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날 때부터 고관절의 비구가 작거나 형성이 부족할 때 발생하는 고관절 이형성증. 선천성과 발달성으로나뉜다.발달성은 치료 후에도 증상이 지속되면 성인이 돼서 조기 퇴행성 골관절염을 일으킬 수 있어 대퇴골 절골술이나 골반 절골술을 시행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처음부터 양쪽을 동시에 진행하는 경우도 있지만 고관절 이형성증이 남아있는 환자의 적절한 골반 절골술 시행 기준은 명확하지 않다.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정형외과 조윤주 교수는 고관절 이형성증 잔존 환자 55명을 대상으로 절골술 시행 최적기를 관찰해 미국소아정형외과학회지(Journal
당뇨병환자는 골절위험이 높다고 알려져 있지만 대규모 연구결과 그리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웨덴 괴텐베르크대학 연구팀은 당뇨병과 골절 위험에 대한 후향적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플로스원에 발표했다. 후향적 연구란 조사 시작 당시 그 전의 자료를 이용하는 연구로 반대 개념은 전향적 연구(추적관찰연구)다.당뇨병환자에서는 골절 위험이 높다고 알려져 있지만 경구제 복용환자에서는 높아지지 않거나 낮고, 인슐린 사용시에만 위험이 높아진다는 대규모 코호트 연구도 있다.반면 국민건강보험공단(2009∼2016년)에 따르면 국내 41세 이상 성인
2형 당뇨병환자에서 골절위험이 크게 증가한다는 한국인 대상 분석결과가 나왔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하정훈 교수(제1저자)와 여의도성모병원 내분비내과 백기현 교수(교신저자)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2009~2016년) 데이터로 당뇨병와 골절위험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골다공증저널(Osteoporosis International)에 발표했다.당뇨병환자는 고혈당에 장기간 노출되면서 뼈의 구성요소인 콜라겐에도 영향을 주어 골절에 취약하다고 알려져 있다.이번 연구분석 대상자는 41세 이상 건강검진자 654만 8천여명. 연구팀은 1
골다공증치료제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비스포스포네이트가 골다공증성 척추골절 초기 치료에는 방해가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비스포스포네이트는 골절 예방효과가 뛰어나지만 턱뼈괴사, 비전형 대퇴골골절 등의 부작용이 보고돼 왔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김영훈, 하기용 교수팀은 골다공증성 척추골절 환자 105명을 비스포스포네이트 복용 경험자 66명과 무경험자 39명으로 나누어 골절 발생 후 3개월간 관찰한 결과를 Osteoporosis International에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경험자에서는 척추체내 균열발생 위험이 무경험자 보다 4.8배 높게 나타났다. X-레이 검사 결과에서도 경험자의 30%인 20명에서 척추체내 균열이 발생해 무경험자(8명) 보다 유의하게 많았다.척추체내 균열이란 골다
대한골대사학회가 2015년 골다공증의 진단 및 치료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6번째 개정판이다.이번 개정판은 존 22장에서 29장으로 단원이 세분화되고 내용이 대폭 보강되면서 30쪽 이상 분량이 늘어났다.비스포스포네이트 제제 등 약물과 관련한 턱뼈괴사, 비전형 대퇴골골절, 약물 휴지기, 칼슘과 비타민D에 대한 내용이 강화됐다.아울러 새로운 약제인 스트론튬, RANKL 억제제, 카텝신K 억제제도 각 단원별로 설명해 놓았다. 특히 골다공증 골절에 대해 발생 부위별로 자세히 설명했으며, 재활에 대한 내용도 추가했다.이번 가이드라인은 빠른 시간내에 핵심을 파악할 수 있도록 포켓북 크기로 제작됐다. 문의)메일 bone90@empas.com, 전화 02-3473-2230), 학
고혈압 치료를 하면 낙상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가 발표됐지만 강압제 복용 시작과 골절 위험의 관련성을 확인시켜주는 연구 결과는 아직 없다.캐나다 토론토대학 데브라 버트(Debra A. Butt) 교수는 대규모 고령자 처방데이터베이스를 분석한 결과, 강압제 사용 직후 부터 45일간 대퇴골 근위부 골절 발생률이 43%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제34회 미국골대사학회(ASBMR 2012)에서 발표했다.교수는 따라서 고령자에 강압제 처방시 골절 위험에 대해서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버트 교수는 강압제 처방 직후 45일간을 위험기간으로 정하고 처방 전후 90~225일째를 대조기간으로 정하고 대조기간과 위험기간의 이벤트 건수로 골절 발생률을 구했다.캐나다 및 온타리오주의 대표적인 처방데이터 6개를
프로톤펌프 인히비터(PPI)는 칼슘(Ca) 흡수를 억제시키기 때문에 장기간 사용하면 골밀도를 저하시킬 수 있다. 하지만 골절 위험과 관련한 연구들은 일치한 결과를 보이지 않고 있다.미국 매사추세츠종합병원 하메드 카릴리(Hamed Khalili) 교수는 코호트 연구인 Nurses' Health Study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폐경여성이 PPI를 2년 이상 사용하면 대퇴골근위부 골절 위험이 35% 높아진다고 BMJ에 발표했다.또 식사와 생활습관의 관련도를 조사한 결과, 흡연경험자에서는 더 위험한 것으로 나타났다.칼릴리 교수는 미국 Nurses' Health Study 참가자 7만 9,899명에 대해 2000~08년 PPI 사용(과거 2년간 정기 사용)과 대퇴골근위부 골절의 위험인자(폐경, 여가활동,
치매 등에 동반되는 행동장애를 억제하기 위해 요양원에 입원한 고령자에게는 향정신약물이 많이 처방되고 있지만 안전성에 관한 우려는 불식되지 않고 있다.심혈관사고와 사망위험을 피하기 위해 항정신병약물 외에 향정신제가 검토되기도 하지만 약물 클래스별로 안전성을 비교한 연구는 없는 상황이다.미국 브리검여성병원 내과 크리스타 휘브렉츠(Krista F. Huybrechts) 교수는 요양원에 새로 입원한 고령자를 대상으로 향정신약물을 처방한 이후 180일간 사망 및 주요 사고에 따른 입원 위험을 약제 클래스별로 검토해 보았다.그 결과, "정형 항정신병제, 항우울제,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을 사용한 경우 암 이외에 다른 요인으로 인한 사망 및 대퇴골골절 위험은 비정형 항정신병제와 같거나 오히려 높은 경향이 나타났다
세르비에, 스트론튬 골기질형성·흡수억제80세 이상 고령자도 골절 예방【독일·드레스덴】 유럽에서는 폐경후 골다공증에 대한 치료제로 사용되는 라넬산 스트론튬(Protelos짋)이 독일류마티스학회에서 효과적인 것으로 보고됐다.율리우스맥시밀리언대학병원 정형외과센터 프란츠 야콥(Franz Jakob) 교수는 “프로텔로스는 골기질을 새롭게 형성시키고 골흡수를 억제시키기 때문에 골다공증환자의 강직도를 빠르게 회복시킨다”고 세르비에社 주최 심포지엄에서 보고했다. 라넬산 스트론튬는 80세 이상 고령자에도 골절을 예방시킬 수 있는 효과도 갖고 있다.추골골절 위험 49% 감소프로텔로스는 뼈에 대해 칼슘과 동일한 작용을 나타내고 동일 세포내 시그널 전달경로를 활성화시킨다. 야콥 교수에 의하면 파골세포가 억제되고 골아세포가 자극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