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틴계열 약물인 아토르바스타틴이 독소루비신 등 안트라사이클린계 항암제의 심독성을 낮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하버드의대 연구팀은 아토르바스타티틴의 항암제 독성 억제 효과를 검증하는 무작위 비교시험 STOP-CA의 결과를 미국의사협회지(JAMA)에 발표했다.결과에 따르면 안트라사이클린계 항암제 치료 전에 아토르바스타틴을 투여하면 좌심실구출률(LVEF) 감소를 막을 수 있다.안트라사이클린계 약물에는 심독성이라는 부작용이 있으며, 투여 후 12개월 이내에 악성림프종 환자의 20% 이상에서 LVEF가 10% 이상 낮아지고, 5년 후에
희귀질환인 진행호지킨림프종 치료에는 표준요법보다 표적치료제가 생존율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국립암센터 혈액암센터 엄현석 교수(혈액종양내과 전문의)는 표준요법인 ABVD(독소루비신, 블레오마이신, 빈블라스틴, 다카르바진)과 표적치료제 브렌툭시맙 베도틴 병용요법 A+AVD(브렌툭시맙 베도틴+독소루비신, 빈블라스틴, 다카르바진)의 효과를 비교해 NEJM에 발표했다.혈액암인 호지킨림프종은 국내에서 연간 300여명이 발생하는 희귀질환으로 지금까지 ABVD가 표준요법으로 사용돼 왔으나 생존율을 높이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이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의 적응증에 삼중음성유방암(triple-negative breast cancer) 수술 전후 보조요법이 추가됐다. 한국MSD는 지난 1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이같이 허가 받았다고 밝혔다. 키트루다는 지난해 7월 수술 불가능 국소 재발성 또는 전이성 삼중음성 유방암에 적응증을 받은 바 있다.이에 따라 키트루다는 치료경험이 없는 2기 또는 3기 삼중음성 유방암에 수술 전 키트루다-항암화학요법(카보플라틴+파클리탁셀, 독소루비신 또는 에피루비신+사이클로포스파미드) 병용, 수술 후에는 키트루다를 단
로슈의 악성림프종 치료제 폴라이비(성분명 폴라투주맙베도틴)가 20년간 사용해 온 치료법을 능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부산대병원 혈액종양내과 신호진 교수가 참여한 국제 공동연구팀은 POLARIX 임상 3상 시험 결과를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New England Journal of Medince)에 발표했다.악성림프종은 기원하는 세포의 종류에 따라 크게 B-세포와 T-세포로 나뉜다. B-세포 악성림프종 가운데 60%는 미만성 거대B세포 림프종이며 진행속도가 매우 빠르다고 알려져 있다.연구에 따르면 표준요법인 맙테라-CHOP(시클로
항암제와 방사선 치료시 발생하는 심장독성을 줄이고 생존율을 높이는 방법이 개발됐다.한국원자력의학원 이윤진 박사와 강원대 의생명과학대학 홍효정 교수 공동연구팀은 유방암이나 림프종에 대한 항암제 독소루비신과 흉부 방사선치료시 발생하는 심장독성을 막는 특정 물질을 발견했다고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발표했다.연구팀에 따르면 이들 치료법은 심혈관세포의 DNA를 손상시키고 이로 인해 세포변이가 발생해 혈관이 딱딱해져 심장근육 세포 기능이 저하된다.연구팀은 DNA손상 과정에서 암 세포의 증식과 이동, 성
한국다케다제약의 림프종치료제 애드세트리스(성분 브렌툭시맙 베도틴)가 4월부터 1차 치료제로 보험급여를 적용받는다.적응 대상은 치료경험없는 호지킨 림프종 및 전신역형성대세포림프종 성인 환자다. 애드세트리스의 효과는 치료경험없는 3~4기 호지킨림프종환자를 대상으로 한 3상 임상시험에서 확인됐다. 연구에 따르면 애드세트리스투여군은 병용화학요법 ABVD(아드리아마이신+ 블레오마이신+빈블라스틴+다카바진)군 보다 3년 무진행생존율이 높아(83.1% 대 76%), 질병 진행위험을 30%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위험비 0.704).말초T세포림프종
면역항암제 티쎈트릭(성분명 아테졸리주맙)이 조기 삼중음성 유방암의 완전관해율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지난 19일 열린 유럽종양학회(WESMO2020)에서 발표된 IMpassion031에 따르면 티쎈트릭은 PD-L1 발현 여부와 관계없이 조기 삼중음성 유방암 환자의 수술 전 보조요법으로 병리학적 완전관해율이 위약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57.6% 대 41.1%). IMpassion031은 다국가, 다기관, 무작위 배정, 이중맹검 3상 임상연구로 대상자는 치료 경험이 없는 조기 삼중음성 유방암 환자 333명이다. 이들을 티쎈트
위암 표적치료제 사이람자(성분명 라무시루맙)가 이달 1일부터 보험급여를 적용받았다. 트라스트주맙 이후 2번째 표적항암제인 사이람자는 10년만에 나온 진행성, 전이성 위암 2차 치료제다.사이람자의 보험 대상기준은 1차 치료에서 플루오로피리미틴과 백금(시스플라틴, 옥살리플라틴)을 포함한 2제 또는 플루오로피리미딘, 백금(시스플라틴, 옥살리플라틴), 안트라사이클린(독소루비신, 에피루비신)을 포함한 3제 요법이 실패하고 전신수행능력이 0~1인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위 선암이나 위식도 접합부 선암환자다. 단 파클리탁셀과 병용투여시 보험급여가
신체의 연한 조직에서 발생하는 암인 육종의 치료제 '라트루보'(성분명 올라라투맙)가 40년만에 출시된데 이어 보험급여도 받았다.라트루보는 육종 치료제로는 최초의 단클론항체다. 과거 안트라사이클린계 항암제 사용 경험이 없는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연조직육종환자에 독소루비신과 병용시 보험급여가 적용된다. 위장관기질종양(GIST)와 카포시육종, 골육종은 제외된다. 독소루비신 75mg/㎡와 라트루보를 8주기까지 병용투여하고 이후에는 라트루보 단독 투여한다. 한국릴리는 9일 연조직 육종 치료신약 라트루보의 보험급여 기념 기자간
진행성 간암환자에 대한 마땅한 치료법이 없는 가운데 생존기간을 연장시키는 새 치료법이 나왔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간담췌암센터 윤승규 · 부천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이승원 교수팀은 간 혈관을 침범한 진행성 간암환자를 대상으로 항암제를 간암에 직접 투입하고 전신 화학요법을 실시한 결과 환자의 생존기간이 2배 연장됐다고 Therapeutic Advances in Medical Oncology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인 간암환자는 총 129명. 연구팀은 새 치료법군(67명)과 기존 치료법군(62명)으로 나누어 치료반응률과 생존율을 비교했다.새 치료법은 항암제 에피루비신과 시스플라틴을 직접 간암에 주입하고 이어서 전신 화학요법으로 5-플루오로우라실을 주입하는 간동맥-전신 복합 화학요법(TAC-E
한국릴리(대표: 폴 헨리 휴버스)의 진행성 연조직 육종 치료제 라트루보(성분명: 올라라투맙)가 8월 1일 국내에 비급여 출시됐다.안트라사이클린 함유요법에 적합하고 방사선요법이나 수술 등을 할 수 없는 성인 연조직 육종 환자의 치료를 위해 독소루비신과 병용요법으로 사용할 수 있다.라트루보는 올해 3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연조직육종치료제로 승인됐으며 2상 임상시험 JGDG의 결과에 근거했다.임상결과에 따르면 라트루보와 독소루비신 병용요법의 전체 생존기간은 26.5개월로 (95% CI: 20.9, 31.7) 표준요법 대비 11.8개월 연장시켰고(위험비 0.46, 95% CI 0.30-0.71, p=0·0003),무진행 생존기간은 2.5개월 연장시켰다(0.67, 0.44-1.02, p=0·0
영국국립임상보건연구원(NICE) 진행성 연조직 육종 치료제 라트루보(성분명: 올라라투맙)의 보험급여를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다.약물 제조사인 한국릴리는 전신 항암화학요법을 투여 받은 적이 없고 수술이 불가능하거나 방사선요법에 반응하지 않는 진행성 연조직육종 환자에게 독소루비신과 병용요법으로 급여 권고를 받았다고 밝혔다.이번 권고는 1차 치료 표준요법인 독소루비신 단독요법과 라트루보와 독소루비신 병용요법을 직접 비교한 JGDG 2상 임상 결과에 근거했다.이에 따르면 병용요법은 표준치료요법에 비해 전체 생존기간을 11.8개월 늘렸으며(위험비 0.46, 95% CI 0.30-0.71, p=0·0003), 무진행 생존기간도 2.5개월 연장시켰다(0.67, 0.44-1.02, p=0·0615).
한국릴리(대표: 폴 헨리 휴버스)의 진행성 연조직 육종 치료제 라트루보(성분명 올라라투맙)이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허가를 받았다.이로써라트루보는 조직학적 하위 유형이 안트라사이클린 함유 요법에 적합하고 방사선요법이나 수술을 통한 근치적 치료를 적용할 수 없는 성인 연조직 육종 환자에 독소루비신과 병용요법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라트루보는 진행성 연조직 육종 치료를 위해 승인된 최초의 단일클론항체 약제로, 혈소판-유래 성장인자 수용체 알파(PDGFR-α)와 선택적으로 결합해 신호 전달 경로를 차단함으로써 종양세포의 성장을 막는다.이번 허가는 이전에 안트라사이클린계열 약제의 투여 경험이 없는 133명의 진행성 또는 전이성 연조직 육종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JGDG’ 2상 임상시
㈜한국얀센의 벨케이드(성분명: 보르테조밉삼합체)가 외투세포림프종 성인 환자 병용요법에 건보급여를 받게 됐다.이에 따라 벨케이드는이달 1일부터 조혈모세포이식이 적합하지 않고 이전 치료경험이 없는 외투세포림프종 성인 환자의 리툭시맙, 사이클로포스파마이드, 독소루비신, 그리고 프레드니솔론과의 병용요법에 대해 건강보험급여가 인정된다.이번 급여 확대는 골수이식이 적합하지 않은 외투세포림프종 환자 총 487명을 대상으로 벨케이드와 리툭시맙, 사이클로포스파마이드, 독소루비신, 그리고 프레드니솔론 병용요법(이하 벨케이드 병용요법)과 대조군인 리툭시맙, 사이클로포스파마이드, 독소루비신, 빈크리스틴, 프로드니솔론 병용요법(이하 대조군)과의 효과와 안전성을 비교·평가한 3상 임상연구에 근거했다.
일라이 릴리의 라트루보(Lartruvo, 올라라투맙)가 EU로부터 연부조직육종에 대한 치료제로 조건부 시판 허가를 받았다.이에 따라 라트루보는 수술이나 방사선요법이 적절치 않은 진행성 연부조직육종 환자에게 항암제 독소루비신과 병용요법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이번 승인은 독소루비신 치료경험이 전무한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2상 임상시험 결과를 기반으로 이뤄졌다.임상결과 병용요법시 기존 항암화학요법에 비해 생존기간 중간값이 약 11.8개월 가량 더 연장됐다.한편 조건부 시판 허가조건에 따라 릴리는 현재 진행중인 3상 임상시험에서 도출된 자료를 추가제출해야 한다.
일라이 릴리의 진행성 연조직 육종 치료 신약후보물질 올랄라투맙(olaratumab)이 미FDA로부터 신속심사 대상으로 지정받았다.올랄라투맙은 방사선 치료 또는 수술 등의 요법이 적합하지 않은 진행성 연조직 육종 환자들에게 독소루비신과 병용하는 요법이다. 올랄라투맙은 이번 지정에 앞서 혁신치료제, 패스트트랙 및 희귀의약품으로도 지정된 바 있다.
㈜한국얀센(대표이사: 김옥연)의 벨케이드주(성분명: 보르테조밉)와 케릭스주(성분명: 리포좀화한 독소루비신염산염)가 보건복지부 개정고시에 따라 2016년 1월 1일부터 재발성 또는 불응성 다발골수종 환자에게 병용요법으로 건강보험급여가 인정됐다.이에 따라▲이전 치료에 실패한 재발성 또는 불응성 다발골수종 환자 중 벨케이드주를 투여 받은 적이 없거나 ▲벨케이드주 포함 다른 요법에 반응을 보인 후 6개월 이후에 재발한 다발골수종 환자는 벨케이드주와 케릭스주 병용투여 시 보험급여가 인정된다. 벨케이드주∙케릭스주 병용요법은 총 8주기까지 투여가 인정되며, 이후에도 최소관해 이상의 효과가 지속되고, 추가 투여가 필요한 경우 사례별로 인정여부가 결정된다.벨케이드주∙케릭스주 병용요법은 미국 국가종합암네트워크 가이드라
보령제약(대표 최태홍)이 사우디에 항암제 2개 품목 기술이전 및 항암제 6개 품목에 대한 의약품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기술이전은 사우디 SPC(SUDAIR PHARMA Company)사와 맺었다. 보령은 젬시타빈, 옥살리플라틴의 생산기술을이전하는 대가로14만 달러의 계약금과기술이전 후 생산제품 매출 금액의 5%를 로열티로 받는다.항암제 수출은 알 오솔(Al osool)사와 맺었다.독소루비신, 에피루비신, 옥살리플라틴, 젬시타빈, 메토트렉세이트, 빈크리스틴 주사제수출에5년간 총 635만 달러(약 73억원)를 받는다. 이번 계약은 올해 초 진행된 복지부 민관합동 대표단 사우디 방문을 시작으로 협의를 진행해오다 최근 계약체결이 완료됐다. 현재 보령제약은 중동 및 북아프리카에 카나브 라이선스
보령제약그룹(회장 김승호) 보령중앙연구소가 15일 설립 33주년을 맞아 안산에 위치한 중앙연구소에서 기념식을 진행했다.보령중앙연구소는 1982년 설립되어 신규 합성공정 개발을 통해 수입에 의존했던 원료의약품을 중점적으로 개발해 캡토프릴, 니트렌디핀, 독소루비신 개발에 성공하고, 이를 바탕으로 에피루비신, 플루코나졸, 오메프라졸 등의 합성공정 개발도 성공했다.또한 2010년에는 총 18년간의 연구 끝에 국내최초 고혈압신약 ‘카나브’를 개발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현재는 2016년 발매를 위해 카나브 CCB 복합제 허가를 진행하고 있으며, 카나브 로슈바스타틴 복합제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제2, 제3의 카나브 개발을 위한 신약 물질탐색을 진행하며 파이프라인을 확대하고 있다. 보령
(주)한국얀센 (대표이사 김옥연)은 진행성 난소암 치료제 케릭스주 (Caelyx, 성분명: 리포좀화한 독소루비신염산염)의 출시 기자간담회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한국얀센은 “세계적으로 입증된 케릭스, 국내 진행성 난소암 환자를 위한 New Standard Treatment” 부제로, 대한부인종양연구회 회장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 김병기 교수, 서울대학교 산부인과 김재원 교수를 초청해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 난소암 치료의 최신 지견과 난소암 환자의 삶의 질, 케릭스의 효능과 안전성에 대한 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난소암은 발병율이 높으나 생존률은 낮은 부인암이다. 1993년부터 2012년까지 지난 10년간 전체 암의 5년 생존율은 26.9%가 증가했으나, 난소암의 5년 생존율은 3.2% 증가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