 분석, 발간한 감염병감시연보에서 이같이 밝혔다.급성감염병의 경우 39.6% 감소했다. 구체적으로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 성홍열 등의 예방접종 대상 감염병은 증가한 반면 말라리아, 쯔쯔가무시증, 렙토스피라증 등 매개전파 감염병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결핵이나 에이즈(후천선면역결핍증), 한센병 등 만성감염병 환자는 9.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결핵의 경우 9% 증가했는데 이는 2011년도 결핵예방법의 개정을 통해 신고기한을 단축하고 결핵환자 발견사업, 민강공공협력사업 등 결핵감시, 관리사업이 강화된 때문이다.에
[독일 라이프치히] 갑작스런 발열, 구내염, 발진이 나타나면 성홍열과 홍역을 의심하기 쉽다.그러나 독일 그라이프스바르트대학 소아청소년의학센터 안드레아스 슈나이더(Andreas Schneider) 박사는 "이 경우 가와사키병의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 아울러 가와사키병 환자의 약 절반에는 심근염이 발생한다는 사실도 잊어선 안된다"고 제19회 독일소아감염증학회에서 발표했다.남아 이환율 여아 1.5배가와사키병은 2~5세 유아에 자주 발생하며 발열과 소·중동맥의 괴사성 혈관염을 동반하는 전신성 질환이다. 점막피부 림프절증후군(MCLS)이라고도 말한다. 봄과 가을에 많이 나타나고 남아가 여아보다 1.5배 많이 걸린다. 임상검사에서는 백혈구증가, 혈소판증가, 높은 C반응성단백(CRP)치, 트랜스아미나제
【베를린】 아시아나 남미 여러나라에서는 말라리아 예방책으로 화학요법을 이용한 예방이 아니라 응급치료가 추천되고 있다. 하지만 독일 뒤셀도르프여행의학센터 클라우스 요르그 폴크머(Klaus-Jorg Volkmer) 박사는 “대자연을 경험하려는 여행자는 좀더 확실한 예방대책을 세워야 하며, 독시사이클린은 이 경우 선택할 수 있는 약제 중 하나”라고 제10회 여행건강포럼에서 강조했다. 여행 스타일은 프라스모디움에 감염된 모기의 지역적 분포 상황처럼 각 여행자의 감염 위험을 크게 좌우한다. 때문에 호텔에서 숙박하는 여행자는 응급 치료제만으로도 충분하지만 원시림 트래킹을 계획하는 경우에는 철저한 예방적 화학요법의 적용을 검토해야 한다. 이 경우 표준 가이드라인에 철저히 따라야 한다.말라리아 예방법으로는 적절
성묘 길 전염병 주의 성묘를 갈 때에는 긴 옷을 입어 피부를 보호하고 풀밭에 눕는 일은 삼가야 한다. 또 맨발로 걷지 말며, 귀가 후 목욕을 하고 옷은 꼭 세탁해야 한다. 쯔쯔가무시, 유행성출혈열, 렙토스피라증 등 가을철 전염병은 특히 추석을 전후해 집중 발생하므로 농민과 성묘객 모두 철저한 대비를 해야 한다. 쯔쯔가무시병은 야산에 서식하는 진드기에 물려 전염되는데 1∼3주의 잠복기를 거쳐 갑자기 오한과 발열, 두통 증세가 나타나며 어린이의 경우 심한 경련을 일으키기도 한다. 쯔쯔가무시병은 예방백신이 없으므로 야산에 갈 때는 벌레등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피부발진과 발열 등의 증세가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유행성출혈열은 들쥐의 대소변에서 나온 균이 피부에 난 상처를 통해 감염되는 질병으로 가을
【뉴욕】미국심장협회(AHA)와 미국소아과학회(AAP)가 가와사키병의 진단, 치료, 장기관리에 관한 권고를 개정했다. 이 새로운 권고에는 소아과의사와 순환기과의사 양쪽에 특히 관계가 있기 때문에 Circulation(2004;110:2747-2771)과 Pediatrics(2004;114:1708-1733)에 발표됐다. 이번 개정은 사용가능한 여러 가지 데이터에 기초한 것이지만 한편으로는 데이터가 부족하다고 연구팀은 인정했다.비전형례에도 유의해야 대표연구자인 하버드대학 제인 뉴버거(Jane W. Newburger)박사는 “지금까지는 어떤 소아에 가와사키병 치료를 해야 하는지 전형적인 기준에 근거했다. 그러나 일부 가와사키병 환아는 관상동맥류의 발병 위험이 있어 이같은 기준에 전혀 맞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급성전염병은 2000년 이후 계속 감소추세에 있지만,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을 비롯한 신종전염병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본부는 최근 2003년 전염병통계연보를 발표하고 이 같이 밝혔다. 통계자료에 따르면 수인성 전염병은 연중 집단으로 자주 발생하는데, 세균성이질 등은 외식문화, 패스트푸드증가, 집단급식 등의 원인으로 그동안 여름철에 주로 발생하던 것이 연중 발생하는 양상을 보였다.또한 토착성 전염병인 장티푸스는 전년대비 10% 감소했으며, 비브리오 패혈증은 매년 급증해 지난 해 80명의 환자 중 37명이 사망했다.소아예방접종 대상 전염병인 홍역이나 유행성이하선염 등도 전체적으로 감소했으며, 말라리아도 최근 3년간 매년 30∼40%씩 감소해 작년에 1,171명이 발생했다.그러나 인수공통전염병을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