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의 장티푸스 접합백신 스카이타이포이드 멀티주가 글로벌 시장 진출에 한걸음 다가갔다.SK바사는 WHO(세계보건기구)의 PQ(사전적격성평가) 인증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독감 백신 2종, 수두 백신에 이어 3번째다.WHO PQ는 엄격한 기준에 따라 백신의 제조 공정, 품질, 임상시험 결과로 안전성과 유효성, GMP를 인증하는 제도로서 심사 통과 시 국제 조달 입찰 자격이 주어진다.SK바사와 국제백신연구소(IVI)가 공동개발한 스카이타이포이드 디프테리아 독소 단백질(디프테리아 톡소이드)에 장티푸스균의 다당류를 접합하는
음식 섭취를 주의해야 하는 당뇨환자를 위한 영양조제식품 닥터케어 당코치 제로가 나왔다.한국당뇨협회 의학전문가와 함께 당류, 유당, 트랜스지방이 없는 3 ZERO(제로)로 설계됐으며, 4가지 식물에서 유래하는 팔라티노스, 달맞이꽃종자유, 구아바잎추출물, 이눌린치커리추출물 등의 원료가 들어있어 당뇨 환자의 식이 조절을 돕는다. 특히 단백질 12g, 식이섬유 4g과 비타민·미네랄 26종이 함유돼 당 걱정 없이 고단백, 고식이섬유 등 균형 잡힌 영양 외에도 부드럽고 고소한 맛으로 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오는 14일 인공감미료 아스파탐을 발암물질로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대한당뇨병학회가 감미료 섭취를 줄여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학회는 흔히 말하는 단맛을 내는 감미료의 명칭을 비영양감미료(non-nutritive sweeteners)라고 부른다. 감미료 중에서 단맛은 매우 강하지만 열량과 탄수화물의 함량이 적거나 매우 낮은 제품이라는 뜻이다.학회는 12일 발표한 의견서를 통해 "비영양감미료의 혈당개선 및 체중감량 효과에 대한 장기간의 연구와 안전성에 대한 충분한 결과가 부족하다"면서 "비영양감미료의 고용량 또는
JW중외제약이 락툴로오즈농축액을 주성분으로 하는 변비약 베비움 시럽을 출시했다.미식품의약국(FDA)로부터 안정성을 입증받은 락툴로오즈농축액은 합성 이당류 이지만 체내에 흡수되지 않아 혈당을 올리지 않으면서 대장 내 삼투압 작용을 통해 수분을 끌어올려 배변을 유도한다. 만성 변비 환자뿐만 아니라 영유아, 변비로 고통 받는 여성, 고령자 등 모든 연령대에서 사용할 수 있다. 스틱 형태의 단맛이 나는 시럽 제제로 휴대가 간편하다.
서울에 거주하는 30대 여성 B씨는 부쩍 쌀쌀해진 날씨가 달갑지 않다. 기온이 낮아지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는 계절이 찾아오면 평소 앓고 있던 아토피 증상이 심해지기 때문이다. 그때마다 찾아오는 극심한 가려움증은 일상생활을 마비시킬 정도다. 다가오는 겨울철에 증상이 더욱 심해지지는 않을까 B 씨는 노심초사하며 지내고 있다. 아토피는 상대적으로 온도가 낮고 건조한 계절에 악화된다고 알려져 있다. 전신에 발생하는 아토피는 대표적으로 극심한 가려움증과 열감, 진물, 발진 등을 동반해 일상생활에 상당한 영향을 준다. 특히 심한 가려움에 환
암 환자 대부분은 항암치료 중 부작용을 겪는다. 독성강한 화학물질로 암 세포를 파괴하는 만큼 정상세포까지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식욕부진, 변비, 구내염을 비롯한 구강 염증 등 가벼운 증상에서 구토, 설사, 골수억제, 빈혈 등까지 이어진다. 심하면 말초신경이 손상돼 손발이 저리거나 무뎌지고 찌릿한 느낌, 만성통증도 발생한다. 마약성진통제를 사용할 정도로 고통이 심하다고 알려져 있다. 항암치료에 부작용과 통증 감소가 매우 중요한 이유다. 씨티칼리지요양병원[사진] 윤유정 대표원장(내과전문의)에 따르면 이를 위해서는 항암면역세포치료를 고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장관의 기질적인 이상 없이 만성적으로 복통, 복부 팽만감, 배변 장애를 동반하는 기능성 장 질환을 말한다.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잦은 설사와 복부팽만감, 복통, 변비 등이 있다. 2030세대에서 많이 나타나며, 스트레스와 특정 음식으로 악화될 수 있다.과민성대장증후군의 원인은 장 내 유익균보다 유해균이 더 많기 때문이다. 새조은약국 김학용 약사에 따르면 평소 복통과 배변 장애를 겪는다면 저포드맵 식품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포드맵(FODMAP)이란 장에서 잘 흡수되지 않아 소화가 되지 않는 당 성분을 가리킨다. 장이 예
SK바이오사이언스가 백신기업의 면모를 또다시 과시했다. SK바사(사장 안재용)는 IVI(국제백신연구소)와 공동으로 장티푸스백신 스카이타이포이드 멀티주 수출용 품목 허가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최종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로써 SK바이오사이언스는 3가 및 4가 세포배양 독감백신, 대상포진 백신, 수두 백신, 폐렴구균 접합백신에 이어 여섯 번째 자체 백신을 확보했다.스카이타이포이드는 항원 역할을 하는 장티푸스균의 다당류를 운반하는 디프테리아 독소 단백질(디프테리아 톡소이드)에 접합해 개발한 다당류-단백질 접합체 백신이다. 회사에
지난 2018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대장암 발생률이 4위다. 한해 발생하는 대장암환자는 2만 7천여명이며 전체 환자수는 26만 5천여명에 이른다.환자의 60%가 남성이고 유전성이 약 5%를 차지한다. 하지만 원인유전자는 명확하지 않고 환경적 요인도 있다. 미국이나 호주 이민 동양인에서 대장암 빈도가 높아졌다는 연구결과 때문이다. 연구에 따르면 붉은색 살코기, 동물성 지방, 소시지 등의 과다섭취가 위험을 높였다. 이밖에도 고열량, 섬유질부족, 신체활동부족, 과음, 흡연이 위험요인으로 꼽힌다. 염증성장질환이나 당뇨병, 비만환자에서도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 염증성 장질환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발견됐다.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천재희 교수와 이스라엘 벤구리온대학 오하나(Ohana) 교수 연구팀은 장 미생물에서 생성되는 대사체인 숙신산이 대장염증의 악화 원인이라고 국제학술지인 셀 리포트(Cell Reports)에 발표했다.염증성장질환은 만성 희귀난치병으로 치료가 까다롭다. 현재로서는 장내세균총의 불균형이 악화 원인으로 보고 있지만 정확하지 않는 상황. 때문에 현재로서는 정확한 치료법없이 항염증제나 면역조절제로 증상을 완화시키는 정도에 그치고 있다.특히 식습관의 서구
자연주의 비타민 브랜드 뉴트리코어(Nutricore)가 대마종자 헴프(hemp)로 만든 오일인 햄프대마종자유[사진]를 선보였다. 이 종자유는 NCS(무화학용매) 냉압착 공법으로 저온에서 화학성분없이 압력만으로 유지를 추출한 게 특징이다.원료 역시 캐나다 청정지역에서 재배해 믿을 만하나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우수종자 인증협회 AOSCA에서 인증 받은 우수원료로 품질도 신뢰할만하다.뉴트리코어는 대마씨의 재배부터 수확 및 추출까지 모두 한 장소에서 원스톱 공정으로 시행돼 신선도 역시 극대화됐다. 특히 엑스트라 버진
한국인의 하루 당류 섭취량은 세계 기준보다 낮지만 유아 등 일부 연령층에서는 높게 조사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한국인의 가공식품을 통한 하루 당류섭취량은 평균 36.4g으로 WHO 권고 수치 이하라고 밝혔다. 다만 유아 등 일부 연령층에서는 초과했다.조사에 따르면 3~5세(유아)는 당류 섭취가 하루 총열량의 10.1%, 12~18세(청소년)는 10.3%로 WHO 권고기준(10%)을 초과했다. 또한 남성 보다는 여성에서 하루 당류 섭취량이 높았다.최근 제7기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당류 섭취의 60%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이 코에 뿌리는 호흡기 바이러스 차단제 '한미콜드마스크'(성분명 람다카라기난)를 출시했다. 람다카라기난은 천연 홍조류에서 추출한 음전하(-)의 고분자 다당류 성분으로 호흡기 바이러스의 양전하(+) 부분과 결합해 비강 내에 물리적인 막이 형성되면서 각종 감염 바이러스 침입을 차단하는 기전이다. 또한 L-멘톨 성분이 들어있어 청량감을 줄 수 있다.한미약품은 이 성분의 시험관 내 세포실험을 통해 항 호흡기바이러스 효과를 확인하고, 논문 출간을 진행 중이다.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임신, 수요기 멀티비타민제 훼로바맘스케어(부광약품)가 리뉴얼됐다.이 제품 속의 철분은 다당류인 폴리사카라이드를 염으로 사용한 3가철을 사용해 2가철에 비해 위장장애와 변비의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적다.신경과 결손을 예방해 준 엽산이 들어있어 임신기나 임신 2~3개월 전부터 복용이 권장되며 예비 임신부에게도 적합하다. 고함량 복용 시 선천성 기형을 유발하는 비타민A가 없고 신생아에게 고칼슘혈증을 일으킬 수 있는비타민D가 들어있지 않아 수유기 여성도 복용할 수 있다.부광약품은 임신부 및 수유기 여성에게 꼭 필요한 성분은 넣고 부작용이
국내 이상지질혈증 가이드라인이 5년만에 개정, 발표됐다.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는 31일 열린 추계국제학술대회(ICOoLA 2018,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2018 이상지질혈증 치료지침을 발표했다.이번 지침은 최근 변화한 한국인의 식습관 등을 반영해 한국인의 특성에 맞춰 기존 지침을 수정했다. 아울러 이상지질혈증 진단법과 기준을 업데이트했다.이번 지침에서는 이상지질혈증의 진단기준을 총 콜레스테롤 240mg/dL 이상이거나 LDL-C(콜레스테롤) 160mg/dL 이상, 중성지방 200mg/dL 이상, HDL-C 40mg/dL 미만 중 1
우리나라 성인의 대부분은 당류 섭취량이 심각한 수준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가장 큰 원인은 커피믹스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윤종필 의원(자유한국당)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당류 저감 정책의 비용'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 국민들은 당류섭취에 대해 약 70%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반면 심각하지 않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한 비율은 7.0%에 불과했다. 국민의 식습관 개선을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당류 저감 종합계획 사업인지도 역시 4점 만점에 겨우 1.77점이다.조사에 따르면 성인이 일주일에 5일 이상 지속 섭취
다시마 등의 갈조류에 포함된 성분이 골관절염 치료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스위스 취리히 연방공과대학 연구팀은 갈조류에서 추출한 물질이 골관절염을 치료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바이오머티리얼스 사이언스에 발표했다.골관절염은 관절 연골의 파괴로 특징지어지는 합병증으로, 체중 감량이나 진통제 복용 등의 증상 조절 외에는 별다른 치료법이 없다고알려져 있다.연구팀은 갈조류의 줄기에서 추출된 다당류 알긴산 유도체(polysaccharide alginate derivatives), 즉연골의 특정 세포외 생체 분자와 유사한 Laminaria hyperborea가 관절의 연골퇴화 예방 잠재력을 가진 물질임을 확인했다.알긴산염을 황산염군으로 화학적 변형(알지네이트 황산염)시킨 후 여러가지 세
미세먼지의 습격! 여성 폐암환자 5년 새 33% 증가세계보건기구(WHO) 2012년 자료에 따르면 40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가정에서 요리할 때 발생한 미세먼지와 공기오염 때문에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는데 호흡기 질환이 40%, 심혈관계 질환이 60%를 차지했다. 한 해외연구에 따르면 미세먼지 10㎍/㎥ 증가할 때 마다 천식환자 사망위험은 13%, 폐암 발생위험은 22%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국내 여성 폐암 환자도 2012년에서 2016년 사이에 33% 증가했다(2만 2천여명→2만 9천여명). 같은 기간 남성이 19%에 비해
밀 추출물을 포함한 곡류와 과일 식단을 많이 섭취하면 심근경색증에 의한 심장 손상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대구가톨릭의대 이종원 교수와 임선하 박사팀은 동양대 한미정 교수와 공동으로 곡류, 과일, 채소, 향신료, 두류, 견과류, 음료 및 해조류의 심장 손상 감소효과를 동물실험에서 확인했다고 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박사팀에 따르면 심근경색증과 협심증으로 대표되는 관상심장질환은 사망률이 15%에 달하는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이다.연구에 따르면 밀 추출물은 심근경색 뿐만 아니라 심부전 지표를 53%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한편 이번 연구에서는 식물의 세포벽을 구성하는 활성단당류(아라비노스, 자일로스 및 푸코스) 및 이들 활성단당류로 구성된 다당류들(펙
얼마전 정부가 '당류저감종합계획'과 '국민공통식생활지침'을 발표한 가운데 좀더 강력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대한당뇨병학회와 대한비만학회는 11일 "당류 섭취 여부를 개인의 자율에 맡기고 있어, 당류 저감화 목적을 충분히 달성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아울러 "건강한 식사습관을 학교 정규 필수 교과과정에 도입돼야 한다"면서 "체육수업(운동)을 통해 체력을 키우고 비만을 예방하는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마지막으로 두 학회는 "범부처간 비만 및 당뇨병 예방 및 관리 종합대책 및 국가전략이 필요하며 국가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면서 이러한 점이 반영된 만성질환 예방 및 관리를 위한 법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