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여자의사회(회장 김봉옥)가 이달 13일부터 18일까지 설 연휴기간에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외곽의 빈민촌인 쁘랙 루엉(PREK LUONG)을 찾아 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번 의료봉사에는 김봉옥 회장(전 충남대병원장)과 오혜숙 대한여자의사회 의료봉사위원장(의정부시 오혜숙 산부인과) 등 여의사 회원 14명을 포함해 NGO 더멋진세상, 한국기독여의사회, 씨젠의료재단(임상병리사), 오혜숙산부인과 간호사, 사무국 직원, 일반 봉사자 등 총 25명이 참여했다.
대한여자의사회가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사건과 관련한 정부의 강압적인 조사와 수사를 규탄했다.의사회는 12일 성명서를 통해 "이번 신생아 사망사건은 안타까운 일"이라면서도 "위험부담을 이미 과중하게 받으며 일하는 주치의와 전공의는 유가족 다음으로 가장 힘들어한다"며 범죄자 취급하지 말라고 요구했다.정확한 원인 분석에 의한 조사 및 수사와 함께 일정 수준의 결과가 나올때까지는 관련자들의 개인정보 보호 등 인권을 보호해야 한다는 것이다.아울러 이번 사건으로 드러난 한국의 비현실적인 구조의 개혁에 대해 정부와 보건복지부는 성찰해야 한다고
서울대병원 외과 박귀원 교수가 18일 오후 6시 밀레니엄 힐튼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제 4회 바이엘쉐링임상의학상을 수상, 3천만원의 연구비를 받았다.대한의학회와 바이엘쉐링제약이 제정한 바이엘쉐링임상의학상은 임상의학분야에서 질병의 예방, 진단, 치료에 있어 독창적인 방법과 기술을 개발, 전파하여 국제적으로 그 성과를 인정 받거나, 외국의 혁신적 의료기술을 한국에 도입 대중화한 공로가 인정된 자에 수여된다. 박 교수는 1970년대부터 국내에 생소했던 소아외과학의 창립 기반을 다졌으며 1981년 한 해에만 1,091건의 소아외과수술을 시행하는 등 노력해 왔다. 특히 외과학 분야를 여성으로서 개척하여 후배 여의사의 외과학 분야 진출의 초석을 마련한 점도 높이 평가됐다. 1980년, 서울의대 최초의 여성외과교수가 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