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궤양치료제로 많이 사용되는 프로톤펌인히비터(PPI)의 심각한 부작용으로 근육이 괴사하는 횡문근융해중이 알려져 있지만 무작위 비교시험 결과는 없는 상황이다.이런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 하일대학 연구팀은 미식품의약국(FDA)의 부작용 보고시스템(FAERS)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PPI와 횡문근융해증이 유의하게 관련한다고 영국의 사회과학저널(SAGE Journals)에 발표했다.분석 대상은 PPI 투여 후 횡문근융해증이 보고된 연구 796민 3천여건. 약물감시의 4대 시그널(실마리정보)인 정보성분(IC), 경험적베이즈기하평균(EBGM
국내에서 개발된 P-CAB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성분 테고프라잔)이 기존 PPI(프로톤펌프인히비터)제제 보다 독성이 크게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전북대병원 이비인후과 김종승 교수팀은 지난 23일 열린 대한의료정보학회 추계학술대회(전북대 컨벤션센터)에서 케이캡과 6개 PPI제제 간 독성을 비교한 코호트연구결과를 발표했다.김 교수팀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빅데이터(5천만명)로 간 기능 손상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했다. 비교 대상은 케이캡을 비롯해 PPI인 덱스란소프라졸, 에소메프라졸, 란소프라졸, 판토프라졸, 라베프라졸, 오메프라졸
역류성식도염 치료약물의 주류는 여전히 위산분비억제제 PPI(프로톤펌프인히비터) 계열다. 하지만 최근들어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 P-CAB(포타시움 컴피티티브 애시드 블로커) 계열의 효과 우위가 속속 보고되고 있다.미국 예일의대 로렌 레인 박사는 역류성식도염환자 대상 비교 임상시험 결과 PPI 란소프라졸 대비 P-ACB 보노프라잔의 비열성을 확인했다고 국제학술지 '위장병학'(Gastroenterology)에 발표했다.이번 시험은 미국을 비롯해 영국, 폴란드, 체코, 헝가리, 불가리아 등 6개국에서 실시됐다. 분석
온코닉테라퓨틱스(대표이사 김존)의 위궤양 치료제 신약 후보물질 JP-1366이 3상 임상시험 준비를 마쳤다.회사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위궤양환자를 대상으로 고대구로병원 등 국내 30여개 의료기관에서 JP-1366(20mg)과 란소프라졸(30mg)을 비교하는 3상 임상시험을 승인받았다.JP-1366는 P-CAB(칼륨경쟁적 위산분비 차단제) 기반의 신약 후보물질로 기존의 PPI(프로톤 펌프 억제제)보다 치료 효과와 지속도가 높다고 회사측은 설명한다.특히 최근 P-CAB 제제 기반의 약물들이 소화기계 질환의 치료 패러다임을 변화시키
국내개발 신약인 케이캡정(성분명 테고프라잔)이 위식도역류증 외에 위궤양에도 효과적이라는 3상 임상시험 결과가 국제학술지에 발표됐다.서울성모병원 최명규 교수팀은 위궤양환자에 대한 케이캡정과란소프라졸의 효과와 안전성을 비교한 3상 임상시험 결과를 위궤양 국제학술지 AP&T(Alimentary Pharmacology & Therapeutics에 발표했다고 HK이노엔(구 CJ헬스케어)이 밝혔다.P-CAB(Potassium competitive acid blocker) 계열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인 케이캡정은 2019년 국내에 출시됐다. 미
파모티딘, 라니티딘 등 H2 수용체길항제에서는 위험상승 없어 위산억제제인 프로톤펌프인히비터(PPI)가 뇌경색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덴마크 심장재단 토마스 세헤스테드(Thomas Sehested) 박사는 지난 16일 막을 내린 미국심장협회학술대회(AHA 2016)에서 고용량 PPI가 뇌경색 위험을 높이며 일부 PPI에서는 고용량 사용시 90% 이상의 위험이 높아진다는 코호트연구결과를 발표했다.세헤스테드 박사에 따르면 이전부터 PPI 사용이 내피기능장애와 심근경색 위험을 높인다는 보고가 있었다.이번에 박사팀은 덴마크국민데이터를 이용해 PPI로 인한 뇌경색 위험에 대해 검토했다.분석 대상은 1997~2012년에 상부소화관내시경을 받은 심혈관질환 기왕력이
위산억제에 사용되는 PPI(프로톤펌프인히비터) 약물이 잠재적으로 노인의 치매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독일 본대학 윌리 곰(Willy Gomm) 교수는 2004~2011년 독일 보험사에 등록된 73,729명의 자료를 바탕으로 한 전향적 코호트 연구결과를 JAMA Neurology에 발표했다.이중 2,950명(평균연령 83.8세, 여성 77.9%)이 오메프라졸, 판토프라졸, 란소프라졸, 에소메프라졸, 라베프라졸 등의 PPI 제제를 처방받았다.이들 약물사용과 치매의관련성을 콕스회귀분석한 결과, 비사용자에 비해 치매 위험이 1.44배 높게 나타났다.최근 발표된 쥐실험 결과에서도PPI 제제가 뇌속 아밀로이드베타 농도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이번 결과는 나이와 성별, 동반 질환 및 기
역류성식도염 억제제 프로톤펌프인히비터(PPI)제제 시장 규모가 3천억원을 넘어섰다.보건의료 분석평가 전문사이트인 팜스코어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를 토대로 최근 5년간(2010년~2014년) PPI제제 사용금액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분석 대상은 란소프라졸, 판토프라졸, 오메프라졸, 라베프라졸, 에소메프라졸 등 5가지 약물로 원내 및 원외 처방액을 합한 것이다.분석 결과, 지난해 기준 처방액은 3,149억원으로 지난해 보다 10.6% 증가했다. 5년 전에 비해 약 45% 증가한 수치다. 한해 평균 처방액은 2,685억원으로 9.7%의 연평균 성장률을 보였다.팜스코어에 따르면 이 같은 추세라면 올해 PPI 제제 처방액은 3,700억원대에 이른다.가장 많이 처방된 약물은 에소메프라졸
명문제약이 프로톤펌프인히비터(PPI)제제인 '란프롤캡슐30mg(성분명 란소프라졸)을 내달 1일 발매한다.회사측에 따르면 란소프라졸은 오메프라졸에 보다 위궤양, 역류성식도염의 증상개선효과가 우수하며, NSAIDs유발성 위궤양 치료에 라니티딘보다 효과적이다.아울러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pylori) 박멸, 졸링거 엘리슨 증후군을 포함한 병리학적 과분비 상태를 치료하는데 선택 가능한 약제로 신속한 약효 발현으로 우수한 치료효과를 나타낸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 pylori)를 제거한지 1년 후에 재발한 경우 원인은 복약순응도 불량 외에 자녀와 동거 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JAMA에 발표됐다.남미 공동연구팀은 남미 7개 지역에서 H. pylori 제균요법을 받은 21~65세 1,463명을 대상으로 제균 성공 1년 이내의 재감염률과 제균성공과 관련한 인자를 검토했다.참가자를 란소프라졸+아목시실린+클라리스로마이신 14일간 투여군(3제요법), 란소프라졸+아목시실린 5일 투여 후 란소프라졸+클라리스로마이신+메트로니다졸 5일 투여군(순차요법), 란소프라졸+아목시실린+클라리스로마이신+메트로니다졸 5일 투여군(동시요법)으로 무작위 배정했다.제균요법 후 6~8주째 요소호기시험 결과 양성인 참가자에게는 희망에 따라 비스무트(bismuth)를 기본
2010년 미국 어린이에 가장 많이 처방된 약물은 항생제 아목시실린과 아지스로마이신이 각각 1, 2위로 나타났다. 천식치료제인 알부테롤은 3위였다.미식품의약국(FDA) 의약품평가연구센터(CDER)의 그레이스 차이(Grace Chai) 씨는 대규모 처방전 데이터베이스에 근거해 어런이 약물처방동향에 관한 보고서를 Pediatrics에 발표했다.어린이에 처방제를 사용하는 경우 주로 성인 대상의 시험성적에 근거하고 있는 만큼 안전성과 부작용 관점에서 시판 후 사용 실태를 충분히 파악해 두어야 한다고 차이 씨는 설명한다.하지만 아직까지는 충분한 규모와 질적 수준을 갖춘 검토는 나오지 않고 있다고 지적한다.이번에 그는 전미(全美) 규모의 처방전 데이터베이스 IMS Vector One을 이용해 검토했다.
위식도역류증(GERD) 증상이 없으면서 흡입스테로이드제(ICS)로 조절이 안되는 소아천식환자에는 PPI(프로톤펌프인히비터)를 투여해도 천식 증상과 폐기능이 개선되지 않는다고 미국 연구팀이 JAMA에 발표했다.소아천식환자에는 무증후성 GERD가 자주 나타난다. 미치료 GERD가 있는 경우 ICS요법으로 천식을 충분히 조절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지만 PPI의 천식 조절 효과에 대해서는 확실하지 않다.연구팀은 GERD증상을 안보이는 소아천식환자에 PPI를 투여한 경우 얼마만큼의 증상 감소효과를 보이는지 검토했다.대상은 ICS요법에도 불구하고 조절이 안되는 소아천식환자로 2007년 4월~10년 9월에 19개 시설에 등록된 306명(평균 11세).란소프라졸(체중 30kg 미만은 하루 15mg, 30kg
미식품의약국(FDA)이 지난 2일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역류성식도염(GERD) 등의 적응증을 가진 프로톤펌프 인히비터(PPI)를 1년 이상 장기간 복용한 경우 저마그네슘(Mg)혈증을 일으킬 수 있다는 안전성 서한(Drug Safety and Availability)을 발표했다.저마그네슘혈증은 근육경련, 발작, 불규칙적 심장박동 등을 유발한다.병합제 포함 이뇨제 병용례도 주의PPI 장기복용에 따른 저마그네슘혈증이 보고된 것은 미FDA의 부작용보고시스템(AERS)에서 나온 38례(문헌상 보고된 23례 포함).저마그네슘혈증이 보고된 증례 대부분이 복용한지 1년 후에 발현했으며 4분의 1은 마그네슘을 보충해도 저마그네슘혈증은 개선되지 않아 PPI 복용을 중지했다.중지 후 약 1주간 저마그네슘혈증
위산분비 억제제인 PPI(프로톤펌프 인히비터)에 항염증 작용과 신경보호작용이 있다고 캐나다 연구팀이 Experimental Neurology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사람의 마이크로글리어(소형 신경교세포)와 단구계 세포주(THP-1 세포)를 리포다당체와 interferonγ로 자극시킨 후 사람 SH-SY5Y 신경아종세포에 미치는 독성에 대해 란소프라졸과 오메프라졸의 영향을 검토했다. 아울러 THP-1 세포의 염증성 사이토카인[종양괴사인자(TNF)α, 인터류킨(IL)-6]생산에 대한 PPI의 작용을 조사했다. 그 결과, 이 2종류의 PPI는 사람·마이크로글리어와 THP-1 세포에서 나오는 독성에 대해 보호 작용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그리고 비스테로이드성항염증제(NSAID)인 이브푸로펜을 병용하면 그
중증 만성위식도역류질환(GERD) 환자에는 프로톤펌프인히비터(PPI)의 장기간 투여보다는 내시경으로 분문성형술이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코틀랜드 애버딘대학 아드리안 그랜트(Adrian M Grant) 교수는 적어도 수술 후 12개월까지는 내시경치료가 양호하다고 BMJ에 발표했다. GERD환자는 대개 경증이지만 약물요법을 해도 증상이 계속돼 수술이 필요한 환자도 있다. 또한 약물치료(보통 PPI)로 증상이 억제되는 만성환자는 매일 또는 정기적으로 오래 투여해야 하기 때문에 비용은 높아질 수 밖에 없다. 또한 PPI의 장기적 사용에 따른 영향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따라서 최근에는 최소 침습술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그 중 하나인 내시경 분문성형술은 최대 90%의 환자에서 증상
일양약품이 개발중인 위귀양 치료제가 미국 진출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일라프라졸에 대한 기술과 미국 등 해외에서의 판매 권한을 매입한 일본 최대 제약사인 다케다 아메리카(전 TAP사)와의 의견 충돌로 임상시험이 중단됐기 때문이다. 일양약품은 다케다 아메리카(전 TAP사)와 일라프라졸에 대한 적정 용량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이견이 발생, 내년 초 미국에서 진행하려던 임상 3상시험을 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22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일양약품은 이에 따라 지금까지 미국에서 진행된 일라프라졸에 대한 모든 임상 자료와 권리를 회수한 뒤 1년 내 새로운 글로벌 파트너를 선정, 임상 3상시험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의견충돌을 빚은 부분은 임상 용량 때문이다. 일양약품 관계자는 일라프라졸의 용량을 2
【독일 지겐】 속쓰림을 겪는 환자에 제산제를 투여해야 할까. 아니면 즉시 프로톤펌프인히비터(PPI)를 투여해야 할까. 그리고 내시경 검사는 언제 해야 할까. 융·슈틸링병원 내과 요하킴 라벤츠(Joachim Labenz) 교수와 안드레아스 레오돌테르(Andreas Leodolter) 박사는 이러한 위식도역류증(GERD)의 치료와 검사에 대해 Zeitschrift fur Gastroenterologie(2007; 45: 1169-1179)에 설명했다.속쓰림이나 산역류 등은 GERD의 전형적인 증상으로 증상만으로도 간단히 진단할 수 있다. 경도의 역류 증상이 가끔 생긴다면 대부분 제산제 또는 H2수용체 길항제 투여만으로도 충분하다. 그러나 그 이외의 경우에는 임상상에 관계없이 PPI 투여가 치료법이다. 구체적으로
~제13회 일본 헬리코박터 학회~Helicobacter pylori 제균요법은 위·십이지장궤양 치료법으로 완전 정착됐지만, 주로 클라리스로마이신(CAM)의 내성화로 인해 프로톤펌프인히비터(PPI)+아목시실린(AMPC)+CAM의 3제병용 요법[PPI+AC], 실패시에는 CAM를 메트로니다졸(MNZ)로 변경한 [PPI+AM]요법으로 2차 제균, 나아가 3차제균도 실시되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제균 레지멘에 대해 본격적인 재검토가 이루어지고 있다. 일본 오츠시에서 열린 제13회 일본헬리코박터학회 심포지엄 ‘제균치료법의 향후 전망-약제내성균과 3차제균법에 대한 대책’에서는 제균 성공률을 높이는 최선의 방법으로 최적의 제균 레지멘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PPI+AC 레지멘 효과 80% 밑돌아약제 내성화로 인한 제균율
제일약품이 지난 2월에 출시한 위산 관련질환 치료제(PPI)인 ‘란스톤 LFDT 정’(성분명:란소프라졸)이 소아적응증을 국내 최초로 획득했다.이로써 ‘란스톤 LFDT 정’은 성인에 이어 1세~17세 사이의 유아부터 소아, 청소년층의 위식도 역류질환(NERD/GERD)환자들에게 단기치료 약물로도 사용 가능해졌다. 미국 FDA는 PPI제제 중 유아부터 성인까지의 사용연령을 란소프라졸과 오메프라졸에만 승인한 바 있으나, 국내에서는 ‘란스톤LFDT 정’이 처음으로 1~11세 위식도 역류질환 관련 증상 및 미란성식도염의 단기치료와 12~17세 비미란성 위식도 역류질환 관련증상의 단기치료에 승인을 받게 된 것이다.회사측은 “물 없이 녹여 복용할 수 있는 딸기 맛의 차별화 된 제형이고, 장용 코팅된 미세 과립 또한 0.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위식도 역류성 질환 치료제인 넥시움(성분명 : 에스오메프라졸)이 올해로 출시 5주년을 맞아 22일제주에서 기념심포지엄을 가졌다.국내 소화기내과 전문의 170 명이 참석한 이번심포지엄은 ‘비미란성 역류질환(NERD) 관리’와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 약물(NSAIDs)로 인한 위장관 합병증’에 관한 세션과 국내 사례를 공유하는 워크샵으로 진행됐다. 가톨릭 의대 박수헌 교수는 “국내 위식도 역류질환(GERD) 환자의 약 52.3%가 비미란성 역류질환 환자로 적절한 치료법 공유가 시급한 상황”이라고 강조하고, “이런 점에서 최근 복지부의 보험적용 완화는 위식도 역류질환으로 고통 받고 있는 환자들에게 매우 반가운 소식”이라고 밝혔다.아주대 의대 함기백 교수는 ‘비미란성 역류질환의 최근 치료 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