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국내에서 열린 국제포럼 행사에서 국내 특정학회 연자의 참석을 거부해 논란이 일고 있다.대한신경정신의학회(이사장 정한용)는 지난 28일 국립정신건강센터에서 열린 '정신장애인의 사회통합을 위한 국제포럼'에서 학회 추천의 좌장과 연자를 복지부가 교체 요청하는 바람에 불참하게 됐다고 30일 밝혔다. 학회는 이러한 복지부 담당자의 부당한 압력에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이번 국제포럼에는 내외국의 많은 법적 전문가, 사회복지 전문가, 당사자단체 등이 참여했다. 대만, 호주, 일본의 정신과전문의들도 연자로 참여해 각국의 정신보건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우리나라 정신과 전문의만 참석하지 못한 것이다.이번 행사는 보건복지부와한국후견신탁연구센터 등의 단체가 기획했다. 대한
뇌전증학회 "60일 처방제한으로 치료미흡 자살률 상승"신경정신과학회 "약물만으로는 안돼 심리사회적 치료 필수"우울증치료제인 SSRI(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억제제) 사용 범위를 두고 학회간 재격론이 벌어졌다.대한뇌전증학회 등 신경과 관련 학회는 SSRI의 60일 처방 제한을 풀라는 주장을, 대한정신건강의학회는 SSRI를 비롯한 모든 항우울제에 급여 제한 기준을 확대해야 한다는 것이다.2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정책토론회(주관 대한뇌전증학회)에서 대한뇌전증학회 홍승봉 회장(삼성서울병원 신경과)은 "한국의 의사 약 10만명 중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 약 3%에 불과해 우울증 치료를 전담하기엔 부족하다. 우울증환자 90% 이상이 치료기회를 박탈당하며 자살률 상승으로 이어진다"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