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탈모환자 수가 1천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매년 진료인원도 늘어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2년 탈모 진료인원은 25만 573명이다. 2018년 22만 4,688명에서 4년 새 11.5%(2만 5,885명)가 증가했다. 특히 젊은 층 탈모환자수의 증가세가 두드러진다.탈모환자수가 늘어나자 두피문신과 모발이식 관련 시장 규모도 커지고 있다. 아무래도 젊은 층의 경우 외모에 민감하기 때문이다. 두피문신은 두피에 색소를 주입해 머리 숱이 많이 보이게 시각적 효과를 주는 시술이다. 주로 헤어라인 교정이나
탈모 부위가 원형으로 나타난다고 해서 붙여진 원형탈모증. 탈모라는 용어를 사용하지만 실제는 자가면역질환이다. 머리털은 물론 눈썹과 전신의 탈모도 발생한다.강동경희대병원 피부과 유박린 교수는 12일 열린 한국릴리 올루미언트 성인중증 원형탈모증 허가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일반적인 탈모 증상과의 차이점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또다른 차이점으로는 탈모는 주로 정수리와 앞머리가 빠지는데 비해 원형탈모증은 좌우와 정수리, 후두부에도 탈모가 발생한다. 그리고 원형탈모증은 대머리로 진행되지 않는다.유 교수는 원형탈모증은 미용질환이 아니라면서 환자의
탈모인구가 급증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진료데이터에 따르면 2016년 21만 2천명에서 2020년 초 23만 3천명으로 4년새 2만명 이상 증가했다. 연 평균 증가율 약 2.4%다.남성탈모환자수의 증가율은 여성의 2배 이상이다. 여성의 경우 전년 대비 약 5.8%, 남성은 13.2% 늘었다. 연령 별로는 지난해 30대가 약 22%(5만 2천명)로 가장 많았으며 이 가운데 다수가 남성이었다.정상적으로 모발이 존재해야 할 부위에 두피가 드러나는 상태를 탈모라고 한다. 탈모는 신체의 이상 보다는 자신감 하락과 콤플렉스 등 정신적 스트
여름휴가, 방학 기간 등 활용해 모발이식 수술 받는 환자들 많아효과적인 모발이식 위해 약물 복용 병행하고 수술 전후 관리법 유의해야본격적인 여름 휴가 기간을 맞아 모발이식 수술을 결심한 남성들이 많다. 모발이식 수술은 한번 심은 모발은 더 이상 탈모가 진행되지 않는 영구적인 치료법으로, 최근에는 수술 중이나 수술 후 발생하는 통증 등을 포함한 불편함을 많이 줄어들게 함으로써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빨라 연휴나 휴가기간을 이용해 부담 없이 이식 수술을 받는 경우가 많다.탈모 인구의 70~80% 차지하는 남성형 탈모, 초기부터 의학적 치료 받아야탈모의 원인은 스트레스, 불규칙적인 생활 습관, 공해 등 다양한 환경적 요인을 꼽을 수 있지만, 탈모 인구의 약 70~80%는 이와 무관한 ‘대머리
골수암의 일종인 골수섬유증을 치료하는 약물룩솔리티닙(ruxolitinib)이 원형탈모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미국 컬럼비아대학 라파엘 클라이네스(Raphael Clynes) 교수가Nature Medicine에 발표됐다.원형 탈모증은 T세포에 의한 모발의 손상으로 인한 자가면역질환이다.교수는쥐실험 결과 룩솔리티닙이 모낭을 파괴하는 면역세포를 없애는지를 조사하고 동시에3명의 원혈탈모증 환자을 대상으로연구를 실시했다.그 결과,쥐실험에서는 빠진 털이 자리는 효과를 보였으며, 탈모환자에서도 1일 2회 룩솔리티닙을 복용시킨 결과 5개월만에 전체 모발이 다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원형탈모는 주로 젊은 사람에게자주 나타나는데머리가 빠졌다가 재성장하기도 하고그대로 대머리가 되는 경우도 있다.클라이네스 교수는
대머리남성은 관상동맥질환(CHD)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일본 도쿄대학 토모히데 야마다(Tomohide Yamada) 교수는 대머리와 심장건강에 관련된 연구 메타분석결과를 BMJ Open에 발표했다.총 6건, 36,990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대머리남성은 그렇지 않은 남성에 비해 심장질환 위험이 최대 33% 높았으며, 특히 55~60세의 대머리남성은 대조군에 비해 심장질환 위험이 44%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대머리의 정도가 심할수록 심장질환 위험도 각각 중증 48%, 적당 36%, 경증 18%로 나타났다.하지만, 이런 관련성은 정수리 대머리남성에서 뚜렷한 반면, 정면 대머리남성에서는 위험성이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위험비 1.11(0.92~1.32, p=0.28
눈꺼풀 황색종, 대머리, 흰머리, 눈가나 귓볼 주름 등 40대 이후 노화로 인해 나타나는 4가지 증상으로 심장병을 예측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덴마크 코펜하겐대학 안네 티브예르그-한센(Anne Tybjærg-Hansen) 교수는 코펜하겐 심장연구에 참가한 10,885명의 자료분석 결과를 Circulation에 발표했다.35년간 추적조사 결과, 허혈성 심장질환은 3,401명, 심근경색은 1,708명이 발생했다.분석결과, 4가지 노화 증상 중 3가지 이상이 나타난 사람은 그렇지 않은 같은 연령대의 사람들보다 허혈성 심질환 위험은 39% 높았으며, 심근경색 위험은 57%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또한,나이와노화 증상이 많아질수록 심장병 누적발병률도 높아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국내 탈모증환자가 가장 많은 연령대는 30대로 25.0%이며 40대(21.6%)과 20대(20.8%)가 그 뒤를 잇는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5년간(2007~2011년)의 심사결정자료를 이용해 탈모증환자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진료인원은 19만 4천명이며 남성이 100,998명으로 약 1만4천명이 증가했으며, 여성은 93,737명으로 약 1만 3천명이 증가했다.연령 및 성별로는 20~30대에서는 남성 진료인원이 많고, 50대 이상에서는 여성 진료인원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 호르몬인 “안드로젠(androgen)”에 의해 발생하는 “남성형 탈모”의 경우가 20~30대의 남성에 집중되기 때문이다.탈모 형태로는 전체의 약 75% 이상이 원형탈모증이었다.탈모의 원인으로는 남성형
MSD의 대머리치료제 프로페시아와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프로스카가 복용을 중단해도 성적인 부작용을 유발한다고 미FDA가 밝혔다. FDA에따르면프로페시아는 성욕장애, 오르가즘 장애, 프로스카는 성욕감소의 경고라벨이 표기될 예정이다.FDA는 두 약물의 사용과 성적인 부작용의 명확한 인과관계는 규명되지 않았다고 말하면서도 약물 사용 후 부작용이 의심된다면 전문의와 상담할 것을 권유했다.피나스테라이드(finasteride) 성분이함유된 두 제품은 양성 전립선비대증 치료제로 개발됐다가 모발성장 촉진효과가 밝혀지면서 탈모 치료제로도 사용하게 됐다.
국내 남성의 탈모 원인 중 유전형인 경우는 절반에도 못미치는41.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에는 아버지가 대머리면 자식세대에서도 대머리가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대한모발학회(회장 강진수/강한피부과 원장)가 국내 13개 대학병원에서 탈모 환자 1,220명을 대상으로 탈모 유형 및 가족력의 상관관계를 연구한 결과, 남성은부계(父系) 영향을 가장 많이 받고(47.1%), 여성은 가족력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 것(47.9%)으로 나타났다. 또 30세 이전에 탈모가 시작되는 조기 탈모 환자 역시 가족력이 없는 경우(31.5%)가 부계 영향(40.4%) 보다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를 주도한 학회 총무이상 이원수 교수(연세대 원주의대 피부과)는 "이제는 탈모가 절대적인 유전적 질환이 아니
남성에게서 흔한 남성형 탈모의 원인이 모낭줄기세포가 모발생산 전구세포로 전환되는 과정에 장애가 생겨 유발된다고 미국 펜실베니아 의대 피부과 조지 코트사렐리스(George Cotsarelis) 박사가 Journal of Clinical Investigation에 발표했다.박사는 모발이식을 받은 40~64세의 백인남성 54명의 대머리 부분과 머리카락이 있는 부분의 두피샘플을 채취해 조사한 결과, 두 곳 모두 모낭줄기세포의 양은 같았으나, 모발생산전구세포는 대머리 부분이 현저하게 적았다고 밝혔다.코트사렐리스 박사는 "모낭줄기세포와 모발생산전구세포의 전환과정의 오류의 원인을 찾으면 남성형 탈모의 완치가 가능할 것이다"며 "향후 남성형 탈모뿐만 아니라 여성형 탈모 및 기타 탈모의 원인도 추가연구로 밝혀질 것이
L사의 박 모 이사는 대머리 환자도 아닌데 최근 발모제인 프로페시아를 꼬박꼬박 챙겨 먹고 있다. 이유는 전립선치료를 위해서다. 이는 해당 성분이 2가지 질환에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보다 정확히 표현하면 프로페시아와 동일한 성분인 프로스카를 복용하고 있는 것이다.이처럼 하나의 성분으로 두 가지 이름을 가진 약들이 늘어나고 있다.지난해부터 이반드로네이트 성분의 골다공증 치료제인 본비바는 유방암 골전이 치료제(항암제) 본드로나트로 판매되고 있다. 또 졸레드론산 성분으로 골파제트병 치료제(희귀병 치료제)인 조메타 역시 아클라스타라는 1년에 한번 투여하는 골다공증 치료제로 재탄생했다.또한 올해 안으로 비아그라의 주성분인 실데나필이 레바티오라는 폐동맥고혈압 치료제로 출시된다. 아울러 면역억제제인 에베리머스
전립선 치료제를 대머리 치료제라며 인터넷을 통해 판매한 30대와 이를 대리인에게 처방해준 의사가 검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지난 1일 창원지검 형사3부(김진원 부장검사)는 병원에서 처방전을 받아 구입한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를 인터넷을 통해 고가로 재판매한 K씨(35)를 사기 및 약사법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K씨는 지난 2005년부터 올해까지 약 2년 동안 경남과 부산지역 병·의원 의사들을 속여 처방전을 받은 후 약국에서 보험이 적용된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를 구입, 인터넷을 통해 1만5000여정을 부정판매해 3000여만원을 편취한 혐의다.K씨는 인터넷 동호회에서 ‘전립선비대증 치료제가 발모제 효능이 있다’는 게시물을 보고 범행을 결심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의사들을 속이는 과정에서 “고령인 아버지의
보라매병원(병원장 정희원)이 바이오기업 알앤엘바이오(대표 라정찬)와 성체줄기세포 치료센터 및 줄기세포 은행 및 치료제 임상 협력을 위해 공동협력의향서를 체결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현재 추진중인 줄기세포 관련 사업과 연구에 대한 전반적인 공동 협력과 줄기세포은행 사업협력 및 치료제 임상 진행협력에 집중하기로 했다. 또 알앤엘은 공익 공여 제대혈 은행인 ALLCORD의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고, BIOSTAR 가입 고객 중 제대혈 기증 고객에게는 제대혈 1회 사용 혜택을 주기로 했다.더불어 알앤엘이 개발중인 골절 치료용 줄기세포 치료제와 모낭세포를 이용한 발모촉진(대머리) 치료제의 임상 시험을 보라매 병원에서 진행하며 보라매 병원은 성공적인 임상 진행을 위하여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이외에 보라매병원
최근 남성의 전유물이었던 대머리가 여성에서도 많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역시 조기치료가 가장 좋은 예방법인 것으로 나타났다.서울대병원 피부과 김규한 교수는 20~45세의 여성 탈모환자 50명을 대상으로 치료 여부에 따른 효과를 18주간 관찰한 결과, 치료받은 환자군(34명)에서는 전체 모발 수가 단위 ㎠ 당 104.3개에서 109.1개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상굵기의 모발 수, 성장속도, 굵기 등은 증가됐거나 최소한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아무 치료를 하지 않은 환자군(16명)에서는 전체 모발 수에는 변화가 없었지만 정상 굵기의 모발이 단위 ㎠ 당 61.1개에서 55.8개로 줄어들었으며 솜털처럼 가늘어 지는 비율이 7.6% 증가하는 반면, 성장기 모발 비율은 88.0%에서 84.7%로 감소했으
남성형 탈모증의 병인에 활성산소증의 관여 기전 밝혀서울대병원 피부과 은희철 교수팀(공동 연구자 피부과 조광현 교수, 서울대 의과학연구원 피부과학연구소 유현경 박사)이 지난 6월 29일 런던에서 열린 제12차 유럽모발연구학회(EHRS) 연례 학술대회에서 최우수 연제상을 수상했다.수상 연제제목은 ‘모낭 모유두세포에서 남성호르몬에 의해 유도되는 TGF-beta 1 조절에 관한 활성 산소종의 역할(Role of recative oxygen species (ROS) on androgen-inducible TGF-beta 1 regulation of dermal papilla cells)’.소위 대머리로 불리는 유전성 안드로겐 탈모증(남성형 탈모증)의 발생기전으로 모발주기를 조절하는 모낭모유두에서 모발성장을 저해하는
【미국·노스캐롤라이나주 채플힐】 미국립보건원(NIH) 산하 미국립인간게놈연구소(NHGRI)의 프란시스 콜린스(Francis S. Collins) 소장과 노스캐롤라이나대학(UNC) 채닝 데르(Channing J. Der), 아드리안 콕스(Adrienne D. Cox) 박사팀의 공동실험 결과 항암제인 파르네실트랜스퍼레이스억제제(farnesyl transferase inhibitor, FTI)가 조로증에 이르는 복잡한 생화학 프로세스의 일부를 억제시킬 수 있다고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USA (PNAS, 2005;102:12879-12884)에 발표했다.강력한 효과 입증드물지만 치사성이기 때문에 심각한 유전적질환인 조로증은 환아를 급속하게 노화시키며
“대머리는 운명이 아니며 치료가 가능하다.”국내 20~30대 남성 중 300만명이 탈모로 고민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24일부터 나흘간 전국 10개 대학병원에서 모발건강 인식주간이 개최된다.대한피부과학회(회장 이정복)는 이번 기간 동안 모발건강 강좌 및 탈모 무료 검진을 실시하고 인별 교육자료와 리플렛을 통해 과학적인 치료의 중요성을 일깨울 예정이다.이번 행사에는 특히 유전적인 영향으로 팔자려니 하고 아무런 대책없이 지내거나 비과학적인 치료법을 사용하는 환자들에게 정확한 치료방법이 소개될 예정이다.대한피부과학회에서 주최하고, 전국 10개 대학병원(강남성모병원, 서울아산병원, 경희의료원, 중앙대 필동병원, 원주기독병원, 충남대학교병원, 전북대병원, 전남대학교병원, 경북대학교병원, 동아대학교의료원)에서 진행되는
고려대학 안암병원 성형외과 구 상 환국내에서도 조만간 유럽과 미국에서 전립선 비대증의 치료제로 시판되고 있는 듀타스테라이드가 시판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듀타스테라이드가 오픈라벨 용도인 발모제로 처방될 경우 충분한 고려와 환자 상태에 맞춰 조심스럽게 처리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어떤 약을 오프라벨(Off-label) 용도로 사용하는 것은 FDA와 같은 공인 기구에서 인증 받은 대로 라벨에 표시된 효능과 다른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예로 레타닐 (Retin-A, tretinoin) 외용 연고의 경우 FDA에서는 이 약이 여드름 치료제로서만 인증되어 있으나 실제로 많은 피부과나 성형외과 의사들이 박피술의 전-후처치용으로, 색소 변환 교정용으로, 또는 미녹시딜과 함께 발모제로
최근 유전자에 관한 연구가 급증하면서 줄기세포라는 말이 신문을 비롯한 대중매체에 자주 오르내린다. 과연 줄기세포가 미래의 의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인가? 또 줄기세포가 과연 윤리적인 문제는 없는가? 이에 본지는 줄기세포와 관련해 국내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본다[편집자주]성체줄기 세포수 많지 않고, 분리 어려워만능공여 줄기세포주 연구 대두1형 당뇨병, 파킨슨병, 허혈성심장병, 피부화상에 이용사람의 배아 줄기세포는 이론적으로 전분화능을 지닌 세포이기 때문에 인체를 구성하는 모든 세포로 분화 가능하다. 따라서 배아 줄기세포의 분화를 조절할 수 있는 방법만 규명되어진다면 난치병 환자 치료에 필요한 정상세포를 무한정 생산할 수 있으며 필요한 장기도 대량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또한 성체 줄기세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