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변 1방울로 당뇨병환자의 신장병 발생 여부를 예측할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됐다.일본 오카야먀대학 내분비내과 교수팀은 소변 1방울에 해당하는 20마이크로리터만으로 당쇄(글리칸)량을 측정할 수 있으며, 이는 당뇨병성 신증의 예후를 예측하는 바이오마커가 될 수 있다고 당뇨병케어 저널에 발표했다.당쇄는 구조가 복잡해 측정하기 어려운데다 특히 신장질환이나 당뇨병에서 당쇄 연구는 지지부진한 상황이다.연구팀은 20마이크로리터의 소변에서 복수의 당쇄를 단기간에 발견할 수 있는 렉틴어레이를 개발했다. 이를 이용해 2형 당뇨병환자 675명의 소변속
영국 코벤트리-당뇨병환자는 신장애와 순환기장애 등 기존 합병증 외에 감염증 발병률이 높다고 알려져 있는 가운데 워윅대학 임상과학연구소 다니엘 미첼(Daniel A. Mitchell) 박사가 그 원인을 설명하는 새로운 메커니즘을 Immunobiology에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고혈당 상태에서는 세균이나 진균을 인식하여 감염을 억제하는 면역계의 수용체에 포도당이 결합해 기능을 떨어트릴 가능성이 있다.세균당쇄 인식 방해당뇨병환자에서는 세균감염과 진균감염의 위험이 높지만 이에 대한 메커니즘은 지금까지 거의 알려져 있지 않다.이번 연구에서 혈당치가 정상범위를 넘어 높아지면 세균과 진균 분자를 인식하는데 특화된 수용체(C형 렉틴)가 그 기능을 잃어버린다는 고혈당과 사람 면역계의 새로운 관련성이 드러났다.
미국·메릴랜드주 베데스다-암환자의 몸속에는 종양이 생산하는 비정상적인 당단백질을 표적으로 하는 자가항체가 암발견의 마커가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덴마크 코펜하겐대학 한스 반달(Hans H. Wandall), 올라 블릭스트(Ola Blixt) 박사팀은 혈중에 있는 뮤신(mucin)이라는 당단백질을 타깃으로 하는 항종양항체가 암진단의 고감도 생물마커가 될 수 있다고 Cancer Research에 발표했다.종양 뮤신에 비정상적인 당쇄이번 연구는 미국립보건원(NIH) 산하 미국립암연구소(NCI)가 지원했다.NCI암 예방부문 종양생물마커 연구팀장인 수디르 스리바스타바(Sudhir Srivastava) 박사는 “이번 최신기술로 당단백질 구조에 기초한 생물마커를 발견하게 됐다. 특정 암의 조기발견 및 진
【보스턴】 보스턴대학(BUSM) 린제이 파러(Lindsay A. Farrer) 교수팀은 유럽계와 아프리카계 미국인의 코카인 의존증, 코카인 유발 망상증에는 α-엔도만노시다제(endomannosidase, MANEA) 유전자 변이가 한 원인이라고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호야】 스크립스연구소(TSRI) 연구팀이 HIV의 침입을 2단계로 공격하는 새로운 방법을 개발했다. ‘glycodendron’이라는 이 방법은 당쇄구조(sugar chain structure)를 이용하며, 이미 여러 실험에서 유망한 결과가 얻어졌다.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USA (PNAS,2008; 105: 3690-3695)에 자세한 내용이 발표됐다.침입구에서부터 공격 차단 TSRI 연구팀은 “이번 연구로 HIV의 예방·치료 백신을 개발하는 시도가 다시 활기를 띠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지금까지 스파이크 모양의 HIV 엔벨로프 단백질에 대한 면역능을 높이기 위해 여러가지 후보 백신이 연구됐다. 하지만 모두
【독일·호른베르크】 K씨(남성)는 매일저녁 맥주 3병을 마시는게 일과다. S씨(여성)는 아침부터 발포성 와인를 마시며 가족의 식사에는 신경도 쓰지 않는다. 실직한 M씨(남성)는 가출한 아내때문에 술만 마시고 있다. 이러한 3가지 알코올의존증 형태에 따른 치료법은 각각 다르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오베르베르크병원 괴르츠 뮌들(G z Mundle)교수는 저서 ‘에비던스에 근거한 중독의학-중독물질 관련장애에 대한 치료가이드라인’을 통해 음주형태에 따른 적절한 대처법에 대해 설명했다. 카운슬링이 효과적 K씨처럼 습관적으로 술을 마시는[표] 경우에는 음주량을 줄이는게 우선적인 치료목표다. 대개 5~20분간 카운슬링을 1회 실시하는 소극적인 개입이 매우 효과적이다. 카운슬링을 받았는데도 음주량이 증가하면 금주일(禁酒日)
【뉴욕】 하워드휴즈의학연구소(HHMI) 연구원이자 UCSD(캘리포니아대학 샌디에이고 세포·분자의학 제이미 마스(Jamey Marth) 박사는 서양스타일의 고지방식과 2형 당뇨병이 분자적으로 관련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마우스를 이용한 실험결과, 고지방식은 이번 발견된 인슐린 생산을 촉진시키는 유전적 메커니즘을 억제하기때문에 전형적인 2형 당뇨병의 증상을 일으킨다고 Cell(2005; 123: 1307-1321)에 발표했다. 발병초기 치료에 도움 마스 박사는 글리코실트란스퍼레이스(당전이효소) GnT-4a를 코드하는 유전자를 녹아웃시키면 인슐린 생산이 억제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특히 고지방식은 GnT-4a의 활성을 억제하고 췌β세포 부전에 의한 2형 당뇨병을 가져온다. 박사는 “고지방식과 비만에 대응한 β세포
【뉴욕】 UCSD(캘리포니아대학 샌디에이고) 하워드휴즈 의학연구소 Jamey D. Marth 연구팀이 마우스에서 세포표면상의 당분자(糖分子) 수식에 관여하는 효소를 코드하는 유전자를 녹아웃시켜 사람의 전신성 에리테마토서스(systematic lupus erythematosus, SLE)를 닮은 질환을 만드는데 성공했다고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98:1142-1147)에 발표했다. α-mannosidase II유전자를 녹아웃이 지견은 글리칸(glycan, 다당류)으로 불리는 세포표면의 탄화수소 체인의 결손과 자기면역 질환과의 관련성을 최초로 보여준 것이다. Marth연구원에 의하면 글리칸 구조의 결함이 SLE 등의 사람 자기면역 질환의 발병에 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