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내 의사보조인력(PA) 양성화 움직임에 대해 의료계 각 단체가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대한의사협회는 20일 오후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 대한의학회, 대한개원의협의회, 대한전공의협의회,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대한병원의사협의회 등과 함께 긴급 간담회를 개최하고 PA운영 반대 입장을 재확인했다. 의협은 "PA는 의료법상 별도의 면허범위가 정의되지 않은 불법인력으로서 PA의 의료행위 영역이 별도로 있다고 볼 수 없다"며 "PA로 활동하는 진료보조인력의 면허범위 내에서 기본적인 수준의 진료보조행위를 실시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말했다.
대한한의사협회가 코로나19 방역에 적극 일조하겠다고 나섰다.한의협은 25일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명확한 치료방안이 없는 현 상황을 감안해 방역과 예방, 치료에 한의약의 보조적 치료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최혁용 한의협회장[사진]은 "대한의사협회의 전화상담 및 처방, 대리처방 거부에 대해 유감"이라면서 "중앙방역대책본부를 중심으로 동참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의료진이 부족한 대구광역시에 한의사를 투입해 검체채취에 참여하며 의과와 협진하겠다고도 제안했다. 그러면서 협진을 위해서는 일반 한의원에서는 한의약을 적극 활용하도록 건강보험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이 전화상담, 처방 및 대리처방에 대해 문제삼지 않기로 했다. 지난 23일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전화상담 및 처방, 대리처방 한시적 허용방안'을 공고한바 있다.의협은 사전 협의가 없었다면서 반대의사를 밝혔지만, 중수본 김강립 부본부장은 24일 브리핑에서 "코로나감염이 안정화될때까지 한시적인 조치"라며 의협에 협조를 구했다.최 회장은 24일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까지 의협의 어떤 집행부에서도 원격진료에 찬성한적이 없다. 이번 집행부 역시 정부 방
오는 28일 의료법 개정안에 대리처방의 법적근거가 마련될 예정인가운데 대한의사협회가 보건복지부의 행정해석 내용을 공개했다. 의협은 다만 법제처의 심사가 아직 완료되지 않은 만큼 추후 내용이 변경될 수 있다고 전제했다.내용에 따르면 대리처방의 대상은 환자의 의식이 없거나 거동이 매우 어렵고 동일한 질환에 대해 장기간 같은 처방을 받는 경우다. 이러한 환자에 한해 의료인이 이에 대해 안전성을 인정하는 경우에 대리처방할 수 있다.거동이 어렵다는 의미는 교정시설 수용이나 군복무, 정신질환 등으로 의료기관 방문이 어렵거나 내원을 거부하는 경
대리처방에 대한 애매모호한 규정이 결국 환자 불편으로 나타나는 등 개선의 목소리가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고혈압약을 수년째 복용하고 있는 어머니를 모시고 있다는 홍 모씨. 그 동안 몸이 불편한 모친을 대신해 처방전을 받아왔지만 최근 들어 의원이 이를 거부하고 있다며 복지부에 질의했다.홍 씨는 “법이 바뀌어 본인이 오지 않으면 처방을 할 수 없다고 의원이 거절해서 한참을 실랑이를 한 끝에 빈손으로 돌아왔다”면서 보완책을 요구했다.하지만 복지부는 의료법상 환자가 처방전을 교부받으려면 의료기관에 내원, 해당 의사의 진찰을 받은 후 가능한 것이 원칙이나 장기간 같은 처방을 받아온 환자가 거동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보호자가 대신 상담하고 처방전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복지부는 법이 바뀐 적이 없다며 담당
내달부터 의원과 약국 외래 진료시 본인부담은 총 진료비의 30%로 변경된다.복지부가 8월 1일부로 총진료비와 관계없이 진료비를 30% 정률로 부담하게 되는 정률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된다고 31일 밝혔다.고액진료 환자보다 소액진료 환자에게 더 큰 혜택을 주던 기존의 소액 외래진료비 본인부담 정액제(의원 3,000원, 약국 1,500원)는 폐지된다고 언급했다.아울러 100원 미만의 본인부담금은 건강보험이 부담함으로써 정률제 전환에 따른 국민들의 불편이 완화될 수 있도록 했다.65 세이상 노인의 경우는 현재와 같이 정액제(의원 1,500원, 약국 1,200원)를 유지하기로 했다.복지부에 따르면 정률제 시행으로 외래진료시 평균적으로 의원은 200원, 약국은 700원을 더 부담하게 된다고 한다.또한 절감되는 재원은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