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의 글로벌 평가가 매년 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회사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의 지난해 ESG 평가에서 전년 대비 한 단계 상승한 종합 AA 등급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SK케미칼은 1999년 첫 평가에서 BB 등급을 받은 이후 2021년에 BBB, 이듬해에 A 등 매년 등급을 올리고 있다.MSCI 평가에 따르면 안동, 청주 공장에서 ISO14001을 취득하면서 환경경영시스템 구축을 사업장의 92%까지 확대하고, 폐기물 재활용율,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등 각종 오염관리 지표가 개선된 덕분이다. 회사는 2025
대한가정의학회가 1월 1일 부로 새로운 임원진이 구성돼 출범했다.신임 강재헌 이사장(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사진)은 26일 취임 첫 공식 기자간담회를 열고 "질병은 치료보다 예방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일차의료가 필요하다"며 일차의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예방에는 금연과 절주 교육, 영양 및 운동상담, 사교예방 교육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상담, 성병예방교육, 약물오남용과 치과질환 예방교육, 예방접종 등까지 포함한다.그는 "전세계적으로 사망과 장애의 주요 요인은 심장질환과 뇌졸중, 암, 당뇨병, 만성폐질환 등 비전염 만성질환"이라며
전 세계 사망원인 3위인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유해 가스나 미세 입자가 폐에 염증을 일으켜 기류가 제한되면서 폐기능 저하와 호흡곤란을 유발하는 호흡기 질환이다.특히 미세먼지로 인한 폐해는 일반인 보다 더욱 큰 가운데 노출을 줄이는 5가지 행동 수칙만 지켜도 증상이 호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이세원 교수팀은 △병원치료 △실내공기청정기 가동 △대기오염정보 확인과 실내환기 △대기오염지수 높을 때 외출 자제 △꾸준한 흡입기 치료 등 5가지 수칙과 COPD의 관련성을 분석해 환경분야 국제학술(Environment
나이를 불문하고 안구건조증의 가장 큰 원인은 컴퓨터와 스마트폰으로 나타났다. 대한안과학회는 전국 20~60대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안구건조증에 대한 대중인식 설문조사 결과를 1일 발표했다.조사에 따르면 '안구건조증에 걸리거나 걸릴 가능성이 높은 이유'(중복선택)로 73.4%가 ‘전자기기(컴퓨터, 스마트폰 등) 장시간 사용’을 주 원인으로 꼽았다. 이어 미세먼지, 공해 등 대기환경(56.4%), 냉난방 기기 등 건조한 환경(53.0%), 노화(49.5%), 콘택트렌즈(16.8%), 라식∙라섹(16.6%), 안구건조증 유발 질병
호흡기질환의 입원환자수는 겨울에 많지만 입원사망률은 여름이 높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프랑스국립보건의료연구소(INSERM) 연구팀은 스페인의 호흡기질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호흡기질환 입원사망 위험인자는 여름철 기온이며, 남성보다 여성에서 취약하다고 오픈 액세스의학저널(Lancet Regional Health)에 발표했다.외부 기온(ambient temperature)는 호흡기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가장 큰 환경요인 중 하나다. 특히 기저질환자는 고온과 저온에 단기노출시 기온변화에 비례해 호흡기질환 이환율과 사망률이 높아질 수 있다
지난해 폐암으로 진료받은 환자가 11만 6천여명으로 5년새 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25일 발표한 폐암환자 건강보험 진료현황(2018~2022)에 따르면 2022년 기준 폐암환자는 11만 6,428명으로 5년 전보다 2만 5,236명(27.7%) 증가했다.남성은 7만여명, 여성은 4만 5천여명이며 증가율은 여성이 36.5%로 더 높았다. 70대가 34%(3만 9천여명)로 가장 많고, 이어 60대(32%), 80대 이상(18%) 순이었다. 남성은 70대가 여성은 60대에서 많았다. 60대 이상에서 폐암환자가 많
대기오염은 호흡기질환 뿐만 아니라 심뇌혈관질환 위험을 높이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중앙대병원 심장혈관·부정맥센터 원호연 교수(순환기내과)는 아시아·태평양 심장대사증후군 국제학술대회(APCMS 2023)에서 '대기오염과 심혈관질환 건강'이라는 연구를 통해 대기오염 영향 심뇌혈관질환 위험 사례를 보고했다.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019년 세계 인구의 99%가 WHO 대기질 지침 수준 미달 지역에 거주하고 있다. 또한 매년 약 670만 명의 조기 사망 원인과 대기오염이 관련하며, 2019년에는 전 세계 약 42
고대구로병원 이비인후과 문지원 임상강사가 제 97차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대회 및 2023년 춘계 대한이비인후과의사회 학술대회에서 비과부문 우수구연상을 받았다.문 강사는 '대기오염물이 비강 내 상피세포 및 섬유아세포의 알레르기 염증반응에 미치는 영향 (지도교수 이비인후과 박일호 교수)'이라는 연구를 발표했다.
포근한 봄 날씨가 성큼 다가오면서 피부 건강관리에 신경을 쓰는 이들이 늘고 있다. 자외선, 미세먼지 등으로 피부 건강이 시시각각 위협을 받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병원 등 일부 시설을 제외하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면서 얼굴 주름을 비롯해 피부 탄력 저하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도 늘었다.얼굴 주름의 대표적 원인은 피부노화, 중력, 건조함 등이다. 이 가운데 노화는 다른 장기와 함께 노화되는 내인성 노화와 외부 요인으로 인한 외인성 노화 등으로 나뉜다. 클린업피부과 노원점 김희중 원장(피부과 전문의, 사진)에 따르면 외인성 노화의
초미세먼지(PM2.5)는 주로 화석연료의 매연으로 발생하는 직경 2.5μm 미만의 미세입자로 지금까지 호흡기와 순환기계 질환에 영향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이런 가운데 초미세먼지가 뇌속의 염증을 일으켜 뇌경색 경과를 악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히로시마대학 통합생명과학연구과 연구팀은 뇌경색 모델 마우스 실험을 통해 이를 확인했다고 독성학 분야 국제학술지(Particle and Fibre Toxicology)에 발표했다.최근 연구에 따르면 초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에 노출되면 뇌경색 환자의 입원기간을 늘리고 1년 이내 사망률이 높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와 치매 발생 위험은 비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연세대의대 예방의학교실 조재림·김창수 교수와 가천대 길병원 신경과 노영 교수 공동 연구팀은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물질이 대뇌피질 두께를 줄여 알츠하이머 치매 위험도를 높인다고 환경관련 국제학술지 인바이런먼트 인터내셔널(Environment International)에 발표했다.대기오염 물질은 호흡기를 통해 폐로 들어가 염증을 만들고, 이 염증이 몸 전체에 다양한 질환을 유발한다. 뇌에 들어가면 신경염증을 일으킨다고 알려져 있지만 연구팀에 따르면 인지기능 저하와 알
대기오염이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이고 급성심근경색(AMI)을 유발시키지만 장기적인 예후는 확실하지 않다.이런 가운데 고려대의대 심장혈관연구소 최세연 박사는 AMI환자의 1년 후 임상결과와 대기오염의 관련성 연구를 분석해 국제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에 발표했다.대기오염으로 인한 전세계 사망자는 연간 420만명이며 호흡기질환뿐 아니라 급성 및 만성질환과도 관련한다고 알려져 있다. 심혈관질환(CVD) 위험, AMI 유발, 폐와 전신의 염증으로 인한 CVD사망과도 관련한다고 보고되고 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전향적 연구인 Korea
자동차의 도로 소음이 어린이 인지발달에 해가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스페인 폼페우파브라대학 마리아 포라스터 박사는 7~10세 어린이 2천 6백여명을 대상으로 도로소음과 인지발달의 관련성을 분석한 결과, 작업기억(정보를 단기적으로 기억하고 능동적으로 이해하고 조작하는 과정) 및 복잡작업기억이 낮아진다고 국제학술지 플로스 메디슨(PLoS Medicine)에 발표했다. 유럽에서는 교통소음이 대기오염에 이어 건강에 나쁘다고 보고되고 있지만 대부분 성인 대상 연구라서 어린이에 미치는 영향은 확실하지 않다.이번 시험초기에는 도로소음과 인지발달이
대기오염이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스웨덴 캐롤린스카 연구팀은 자국의 출생코호트연구데이터와 감염증데이터를 이용해 젊은성인의 대기오염 노출과 코로나19 감염의 관련성을 분석해 미국의학협회지 네트워크 오픈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코로나19 확진자 425명(중앙치 25.6세, 여성 약 54%). 초미세먼지(PM2.5)와 미세먼지(PM10), 매연, 질소산화물의 노출 정도를 검사한 날(발병일)과 그 달의 다른 주 동일 요일(대조일)과 비교했다.오염물질 농도는 4개 물질 모두 대조일에 비해 발병일에 약간 높았다.
치매환자의 배우자는 일반인 보다 치매 발생 위험이 2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기웅 교수팀은 치매부부를 대상으로 11가지 치매위험인자를 추적관찰해 미국의학협회지(JAMA Network Open)에 발표했다.기존 연구에 따르면 치매환자의 배우자는 일반인 배우자에 비해 기억력, 언어인지 등 정신적인 능력이 빠르게 감퇴한다. 치매를 발생시키는 생활습관을 공유하면 배우자 역시 치매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이다.김 교수에 따르면 치매 발생 원인의 약 40%는 난청, 교육수준, 흡연, 우울증, 사회적 고립,
얼마전 치매정책발전협체 첫번째 회의가 열렸다. 치매환자 백만명의 초고령사회를 앞두고 대책 마련을 위해서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국내 65세 이상 치매환자수는 지난해 86만 3천명이며, 2025년에는 107만 7천명으로 추정된다.치매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은 다양한데, 최근 LDL-C(콜레스테롤) 수치와 치매위험이 비례한다는 연구결과가 란셋 건강장수'에 발표됐다. 영국과 일본 연구팀이 약 183만명을 최대 23년간 추적관찰한 영국 의료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LDL-C치가 39mg/dL 상승할 때마다 치매 위험이 5% 증가한
대기오염이 장기간 노출되면 아토피피부염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한양대구리병원 피부과 서현민 교수팀(한양대구리 피부과 전공의 박세광, 한양대의대 피부과학교실 김정수 교수)은 건강보험공단 표본코호트와 한국환경공단, 그리고 각 지자체 환경과의 데이터베이스로 대기오염과 아토피피부염 발생의 관련성을 분석해 미국피부과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약 21만명을 장기간 추적관찰한 결과, 초미세먼지(PM2.5), 미세먼지(PM10), 이산화황(S
디젤차의 연소분빈이 만성부비동염을 악화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신현우 교수팀은 디젤연소분진과 기도 상피세포의 손상 기전과 만성부비동염의 악화에 미치는 관련성을 국제학술지 알레르기·임상면역(Journal of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에 발표했다.대기오염은 비염과 천식 등 다양한 호흡기 질환을 일으켜 건강을 위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 대기오염 인자인 디젤연소분진은 국제암연구소에서 1급 발암물질로 지정됐다.연구팀은 쥐를 이용해 디젤연소 분진 흡입군과 대조군으로 나누어 비교한
자동차나 화력 발전소 등에서 나오는 대기오염 원인인 이산화질소(NO2)가 파킨슨병을 유발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아산병원 신경과 정선주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한국인 100만 명 표본 코호트 자료(2002년~2015년)를 이용해 이산화질소와 파킨슨병의 관련성을 분석해 미국의사협회 신경과저널(JAMA Neurology)에 발표했다.분석 대상은 파킨슨병 경험이 없는 40세 이상 7만 8천여명. 평균 54.4세이며 여성이 52%다. 평가 대기오염물질은 이산화질소와 미세먼지(PM10, PM2.5), 오존(O3), 이산화황(SO2),
녹지 공간이 많은 곳에 거주하는 어린이에서 IQ(지능지수)가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의대 환경보건센터(홍윤철 센터장) 이경신 사무국장과 서울대병원 소아정신과 김붕년 교수팀은 녹지의 긍정적 효과가 아이의 지능에 영향을 준다고 국제학술지 '종합환경과학'(Science of the Total Environment)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서울시 거주 6세 어린이 189명. 임신 중 주소와 6세 때 주소 당시 거주지 주변 녹지 분포를 환경부의 토지피복지도(항공사진과 위성영상을 이용한 지표면의 상태를 표현한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