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피린에 클로피도그렐 등 P2Y12억제제를 병용하는 항혈소판제 2제병용요법(Dual AntiPlatelet Therapy, DAPT). 경피 관상동맥 중재술(PCI) 후 혈전 예방에 표준치료이지만 최적의 기간과 처방인지에 대한 논의는 여전하다.이런 가운데 강남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민필기 교수팀이 약물방출스텐트 PCI에 성공한 관상동맥질환자를 대상으로 DAPT 3개월 실시 후 P2Y12 억제제 단독요법과 DAPT 12개월 실시 후 교체한 경우를 비교한 연구결과(SHARE)를 미국의사협회지(JAMA Network Open)에 발표했다
뇌졸중 위험인자이면서 치매의 주요 원인인 뇌소혈관병(cerebral small vessel disease, CSVD). 뇌졸중과 심근경색 위험이 높은 고령자와 고혈압, 신장기능장애를 가진 환자에서 자주 발생한다.최근 CSVD의 MRI(자기공명영상) 소견으로 항혈전요법 중 출혈 위험을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국립순환기병센터병원 연구팀은 경구항혈전제 투여와 춣렬의 관련성을 연구한 Bleeding with Antithrombotic Therapy(BAT)의 데이터를 분석해 미국신경과학회의 신경학 연보(Annals of N
뇌경색 후 직접작용형항응고제(DOAC) 효과는 투여 시기와 별 관련이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스위스 바젤대학병원 연구팀은 심방세동을 동반한 뇌졸중환자를 대상으로 DOAC 투여시기를 비교한 임상시험 ELAN의 분석 결과 "조기투여나 후기투여나 뇌경색 재발 등의 결과에는 차이가 없었고, 조기투여시 위험이 높아지지 않았다"고 NEJM에 발표했다.DOAC은 심방세동에 동반하는 뇌경색과 전신색전증 위험을 낮추지만 급성뇌졸중 후 DOAC 투여시기에 따른 뇌졸중 재발 및 뇌출혈 위험의 관련성은 명확하지 않다. 일찍 투여하면 뇌출혈 위험이 높아
심방세동의 항응고요법에서 와파린 보다 직접작용경구항응고제(DOAC)을 우선 권고하고 있다. 하지만 어떤 DOAC을 선택할 것인지는 명확하지 않다.영국 칼리지런던대학 약대 왈리스 라우 박사는 심방세동환자 52만 7천여명의 데이터로 DOAC의 효과와 안전성을 비교한 결과, 아픽사반에서 소화관출혈 위험이 가장 낮았다고 미국내과의사협회지인 내과연보에 발표했다.이번 직접 비교 항응고제는 아픽사반, 다비가트란, 에독사반, 리바록사반 등 4가지. 분석 대상자는 2010~2019년 심방세동으로 진단받고 이들 4가지 약물을 처방받은 환자 52만 7
암환자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순환기질환은 부정맥과 심부전으로 나타났다.일본국립순환기병연구센터 예방의학연구팀은 신규 암환자 대상 조사 결과, 부정맥과 심부전 위험이 높고, 특히 폐암과 간암환자에서 뚜렷하다고 일본순환기학회에서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유방암 8만 1천여명, 자궁경부암 3만 4천여명, 대장암 13만 2천여명, 간암 약 2만 6천명, 폐암 9만 7천여명, 전립선암 6만 2천여명, 위암 10만 8천여명으로 약 54만 2천명의 입원환자다.암종 별 환자 특징은 유방암과 자궁경부암의 경우 18~64세가 각각 61%와 87%
스텐트나 풍선으로 혈관을 넓혀주는 혈관내치료는 90세 이상의 뇌 주간동맥이 막힌 뇌경색환자에도 효과적이고 안정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국립순환기병연구센터 연구팀은 급성기뇌경색환자데이터로 혈관내치료와 내과치료 단독의 효과를 비교한 결과 혈관내치료가 더 우수하다고 스트로크(Stroke)에 발표했다. 연구 대상자는 2,420명 중 90세 이상 150명(평균 92세). 이들의 발생 전 수행능력(mRS) 점수는 2(중앙치)였다. mRS는 뇌졸중 환자의 일상 활동에서 장애 또는 의존도를 0~6점 범위 내로 평가하는 척도다.이들을 혈관내치
LDL-C(콜레스테롤) 70mg/dL을 기준으로 두개내출혈 발생 위험에 큰 차이를 보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두개내출혈은 두개 안에 일어나는 출혈로서, 뇌출혈, 지주막하출혈, 경막하출혈, 경막외출혈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 카오란 마 박사는 LDL-C와 두개내출혈(ICH)의 관련성을 검토해 신경의학 저널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2006년 등록 당시 뇌졸중, 심근경색, 암이 없었던 9만 6천여명(평균 51세). 이들의 LDL-C치는 2006~2012년에 평가한 누적측정치에 근거해 산출했다. ICH 발생은 의
간질환 동반 심방세동에도 새 경구용 항응고제(NOAC, Non-vitamin K antagonoist oral anticoagulants)가 와파린보다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최의근 교수팀(이소령 교수·이현정 전임의)은 간질환을 동반한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에 대한 NOAC과 와파린의 효과를 비교해 미국심장학회지(JACC)에 발표했다.간질환으로 간기능이 저하된 경우에는 혈전색전증과 출혈 위험이 동시에 높아질 수 있는데다 약물 대사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약제 사용에 조심해야 한다.심방세동의 항응고치료에는
최근 개발된 경구용 항응고제가 저체중 심방세동환자에도 효과적이며 안전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최의근·이소령 교수팀은 저체중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를 대상으로 최근 개발된 항응고제(Non-vitamin K Antagonist Oral Anticoagulant, NOAC)과 와파린을 비교해 미국 심장학회지(JACC)에 발표했다.체중이 낮은 심방세동환자가 경구 항응고제를 복용할 경우 출혈 위험을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어 저체중은 환자의 취약성을 보여주는 인자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저체중(60kg 이하) 심방세동환자 국
사망자 148% 증가, 사망원인 5위전세계 치매환자가 26년간(1990~2016) 2,020만명에서 4,380만명으로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워싱턴대학 엠마 니콜스 박사는 세계질병부담연구(GBD)의 2016년 데이터를 이용해 26년간 195개국 및 지역의 알츠하이머병 등 치매로 인한 질병부담 동향을 분석해 란셋 신경학에 발표했다.니콜스 박사는 이 기간에 이들 나라와 지역의 치매 유병률, 사망률, 질병부담을 확인하기 위해 계통적 검토 및 메타분석했다.그 결과, 1990년에 2,020만명이었던 전세계 치매환자수는 2016년에
RE-SPECT ESUS 시험 결과원인을 알 수 없는 뇌색전증(ESUS) 환자에서는 직접 작용형 경구항응고제(NOAC)와 아스피린 간에 효과와 안전성 차이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독일 에센대학 한스 크리스토프 다이너 교수는 다비가트란(상품명 프라닥사)과 아스피린을 비교한 무작위 비교시험인 RE-SPECT ESUS 시험 결과를 10월 17일 제11회 세계뇌졸중회의(캐나다 몬트리올)에서 발표했다.ESUS는 재발 가능성이 높고 예후도 좋지 않기 때문에 재발 예방이 중요하다. 하지만 최적의 항혈전요법은 아직까지 없는 상황이다.ESUS
아스피린의 심혈관질환 예방효과는 출혈위험으로 상쇄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옥스포드대학 제인 아미테이지 교수는 당뇨병환자를 대상으로 아스피린 및 오메가3 지방산의 심혈관질환 예방효과를 알아본 ASCEND 연구결과를 유럽심장학회에서 발표했다.교수는 "아스피린은 위약에 비해 중증 심혈관질환 발생을 유의하게 억제했지만 대출혈 위험 발생이 유의하게 증가했다"고 밝혔다.아스피린은 심혈관질환자에 유용하지만 심혈관질환이 없는 사람에서는 효과를 알 수 없다. 또 아스피린 투여로 대출혈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연구의 대상자는 1만
항응고제 에독사반(성분명 릭시아난)이 한국인에서는 와파린 대비 위험도가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순천향대 이소령 교수와 서울대 최의근 교수팀은 한국인 대상 리얼월드 데이터를 미국심장학회지(JACC)에 발표했다.이번 연구의 대상자는 2014년 1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심방세동으로 인한 뇌졸중 예방 목적으로 에독사반을 복용한 환자 4,061명과 와파린을 복용한 환자 1만 2천여명.이들을 1:3으로 매칭해 총 1만 6천여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에독사반 투여군과 와파린 투여군으로 나누어 효과와 안전성을 비교했다.평가 변수는 △허혈성뇌졸중
저용량 아스피린이 두개내출혈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보고돼 왔던 것과는 상반되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스페인 마드리드대학 연구팀은 영국의 1차의료 데이터베이스로 저용량 아스피린 사용과 두개내출혈의 관련성을 분석해 미국신경학회지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40~84세의 저용량 아스피린 신규 사용자 약 20만명자와 배경인자가 일치하는 대조군을 두개내출혈 보정률비(adjusted rate ratios)로 비교 관찰했다(중앙치 5.4년).추적기간 중에 1,611명에서 두개내출혈이 발생했다(뇌내출혈 743명, 경막하혈종 483명, 지주막하출혈 385명).분석 결과, 보정률비는 두개내출혈이 0.98, 경막하혈종이 0.98, 지주막하출혈이 1.23으로 모두 대조군과 유의차가 없었다. 1년 이
선택적세로토닌재흡수억제제와 경구항응고제(SSRI) 병용시 급성뇌출혈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우울증, 불안장애 등의 치료약물인 SSRI는 혈소판응집을 억제하기 때문에 뇌출혈 위험을 높이고 이 위험은 경구항응고제로 인해 더욱 증가할 가능성이 있어서다.유럽공동연구팀은 급성뇌경색 발생 4.5시간 이내에 혈전용해요법을 받은 환자 데이터를 이용해 입원 전 SSRI 사용과 혈전용해요법 이후 뇌출혈의 관련성을 분석해 스트로크지에 발표했다.대상자는 6천여명. 입원 전 SSRI 사용자는 266명(4.3%), 혈전용해요법 후 뇌출혈은 244명(3.9%)에서 발생했다.분석 결과, SSRI와 뇌출혈 발생 간에 유의한 관련성은 나타나지 않았으며, 오즈비는 보정 전후 각각 1.28과 1.30이
선택적 세로토닌재흡수억제제(SSRI)가 삼환계 항우울제(TCA)에 비해 두개내출혈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특히 복용한지 30일 이내 발생률은 약 1.5배였다.캐나다 주이시종합병원 연구팀은 영국의 데이터(Clinical Practice Research Datalink)를 이용해 1995~2014년 6월에 항우울제 복용을 시작한 18세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SSRI와 TCA의 두개내출혈 발생 위험을 비교해 JAMA Neurology에 발표했다.신규 복용환자는 약 137만명. 이 가운데 추적기간에 3천여명에서 두개내출혈이 발생했다. 이들을 같은 코호트내에서 증례와 나이, 성별, 등록해 추적기간이 일치하는 대조군 8만 9천여명을 선별해 비교했다.그 결과, TCA 대비 SSRI 복용군
혈당치가 정상범위라도 높으면 주요 심혈관질환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옥스퍼드대학 인구보건부 피오나 브래그(Fiona Bragg) 교수는 당뇨병 기왕력이 없는 30~79세 중국인 약 47만명을 대상으로 연구 결과를 JAMA에 발표했다.심혈관사망, 뇌졸중 등과 밀접하게 관련이번 연구 대상자는 2004년 6월~2008년 7월에 중국 5개 도시와 농촌 5곳에서 등록된 당뇨병, 허혈성심질환, 뇌졸중, 일과성뇌허혈발작 기왕력이 없는 30~79세 중국인 약 47만명(남성 41.%, 평균 50.9세±11세).혈당치(무작위)는 시험초기 및 통상 수치를 이용했으며 주요 결과와 어떤 관련이 있는지를 조사했다. 주요 결과는 심혈관사망, 주요관상동맥질환(치사성 허혈성심질환 또는 비치사
심방세동환자에 대한 항응고제 자렐토(성분명 리바록사반)의 뇌졸중 예방 및 두개내출혈 억제효과가 재확인했다.미국 코네티컷대학임상약학과크레이그 콜먼(Craig Coleman) 교수는 17일부터 프랑스 파리에서개최된 제12회 유럽심장부정맥학회에서 리얼월드 연구 REVISIT US(Real-world EVIdence on Stroke prevention In patients with aTrial Fibrillation in the United States) 결과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비판막성 심방세동환자 가운데 자렐토 치료군에서 와파린 치료군에 비해 허혈성뇌졸중 발병률이 29%, 두개내출혈은 4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개내출혈 또는 허혈성뇌졸중의 통합결과변수(combined endpoint)는 자렐
75세 이상 고령자가 항혈전제 와파린을 복용하면외상성 두개내출혈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뉴욕대학 존 닷슨(John A. Dodson) 교수는 75세 이상 심방세동 환자 31,951명을 대상으로 후향적 코호트 연구 결과를 JAMA Cardiology에 발표했다.2002~2012년까지 관찰기간 동안외상성 두개내출혈과 허혈성 뇌졸중 등의 입원율을 조사하고임상증상, 혈액검사 등을 실시했다.연구기간 중 두개내출혈로인한 입원발생률은 1천인년 당 4.80이었다. 잠재적 변수를 조정하자 와파린 사용자 중 33%가 두개내출혈을 일으켰다. 두개내출혈과 허혈성뇌졸중으로 인한 입원율도 각각 1천인년 당 각각 14.58과 13.44로 높았다.닷슨 교수는 "75세 이상 심방세동 환자가 와파린 치료를 시작할
급성허혈성뇌졸중(뇌경색) 치료효과는 혈관내치료나 표준 약물치료나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기능지표 개선과 90일 후 기능 자립율에서는 혈관내치료가 높았다.캐나다 맥매스터대학 살레 알멘나워(Saleh A. Almenawer) 교수는 8건의 무작위 비교 연구 총 2,423명(평균 67.4세)의 급성허혈성뇌졸중환자의 메타분석 결과를 JAMA에 발표했다.1,313명이 혈관내치료를, 1,110명이 표준적 t-PA치료를 받았다.급성허혈성뇌졸중에 대한 표준치료는 조직플라스미노겐 액티베이터(t-PA) 투여다. 뇌졸중 발병 후 신속하게 t-PA를 투여하면 생존율과 신체기능이 개선되지만 투여가능 범위(time window)가 발병 후 4.5시간 이내로 짧아 투여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실제로 허혈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