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고 아름다운 몸매를 가꾸기 위해 운동과 식단으로 자기관리를 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다만 다이어트로 인한 급격한 체중감량은 얼굴 피부 속 근육, 수분의 감소를 일으켜 볼패임 등 원하지 않는 부위의 탄력 감소를 유발할 수 있다.볼패임은 급격한 체중감량 외 노화로도 나타날 수 있다. 나이들면 얼굴 살이 빠지고, 피부 탄력과 근육세포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주로 눈 밑과 광대 아래 부위에 발생하는데 얼굴에 땅콩 형태의 굴곡진 라인과 함께 그늘이 생긴다. 또한 퀭한 느낌과 함께 나이들어 보일 수 있다. 볼륨을 채우기 위해 필러나 지방이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빠지는 볼살, 그리고 다양한 원인으로 생기는 볼패임은 얼굴을 ‘땅콩형’으로 보이게 만든다. 땅콩형 얼굴이란 광대 아래로는 움푹 패이고, 그 아래 턱은 근육 때문에 다시 부각이 되는 형태를 뜻한다. 땅콩형 얼굴은 광대라인이 상대적으로 튀어나오고 하관이 넓어져 얼굴이 커 보일 수 있다. 또한 얼굴의 굴곡으로 노안으로 보이는 문제도 발생한다.닥터스피부과의원(신도림) 조경종 원장[사진]에 따르면 땅콩형 얼굴 개선에는 필러와 지방이식 등이 활용된다. 다만 필러는 유지기간이 짧은데다 부자연스럽고 괴사 등의 부작용을 유
나이들수록 심신의 건강을 유지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하지만 노화로 인한 피부처짐은 노력만으로는 막기 어렵다.그래서 리프팅시술 등 의료적 도움을 받기도 하는데 주로 레이저리프팅 시술을 받는 경우가 많다.고주파나 초음파를 이용한 리프팅 시술은 간편한 장점은 있지만 회당 시술 효과가 6개월을 넘지 못해 1년에 최소 1~2회, 많으면 3~4회까지 받아야 시술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다만 레이저 리프팅 시술의 횟수가 늘어나면 시술 후 볼 패임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해야한다주마레의원 성형외과 박사 김용규 대표원장
얼굴형이 매끄럽지 못하고 울퉁불퉁한 라인, 일명 땅콩형 얼굴 때문에 콤플렉스인 사람들이 있다. 이런 경우 얼굴 살을 빼서 매끄러운 라인을 위해 식단조절과 운동 등 다이어트를 하지만 큰 효과를 얻는 경우가 많지 않다.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즉시 빠지지 않는 얼굴 살의 정체가 심부볼이라는 지방이기 때문이다. 심부볼지방이란 관자 상부부터 양쪽 광대 아치의 밑 부분을 통과해 입술 꼬리 쪽까지 내려오는 크고 긴 지방 덩어리를 말한다.협부지방 이라고도 불리는 이 지방은 흔히 알고 있는 피하지방과는 달리 매우 질기고 단단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
사람의 몸에는 소변의 생성, 배출과 관련된 장기들이 있다. 신장은 소변을 만들며 소변이 흐르는 요관, 소변이 고여 있는 방광, 최종적으로 방광에 저장된 소변이 외부로 배출되는 요도로 나뉜다. 비뇨기계 기관에 발생하는 질환 가운데는 요로결석이 있다. 신장과 요관, 방광 등의 요로계에 결석(돌)이 생성되면 소변 흐름을 방해한다. 요로결석은 생성 부위에 따라 신장결석, 요관결석, 방광결석, 요도결석으로 분류한다. 우리나라 요로결석 유병률은 3%로 비교적 흔한 편이다. 30~ 50대 남성에서 주로 나타나며 땀이 많은 여름철에 발생률이 높다
요로결석은 소변 속 물질이 결정을 형성해 돌(결석)처럼 쌓이는 질병이다. 신장과 요관, 방광 등 요로계에 발생해 소변 흐름을 방해한다. 여성보다는 남성, 특히 중년남성에서 주로 발견된다고 알려져 있지만, 식생활의 서구화와 유제품 섭취 증가 등으로 요로결석 환자 연령대가 낮아지고 있다. 최다 발생하는 시기는 여름철이다. 땀배출이 많아 체내 수분량 줄어 소변 농도가 짙어지기 때문이다. 여기에 염분 섭취까지 많아지면 소변의 칼슘과 인산염 혈증 요산 농도가 높아져 발생 위험은 더 높아진다.요로결석 예방을 위해서는 하루 2리터의 수분을 섭취
식습관은 건강 및 질환과 밀접한 관련한다. 특히 여러 질환에 노출되기 쉬운 중년 이후 부터는 중요성이 더욱 높아진다. 중년층에서 많이 발생하는 요로결석 역시 음식과 밀접하다.수분이 부족하면 결석 형성이 빨라직, 체내 염분량이 많으면 소변에 칼슘과 인산염 등이 증가해 요로결석 발생률이 높아진다. 염분은 적게, 수분은 하루 2리터 이상을 권장하는 이유다.요로결석의 형성을 줄여주는 음식 섭취도 중요하다. 엘앤에스 비뇨기과의원 이석재 원장[사진]에 따르면 오렌지, 레몬, 귤, 자몽 등 구연산 함유 식품이 결석 형성을 억제한다. 반면 육류
땅콩이 뇌경색과 허혈성심장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동양인 대상 대규모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 오사카대학 등 공동연구팀은 지난 10일 땅콩 섭취량이 많을수록 뇌졸중, 특히 뇌경색 발생 위험이 줄어든다는 다목적코호트연구(JPHC study) 결과를 국제학술지 스트로크(Stroke)에 발표했다.연구팀에 따르면 동양인 대상으로 땅콩 섭취량과 순환기질환의 관련성을 분석한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 땅콩에는 불포화지방산, 미네랄, 비타민, 식이섬유 등이 다량 함유돼 있으며 해외 연구에서는 땅콩 섭취가 순환기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보고가 발표됐
특정 식품이나 약물에 노출되면 나타나는 아나필락시스(중증 알레르기반응) 환자의 20% 이상은 중증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아주대병원 이수영·정경욱 교수(소아청소년과)와 예영민 교수(알레르기내과) 연구팀은 아나필락시스 환자 558명의 데이터를 분석해 원인, 위험인자, 증상 등을 분석해 세계알레르기협회저널(World Allergy Organization Journal)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대상자의 60%는 18세 미만이며, 주요 발생 원인은 소아청소년에서 식품(84.8%), 성인에서 약물(58.3%), 식품(28.3%)이었다. 기
성형시술 트렌드 변화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최근의 쁘띠성형은 외모 콤플렉스나 부족하다고 느끼는 부위를 간편, 신속하게 개선할 수 있다는데 포인트를 두고 있다.특히 입술필러는 도톰한 입술을 만들어 이목구비를 보다 뚜렷하게 만들어주고 메이크업시 포인트로 작용해 다른 인상을 보이게 할 수 있다. 그런만큼 얇은 입술이나 비대칭, 우울해 보이는 입술을 가진 사람들에서 수요가 많다. 입술모양은 위아랫입술 비율이 1:1.5일 때 가장 예쁘다고 알려져 있다. 물론 개인 취향과 선호도에 따라 하트입술, 땅콩입술 등을 선호하는 경우도 있다.입술필러
통풍의 주요 원인은 식사에 있다고 알려져 있는 가운데 이를 부정하는 증거가 제시됐다.뉴질랜드 오타고대학 타냐 메이저 교수는 미국 코호트연구 5건을 대상으로 통풍 앞서 발생하는 고요산혈증의 발생에서 유전자가 식사보다 영향력이 컸다고 영국의학저널에 발표했다.이번 연구의 분석 대상은 요산치, 유전자프로파일, 식사, 교란인자에 관한 데이터가 있고 고요산혈증 치료제나 이뇨제 사용경험이 없고 신장병이나 통풍이 없는 18세 이상 미국인 1만 6천여명.개별적인 음식 섭취와 요산치 변화의 관련성을 분석한 결과, 7종류의 식품(맥주, 증류주, 와인,
호두나 땅콩에 많은오메가6 지방산인 리놀산에 2형 당뇨병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국제공동연구팀은 아이슬랜드 등 10개국에서 실시된 20건의 전향적 코호트연구를 이용한 리놀산의 당뇨병 예방효과를 란셋 다이아비티스 앤드 엔도크리놀로지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은 비당뇨병 성인 3만 9천여명(평균 49~76세). 이 가운데 4,347명이 당뇨병에 걸렸다. 다변량 보정 분석 결과, 전체 지방산에서 리놀산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을수록 2형 당뇨병 발생 위험이 낮게 나타났다.즉 비율 20% 대비 100%의 경우 위험비는 0.65였다. 리놀산과 2형 당뇨병의 관련성은 다양한 측정샘플, 즉 인지질, 혈장, 콜레스테롤에스테르, 지방조직에서 비슷하게 나타났다. 하지만 아라키돈산과 2형 당뇨병은
견과류를 매일 먹으면 심장병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하버드대학 보건대학원 영양학부 마르타 구애쉬 페레 연구원은 호두, 땅콩 등 견과류를 1회 28그램씩 1주일에 5회 섭취하면 심장병 위험이 14% 낮아지고 동맥경화에 의한 합병증 위험이 20% 낮아진다고 저널 오브 아메리칸 컬리지 오프 카디올로지에 발표했다.견과류가 몸에 좋다는 연구결과는 많다. 최근에는 견과류가 대장암 사망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확인됐다. 1주일에 56그램을 섭취하면 암재발은 42%, 사망위험은 57%나 낮아진다는 것이다.뿐만 아니라 자궁내막암, 췌장암의 발생 위험도 낮추는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다른 암이나 2형 당뇨병 위험은 억제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에 발표된 연구는 32년간 간호
임신 준비기간 중 엽산을 복용하면 살충제와 관련된 자녀의 자폐증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농약과 자폐증의 관련성은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으며, 실제로 농경지 근처에 거주하는임신여성의 자녀는 자폐증 위험이 70% 이상 증가한다는 연구결과도 발표된 바 있다.엽산은 비타민의 일종으로, 비타민B9 또는 비타민M이라도 말한다. 태아의 신경과 혈관발달에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임신전과 임신초기에 복용이 권장되고 있다.임신 전엽산제 복용은 여성 뿐만 아니라 남성에도 권장된다. 엽산은 난자 외에정자의 DNA 손상도 방지하기 때문이다.최근 고령임신이 많아진만큼 엽산 복용은 더욱 중요하다. 엽산은 시금치나 아스파라거스, 소고기 간, 땅콩, 오렌지 등에 많이들어있다.미국 UC데이비스(캘리포
때이른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수박, 참외, 토마토 등 시원한 여름 과일로 여름을 나기 위해 과일가게는 장을 이룬다. 하지만 여름 과일이 모두에게 이롭진 않다. 특히 칼륨 배설 능력에 장애가 있는 만성콩팥병 환자에게는 독배와 같이 위험할 수 있다. 만성콩팥병 환자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나기 위해 주의해야 할 7가지 수칙을 문주영 강동경희대병원 신장내과 교수와 함께 알아본다.칼륨의 함량이 높은 과일이나 채소의 섭취를 피해라!칼륨은 과일과 채소의 종류에 따라 그 함량이 다르다. 바나나, 참외, 토마토, 키위보다는 포도, 오렌지, 사과에
아몬드나 호두, 헤이즐넛 같은 견과류가 대장암으로 인한 사망위험을 감소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ㄷ.미구 다나파버암연구소 데미다요 파델루(Temidayo Fadelu) 박사는 3기 대장암 환자 826명을 대상으로 일주일에 56g 이상의 견과류를 섭취하면 암 재발은 42%, 사망위험은 57% 낮아졌다고 ASCO(미국임상암학회)에서 발표됐다.특히 견과류 섭취로 인한 이러한 효과는 나무 견과류에서만 나타났는데 땅콩이나 땅콩버터 등은 콩과 식물로 나무열매와는 다른 대사성분을 가지고 있어 암의 재발과 사망률 감소는 나타나지 않았다.한편 참가자 중 견과류 섭취자 19%는 수술 및 화학요법 치료 후 3년까지 최대 70%의 생존율을 보였다.
국내 빈혈환자가 최근 5년새 3만명 이상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에 따르면 남자 성인의 경우 혈색소 농도가 13g/dL, 여자 성인은 12g/dL 미만이 빈혈이다.6~16세 청소년은 12g/dL, 6개월에서 6세 미만 어린이는 11g/dL, 임산부는 11g/dL 미만이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16일 발표한 최근 5년간 빅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여성은 39만명, 남성은 11만 8천명으로 3배 이상었다. 반면 증가율은 남성이 여성의 2배였다.연령별로는 40대(12만 6천 명)가 가장 많았으며, 이어 30대(7만 1천 명), 50대(6만 4천 명) 순이었다. 여성은 40대가, 남성은 9세 이하가 가장 많았다.빈혈환자가 늘어난 이유에 대해 건강보험 일산병원 소
지중해식단이몸에 좋은이유는같이 먹는 올리브유 덕분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스페인 바르셀로나대학 알바로 허르네즈(Alvaro Hernáez) 교수는 심혈관질환고위험자 296명을 대상으로지중해식단의 효능을 확인한 결과, 올리브유가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 좋은 콜레스테롤 HDL-C의 체내 수치를 높이기 때문이라고 Circulation에 발표했다.교수는 올리브오일 및 땅콩을 추가한지중해식단군(각 100명)의HDL-C 상승 효과를저지방식군(96명)과 12개월간 비교 분석했다.분석에 따르면 올리브유군과 땅콩군의HDL-C수치는 높아진 반면 저지방식군에서는 LDL-C 수치만 줄었을 뿐 HDL-C는 높아지지 않았다.교수는 "올리브유가 풍부한 지중해식단이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 것은 HDL-C 수치를
미국립보건원(NIH)이 지난 5일 소아청소년과와 가정의학과 의사를 대상으로 땅콩알레르기 임상 가이드라인을 Journal of Allergy Clinical Immunology에 발표했다.가이드라인은 땅콩알레르기를 예방하려면 고위험아를 포함한 유아에 땅콩 함유 식품을 조기에 먹이라고 권고했다.이번 가이드라인은 2010년에 발표된 미국음식알레르기진단 및 관리 가이드라인의 땅콩알레르기 예방 관련 참고판으로 정리됐으며 지난해 3월 발표된 초안의 최종판이다.내용은 2015년 2월에 보고된 LEAP시험 결과에 근거했다. 생후 4~11개월의 고위험 유아 약 600명을 대상으로 한 이 시험은 땅콩을 일찍 먹이면 5세까지 땅콩알레르기 발생 위험이 81% 줄어든다고 밝혔다."중증 습진+계란알레르기
서울의대 정준기 교수의 네번째 수필집 '의학의 창에서 바라본 세상'이 발간됐다.세 번째 수필집 '참 좋은 인연'에서 인간 사이의 소중한 인연과 그 심오한 얽힘을 담백하고 진솔하게 써 내려가 좋은 반응을받은 작가는이번에 개인사에서 벗어나 의료 현장과 사회, 그리고 생명 현상으로 시선을 확장시켰다.이 책에는평생에 걸쳐 작은 키 콤플렉스를 극복한 과정을 소개하며 작금의 맹목적 외모지상주의를 슬쩍 꼬집는 '땅콩의 미시사', 치매에 대해 명강의를 하던 스승이 나중에 치매 환자가 되어 벌어지는 소동 속에서 삶의 기막힌 아이러니를 발견하는 '마지막 명강의' 등 재치와 유모 뿐만 아니라 삶의 본질을 생각하게 하는 내용들이 수록됐다. 의학의 창에서 바라본 세상/정가 13,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