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와 서울국제학회가 17일 부터 이틀간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개최됐다.이번 대회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사태로 온오프라인으로 실시됐으며 외국인 강연자는 VOD를 이용한 온라인 강의를 진행하고, 한국 강연자들은 오프라인으로 학회장 현장에서 강의했다.25개국 587명이 참여한 이번 대회에서 해외 참가자는 102명이며 이 중 해외초청자는 10개국 14명이다. 학회측에 따르면 오프라인 대회 때보다 국가와 지역에 관계없이 접근성이 쉬워진 만큼 지난번 대회 보다 더욱 다양한 국가의 연구자들이 참여했다.
중국의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보복이 국제의학회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대한소화기학회를 비롯한 8개 소화기연관학회는 다음달 23일 국내에서 열리는 제1회 소화기연관학회 국제학회(KDDW:한국소화기주간)에 중국 학자의 참석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밝혔다.학회는 17일 기자간담회에서중국 정부가 자국의 학자들의한국 학회참석을 방해하는 것같다면서 이는 사드 보복 탓이라고 밝혔다.중국의 불참으로 국제학회의 모양새가 빠지지 않을까라는 우려에 대해 학회는"아직까지 소화기연관학회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영향력이 크지 않은 만큼 중국학자의 불참에 따른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또한 사드 배치 이전인 지난해 한국을 비롯해 일본(JDDW)과 대만(TDDW)와 함께 조인트 세션에 대한 구상을
이대목동병원(병원장: 유경하) 소화기내과 심기남, 건진의학과 태정현[왼쪽부터] 교수팀이 ‘제25차 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 학술대회 및 제14회 일한 심포지엄’에서 젊은 연구자상(Young Investigator Award)을 받았다.심기남 교수팀은 ‘내시경절제술 혹은 복강경 수술로 치료받은 조기 위암 환자들의 삶의 질에 대한 평가’라는 주제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대한의학회 위암표준진료권고안 개발위원회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다학제 참여 ‘위암표준진료 권고안’을 개발해 출간했다고 15일 밝혔다.우리나라는 위암 발생률이 높은 편으로, 조기검진과 치료 술기의 발달로 북미나 유럽에 비해 생존율이 높았다. 그러나 국내 위암 진료 권고안은 산발적이고 지엽적인 권고안만 있을 뿐 체계적 진단과 치료를 포괄하는 다학제 국내 표준 진료 권고안은 없었다.이에 대한의학회는 현재까지 제시된 국내외의 근거를 기반으로 우리나라 의료 환경에 적합하고 임상적으로 실행 가능한 다학제 임상진료권고안의 개발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위암표준진료 권고안’을 개발하게 됐다.‘위암표준진료 권고안’은 가장 근간이 되는 17여 개의 핵심질문으로 구성돼 있고, 2차 개정할 수 있도록 핵심질문, 검색식, 근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