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암 수술법인 모즈미세도식수술(이하 모즈수술)에 디지털 병리를 적용하면 수술 시간을 단축하고 정확도를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병리란 수술 수 병리 결과를 광학과 정보통신기술(ICT)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진단 시스템을 말한다.연세대의대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 피부과 김지희·조미연 교수, 병리과 최윤정 교수는 모즈수술에 디지털 병리를 도입하자 종양의 위치의 정확한 파악과 함께 수술시간도 단축됐다고 미국피부외과학회지(Dermatologic Surgery)에 발표했다.모즈수술은 암 조직만 절제하고 주변 정상 피부의
서울아산병원이 병리진단 시스템을 현미경 방식에서 완전 디지털로 전환했다.병원은 디지털 기술에 기반해 병리진단 프로세스의 효율을 극대화하고 맞춤 정밀의료를 위해 이달 3일부터 검체 슬라이드의 정리부터 분류, 진단, 저장, 활용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디지털 방식으로 바꿨다고 밝혔다.현재 서울아산병원의 연간 병리진단은 약 90만건 이상. 이를 디지털화하는데는 1.2페타바이트의 저장공간이 필요하다. 1페타바이트는 1,024테라바이트로 1기가바이트 영화 100만편에 해당하는 용량이다. 기존 슬라이드 약 400만건은 지속적으로 디지털화될 예정
뷰노(대표 김현준)의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병리 분석 솔루션인 뷰노메드 패스퀀트(VUNO Med-PathQuant)가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을 받았다. 이 솔루션은 염색된 조직 또는 세포 검체 슬라이드의 디지털 스캔 영상을 분석해 세포를 자동으로 검출 및 분류하고, 정량화된 정보를 제공한다.
대장암의 병리조직 이미지를 인공지능(AI)으로 디지털하는 디지털병리가 고가의 분석법과 동일한 판별 결과를 가져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병리과 강경훈·배정모 교수팀(제1저자: 유승연)은 578명의 대장암 조직 슬라이드를 디지털화해 AI 분석한 결과, 기존 고가의 대장암 병기 진단법과 비슷하다고 국제학술지 임상암연구(Clinical Cancer Research) 온라인에 발표했다.대장암 2기 환자는 3기 보다 더 나쁜 경과를 보이기도 하는 등 대장암의 예후는 정확하지 않다고 알려져 있다. 전체 유전자 발현 양상을 파악해 대장
유리슬라이드 사이에 검체를 넣고 현미경으로 관찰하는 이미지는 병리학과만이 가진 독특한 이미지다. 디지털병리 솔루션이 도입되면서 이러한 모습은 점차 볼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이미 빅5 병원 중 한곳인 삼성서울병원은 올해 4월 디지털병리 솔루션을 도입했다. 다른 메이저급 대학병원 현재 도입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대한병리학회가 디지털병리에 대한 보험수가를 별도로 마련하려는 만큼 도입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디지털병리 솔루션의 도입의 목적은 유리슬라이드를 없애 분실을 예방하는 것에서 부터 보관, 대출, 반환 등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