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열린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에서 첩약 건강보험 적용시범사업(첨약 시범사업) 확대안에 대한 심의를 앞둔 가운데 대한의사협회와 대한한약사회가 반대를 외쳤다.한약사회는 건정심이 열리는 남부터미널 국제전자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보건복지부가 '시범사업 기간에는 원외탕전실에서 한약사 1인당 첩약 조제건수 기준을 포함한 최소 인력, 시설 기준을 마련해 적용’할 것을 명시했음에도 지금까지 시행하지 않고 있었다"며 이같은 내용의 첩약사업은 반대한다고 밝혔다.대한의사협회도 반대 입장이다. 의협 이정근 상근부회장은 장소에서 기자회
대한한약사회가 정부의 첩약보험시범사업안을 졸속처리했다며 16일 오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스마트워크센터(남부터미널) 앞에서 반대 집회를 열었다. 한약조제 전문가인 한약사를 배제하면서 한의사가 만드는 첩약에는 보험급여를 해주려고 하기 때문이다. 한약사회는 "보건복지부가 첩약보험시범사업을 위해 한약급여화협의체를 만들어 놓고 협의안된 상태에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상정해 사업을 강행하려 한다"고 주장했다.또한 "복지부는 명목상으로는 협의하는 척하면서 특정 직능의 이익을 위한 일방적인 결론을 강행하고 있다"며 이 협의체 회의를 악용하고 있다
국회가 한약을 다루는 한약업사를 전통한약사로 이름을 바꾸는 것을 추진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당장 한의사협회와 한약사협회는 펄쩍 뛰고 있다.29일 대한한의사협회는 한약업사를 전통한약사로 명칭을 변경하고 한약업사에게 한약조제권을 인정하자는 골자의 약사법일부개정법률안(이강두 의원이 발의)은 유사의료행위와 불법조제행위를 합법화하는 것이므로 절대 통과되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밝혔다.협회는 “약사법 제4조 제3항에는 ‘한약사의 면허를 받지 아니한 자는 한약사라는 명칭을 사용할 수 없다’라고 명시하고 있다”면서 “면허가 없는 한약업자를 전통한약사로 바꾸면 약사법과 대치된다”고 불가 이유를 설명했다.이어 “모든 보건의료인은 법률에 의거 관련 전공을 위하여 설치된 대학을 졸업하고 국가고시에 합격한 자에게 면허를 교부하
대한한의사협회를 포함한 8개 한약관련단체가 오는 11일 오후 2시부터 제기동 경동약령시협회 앞에서 불법·불량 한약재 추방 결의대회를 갖는다.결의대회를 하는 배경은 한약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함이다.대한한의사협회는 한의약이 뛰어난 치료효과가 입증되고 전 세계적으로 관심과 연구가 집중되고 있지만 한약재의 중금속, 잔류이산화황, 잔류농약 등의 유해물질 검출 등의 언론보도와 식약청과 정부관계부처의 잘못된 한약관리시스템으로 인해 오히려 “한약의 유효성”에 대한 발전적 인식전환 보다는 “한약의 안정성 문제”로 인해 국민들로부터 불신을 받고 있다며 이번 결의대회추진 배경을 설명했다.한편 8개 단체는 대한한의사협회, 대한한약사회, 대한한약협회, 서울약령시협회, 의성허준기념사업회, 한국생약협회, 한국의약품수출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